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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선물 부럽다

b 조회수 : 5,948
작성일 : 2023-01-16 18:16:00
남편도 나도 그냥 월급쟁이
둘다 사회성이 없어 그런가...
명절이어도 선물 하나 들어오는 곳이 없네.
그나마 공무원이 나와 달리 남편 회사에서 고기 선물이 왔는데
지난 추석보다 고기가 작아졌다.
맘카페에서 명절선물 들어온거 자랑하는거 보니 부럽다.

선물도 부럽고
그런게 오고 가는 사회적 지위도 부럽고
그런걸 주고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부럽고

그런 선물을 주고 받으려면
나도 챙겨야하니 부담스려우려나.
부담스러워도 되니
서로 주고받으며 시끌벅적한 연휴... 그런거 보내보고 싶다.
나도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집 회사만 오고가고
친구하나 없는 남편과 살다보니 내인생도 사막같아진 거 같아
씁쓸하다. 외롭다.
IP : 112.152.xxx.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16 6:18 PM (180.69.xxx.74)

    안받고안나가면 다행이죠
    수백 나가기만 하니 원

  • 2. 그게
    '23.1.16 6:18 PM (61.105.xxx.11)

    받으면 그만큼 또 줘야되고
    세상에 공짜없어요

  • 3. ..
    '23.1.16 6:19 PM (211.243.xxx.94)

    요즘 안받고 안주기 문화 아닌가요?

  • 4. ...
    '23.1.16 6:21 PM (115.138.xxx.141) - 삭제된댓글

    다 주고받는거예요.
    받기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원글님 주는 거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물품이라도 어려운 곳에 선물하기 한번해보세요.
    저는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곳이 있는데 주는 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경험 안 해 보면 모를거예요

  • 5. ㅎㅎ
    '23.1.16 6:2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없고 남편도 친구 없어 직장만 오가고.
    저도 알바다니는거다고
    매년 연말이라고 문자한통 없고 선물 주고받을데없고
    기프티하나 안와요. 한따 저는 챙겨도 봤으나 결국 다 끊기고.
    그냥 적응해사는데 고립감. 외로움. 힘듭니다ㅠ

  • 6. 막상
    '23.1.16 6:22 PM (175.195.xxx.200)

    받으면 성가셔요
    선물 고르기도 어렵고
    받은거 맘에도 안들고
    안주고 안받기가 제일 좋아요

  • 7. ㅎㅎ
    '23.1.16 6:2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없고 남편도 친구 없어 직장만 오가고.
    저도 알바다니는게 다고
    매년 연말이라고 문자한통 없고 선물 주고받을데 당연없고
    기프티콘 하나 안와요. 한때저는 챙겨도 봤으나 결국 다 끊기고.
    그냥 적응해사는데 고립감. 외로움. 힘듭니다ㅠ

  • 8. 흠흠
    '23.1.16 6:24 PM (125.179.xxx.41)

    와 너무 신기해요 성향차이일까요
    저는 주고받고 허례허식에 자원낭비같아서
    늘 불만이거든요
    넘쳐나는 선물들 큰 의미없이 그냥 형식적인 물건들
    돈 엄청쓰고ㅠㅠ부담되요
    그냥 인사와 덕담만 주고받음좋겠어요

  • 9. 셀프선물
    '23.1.16 6:25 PM (14.40.xxx.74)

    ㅎㅎ 저도 좀 비슷한 분위기에요 그래서 흥청망청한 분위기 내볼려고 명절전에 좀 많이 이것저것 주문한답니다^^
    택배상자 몇개 있으면 명절분위기가 납니다 ㅋ

  • 10. ..
    '23.1.16 6:28 PM (211.184.xxx.190)

    친정 아빠 돌아가시기 전 현직에 계실 때
    명절 직전 대문이 닳도록 사람들 들락날락..
    현관 앞에 과일상자,,선물상자 쌓이면
    그냥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누구나 명절이면 이렇게 받는건 줄...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물 들고 오던 분들은
    선물들 마련하느라 얼마나 허리가 휘었을까,,
    얼마나 힘들고 부담스러웠을까...ㅜㅜ
    그런 생각 듭니다

    지금 남편은 평범회사원이고 명절선물을 직계가족들 외에는
    주고 받을 일이 없어요.
    아무렇지도 않고..받으면 다 빚이라 생각되요.

  • 11. 로즈
    '23.1.16 6:28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아닌데
    선물 좀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 생각도 했네요
    보리굴비 과일 갈비
    이런게 진짜 싫었어요
    냉동보관도 귀찮고 과일은 잘 안먹고

  • 12. ---
    '23.1.16 6:32 PM (211.215.xxx.235)

    명절선물볼떄마다 누구 좋으라고 이런거 하나 싶던데..정말..
    이런거 없어졌음 좋겠어요.
    하는 사람 부담, 받는사람 만족도 떨어져..
    업체만 배불리는 꼴

  • 13. ..
    '23.1.16 6:33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

    시가가 사과농사해서 남편이 팔아드릴겸 명절마다 백만원 정도되는 사과 선물 돌려요. 저는 성향이 안주고 안받는게 마음이 편한데, 받는 쪽에서도 그냥 받을수 없을테니 고기 과일 굴비 등등 들어옵니다. 그중엔 사과집 아들이라 공짜로 선물 보내주는줄 알고 그냥 고맙다고만 하는 사람도 있고.. 시가에서는 한번 팔아드리니 계속 당연하다 생각하고 팔아주길 기대하시는데 솔직히 손해에요ㅠ

  • 14. ...
    '23.1.16 6:37 PM (39.115.xxx.14)

    안주고 안받는게..
    받기만 해서 좋은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구수도 적은데 걍 안왔으면 좋겠어요.

  • 15. ...
    '23.1.16 6:38 PM (183.96.xxx.238)

    없어져야 할 관습중 하나예요
    주는 사람두 부담
    받는 사람두 부담입니다

  • 16. 저희도한때
    '23.1.16 6:46 PM (124.49.xxx.188)

    갈비가 너무 들어와 냉동실에 넣을때가 없을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홍삼 한상자 온리 들어오네요..

  • 17. 저희도
    '23.1.16 6:51 PM (14.32.xxx.215)

    냉동실이 좁아서 정육점에 고기 맡긴적도 있고
    셍선 손질 못해서 수퍼가서 돈주고 한적도 있는데
    심지어 남편이 다 못든다고 유모차 끌고 내려오라고 하기까지 했는데
    한 5년전부터 아무것도 없더니 퇴직하니 뭐 밥풀 하나도 없네요
    사회생활 잘 했던건지 ㅠ걱정이 될 정도에요

  • 18.
    '23.1.16 6:52 PM (116.42.xxx.47)

    친구 말고 원글님 형제 남편 형제들부터 챙겨보세요
    남보다 피붙이가 더 좋아요

  • 19. 저도
    '23.1.16 7:02 PM (219.248.xxx.212) - 삭제된댓글

    안주고 안받기가 최고예요
    저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는 입장인데 명절 부담스러워요
    받는것도 부담, 주는것도 제가 돈 써야하니 부담
    받아도 사실 안쓰고 안먹는게 많이서 주변에 거의 나눠주구요
    저희 아버지도 평생을 받는 자리였는데 결국 되돌려줘야하는게 인지상정인지라 다 빚이라고 했어요
    이런 문화 없어져야해요

  • 20. ????
    '23.1.16 7:02 PM (175.121.xxx.6)

    제 돈으로 제 맘에 꼭 드는 거 사서 먹고 쓰고 하는 게
    선물보다 더 좋아요..
    선물은 하려 해도 고민 받아도 고민..

  • 21. ..
    '23.1.16 7:27 PM (124.50.xxx.134)

    저희앞집 2년전에 이사오셨는데 와~~ 명절때되면 현관앞에 택배가 탑을 이뤄요.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 버리는데 현관밖 한쪽에 박스 쌓아두셨던데 1미터가 넘네요.
    뭐하시는 분인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22. ㅇㅇ
    '23.1.16 7:43 PM (175.113.xxx.3)

    맞아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명절 선물 들어오는 게 공짜 아니에요.우리는 받은 거 몇배의 돈을 선물 사는데 써요. 그냥 안주고 안받는게 좋아요.

  • 23. 공무원인데
    '23.1.16 7:50 PM (218.50.xxx.164)

    김영란법 안좋아요?

  • 24. 안주고
    '23.1.16 8:15 PM (121.125.xxx.92)

    안받는게편한데 받는건없고 줘야할데는많으니
    참 명절이 부담스러워요

  • 25. ㅡㅡㅡㅡ
    '23.1.16 8: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맘카페 참 웃기네요.
    선물 들어온거 자랑도 하나요?
    요즘 제대로 된 회사들은 직원들 외부에서
    선물 못 받게 해요.
    선물도 기브 앤 테이크라
    선물 줄 돈으로 원글님 부부를 위한
    쇼핑 하시고, 문앞에 택배 쌓이게 해 보세요.
    기운 내세요.

  • 26. 777
    '23.1.16 10:59 PM (115.138.xxx.224)

    남편 대기업인데 그냥 중간 관리자분이 스팸 사주세요.우린 명절 선물 그게 전부에요. 제가 그래요.드라마 미생처럼.내남편 정직원 됐네.ㅋㅋ
    님 마음 이해는 가는데 사업자 아니면 별로 선물 안들어와요.씁씁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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