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탕 끓이는데 색이 뽀얗지가 않네요 ㅠ

집에서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23-01-04 15:39:03
닭발 곰탕 만드는 중이에요

밀가루 소금으로 엄청 빡빡 씻어서
한번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대파 양파 마늘 생강(새끼손톱만킁) 넣고
몇시간 고으고 있는데요

근데 색이 뽀얗지가 않아요
아주 옅은 황토빛 같아요

전 우윳빛깔 처럼 뽀얗게 될 줄 알았는데..;;;
하얗지가 않고 약간 옅은 황토색 닭발 곰탕. 본적 있으세요?
괜찮을까요?




IP : 110.70.xxx.1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닭발
    '23.1.4 3:45 PM (223.38.xxx.94)

    뽀얗지 않나요?
    뽀얗던데..

  • 2. 원글
    '23.1.4 3:52 PM (110.70.xxx.199)

    첨엔 뽀얗게 되는듯하다거
    색이 슬슬 황토이 돌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까 진짜 우윳빛도 있고
    제같은 황토빛도 있고그러네요

    선물할건데 우윳빛이 나왔음 더 좋았을걸ㅠ

    물붓고 계속 끓여서 그런걸까요?

  • 3. ㅇㅇ
    '23.1.4 4:02 PM (59.13.xxx.45)

    닭발에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소뼈의 경우는 센불에 끓여야 뽀얗게 나와요
    나중에 물을 보충하더라도 센불에
    할먼 말씀이 뼈가 들썩거리게 끓이라 ~

  • 4. 저는
    '23.1.4 4:04 PM (110.70.xxx.199)

    냄비가 작아서 중불로 끓였거든요
    젤 첨에만 센불에 끓고나선 중불로(넘칠까봐) 계속 고았어요
    어쩌면 이 차이일수도 있는걸까요?

    어르신께 선물할건데 색이 이래서 고민되네요

  • 5. ...
    '23.1.4 4:06 PM (210.220.xxx.161)

    처음 한번 끓일때는 원래 갈색빛이에요
    두세번은 우려야 뽀얀국물나오고
    처음에 핏물한번 다빼셨죠? 핏물제거 제대로 안되도 더 검은색깔이 되고요
    첫번째 우린건 그냥 집에서 드세요 그것도 맛있어요

  • 6. **
    '23.1.4 4:11 PM (183.101.xxx.187)

    저희 남편이 항암하면서 수치가 낮아
    닭발곰탕을 2주에 한번 끓이는데
    검색하고 여러번 해보니
    닭발곰탕 뽀얗게 되는건
    2시간 끓이고 한 번 걸러두고
    닭발건져서 살 하고 뼈를 분리작업한 후
    물 다시 부어 뼈만 30분 더 끓이고
    발라논 살을 믹서에 곱게 갈아
    모두 합쳐 다시 30분 정도 끓이면
    완전 뽀얗게 됩니다

  • 7. 곰탕
    '23.1.4 4:20 PM (223.39.xxx.113) - 삭제된댓글

    처음 우루루 끓여서 핏물 나오면 버리고
    뼈 깨끗이헹군후
    센불에 아주 빡세게 끓여야해요
    그래야 뽀얗게 우러나오죠
    센불에 꼭요
    우러나오면 그 후 불 줄이세요
    오래끓여야해요
    두번째끓일때 더 잘 우러나요

  • 8. 조언 감사합니다!
    '23.1.4 4:20 PM (110.70.xxx.199)

    아우 감사합니다!
    제가 열심히는 했는데
    핏물제거는 못한거 같아요
    물에 담가놓는거는 못했거든요

    그리고 곰탕을 처음 끓여봐서
    그냥 계속 물부어가면서 4시간은 끓인거 같아요
    보니까 제가 너무 오래끓인거 같네요
    너대히간동산 준비하고 서서 계속 거품 걷어내주느라 지금 쓰러질거 같아요ㅠ

    이제 뼈 분리해야는데 지치니까 갑자기 겁나네요
    그래도 이걸 해야 뽀얗게 되나부죠?

    아 그리고 마늘 양파 대파.. 이런거도
    같이 4시간이나 고았는데 혹시 잘못한건 아닌지..

    혹시 몰라 닭발 다시사와야겠어요
    이건 제가 먹고 새로 2키로 사와서
    핏물제거부터 다시하면 잘 할 수 있을듯.
    그전에 곰솥이나 들통도 사야겠어요
    이번것도 큰 곰솥이 없어서
    냄비 2개에 나누어서 했거든요

    아이고 되게 힘드네요ㅜㅠ

  • 9. 아참
    '23.1.4 4:23 PM (110.70.xxx.199)

    이게 핏물제거인지 모르겠지만
    젤 첨에 5분정도 끓이고 그 물 다 버리긴 했어요
    찬물로 헹궈서 본격적으로 고으기 시작했고요

  • 10. **
    '23.1.4 4:30 PM (183.101.xxx.187)

    너무 오래 끓이면 인 성분이 나와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 11. **
    '23.1.4 4:39 PM (183.101.xxx.187)

    저는 한살림 닭발 사서
    찬물에 해동하면서 두세번 물 갈아주고
    잘 닦아서
    닭발 물 소주 반병 생강만 넣고 5분끓여
    다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두고
    깨끗한 냄비에
    물 닭발 대파 두줄하고 생강 한톨 마늘 10알정도 통후추를
    망에 넣어 거품 건져 내며 끓여요
    한 두시간 센불에 끓이고 향신채들 버리고
    닭발살 바르는 과정 해서
    위에 설명한 대로 다 섞어서 끓이고
    베란다에 두면 식으면서 기름이 굳으면
    깨끗하게 걷어내고 미지근할때
    모유저장팩에 150ml씩 소분하는데
    닭발2kg에 4리터 정도 나오는게 젤 괜찮고 업체꺼랑 비슷한 농도?입니다
    업체에서도 시키긴 하는데
    남편은 집에서 끓인게 더 비린내 없다고 잘 먹긴 합니다

  • 12. 그게
    '23.1.4 4:42 PM (223.39.xxx.113) - 삭제된댓글

    물을 계속 첨가하지 마시고요
    처음에 핏불 헹궈내고
    물 넉넉히 잡아 끓이면
    그 물이 반이상 줄때까지 끓이셔야해요
    양이 얼만지 모르지만 그렇게 두세번 끓여 따로따로 받아
    나중에 합해서 다시 물 첨가없이 끓여야 제대로 돼요

  • 13. 핏물
    '23.1.4 8:38 PM (218.39.xxx.50)

    핏물 안빼서 색이 그런걸거예ㅛ.
    핏물제거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강불에서 끓이기.
    유튜브 찾아보시고 끓여보세요
    ~

  • 14. 원글
    '23.1.4 8:38 PM (110.70.xxx.199)

    설명 감사드립니다.
    원인이 뭔지 알거같아요
    작은 냄비에다가 화력이 약하게 고아서
    그리고 한번만 끓여서 그런듯 해요

    윗님 자세한 설명 큰 도움되었구요
    고대로 다시해보겠슴다
    그라그 윗님께 여쭙고 싶은데요
    혹시 괜찮은 업체 이름도 알수 있을까요?
    이렇게 힘든거면ㅠ
    차라리 사먹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요
    한우사골. 이런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힘드네요
    조막만한 닭발 발골작업. ㅠ
    이거 맨정신엔 못할거 같아요 장난 아너네요

    암튼 다시해볼께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셔요♡

  • 15. **
    '23.1.4 8:45 PM (183.101.xxx.187)

    도움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
    암카페에서 네이버상위 업체
    참*된케어 착*한가마솥꺼 추천해서
    저희는 착*꺼 100ml로 100개씩 주문하는데
    가격도 좀 있고
    안 바쁠때는 제가 집에서 만들고 있네요
    발골작업 ㅠㅠ
    저 닭발도 못 먹는 사람인데
    정말 처음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ㅠㅠ
    그래도 효과있다 없다해도
    저희가 효과를 보니 항암끝날때 까지는 계속
    먹으려고 합니다
    화이팅

  • 16. 원글
    '23.1.5 12:45 PM (110.70.xxx.199)

    윗님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힘들면 구매해볼께요
    정보 감사드리구요
    언능 건강 회복되시길 바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20 운동화 등 신발박스 처리방법? 1 운동화박스 07:17:15 21
1640619 맥도날드도 토마토 빼고 판다네요 7 ..... 07:11:18 273
1640618 던져 졋으니 사는거 맞쥬 ? 5 ㅁㅁ 06:34:28 637
1640617 최저임금 안주는 직장도 있나요? 6 .. 06:32:16 404
1640616 위로해주세요. 콜걸 꿈 꿨어요. ㅠ.ㅠ 2 oo 06:21:13 382
1640615 미국 명문 사립고 투어 후기 8 허한맘 06:12:33 686
1640614 뉴스타파 ㅡ죄수와검사ㅡ관련검사 탄핵청원 6 청원 05:36:18 301
1640613 망상장애와 일반인 차이가 뭔가요? 1 05:33:07 289
1640612 부자 망한썰 4 ... 05:27:31 1,466
1640611 부자 아니어도 뭐 살땐 가격표 안보고 사요 9 05:13:05 1,072
1640610 다리미(스포있어요) 1 다림 05:09:35 602
1640609 LP음반, CD, VIDEO, DVD 다 버릴까요 7 LP 04:37:06 516
1640608 경찰대 나오면 군대 안가나요? 7 -- 04:16:50 1,389
1640607 화장실에 오래 있는 사람... 이유가 뭔가요? 8 궁금 04:12:59 1,401
1640606 다리미 내용 궁금해요 오늘 04:12:34 329
1640605 깔끔하게 정리된 개검의 정의 1 000 03:21:27 428
1640604 한국연봉과 법카 6 연봉 03:10:41 979
1640603 의료대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ㅣㅣㅣ 03:06:28 669
1640602 오늘 디카페인 커피 두 잔 마셨는데 7 .. 03:03:04 1,516
1640601 오픈 책장 어떤가요 3 ... 02:57:38 437
1640600 별걸다 물어봅니다.2 (냉장고에 국보관) 6 별걸다 02:06:55 854
1640599 108배 좋은 점이 많긴 한데.. 2 .. 01:58:52 1,331
1640598 맛집 찾는 신박한 방법 14 ㅇㅇ 01:35:10 3,996
1640597 오늘 양구 가서 막국수 먹었어요. 양구 01:24:30 740
1640596 코로나 걸렸는데 너무 아파요 10 .. 01:24:28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