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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대기업 연구직 그만두고 쉬는중인데 이렇게 쉬어도 될지..

그래요 조회수 : 7,338
작성일 : 2022-12-18 21:57:57

너무 힘이 들어 고연봉 자리지만 오랜 고심끝에 그만뒀습니다

남편 외벌이로 사는게 이제 처음이라 적응도 안돼고

왜 이리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뭔가 일을 하다 안하려니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적응이 안됩니다

다들 처음에 이러셨나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사는 정도입니다
IP : 1.238.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글
    '22.12.18 9:58 PM (220.72.xxx.229)

    신중히.생각하고 그만두신거겠지만

    아쉽네요
    10년만 더 버티면 정년 퇴직(?)정도였을텐데

  • 2. 현직
    '22.12.18 10:01 PM (210.90.xxx.111)

    40대 대기업 연구원 워킹맘이에요.
    그만두시기까지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지 이해됩니다.
    우선 푹 쉬세요.
    막판까지 상처 받으셨던거 고단하셨던 생활 털어내시는 시간 갖으시길 바래요.
    파이팅입니다.

  • 3. 그러다가
    '22.12.18 10:03 PM (49.1.xxx.141)

    다시 취업 잘하더군요.

  • 4. 동감
    '22.12.18 10:04 PM (116.37.xxx.37)

    그동안 수고 많으셨으니 1년간은 하고싶은거 맘껏 하시면서 일단 쉬세요 그리고 다시 할수있는 일을 찾으시면 될꺼예요
    제가 딱 님마음 같았거든요

  • 5. 저도
    '22.12.18 10:04 PM (121.139.xxx.20)

    대기업 연구원하다
    회사다니다 제가 자살할까봐 무서워서 관두고 시험준비했어요
    그만둘수있게해준 남편이 참 고마워요

  • 6.
    '22.12.18 10:05 PM (219.248.xxx.243)

    본인이 좋은 조건임을 알면서도 그만 두셨을 정도면 휴식이 필요하거나 다른 동기가 있었겠죠. 넘 걱정마시고, 그만 두실 때 하고 싶으셨던거 충분히 즐기세요. 쉬시다 사부작 사부작 하고 싶은 일 찾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일해오신 경력이면 넘 좋죠.

  • 7. 그동안
    '22.12.18 10:07 PM (175.113.xxx.6)

    고생 많으셨어요. 그만두기까지 얼마나 고민하셨겠어요. 이제 시간 부자가 되신거니 천천히 쉬시면서 생각해보세요..

  • 8. ..
    '22.12.18 10:07 PM (124.54.xxx.2)

    본인이 좋은 조건임을 알면서도 그만 두셨을 정도면 휴식이 필요하거나 다른 동기가 있었겠죠22

    저도 조만간 그만 둘려고요..싱글이라 더 불안하지만 죽을때 '내가 그때 왜 회사 그만뒀을까?'를 후회하지는 않을듯요

  • 9. **
    '22.12.18 10:09 PM (61.98.xxx.18) - 삭제된댓글

    몇달쉬다가 또 알아보세요 연봉보다 눈높이 낮추고 그래도 맘편한곳에 재취업했어요~

  • 10. **
    '22.12.18 10:17 PM (61.98.xxx.18)

    몇달쉬다가 또 재취업 알아보세요 연봉보다 눈높이 낮추고 그래도 맘편한곳에 재취업했어요~

  • 11. ..
    '22.12.18 10:40 PM (39.119.xxx.170)

    눈 낮추면 재취업 항 수 있어요

  • 12.
    '22.12.18 10:43 PM (118.32.xxx.72)

    저요 진짜 그만두고싶어요. 너무 부러워요.
    작년 그만두려다 팀장 만류로 휴직하고 다시 다니고 있는데 하루하루 정말 일 왜 해야하나 싶어요. 정말 용기가 부럽습니다.
    자유 맘껏 누리세요.

  • 13. 평생
    '22.12.18 11:59 PM (1.222.xxx.103)

    노비처럼 살수 없죠.
    좀 쉬면 어떤가요
    나중 일은 좀 있다 생각하세요.

  • 14. 별동산
    '22.12.19 6:08 AM (149.167.xxx.43)

    아이구 괜찮아요.

  • 15. 니니니
    '22.12.19 7:18 AM (106.101.xxx.21)

    저도 때로 일이 고달파요
    그치만.. 나는 할수있다 잘해왔다 외쳐봅니다

  • 16. 두려워
    '22.12.19 8:44 AM (180.229.xxx.203)

    마세요.
    우선 푹 쉬시고
    재충전 하세요.
    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입니다.
    님 결정이 정답 입니다.
    인생 별거 없어요.
    건강하고, 화목 하면 됩니다.
    화이팅

  • 17. 들숨날숨
    '22.12.19 9:37 AM (110.70.xxx.235)

    잘 챙겨쉬시고 뭔가 하고파질 때까지 푹 쉬세요. 행복해지려고 아님 괴롭지 않으려고 퇴사하시고 불안에 잠식 당하면 너무 억울하죠. 한달 생활비 뽑아보시고 전재산을 나눠보세요. 그 기간만큼은 일 안하고 살아도 되는데 남편분이 직장 다니시니 어떻게 해도 흑자 가계부잖아요. 불안을 내려놓고 평안한 일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꾸려가시다 보년 새로운 생각이 오겠죠. 안 오면 또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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