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렇게 생활하는 고등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학했고.
아침 빠르면 10시 넘어 아니면 오후까지 계속 자요.
그사이 몇번 깨우고.
방학한 이후 계속.
아점먹고.
탭 가지고 침대로 가서
이어폰 꽂고 탭 보고
폰 보고
오후 내나 그러다 티비도 보다
거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누워서탭 보고.
저녁되면 컴퓨터 게임해요.
방학하고 지금까지 책상에 앉은적도 없고
학원 하나도 안 다녀요
1학년때 영어다니고 수학 과외시키고 했는데
맨날 숙제 안한다.
진도가 나가질 못한다
애도 맨날 안 간다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이러고 있어요
1학기 성적은 4점 초반이었고
1학년 성적도 그정도 인거 같아요
확인하고 싶지도 않고.
차라리 학교나 학원을 가서 눈에 안 보여야 속 편하지
공부좀해라 그러면 응 그러고 말고
탭좀 그만 보라고해도 응 그러고 말고
어쩔까요?
1. ,,,
'23.1.16 2:21 PM (118.235.xxx.6)학원이나 스카 등록해서 눈 앞에서라도 안 보이게 하세요 그럼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2. 음
'23.1.16 2:21 PM (61.254.xxx.88)저도 그정도면 진짜 심각하게 ㄱ고민할것같긴하네요...
저의 미래일지도..3. 어디
'23.1.16 2:25 PM (210.96.xxx.10)어디라도 보내야죠 ㅠ
스마트 기기 관리해주는데면 더 좋고요4. 고수
'23.1.16 2:26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학원도 과외도 스카도 싫다니 문제죠. 얘 말로는 학원 다니는 애들 지보다 공부 못 한다고.
5. 고수
'23.1.16 2:28 PM (118.235.xxx.215)학원도 과외도 스카도 싫다니 문제죠. 얘 말로는 학원 다니는 애들 지보다 공부 못 한다고.
집 밖을 나가는것도 싫어하고.
군대라도 보내고싶은 심정입니다.6. ..
'23.1.16 2:29 PM (112.154.xxx.59)관리형독서실, 학습코칭학원, 윈터 등으로 보내세요 ㅠㅠ
7. 그렇다면
'23.1.16 2:30 PM (210.96.xxx.10)학원 과외 스카도 싫고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데
그럼 무슨 방법이 있나요
끌어낼수도 없고..
그꼴 보기 싫으면 엄마가 나와야죠8. 그냥
'23.1.16 2:30 PM (61.254.xxx.88)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하는 거네요.
걱정입니다 정말.9. 비슷한아이
'23.1.16 2:36 PM (59.23.xxx.132)고2되는 아들
오전에 깨워서 같이 운동가요
갈데가 있으니 좀 일찍 일어나더라구요
운동하고 싶은거 시켜보세요
방학이 길잖아요.10. 답이 없죠
'23.1.16 2:39 PM (223.38.xxx.134)그런 아이 저희집에도 있는데요 답이 없어요
엄마가 이해해주면 그걸 약점 잡아 더 게을러져요11. 휴
'23.1.16 2:40 PM (115.41.xxx.18)비스무리한 아들 두고 있어요.
여름장학을 그리 보내더라구요.
사실 전반적인 생활태도, 마인드, 기질이
늘어지고 천하태평, 회피형이에요.
지켜보고 있음 진빠지고
엄마 우울증 걸려요.
엄마가 나가세요.
산책도 하고
아이쇼핑 하고요.
사실 저도 그렇게하기 어려운데ㅠㅠ
그나마 제가 그래야 살아 버틸것같아서요.12. ㅁㅇㅁㅁ
'23.1.16 2:44 PM (125.178.xxx.53)고등학교 졸업시키는 게 목표인 집도 많아요 ㅠㅠ
압박하면 더 심해집니다.. 학교도 안간다 하고
그냥 냅두시고 엄마 인생 사셔야 해요13. ada
'23.1.16 2:54 PM (210.217.xxx.103)제 둘째가 그래요. 근데 그나마. 예비고3되니. 인생처음으로 책상에 앉아서 수학문제집도 풀고-그래봐야 1시간 이내
학원도 가요. 예전엔 수학학원만 겨우 가고 영어학원 보내면 자체적으로 1~3번은 안가고.
국어학원 맨날 ㅅㅍㅅㅍ거리며 안 가고 그러더니 이번엔 어쨌든 3번은 갔어요. 낮밤 바뀐 것도 바뀌다 바뀌다 어느정도 남들과 주기가 비슷해져서
요즘엔 새벽 4~5시 사이에 깨서 6시면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난리에요.
그꼴 보고 출근하는데 집에 오면 낮에 얼만큼 잤는진 모르겠는데 문제집 좀 풀고 있어요.
전 딱히 잔소리 한 적은 없어요. 친구들이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많고 그런 애들이 좋아하는 공부 못 하는 애라.
걔들 보고 배우는게 있겠지 싶어 그냥 뒀더니 아주 조금 나아지네요.14. ㅇㅇ
'23.1.16 3:00 PM (119.203.xxx.59)요즘 그런유형의 아이들 많은것 같아요. 특히 남자아이들.
그냥 공부하기싫고 게으른 성향에 어려서부터 부모가 다 알아서 해줘버릇해서 그런지 내 미래도 부모가 어떻게 해주겠지
라는 믿음이 있는것 같아요
어쩔 수 없어요 잔소리 듣는다고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엄마의 인생을 사는 수 밖에 ...15. 에구.....
'23.1.16 3:02 PM (106.101.xxx.106) - 삭제된댓글저희아둘이 그래요. 12시 1시에 일어나서 2시학원가요.
다행이 학원 수핵. 과학. 국어 특강까지 다하지만.....
낮밤이 뒤바꿔있고....친구도 너무 적고...
오락. 게임으로 시간떼워요.
방도 엉망징창....
공부도. 그닥.....
잔소리로 사이만 나빠질까 치우라고 이야기만 합니다.
학원비로 월 200이성 쓰고 있습니다만....인서울하려나 걱정입니다.
나중에 우리애가 결혼은할까 연애는 하려나 걱정이에요.16. 휴.....
'23.1.16 3:03 PM (106.101.xxx.106)저희아들이 그래요. 12시 1시에 일어나서 2시학원가요.
다행이 학원 수학. 과학. 국어 특강까지 다하지만.....
낮밤이 뒤바꿔있고....친구도 너무 적고...
오락. 게임으로 시간떼워요.
방도 엉망징창....
잔소리로 사이만 나빠질까 치우라고 이야기만 합니다.
잔소리할때만 조금 치웁이다.
공부도. 그닥.....
학원비로 월 200이상 쓰고 있습니다만....인서울하려나 걱정입니다.
나중에 우리애가 결혼은할까 연애는 하려나 걱정이에요.17. ㅇㅇ
'23.1.16 3:27 PM (220.89.xxx.124)헬스장, 수영장 둘 다 등록하세요
다른 운동도 좋고요
어차피 공부는 안하는거.. 저래 두면 무기력이 사람을 지배해요.
아직 어려서 몸 쌩쌩할 때는 운동이 그나마 뭔가 해냈다는 성취 느끼기 좋아요.
무기력에 덜 빠지게 하는 돈이다 생각하시고요18. 휴
'23.1.16 3:56 PM (115.41.xxx.18)아마 운동이든 뭐든 엄마가 제안했을거에요.
근데 이도 저도 다 싫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밖에 나가서 운동할 심적 에너지가 있다면
엄마가 글올리시고 고민하시지는 않을 듯요.
저희 아이도 비슷해서 공부가 아니라
뭐라도 아이가 생기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운동, 취미 생활 등 뭐든 너 하고 싶은거 해보라고 해도
그저 겜, 스맛폰, 잠 등 늘어져 있는거만 좋아해요.
진짜 이런 경우 엄마 미치고 팔짝 뛰겠는거
당하지 않고는 모를거에요.
좋은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구실하고 살아가려는지 진심 걱정이거든요.
근데 저희 아이 경우 고1때 그러더니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상태이긴 한데
그나마 쬐끔 나아져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원글님 아들도 좀 지켜보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일단은 엄마가 아들만 바라보지 마시고
나가서 자기 시간 보내세요.
맑은 공기 쐬시고
좋은 커피도 한잔 사 드시고요..
잔소리 한다고 조금도 애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일단은 보지마세요 ㅠㅠㅠ19. ㅠㅠㅠ
'23.1.16 6:11 PM (118.235.xxx.11)월~토 8시에 관리형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 수업듣고
일요일은 운동하고
2학년때도 내신 포기 안하겠다고 탐구 인강 책 시달리는
우리집 예비고2
그런데도 1학년 내신 5등급입니다 ㅜㅜ
82에서 5등급은 공부 하나도 안한거라고 그러던데 ㅜ
원글님 속상하신 맘 충분히 이해하는데
4등급이라니 정말 부러워요
동기부여가 되어서 공부 맘 먹고 시작하면 잘 할거에요20. ㅎㅎ
'23.1.16 7:56 PM (218.159.xxx.184)윗님 아드님은 성실하니 언젠가는 성공할거예요. 성적이 중요한게.아니라 열심히 노력했던 그 과정...결국엔 보답받을거예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성실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은 빛나게 되더라구요.
21. 이번에
'23.1.16 7:59 PM (182.219.xxx.35)수능 본 저희집 재수생이 저러는것도 꼴보기 싫던데ㅠㅠ
윈터라도 보냈어야죠..집안일이라도 시키세요.
청소기돌리기 빨래개기 심부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