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을 친구같이 생각하는 오래 된 회원인데요.
요즘 종종 82가 더 이상 나랑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오랜만에 그냥 일상의 해프닝을 가벼운 맘으로
썼는데 생각없는 사람 취급 받았거든요.
확실히 내 글에 그런 반응이니 뭔가 울적해지네요.
제가 나름 82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그냥 서로 살림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폰으로 쓰느라 오타나고 체크 못했는데
맞춤법 지적에 조선족이냐 해맑다 등등
저는 그냥 평범한 주부거든요.
살림꾼은 아니고 그냥 제 기준에 적당히 편하게
제 수준에 맞게 살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하겠지만
그러기엔 정이 많이 들고 도움되는 글이 많아서
떠나지는 못할 것 같네요.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닌데
가끔 깐깐한 시어머니가 본인만 옳다 하면서 지적하는 느낌이 들어요.
곧 지울 것 같지만 하소연 해 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자면
섭섭 조회수 : 681
작성일 : 2022-12-17 22:02:47
IP : 125.131.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22.12.17 10:1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오래전에 글 한번 썼다가 된통 느꼈어요 15년쯤전에
그래서 82에 큰 기대 없어요 ㅎㅎ
그냥 와서 정보 얻고 공감 가는 글 찾아 읽고 그 정도로 이용합니다
친구도 아니고 내 편도 아니예요 ㅎㅎ
그냥 사람들 많이 드나드는 온라인 게시판이죠
님 글에 호의적인 반응만 기대했다면 글을 안쓰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2. 15년전에
'22.12.17 10:18 PM (125.131.xxx.232)이미 느끼셨군요.
그냥 제가 오늘 실없이 수다 떨고 싶었나봐요.
그러다 지적당해서 좀 그랬어요.3. 위로
'22.12.17 11:31 PM (223.38.xxx.82)무슨 글인지 모르지만
원글님 위로드려요
아니 도대체 왜 지적질을!!?
전 주로 읽기만 하고,
노래 찾아달라는 글에
혹시 이건가요 해서 맞춰드리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인데
따뜻하고 지혜로운 글들, 소소한 일상의 글들 때문에 자주 찾지만 너무 실망스럽고 기막힌 원글/댓글들 때문에 한참 멀리 하는 적도 많아요
그래도 나라도 한 줄, 방향을 바꿔보자 하는 날엔
이렇게 달기도 하구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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