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갑자기 하늘나라에 가면 자기도 모르고 가는거겠죠.???

... 조회수 : 4,857
작성일 : 2023-01-14 14:43:12
전 제친구가 20대 하늘나라에 갔거든요... 근데 지금도 기억이 나는게 죽기전 3일전에 통화했던게 기억이 나구요...
그친구 가고 나서 그때는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였는데 그친구가 하늘나라 가던날에 싸이월드에 
써놓은 일기장을 봤어요 
그날이 일요일이었는데 그냥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저녁에 친구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그렇게 되었나보더라구요 
그전에 글들은20대때이니까 그냥 일상 적인 이야기들.. 앞으로 어떻게살고 싶다는 희망적인 글들.... 
지금그친구가 간지 올해로 딱 15년정도 되었는데 
지금도 그냥  연락끊어진 친구 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
굉장히 톡톡튀고 이뼜던 친구였는데. 20대때에 하늘나라에 갈줄은.. 
그리고 작년에 82쿡에 올라온 럭셔리 블로그인 분도 
저랑 비슷한 또래라서 그분 인스타도 한번 검색해서 가봤거든요 
그사람이 하늘나라 가기전 바로 전날에도 인스타를 했더라구요 
23살때 이야기도 있고 그사람이 23살때 결혼을 했는지 그런류의 일상적인 글을 적어 놨더라구요 
그리고  집안 청소한 이야기나.. 일상적인 이야기들... 
근데 정말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면 본인도 모르고 가는거겠죠 .???? 
그런 케이스 아니고는 다들 아파서 하늘나라에 갔기 때문에... 
그래도 대충은 예감하고 하늘나라에 갔을것 같고 ...
그냥 너무 갑자기 간분들은..ㅠㅠ


IP : 222.23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ㅁㅁ
    '23.1.14 2:50 PM (125.178.xxx.53)

    의식부터 잃으면 그렇죠

  • 2.
    '23.1.14 2:50 PM (118.235.xxx.192)

    전 초등때 같이놀던 동네친구가 갑자기 밤에 간적있었어요 조금전까지 같이 놀던 친구가 ㅠ 한동안 친구집앞으로 못지나다님 무서워서ㅠ 고등때 친구도 방학때 갑자기 간친구도 있고 샴푸하다 그냥쓰러져서 갔다고ㅠ

  • 3. 저도...
    '23.1.14 2:50 PM (223.38.xxx.124)

    바로 어제 카스에다
    내일 등반할 암벽에 대한 찬사와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글을 썼던 지인이
    오늘 그 앙벽등반 중 추락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어쩌면 제가 가장 원하는 죽음일지도요.
    "예기치 않은 죽음"이 당사자에게는 가장 좋은
    죽음인거 같아요.

    남겨진 사람에게는 몰라도...

  • 4. ....
    '23.1.14 2:55 PM (222.236.xxx.19)

    처음에 그친구네 남동생한테서 병원에 있다고 오라고 하길래 걔가 어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오라고 하는줄 알았어요.. 왜냐하면3일전에 전화통화를 했거든요.그냥 일상적인 전화통화.
    근데 장례식장에 오라고 해서 너무 놀랬던게 아직도 한번씩 생각이 나요
    솔직히 장례식장에 갈때도 ..ㅠㅠ 내가 지금 꿈은 꾸는건가.???ㅠㅠ
    걔네 부모님을 봐도 이건 말도안된다 싶더라구요..

  • 5. ㅇㅇ
    '23.1.14 3:06 PM (223.38.xxx.63)

    한동네 살던 동생이 대학때 해외에서 사고로
    갑자기 떠났어요
    사고 몇달전 우연히 만나서 해맑게 웃던 모습이
    십년 지난 지금도 생각나요
    저랑 같은고등학교 같은 전공이라 학원도 같이
    다녀서 후배 엄마가 저 볼때마다 더 생각날거같아
    더 슬펐어요

  • 6. 예전
    '23.1.14 4:36 PM (124.111.xxx.88) - 삭제된댓글

    회사 동료 이야긴데 출근하면서
    다녀올게요 라고 하면서 아빠 방을 살짝 보니 옆으로 누워 주무시고 계시길래 깨실까 싶어 살금살금 나와 출근을 했대요.
    퇴근 후 아침 모습 그대로 누워 계신 걸 보고 곁에 가서 만져보니 싸늘한.. 건강하시고 지병도 없었다는데 주무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셨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729 보궐선거 오늘 투표좀해주세요!!!@@@@@ 투표좀해주세.. 16:28:29 7
1700728 영범이 엄마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 16:27:21 80
1700727 투표률 저조하다고 합니다.. 1 투표하세요!.. 16:26:51 93
1700726 9명이 죽었는데 7년 형이라니 1 ... 16:26:18 236
1700725 여성민ㅇㅎ 생협 파산신청? 헐 1 .... 16:24:44 279
1700724 소금 전동그라인더, 자동세제디스펜서 사고 싶은데 망설여져요 1 .... 16:23:55 92
1700723 가다실 접종 1 ^^ 16:18:16 194
1700722 낮잠 주무시는분들 낮잠 몇시쯤 주무세요? .. 16:17:46 85
1700721 트로트 팬덤은 종교집단보다 더해 보임 7 16:16:58 223
1700720 윤씨는 왜 계엄을 했을까요? 22 궁금 16:15:28 874
1700719 윤석열 환청이 들려요. 2 심우정 16:09:58 349
1700718 가발쓴 최욱영상 같이 봐요 1 ㅇㅇ 16:09:41 577
1700717 가정용 텃밭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 16:08:28 182
1700716 콜드플레이 티켓 받으신분? 5 ... 16:07:53 300
1700715 여행을 좋아하나봐요 여행자 16:07:21 179
1700714 욱아 나 쓰러졌다 ㅋ가발 4 웃다가 16:07:19 1,052
1700713 UDT출신 보수 유튜버, 고등학생 폭행 3 미친 16:07:09 610
1700712 맥주안주로 새우깡을 먹었더니, 짭짤함을 모르겠어요. 1 새우깡 16:05:55 242
1700711 강원 신협서 가상계좌로 5조원 이상 자금세탁한 업체는? 3 ㄱㄴㄷ 16:04:41 902
1700710 어제 국민연금 미납금 글 상담 결과 2 ... 16:04:37 660
1700709 심민경 설대 대학원교수는 뇌물죄로 엮어야,,,, 2 16:03:44 553
1700708 서울 시내버스 텀블러 가지고 타도 되나요? 6 .... 16:03:39 434
1700707 당연히 파면이겠지만 헌재선고 늦어진 이유도 밝혀질까요? 4 16:03:12 442
1700706 민주당 초선의원 6명 불러 다그치는 김어준 ㄷㄷ 30 .. 16:00:53 1,120
1700705 알랭들롱과 김수현의 차이 3 씁쓸하네 15:59:19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