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하물며
1. 원래
'23.1.17 6:30 PM (220.117.xxx.61)원래 왕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중1때 뒷자리 애가 어찌나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진짜 싫었던 적은 있었고 친구들이 옆에 안가고 피했지만
직접적인 대응은 해보지 못했죠.
돈을 뺏거나 다른일들은 안봐 그렇지
늘 있었을거에요.
최근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문제시 되고 있는거죠.2. ...
'23.1.17 6:32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그래도 요즘은 자퇴가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라 다행이지 자퇴는 절대 하면 안되는 분위기였을때 도망도 못 치고 고스란히 다 당하며 견뎌야 했던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3. ..
'23.1.17 6:44 PM (175.119.xxx.68)중1때 친구들끼리 한 친구집에 갔었는데
저를 보더니 쟤 왜 데려왔냐고 한 말이 안 잊혀지네요
중간에 나왔던거 같아요. 다른 한 친구가 따라 나오면서 저를 위로해 주고요
당시 뚱띠 진외* 그러는거 아니지 않냐4. ㄱ..
'23.1.17 6:48 PM (122.36.xxx.160)그래요~지인들의 자녀 2명이 고교입학 하자마자 3~4월에
왕따 당해서 자퇴했는데, 왕따 이유는 공통적으로 욕을 즐겨 쓰는 애들에게 욕을 사용하지 말자고 했더니 잘난척한다고 왕따 시키기 시작했다는군요.
애들이 힘들어 했던건 왕따 당할때
주변 아이들의 동조와 외면 때문에 더 상심이 돼서 자퇴를 결심하게 된거라네요.
아이들도 두려워서 동조하거나 외면하는거겠죠.
아이들이 사는 세상도 험난한것 같아요.5. 원글
'23.1.17 6:54 PM (39.7.xxx.31)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때 쉬는 시간만 되면 순둥하고 경계섬지능장애가 있는 친구를 두명이 양쪽으로 잡고, 한명은 권투하듯 재미로 때렸데요. 그람서 아들이 맞는애는 부모가 알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가 말리지 그랬냐고 했더니 그렇게 하는 순간 자기가 괴롭힘을 당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가해자들이 선생님들 앞에서는 엄청 잘해준다고 했어요. 엄마가 생각하는 이상ㅇ로 영악하다고 ㅠ
6. 원글
'23.1.17 6:56 PM (39.7.xxx.31)제가 선생님께 문자로 보내겠다고 하니 극구 말렸어요. 수십번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지만ㅠ, 저도 못 보냈어요 ㅠ
7. ...
'23.1.17 7:30 PM (106.102.xxx.57)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 폰이나 어떻게 익명으로 제보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이가 당하고만 있는거 보면 부모한테도 말 안했나 본데 부모님한테도요. 그런 일을 목격했다고 하니 주의 깊게 살펴봐달라고요. ㅜㅜ
8. ...
'23.1.17 7:54 PM (211.186.xxx.27)원글님
어디 공중전화로라도 제보해주세요. ㅠ9. 원글
'23.1.17 8:06 PM (39.7.xxx.31)울 아들 21살입니다. 벌써 몇년 전 일이예요.ㅡㅜ
10. ...
'23.1.17 8:41 P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그 상처가 평생 가죠.
개인의 성격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요.
학폭했다는 인간들은 인간으로 안봅니다.11. ...
'23.1.17 8:42 PM (112.187.xxx.78)그 상처가 평생 가죠.
사회적 사망선고나 다름없어요.
학폭했다는 인간들은 인간으로 안봅니다.12. 저도
'23.1.18 3:55 AM (99.228.xxx.15)학폭 왕따보며 떠오른 기억이 학창시절 한참 예민한 시기에 친구관계가 얼마나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했는지 생각나더라구요.
굳이 어린아이들 한데모아 국가권력이 일괄교육을 시킬필요가 있나 싶어요. 걍 아니다싶음 자퇴하고 살아도 될거같아요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