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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입관 안봤다고

가시밭 조회수 : 8,978
작성일 : 2023-01-11 09:58:35
시어머니를 20년 동안 모셨습니다.
고부갈등 말도 못하게 심했습니다.
참 힘들어서 저는 제가 먼저 말라죽을줄 알았어요.

어머니 장례 치를때 저는 입관안봤습니다.
상가에 남편손님이 엄청 많았고 제가 거의 아는 분들이니 남편은 입관식 참석하고 저는 손님을 맞기로 한거죠.
제 친정아버지 장례때에도 그렇게 했었어요.

그런데 장례 끝나고 49제부터 시누이 둘이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그런 자기여동생에게 실망한 남편도 여동생들 안보고 살아요.
처음에는 참 마음 아팠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편해요.
이번 설에도 우리 직계만 맛있는거 먹고 잘 지낼거에요.

아래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안 울것 같다는 글보고 몇자 적어봅니다.​
IP : 211.234.xxx.4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9:59 AM (116.36.xxx.74)

    철딱서니 없는 시누네요

  • 2. 에고
    '23.1.11 10:00 AM (124.49.xxx.205)

    그저 너무 애쓰셨다고 이제는 님을 위해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ㅡㅡㅡㅡ
    '23.1.11 10:0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할만큼 하셨네요.
    시누들 무시하시고,
    이제 홀가분하게 사세요~~~

  • 4. ...
    '23.1.11 10:00 AM (118.37.xxx.21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시누이들이 그 바톤 이어받았나봄,
    원글님 가족들끼리만 잘 지내세요.
    이젠 시누이들 볼 일도 없을텐데

  • 5. ....
    '23.1.11 10:00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러라고 하세요.
    내가 떳떳한걸요.
    시어머니 입관 때 친구들 만나 파티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입관식만 안 들어갔지 장례식장 지키고 할 일 하고 있었네요

  • 6. ..
    '23.1.11 10:0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고생했어요
    이제 시누들 안봐도 좋고요
    똑같은 것들

  • 7. ㅇㅇ
    '23.1.11 10:01 AM (113.131.xxx.169)

    그럴거면 지들이 모시고 살던가
    정말 철도 없고 멍청하고...
    이번설 가족들과 오붓하고 평화롭겠네요.
    축하드려요.

  • 8. ㅎㅎ
    '23.1.11 10:03 AM (58.148.xxx.110)

    고생하셨어요
    시누들이 안보면 더 좋지요
    앞으로 남편분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9. 그래도...
    '23.1.11 10:03 AM (182.226.xxx.97)

    원글님 남편이 현명하네요.
    시누들편 안들고 와이프 편 든걸 보니 현명하다 싶네요.
    자기 남매들끼리 지지고 볶고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의 마음의 편안함이 우선이지요.

  • 10. 재산은
    '23.1.11 10:03 AM (175.223.xxx.102)

    누가 받았나요? 설마 입관안봤다 그럴까요

  • 11.
    '23.1.11 10:04 AM (58.120.xxx.107)

    그냥 욕밖에 안 나오네요.
    저 같으면 시누이 남편들앞에 시누들은 꼭 20년 시어머니 모시고 장례도 잘 치뤄주실 꺼라고 말해 놓을 듯

  • 12.
    '23.1.11 10:05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입관은커녕장례식도가고싶지않다고남편한테미리말해뒀어요 지도이해가가는지암말못하더군요 ㅠ
    이태껏바보같이부당한경우도참고잘하고만살아온게억울하네요
    장례식안건것도아니고입관을왜봐야하는건지시누지들이모라고ㅠ

  • 13. ....
    '23.1.11 10:05 AM (211.250.xxx.45)

    모지리들.....
    입으로 똥을싸는거죠
    지들 어쩌다 와서 용돈좀드리고 하하호호....일주일도 못모시고살것들이

  • 14. 그러면
    '23.1.11 10:0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현명한 남자가 20년 시모 모시게 하나요 ㅉㅉ
    엄마 죽었으니 이제 마누라가 엄마돼서 그런거겠죠

  • 15. 정말
    '23.1.11 10:10 AM (1.241.xxx.216)

    욕 나오네요
    20년을 아니 마지막 2년이라도 모셨으면
    언니 고생하셨다 감사하다 해야지
    입관 안봤다고...저라면 언니가 오죽 힘들면 그랬을까 미안한 마음도 들텐데
    그 엄마에 그 딸들이네요 오히려 잘됐어요
    세상사 일어나는 일들이 괜히 일어나는게 아니더라고요 이참에 다 훅 털고 맘편히 살라고 하나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시누이들 행동만 봐도 어떤 시어머니셨을지 그냥도 알겠네요
    이제 님 가정안에서 편안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 16. ㅁㅁ
    '23.1.11 10:11 AM (49.164.xxx.30)

    미친년들..나쁜년들입니다.
    투명인간 취급 고맙죠. 20년모시는 동안..지들은
    뭘했죠. 저희엄마가 원글님처럼 했으면,아빠를
    가만 안뒀을겁니다.

  • 17. ...
    '23.1.11 10:12 AM (1.241.xxx.220)

    헐... 20년 모셔준거 고맙다고 무릎꿇고 인사해도 모자를판에 입관 안봤다구요? 싸패들인지.

  • 18. ㅅㄱ
    '23.1.11 10:12 AM (222.235.xxx.193)

    입관이 얼마나 오래걸리기에 손님접대 따로 입관따로 담당하나요?
    손님들도 입관 갔다면 기다릴 정도는 되지 않나요?

    시누 행동 별개로 손님접대로 입관을 안봤다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 19. 흠..
    '23.1.11 10:1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입관 보기싫을수도 있죠.
    그리고 입관 안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충격받아서.


    아무튼 시누 둘이 미친년들이네요.
    이제 님 쓸모 다했다 그거죠.. 그냥 팽하세요
    그래도 남편이 님 시누 이상한건 아네요..

    진짜 여기 글보면 세상에 이상한것들 다 보고 가는듯.
    그 시누 둘은 이제 님이 차단하시길.

  • 20. ..
    '23.1.11 10:14 AM (211.112.xxx.78)

    ㅠㅠ 에혀

  • 21. ..
    '23.1.11 10:1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입관 안 보는 분 많고
    선택인데
    왜 며느리 입관 보는게 의무인가요
    따로 물어보던데

  • 22.
    '23.1.11 10:21 AM (124.5.xxx.96)

    할말 하세요.
    할머니 돌아시고
    할머니 여형제가 엄마에게 쉰소리하니
    "이럴 거면 서로 보지 말아요" 하고 안 보는데
    엄마가 너무 좋다네요.
    와서 늘 엄마 밥얻어먹는 주제에 타박까지 했으니
    미친거죠.

  • 23. ...
    '23.1.11 10:21 AM (211.40.xxx.250)

    그러거나말거나죠.
    입관 보는게 그렇게 중요해요?
    개인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우마가 심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 24. 입관
    '23.1.11 10:23 AM (210.100.xxx.74)

    안보고 싶어요.
    사이좋은 시부모지만 무서울것 같습니다.
    제 친정아버지는 마지막 병수발은 본인이 다하셨는데도 입관은 안보시더라구요 트라우마 생길것 같다고
    나이 상관없이 사이좋았어도 안보는 사람은 안봐요.

  • 25.
    '23.1.11 10:29 AM (1.238.xxx.15)

    아휴 참 안볼수도 있죠
    자식이 한둘도 아닌거 같은데 참 속들이 에휴

  • 26. 어휴..
    '23.1.11 10:30 AM (106.243.xxx.235)

    요즘같은시대에도 그런 시누가 있답니까? 한대로 받으시기를....

  • 27. 으잉
    '23.1.11 10:31 AM (61.254.xxx.88)

    시누이들의 포인트가 너무 황당하네요
    그냥 엄마 돌아가시고 괴로운 마음 누군가 하나 잡아서 미워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님을 타겟으로 잡았나 봐요.
    남편이 입관식 갓고 위에서 손님이 많아 접객 하고 있는 거가 뭐가 문제라는 건지..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저희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식구가 워낙 많아 가고 싶은 사람만 가자 했고 사위 한 명 며느리 두 명은 안 들어왔고 손주들 중에도 몇 명 빠졌어요 아무도 누가 뭐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무슨 이슈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리석고 멍청한 시누들이네요

  • 28. 황당
    '23.1.11 10:36 AM (121.190.xxx.146)

    자식들이 보면 되지 뭔 며느리까지 입관을 봐요?
    진짜 자기들 슬픈 마음을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하네요.

  • 29. 트집
    '23.1.11 10:36 AM (115.21.xxx.164)

    잡으려면 뭔들... 저도 아이들 보느라 못봤어요 외삼촌분이 보면 놀란다고 보지말라고 배려해주셨어요

  • 30. 고맙네요.
    '23.1.11 10:38 A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인연 끊어줘서.

  • 31. 솔직히
    '23.1.11 10:51 AM (112.153.xxx.42)

    시댁식구들 안보면 속편해요
    치매시어머니 모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안보고 살수있어서 좋아요
    엄청 편해요

  • 32. 시어머니
    '23.1.11 10:57 AM (119.193.xxx.121)

    입관을 봐야하나요? 직계만 보면되는거 아닌가요? 입관하는거 뭐 좋다고..

  • 33. 생전에
    '23.1.11 10:59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고부갈등이 심했으니
    더 이상 올케얼굴 보고 싶지 않은거겠지

    친자식도 아닌데 입관이 뭐라고 ..

  • 34. ....
    '23.1.11 11:40 AM (110.13.xxx.200)

    지들 부모 20년간 모신건 누군가요?
    자식인 지들은 엄마본다고 또 쪼르르와서 손님 대접 받고 갔겠죠.
    상식이 안된 인간들은 안보고 사는게 나아요.
    인생이 편해집니다.

  • 35. ㅁㅇㅁㅁ
    '23.1.11 12:09 PM (125.178.xxx.53)

    입관 안봐서 그렇다고
    시누들이 그렇게 말했어요?

  • 36. 입관을 꼭
    '23.1.11 12:16 PM (27.175.xxx.160)

    봐야 하나요? 저는 겁이 많아서 정말 못보겠거든요.
    근데 그걸 꼭 해야 효자라고 생각하는지..

  • 37. ..
    '23.1.11 1:38 PM (118.235.xxx.225)

    미친년들이네요 영원히 상종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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