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저축 많이 하세요?

김부자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23-01-18 12:53:34
저축을 많이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월급을 다 써버리는거 같아요.
아파트 대출금도 다 갚았고, 차도 있고(10년됐는데 아직 6만도 안탔어요)..
헝그리 정신이 적어졌어요.
그렇다고 엄청 좋은 집도 아니고 20년넘은 지방 저렴한 아파트거든요.
아이 고학년되면 더 돈이 들텐데, 돈을 많이 모아야 하긴 하는데,
작년은 저축을 거의 안했네요. 봄에 대출금 다 갚고 그냥 사고 싶은거 사고 그랬어요.

올해부턴 돈을 많이 모으려고 했는데, 작년에 쓰던건 줄이긴 했는데 저축액은 늘지 않네요..
많이 모아서 일찍 퇴직해서 취미생활에 쓰고 싶기도 한데,
지금이 제일 젊은 나인데 입고 싶은거 못입고 하면 뭔 소용이냐 싶기도 하고 그래요.
무엇보다도 헝그리 정신이 적어진거 같아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안정적이고 무탈하니, 제 마음도 편하고 안정적이어서 불안감이 덜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이런 점은 좋은 점이긴 해요...

여튼 결론은 올핸 저축을 많이 하자긴 하네요...
IP : 58.231.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18 1:10 PM (180.69.xxx.74)

    적당히 쓰며 저축도 해야죠
    중도를 지키는게 어렵긴 해요

  • 2. 저는
    '23.1.18 1:12 PM (121.137.xxx.231)

    그냥 똑같아요.
    저도 작년에 내집 마련하면서 저축해 놓은걸로 사서
    그동안 저축한 금액이 다 사라졌어요
    경기도에 신축 아파트 장만했는데 경기도 안쪽이라 집 값이 비싼건 아니고요.

    씀씀이는 원래 물욕이 없어서 그런가 집 장만하기 전이나 후나
    저축액 차이는 없어요.

  • 3. ---
    '23.1.18 1:14 PM (175.199.xxx.125)

    애들 대학 졸업하니 이제사 저축이 되네요...

    열심히 모아서 노후 준비 이제 해야죠

  • 4. 저축을
    '23.1.18 1:15 PM (110.35.xxx.95)

    저축을 안해요..
    저희도 작년에 이사하고 차 새로 사면서
    있는거 다 털어쓰고 잔고0원...
    저축을 할 기운도 없더라고요.
    8월부터 조금씩 넣고 있는데요.
    지출 줄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 5. 보복소비
    '23.1.18 1:17 PM (125.178.xxx.162)

    소비를 억누르면 터지는 때가 있더라구요
    어느 정도 소비 욕구를 채우셨으니
    올해에 다시 저축하시면 됩니다.
    자녀들은 커갈수록 공부를 잘할수록 더 돈이 들어요
    저축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면 더 도움될 거예요
    미리 저축하고 남는돈을 물쓰듯 쓰자구요

  • 6. 해야죠
    '23.1.18 1:18 PM (211.49.xxx.99)

    저도 1월2일에 은행가서 적금들었어요..
    지난해에 안드니깐 알게모르게 돈이 없어져서..이번엔 꼭 들었답니다!

  • 7. 선저축
    '23.1.18 1:23 PM (218.49.xxx.53)

    이 답이라고 해요.
    쓸꺼 쓰고 나머지 저축한다고 생각하면 다 써버림 ㅠㅠ

    저는 이번년도말에 제 전재산 아파트 입주시 잔금으로 넣어야 하는
    목표+ 가을에 남동생 있는 유럽에 10일 머물 목표 때문에
    저축에 올인 해야해요 .목표가 있어야 힘들어도 저축하더라구요.

  • 8. 점점
    '23.1.18 1:27 PM (61.84.xxx.145)

    씀씀이만 늘어나고 있어요
    심각~

  • 9. ..
    '23.1.18 2:02 PM (106.101.xxx.53)

    돈모으는 재미로 살아요ㅠㅠ
    쓰고나니 슬프네요
    사는낙이 돈모으는거라니

  • 10. llIll
    '23.1.18 2:22 PM (118.235.xxx.72)

    저도 1월2일에 5프로짜리 적금 들었어요. 남편이랑 저 각각 본인 급여로 300만원씩 넣기로요. 코로나 이후 적금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 11. ....
    '23.1.18 2:38 PM (221.161.xxx.3) - 삭제된댓글

    젊을 때 써야지... 언제 써요
    너무 억눌러도 터집니다

  • 12. nora
    '23.1.18 3:06 PM (220.86.xxx.131)

    주기가 있는듯해요. 전 20대 중반에 제 수준에서 맘껏 쓰고 30대 중반 한 2-3년 그후 지금까지 절약.

  • 13. 헝그리
    '23.1.18 3:12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

    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세요
    저도 집있고 차있고 빚은 없고
    나중에 연금하고 은행 이자로 살면되니
    현재 수입은 편하게 쓰고 살아요
    한 번 사는 인생, 안달하며 살지 말자구요

  • 14. ....
    '23.1.18 3:13 PM (223.38.xxx.202)

    급여의 70프로 저축하고 40대 초반 미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902 산불 믿을만한 기부처요 02:30:20 41
1699901 연예부 기자들이 제일 문제네요 2 …. 02:23:10 234
1699900 중년 세대가 젊은 세대 보다 더 건강체질일까요? ㅇㅇ 02:09:06 143
1699899 저, 50년이면 많이 살았네요 17 힘든.. 02:05:48 684
1699898 16부 정주행 완료. 애순관식 부부 부럽다. 1 폭싹 01:46:50 715
1699897 설리 너무 예뻤어요.. 3 .. 01:34:15 910
1699896 이재명 방문 때 소리치시던 이재민 할아버지ㅠㅠ 4 동영상 01:29:14 1,229
1699895 오늘 집회다녀왔어요 10 .. 01:22:44 459
1699894 악마가 진짜 있군요 반백살에 깨.. 01:22:25 1,189
1699893 이민가고 싶어요… 10 이민 01:22:19 865
1699892 심우정딸 인턴시간는 시간 맞게 했을까요? 8 ... 01:11:33 470
1699891 중도층 '탄핵 찬성' 다시 70% 대로‥선고 지연에 찬성여론 올.. 1 윤석렬파면 01:07:22 611
1699890 선고를 미루는 이유가 단순할 지도 10 이거 00:55:12 1,190
1699889 아까 목욕탕에 있던 할머니 치매이셨을까요? 6 00:48:27 1,364
1699888 안동분들,이재명에 대한 민심이 어떤가요? 8 궁금 00:46:14 1,014
1699887 “전기직접구매” 워딩도 일본과 판박이네 5 대박 00:45:07 752
1699886 저도 그런 친정아버지 계셨어요 1 많이울었어요.. 00:42:48 1,098
1699885 영화제목 알려주세요 3 ........ 00:40:28 404
1699884 아닌 밤중에 대청소를 윗집에서 하네요 1 000 00:36:05 667
1699883 자다깼는데, 헌재의 탄핵 선고 지연 이유 알것 같아요. 6 2차계엄빌드.. 00:32:22 1,925
1699882 국짐이 바라는 것은 민주당과 탄핵 찬성론자의 분열 1 탄핵하라 00:30:34 373
1699881 폭싹. 박충섭이요 9 ㅇㅇ 00:23:38 2,274
1699880 한쪽 장딴지가 콕콕 쑤셔서 잠을 못자요. 2 ... 00:12:49 448
1699879 서인국 박보검 6 ㅇㅇ 2025/03/28 2,447
1699878 몇백억재산의 친정이 이혼해야 상속한다고..하면 27 htqf 2025/03/28 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