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마시는거 꼴보기싫어요
저는 맞벌이에 애 아침밥,점심도시락,저녁밥까지 학원숙제도 챙기고 집안일 다하고 풀타임 회사일도 하고
근데 집에 와 제가 차려놓은 밥 먹으면서 소주마시는거 너무 꼴보기싫어요
알콜중독도 아니고 또 술이냐고하니 그냥 회사서 힘든일 있었나보다 하래요.
뭐 언젠 안마셨나 맨날 마시면서...
지는 회사일만 하지..뭔 회사일 하나 하면서 유세는 어휴..
내가 술로 풀면 아주 술독에 빠져살아야 정상인데
꼴보기싫은게 갈수록 더하네요
1. ....
'23.1.16 8:50 PM (112.153.xxx.233)꼴보기 싫을만하죠
저도 그래요.
저희 남편은 술은 안먹는데
넷플릭스 더 이상 볼거 없다고 리모콘 돌리고 있는거보면 날라차기 하고 싶어요.
제가 남편보다 2시간 먼저 일어나 일하고 (직장일중 재택 분량)
남편 나가면 후다다닥 집안 살림, 애 챙겨 학교보내고 (돌봄교실)
저 출근하고
집에 와서는 또 강아지 산책
후다닥 저녁밥 준비.
치우고 씻고 하는동안
남편은 일찍 퇴근해 쇼파와 한몸되서 몇시간을 TV보고
정말 날라차기 하고 싶어요.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을 가르쳐라, 시켜라 하겠죠.
근데 시키고 가르쳐도 그때 한번 뿐
그 다음번엔 또 썩은 얼굴하고 한숨 쉬고
그꼬라지 볼바에야 내가 해버리는게 마음 편하니 이러고 사네요.
님은 술 싫어하시나요?
전 술 좋아해서 밤에 그래도 한잔씩 먹고 풀어요.
남편 밥은 대~~~충 차려주고요. (그냥 국에 김에 밑반찬 반찬가게에서 산거 몇가지)
님은 좋아하는 배달음식 시켜서 소맥에 드시면서 TV보세요.따로요.
그러면 남편도 느끼는게 있겠죠2. ..
'23.1.16 8:59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격하게 동감해요
위가 안좋아서 술 많이 마시면 피 토하고 등등
근데 괜찮아지면 또 마셔요 (ㅡ병원도 안가요)
마시지 말란거 기어이 마셔서 어제 아침에 속쓰리다느니 하면서 하루종일 자고
밤에 저녁 뭐 먹을래 해도 아무말 없더니 또 술 마시더라구요
이후로 아직 말도 안섞고 있어요
내일 생일인데 안챙겨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