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러운 감정이 드는데 제가 옹졸한건지요?
1. dlf
'22.12.21 6:50 PM (180.69.xxx.74)시켜먹고 청소나 빨래는 미뤄요
주말에 남편 시키고요
뭐 어쩌겠어요2. dlf
'22.12.21 6:54 PM (180.69.xxx.74)알아서 하는 남자 없어요
뭐 하라고 하고 시켜야죠3. 아니
'22.12.21 7:00 PM (118.235.xxx.52)집에 독감환자가 둘이나 있는데 자기도 조심해야지 어딜 그리 빨빨거리고 다녀요 특히 조부제사는 이번엔 안간다 해야죠.그럴 시간에 먹을거 사들고 집에 들어오겠구만..하여간에 지 노는것에만 정신팔리고 집안일만 아니면 어디라도 가겠다는 저 마인드..진짜 짜증납니다
4. 아이고
'22.12.21 7:05 PM (222.234.xxx.222)정말 그놈의 제사. 산 사람이나 챙기지..
독감환자 둘이면 본인도 위험한데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참 답답하네요;;;5. ..
'22.12.21 7:23 PM (14.52.xxx.15)집에 독감 환자 둘 있다고 제사는 안 가야죠.
생일이 아니라도 아픈 가족 있는데 너무했다.. 그 집 남편님.6. happy12
'22.12.21 8:35 PM (121.137.xxx.107)옹졸한거 아니구요, 서러운 감정드는거 맞아요.
항상 꿋꿋하고, 강하고, 가족 구성원들을 보호하는 어른으로서의 엄마신 것 같은데
그래서 남편분이 으례히 내 아내는 잘 버틸거야.. 생각하고는 평소처럼 자기 할일을 하신 것 같은데
그래도 아플때는 상황이 다르죠.
그런 글도 있잖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엄마는 찬밥 먹어도 되는 줄 알았고
엄마는 추운 새벽에 불떼러 나가도 되는 줄 알았고
엄마는 고된 밭일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 우시는 모습 보고
엄마는 그랬으면 안되는거였단 글
원글님도 그런 취급 당하면 안되는거예요.7. ...
'22.12.21 11:06 PM (116.125.xxx.62)충분히 서러울만 하네요.
이 집이고 저 집이고 무심한 남편들이
왜그리 많은지 ㅠㅠㅠ.
남편에게 힘들땐 힘들다고 말하고
부탁 좀 하고 사세요.
너무 안쓰러워 댓글달아요.
아이와 함께 빨리 완쾌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