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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친구 오지랍 어이없네요..

ㅇㅇ 조회수 : 6,439
작성일 : 2022-12-19 13:16:39
시모가 한동네 오래 살아서 동네 친구가 많으신데요..
저번주에 어이없어서...하아..
낮에 심심해서 시장이나 볼까하고
시모 사시는곳 재래시장에 들렀는데
분명 시모친구를 봤거든요..
근데 저 보더니 모른척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시모한테 전화왔어요.
내친구가 너 거기 있다고 전화했다고...
시장만 보고 갈려했는데 
이거 뭐하는건지...
시장보러 왔다고 하고 끊었는데
기분 엄청 나쁘네요.
뭐 어쩌란건지...
IP : 121.161.xxx.1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9 1:1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시장 나오느라 대강 입고 나온게 부끄러워서 피했나보죠

  • 2.
    '22.12.19 1:17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시모가 ㅈㄹ같으면 온 동네가 시집살이 시킨다더니 별..
    시장 간 게 뭐라고??
    참 웃기는..

  • 3. ..,
    '22.12.19 1:17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오지랖도 넓네요.

  • 4. dlf
    '22.12.19 1:18 PM (180.69.xxx.74)

    피했으면 모른척 하지 원

  • 5. ..
    '22.12.19 1:18 PM (58.79.xxx.33)

    그냥 웃기다

  • 6. ...
    '22.12.19 1:19 PM (220.116.xxx.18)

    할머니 cctv 작동중

  • 7. ...
    '22.12.19 1:19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친구끼리 봤다고 통화 할 수도 있죠.
    친구에게 며느리야 시어머니가 말한 이미지 일테고.
    그렇다고 며느리가 죄 진 것도 아니고 어쩌라는 건지.

  • 8. 에그
    '22.12.19 1:25 PM (58.123.xxx.69)

    봤으면 말지...
    네네 며느리 장보러 갔다 봤어~(여기까진 일상대화)
    시모는 듣고 장보러 갔구나 하면 되지...
    또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구구절절...

    늙으면 말이 말을 만들고 할 일들이 없어서들 그래요.
    염병! 어디 가지도 못하겠네!

  • 9. 그런
    '22.12.19 1:25 PM (121.137.xxx.231)

    얘기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시모 친구분도 시장갔다가 친구 며느리 보고
    시장갔는데 네 며느리도 시장왔더라..그런 얘기 할 수 있죠.
    반대로 친정엄마 친구여도 그런소리 할테고요
    별거에 다 예민하신 듯.

  • 10. dd
    '22.12.19 1:25 PM (116.41.xxx.202)

    다음에 시댁에 가시면 말씀하세요.
    저번에 시장에 저 봤다는 어머니 친구분.
    인사하려고 했는데 모른 척 지나가시길래 그분 아닌 줄 았았더니
    왜 저한테 아는 척도 안하시고 어머니한테 전화했대요?
    이상한 분이시네요.
    제가 시장보러 간 게 잘못도 아니고 왜 그러신대요?
    그렇게 고자질하 듯 말씀 전하시는 거 나쁜 거라고 전해주세요.

  • 11. ...
    '22.12.19 1:31 PM (183.102.xxx.26)

    저 신혼에 잠시 합가해서 살았는데
    시어먼가 서울 변두리 동네에서 오래 사셨고
    주택이니 친구가 많으셨어요.
    게다가 동네 큰 교회 권사님.ㅠㅠ
    교회가 가까워서 우리집이 아지트더라는.
    일주일에 몇 번씩 집에 들이닥쳐서
    점심 차려내라 해서 28살 새댁이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국수도 삶고.. 새댁 때니 뭐든지 잘하려고 정성을 다해 차려주었더니
    며느리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얼마나 자주 오던지 진짜 아줌마들 그때 다 질렸네요.

  • 12. 그맘알
    '22.12.19 1:36 PM (58.123.xxx.69)

    시모 친구 주택가에 옹기종기 모여 40~50년간 한동네 친구들.
    사우나 동기들.
    시모 친구 딸 애기 돌잔친데 나보고 갈꺼냐고 물어보던..
    지 친구 딸을 내가 왜? ㅋㅋㅋ

    저 위에 예민하다 글 달았던데..
    원글님 깊은 속은 못 느끼시고 글 단거 같네요.
    단면적 글이 아니잖아요~
    센스없다 진짜~

  • 13. ㅇㅇ
    '22.12.19 1:39 PM (121.161.xxx.152)

    별의도가 없으면 눈 마주쳤을때
    좀 당당하게 아는척을 해야지요..
    꼭 저렇게 뒤로 수근수근대면서
    뒤담화까는거 재수없어요.
    그거 전하는 시모도 재수없기는 마찬가지구요.
    내발로 내가 돌아다니는데 마치 내 영역에
    니가 왠일이냐 레이다망에 걸렸다라는 느낌이요.

  • 14. 그거
    '22.12.19 1:43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집성촌의 폐해죠.
    친구네 시가가 도곡동인데 일가친지 수십명에
    시모 친구들까지 간섭질을 해서
    서초구로 도망갔어요. ㅎㅎㅎ

  • 15. 그거
    '22.12.19 1:44 PM (124.5.xxx.96)

    집성촌의 폐해죠.
    친구네 시가가 도곡동인데 일가친지 수십명에
    시모 친구들까지 간섭질을 해서
    빵하나 사는 것도 다 안대요. 덕분에
    서초구로 도망갔어요. ㅎㅎㅎ

  • 16. 어머ㅋㅋ
    '22.12.19 2:06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아니 진짜 뭐 어쩌라고ㅋㅋㅋㅋ
    전화해서 니 며느리 거깄다고 얘기하는 할머니나 그걸 또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알려주는 시엄니나..뭐 어쩌라고 그러는거예요??!ㅋㅋㅋ아 웃겨 진짜ㅋㅋㅋ

  • 17. 알죠알죠
    '22.12.19 2:11 PM (61.109.xxx.211)

    내 일거수일투족 보고되는 느낌에 그아줌마는 친구 며느리가 큰 잘못이라도 한것처럼 눈도 안마주치고...
    전 결혼식 당일날도 오지랖 떠는 아줌마들이 제 친척들이 "아유 시어머님이 젊네... xx이 고생좀 하겠다"
    라는 소리듣고 고대로 시어머니한테 전달, 나보고 니 친척들이 그런얘기 했다더라며 아주 불쾌해했어요
    시어머니 사정으로 살던 집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시고 저희가 들어가서 살게 됐는데 천주교신자라
    새로운 성당에서 적응하려고 반모임 나갔더니 그소식도 전달, 내아들 월급 빼돌려 십일조 바치는 며느리 되고요
    남편이 직장 발령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가까운 여의도 놔두고 먼 제주도로 가려 했으나 친구가 너네집 친척들
    숙박집 된다고 말려서 충남쪽으로 갔어요 아주 지금도 생각하면 이가 갈려요

  • 18. 아하
    '22.12.19 2:14 PM (118.235.xxx.161)

    제주도 안가신 거 참 잘하셨어요.
    저는 신혼때 갑자기 부산으로 발령나 해운대 아파트로 가게 되는데...
    공포 호러 특급...할많하않

  • 19. 나야나
    '22.12.19 2:27 PM (182.226.xxx.161)

    어후..싫다 정말.. 왜그럴까요..진짜..남이사 뭘하든..그걸 들었다고 전화하는 시어머니는 또 뭐지..

  • 20. 같은
    '22.12.19 2:30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교회 오래 다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서
    통화권 이탈이 안된다고 불평하더군요

  • 21. ㅇㅇ
    '22.12.19 3:36 PM (211.206.xxx.238)

    진짜 어이없네요
    한마디 하시죠~
    만났을때는 보고 아는척도 안하더니 어머니께는 왜 전화한거냐고

  • 22. 그니까요
    '22.12.20 2:39 AM (125.177.xxx.188)

    시어머니 친구들 진짜 오지라퍼
    본인 며느리들한테는 암소리도 못할꺼면서
    별의별간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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