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 너무 지겹네요-.-

...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23-01-05 14:02:27
아침마다 너무 힘들어요.
야행성이라 밤에 아드레날린 도는 타입이에요.
이것까진 좋지만 역시 아침에는 죽음이에요 ㅠ ㅠ
하루이틀이 아니라 아주 오래돤 역사에요.
부끄럽지만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지각 자주 해요ㅠ.ㅠ
유딩이 키우는데 애랑 손잡고 헐레벌떡 ㅠ.ㅠ
직장에서도 일은 꾸준히 하지만 오전에는 컨디션이 안올라와요.
점심 시간 지나면 점점 몸이 풀려요.
게으른건 맞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게으르면서도 책임감은 있어서 어떻게든 살림이든 일이건 꾸역꾸역 다 하긴 해요 ㅠ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경향 있지만 집안일도 육아도 제가 더 많이 하고
회사일도 20년 가까이 실업급여 한 번 받은 적 없이 일했어요
그만큼 길게 쉬어본적이 없어요. 길어야 한 달, 출산휴가만 받고 육아휴직 없이 다녔고요.
곰팅이라 회사 일은 요령은 없어도 어떻게든 하는 편이에요. 
아침마다 초죽음으로 시간에 쫒겨 달려나가는 이 짓을 20년 가까이 매일 하는데도 아직도!!!!!아침형 인간이 되어지지가 않네요
죽기전에 가능할까요?!ㅠㅠㅠㅠㅠ
하 저같은 인간은 돈 한방에 많이 벌어 한량이 되거나, 예체능쪽 일을 했어야 했는데
어쩌자고 꼬박 9시 출근 저녁 퇴근 규칙적이어야 하는 일을 십 수년째 하고 아침마다 이 지랄인지 저도 제가 정말 지겹네요 ㅠㅠㅠㅠ
IP : 121.65.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를들어
    '23.1.5 2:04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회사까지 30분 거리니까 30분 전에 출발해야지 :
    이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30분 거리면 50분 전에 출발하세요

    아이가 그대로 배웁니다
    사회에서 싫어하는 스타일이에요

  • 2. 에휴..
    '23.1.5 2:07 PM (125.180.xxx.53)

    얼마나 힘드실까..
    저두 야행성이고 아침에 진짜 못일어나요.ㅜ
    애들 학교 가야하니 초인적인 힘으로 겨우 일어납니다.
    언제쯤 나의 패턴대로 살게 될지..

  • 3. ㅡㅡㅡ
    '23.1.5 2:08 PM (58.148.xxx.3)

    너무 동감요. 생체리듬이 타고난거라고 인정하기로했어요.
    평생 야행성이라 직업도 그에 맞게 택했고 결혼하고 애들 양육하면서는 그게 안되니 책임감에 단한번도 아이들 지각 안시키고 키웠지만 대학가고 성인되니 내 리듬으로 돌아와 살도 빠지고 건강해졌어요. 4시에 자서 12시 일어납니다. 밤 9시부터가 능률 최고예요.

  • 4. ..
    '23.1.5 2:14 PM (115.94.xxx.218)

    저는 열시면 자요. 완전 일찍자니 아침에 힘들지 않네요.
    커피 끊고 나서 일찍 잘 수 있는거임
    커피 마신날은 12시도 반짝반짝임
    커피 끊고 일찍자도 피곤하면 아침형인간 아닌거 인정합니다.

  • 5.
    '23.1.5 2:43 PM (223.38.xxx.153)

    가능해요
    호르몬 변화해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요
    알람없이 일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해요
    저는 평생지각은 없는데 알람 여러개해요

  • 6. 그게
    '23.1.5 3:44 PM (210.102.xxx.9)

    저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제가 생각한 원인은 그래요.

    나 스스로 나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
    나를 괴롭히는 행동이다...라는 거요.
    내가 귀하고 나를 아낀다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안색만 봐도 늦게 잠들면 안되는 거예요.

    늦게 일어나서 출근준비에 식사 준비 하려면
    아침부터 얼마나 종종 거려요?

    나를 최고로 귀하게 여기기 위해 일찍 주무세요.

  • 7. 저도 올빼미 스탈
    '23.1.5 3:45 PM (218.39.xxx.66)

    평생 아침에 일어나기 힘듬

  • 8. 흠..
    '23.1.5 4:11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밤에 야행성이라고 안자는게 문제죠.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지각을 자주하는 사람.. 주변에서 보기에 별로에요.

    저는 회사 8시 30분 출근이고 집에서 차로 20분 걸리는데 6시에 일어나서 7시쯤 집에서 나옵니다.

  • 9. 흠..
    '23.1.5 4:15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밤에 야행성이라고 안자는게 문제죠.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지각을 자주하는 사람.. 주변에서 보기에 별로에요.

    저도 백수일땐 야행성이지만, 출근하게 되면 삼일정도면 출근 패턴에 맞춰지던데..
    밤 꼴딱새고서 아침에 못일어나 힘들어 하는건 아니죠?

  • 10. 완전
    '23.1.5 4:28 PM (121.133.xxx.137)

    야행성이었지만
    애들 둘 낳고 키우면서
    암때고 짬나면 자고
    아무때나 필요할때 벌떡 일어나는
    잉간이 됨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503 “우리 아들이 내란범 호위병?”…장병 부모들 뿔났다 내란수괴체포.. 17:41:17 100
1674502 자기남편 잘생겼다고 하는 사람 ... 17:39:49 80
1674501 갑자기 똘똘해진 공수처장이라네요 1 17:37:14 609
1674500 저 호수공원에서 엉엉 울었어요. 2 엉엉울었어요.. 17:35:57 551
1674499 "도주설 사과할 생각?" "전혀&q.. 3 정신차려공수.. 17:35:23 324
1674498 백골단 불렀는데 2찍도 화내니까 RUN 8 ㅋㅋㅋ 17:33:07 659
1674497 덫에 걸린 물밥견.jpg .. 17:32:44 361
1674496 비양심적인 음식점 어떻게 혼내줄까요? 4 .. 17:31:05 292
1674495 구둣발로 짓밟겠다고 아직도 설치는 패거리 17:28:55 126
1674494 오늘 금요일 같아요 123 17:28:54 201
1674493 베이킹 초보인데 오븐 추천해주세용 1 qq 17:27:18 129
1674492 6개월 뒤 쓸 전세자금, 어디 넣어둬야 조금이라도 나을까요? 2 어디 17:27:12 248
1674491 낡은집에서 산다는것 4 자유 17:25:47 724
1674490 딸이 잘살고 친정 안도우면 화나나요? 20 ... 17:23:42 1,029
1674489 고양이 영양제 어떤거 먹이세요? 1 ... 17:22:12 88
1674488 우와 반값택배가 엄청 빨라요 3 .. 17:18:27 539
1674487 1/9(목) 마감시황 나미옹 17:15:34 170
1674486 중등 아이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입고 다니는데요 15 ... 17:13:17 894
1674485 노후 준비 안 된 시댁 욕하는 지인 11 .. 17:12:19 1,254
1674484 지금 앱스토어 순위 보셨나요 1 ㅇㅇ 17:12:09 977
1674483 '尹 계엄 옹호' 배우 차강석, 김민전과 찰칵…"나라 .. 13 계엄찬성이라.. 17:11:18 1,591
1674482 운전자 보험요 2 kk 11 17:09:13 114
1674481 만남 장소를 제쪽으로 하면 밥을 사야해요? 6 눈사람 17:09:09 609
1674480 문자만으로도 피싱 되나요? 4 ... 17:08:04 193
1674479 복지부는 공무원인지 실손보험 회사 직원인지 궁금해요 6 .. 17:00:25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