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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없는 생선조림 도와주세요~

우왕 조회수 : 971
작성일 : 2023-01-11 11:23:33
넓은바닥 냄비에 무 깔고
가자미 깔고
양파, 초록고추, 대파를 올리고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조금, 다진마늘과 생강, 청주와, 맛술, 후추, 간장, 설탕, 올리고당을 물 반컵에 섞어 재료위에 붓고 대략 삼십분 이상 끓였어요

저 양념 조합은
구매한 가자미 봉투 겉면에 적힌 그대로 넣어본 거에요

입에 착착 달라붙고 칼칼해서 국물까지 떠먹고 싶던 식당 생선조림 생각하고 한 젓가락 떴다가 충격받았어요
이렇게 맛이없을 수가 있는건지
그런데 뭐가 부족한 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단맛도 있고 짠맛도 나는데..

집에 조미료는
참치액젓, 까나리액젓, 맛선생가루가 있어요
하도 제 요리가 전부 다 맛이 없어서 맛선생이란걸 사봤는데 니글한 게 별로여서 잘 안썼는데
이거라도 뿌려볼까요?

뭘 더 첨가하면 제 가자미 조림을 살릴 수 있을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십쇼~
IP : 112.144.xxx.2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11:26 AM (121.163.xxx.181)

    너무 짜거나 싱겁거나 뭔가 빠진 맛이 있을텐데
    맛을 보질 않았으니 알 수가 없네요.

    양념이 재료에 비해 너무 많거나 적지는 않은지?

  • 2. jijiji
    '23.1.11 11:28 AM (58.230.xxx.177)

    고추장.된장에서 탈락
    설탕 올리고당 단게 많고

    고추가루 간장 소금 이게 맛있죠
    이미 만든거라 생선이랑 무 헹궈서 넣고 아예다시하던가 .이러면 맛있는 맛은 빠질거고 아니면
    그 냥 먹어야지 이미 한 양념에 뭘 더 넣는다고 달라지지는 않을거같아요

  • 3. .....
    '23.1.11 11:28 AM (121.165.xxx.30)

    맛없을수가 없을거같은데 그렇다면 미원추가...액젓노노 차라리 맛선생.된장은 넣지말앗음 하는바램이.

  • 4. ..
    '23.1.11 11:29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번에는 청양고추를 넣고

    재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맛술, 간장 설탕 올리고당 그리고 고추장....은 단맛이 있어요
    이렇게 단맛 나는 재료를 많이 넣으면 들큰 해 집니다

    다음에는 고추장을 넣었으면, 간장을 조금 넣고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간하시고
    설탕 올리고당 맛술...같은것을 정말 조금만 넣고 안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생선에는 대파 양파로 단맛을 내도 충분합니다

  • 5. ..
    '23.1.11 11:3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번에는 청양고추를 넣고

    재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맛술, 간장 설탕 올리고당 그리고 고추장....은 단맛이 있어요
    이렇게 단맛 나는 재료를 많이 넣으면 들큰 해 집니다

    다음에는 고추장을 넣었으면, 간장을 조금 넣고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간하시고
    설탕 올리고당 맛술...같은것을 정말 조금만 넣고 안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생선에는 대파 양파로 단맛을 내도 충분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생선 조림에 된장을 안넣어요

  • 6. 바람돌
    '23.1.11 11:33 AM (121.145.xxx.32)

    재료는 충분한데 비율을 알수없으니..
    다만 저양념에 물 반컵은 적어보입니다.
    양념국물 자박하게 잡아서 자작할정도로 졸여져야
    무나 생선에 양념이 배여들어 맛있어요.
    저라면
    물에 진간장 섞어서 넣어줄거 같아요.
    센불로 끓인뒤 약불로 양념배이게 졸임

  • 7. ga
    '23.1.11 11:39 AM (210.217.xxx.103)

    양념있는 국물 반정도 버리고 물 좀 더 붓고 고춧가루 청양고추 파만 넣고 일단 팔팔 끓이다가
    간 보고 짠맛이 덜하면 액젓이나 다른 조미료로 대체.
    무를 얼마나 두껍게 썰었는지 알 수 없으나 진짜 두껍게 썰었다면 아직 무 다 안 익었을거고 맛도 덜 배었을 것.
    지금은 각각의 간이 (일단 들어간 양념이 중구난방 너무 많음) 각자 갈 길을 잃어 난리라 그렇지 저 상태로 30분 이상 가만히 두고 식히면 무에서도 단맛이 양파 파 단맛 각 양념들이 조화를 이룰 수도 있는데.
    기다릴 여유 없다면 양념 국물 좀 버리고 물 다시 붓고 칼칼을 강조하고-간 다시 하는 거 추천.

  • 8. ...
    '23.1.11 12:01 PM (220.116.xxx.18)

    양이 많은가요?
    그냥 가자미만 건져서 양념 싹 씼어내고 살만 발라 드세요
    무는 포기하시고요

    이미 짭짤할테니 더이상 뭔가 하지 않아도 살만 발라먹으면 먹을만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된장, 고추장 넣지 않아요
    설탕, 올리고당 같은 감미료도 안 넣고요
    간장, 고춧가루를 개어 고추장같은 페이스트를 기본으로 맛술, 다진마늘, 파, 생강 아주 약간, 매실청도 아주 조금만(많이 넣으면 시큼해서 망해요), 펑홍 고추는 옵션정도만 넣고 물 붓고 생선, 무, 양파위에 뿌려주고 조려요

    생선조림에 단거 들어가면 전 맛없더라구요

  • 9. ...
    '23.1.11 12:12 PM (220.116.xxx.18)

    고등어나 삼치같은 등푸른 생선이면 모를까 가자미같은 흰살생선은 된장 넣고 조리는 것보다 고춧가루, 간장 조합이나 아예 간장만으로 조리는게 산뜻해요

    앞으로는 된장은 피하시길...
    원글님 레시피는 부족한게 아니라 뭐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맛이 복잡해진 거로 보여요

  • 10. 우왕
    '23.1.11 12:17 PM (112.144.xxx.206)

    정말 갈 길을 잃은 가자미조림이네요 ㅎ
    된장은 왜 넣으란건지? 뭐지? 하면서도 적혀있으니 넣어봤는데
    다들 말리시는 재료군요
    고추장도 뺐어야하는거고 올리고당도 적합치 않고...
    큰 가자미 세마린데 아침에 딸아이랑 꾸역꾸역 한놈 먹고
    두놈 남았어요
    가자미는 싱싱해서 어떻게든 살려서 저녁메뉴로 올려야해요

    신기한게 삼십븐 넘게 끓였는데 0.5~0.7두께되는 무가 아직도 안익었어요

    간장 고춧가루를 물에 개어 더 넣고 이삼십붓 더 조리면 나아질까요?
    댓글을 읽어보니 오히려 달큰한게 문제같기도해요

  • 11. ...
    '23.1.11 12:28 PM (220.116.xxx.18)

    무만 건진다. 양파 하나 썷어 무랑 같이 깐다
    양념은 잘 씼어낸다
    무 위에 가자미를 앉고 간장은 약간, 고춧가루 개고, 다진 마늘은 좀 넉넉히, 생강 조금만 넣고 맛술, 후추 넣고 물 좀 넉넉히 붓고 다시 조린다
    대파랑 청홍 고추를 중간에 넣는다

    저라면 이렇게 해보겠어요
    무가 안익은게 아니라 무에 따라서 익혀도 좀 설컹한 무가 있더라구요

  • 12. 저기
    '23.1.11 1:29 PM (49.168.xxx.4)

    물 약간에 까나리액젓 섞어 넣어보세요
    간도 맞고 풍미도 살아요

  • 13. ...
    '23.1.11 2:14 PM (221.151.xxx.109)

    저 생선조림 잘 하는 여자인데 저 양념 재료들 대체로 들어가는 재료 맞고요
    된장은 비린내 잡기 위해 조금씩 넣긴 합니다
    다만 비율이 문제일듯...
    모든 재료를 섞은 다음 음식에 넣기 전에 한번 맛보셔야 돼요
    거기서 맛있어야 음식을 해도 맛있거든요

  • 14. ..
    '23.1.11 3:05 PM (112.159.xxx.182) - 삭제된댓글

    양념간장 만들어놓고 안 먹고 쳐박아좋은거에도 고추가루 좀 첨가해서 어제 끓이니깐 맛나던데...고추장이랑 올리고당을 많이 넣은거 아닌가요 ㅜ 안넣어도 되는 재료 같아요

  • 15. Shmr
    '23.1.11 3:06 PM (112.159.xxx.182)

    양념간장 만들어놓고 안 먹고 쳐박아 놓은거에도 마늘 고추가루 좀 더 첨가해서 물넣고 어제 끓이니깐 맛나던데...고추장이랑 올리고당을 많이 넣은거 아닌가요 ㅜ 안넣어도 되는 재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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