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생일,팔순,칠순, 무슨 기념일들 다 싫어요.
다들 옆에 붙어사는데, 살기도 팍팍하고 재미도 없는데 왜이리 다 챙기려고 하나요?
저희집은 제사도 없고, 형제 자매가 입맛도 다 좋지도 않은데 명절마다 전부치고 잡채하고 그러네요.
형제들도 다들 체력도 안좋아서 뭘하기도 힘들어해요.
이래저래 스트레스 있는 밤이에요.
1. 그런
'23.1.19 9:02 PM (124.54.xxx.37)재미라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나부죠
2. ‥
'23.1.19 9:12 PM (223.39.xxx.65)저도요ㆍ
무슨날 무슨기념일 다 싫어요
누가 내생일 기억해주고 챙겨주는 것도 싫어요ㆍ3. 저도요~~~~
'23.1.19 9:24 PM (59.10.xxx.133)오늘 백화점 주변 꽉 막히고 돌아오는 길 주차장 돼서 평소보다 40분 더 걸려서 집에 왔어요ㅠ
계속 오는 명절택배 정리하고 쌓이는 박스
꼴뵈기 싫은 시가 인간들 차례 제사라는 이유로 어거지로 봐야되고 뒷담화 작렬이면서 앞에서 가식 떠는 게 역겹고요 우리가 주는 생활비로 다 차리는 허례허식 뭔 개고생인지.
내자식하나 거두며 종종거리며 사는데 좋은 일도 아니고 며칠 전부터 부담 스트레스 팍팍이라 마음에 병이 서서히 짙어지는 거 같아요 십년 넘게 하니 지긋지긋하고 없애버리고 싶어요4. ...
'23.1.19 9:34 PM (218.55.xxx.242)명절 생일도 없으면 얼굴 볼 일 없는 가정 엄청 많을걸요
님은 가까이 살아 자주 보는게 문제인거죠5. ker
'23.1.19 9:52 PM (180.69.xxx.74)어머 저도요아무때나 볼수 있는데
6. ker
'23.1.19 9:55 PM (180.69.xxx.74)그런거 없다고 얼굴 안볼 사이면 ...
7. 완전
'23.1.19 10:42 PM (121.141.xxx.12)완전 공감 ㅠ
며느리한테 대접받고 싶고 위세떨고 싶어서
명절 보내는 것 같아요
이러니 며느리들이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죠
안그러면 즐겁게 있다가 오겠죠
먹지도 않을 음식 안 하고
제발 외식하고 얼굴보고 헤어지면
며느리들도 하하 호호 행복하게 시집 가고 싶을 듯요
답답하네요 진짜8. 저도요
'23.1.20 1:25 AM (218.39.xxx.66)다 싫어요
뭘 자꾸 만나려는지
생일은 하나 인정하고 그냥 일년에 두어번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도. 자주 안보고 싶네요
뭐 어떻게 사는지 다 아는데
명절이니 칠순 팔순. 요즘엔 구순도 있을라나요 ?
그냥 생일인데
예전엔 그렇게 사는게 드물어 축하한거 아니에요?
뭘 자꾸 바라는 상황 진짜 싫음9. 저요저요!
'23.1.20 4:03 PM (210.100.xxx.74)30년째 챙겼더니 경기나려고 해서 제 며느리에게는 문자 한통만 보내라고 합니다.
내 기념일은 내가 챙긴다고!
명절에도 외식하구요.
애들 기념일에도 금일봉만 줍니다.
아직 부모님 계셔서 저는 열심히 챙깁니다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