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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랑 마트가면 애 사달래는 걸 모두 사줌

ㅁㅁㅁ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3-01-11 18:41:27
맞벌이구요
남편이 장보는 걸 좋아해서 온라인 주문하라는 걸 굳이 갑니다.
오늘 커튼봉..생활용품 사겠다고 마트가더니
사온 것들이
냉동피자, 소세지, 치킨너겟, 호떡, 여기에 아이 모자까지. 
다 아이가 사자고 하는 것이고, 딱히 필요없는 것들이고요.
남편은 애가 잠시라도 징징거리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사달라는 대로 사준겁니다.
저는 마트 가기 전에 아이와 약속하고 가거든요.
이번엔 먹을꺼 너가 원하는거 딱 하나만 산다..이렇게.

아이가 편식이 너무 심해서 저걸 사오면 다른 걸 거의 안먹으려 들어요
제가 냉장고 앞을 지킬 수도 없고.
키가 작은 여아 5학년인데 허리둘레가 벌써 31이거든요.
충동성 조절이 잘 안되어서 먹을걸 잘 조절 못해요. 
저는 아이가 경도비만이 나와서 속상하고
아이가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는 게 정말 싫거든요. 

첨엔, 이런거 한 번에 하나 정도만 사와라 로 시작했는데
결국 남편은 애한테 너가 징징대니깐 내가 사준거 아니야!로 책임을 전가하고
난 그게 또 꼴보기 싫어서
최종 결정권은 아빠한테 있는거 아니냐 하다가

결국 언쟁하고 기분상하고 기분 쉣. 

짜증납니다.

IP : 180.69.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랑
    '23.1.11 6:4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자주 나가는거 아니고
    엄마가 그 정도로 관리중이시면

    아빠랑 나가서 얻는 기쁨으로 넘어가주세요

  • 2. 음음
    '23.1.11 7:45 PM (114.202.xxx.210)

    아깝겠지만
    사 온 것들 다 버리는건 어떨까요?
    아이가 경도비만이라니 더 살 찌면 안 됥테고...
    아무리 아빠를 졸라서 사 오더라도 너는 그것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면 (계속 사 오면 계속 버리고)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지금은 원하는건 다 살 수 있으니'아빠 따라 마트 가지만 나중엔 마트 안 따라갈지도요

  • 3. ...
    '23.1.11 10:23 PM (112.147.xxx.62)

    애가 그런거 알면
    마트갈때는 애는 집에 두고 가라고 하세요

    아이 몰래 마트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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