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라 사람 많았어요
서있는 사람들 간격이 좁아서
들으려 안했지만 들렸어요 ㅋ
스무살쯤? 어쩜 이번에 수능 본 고3일수도..
그정도 어린 커플인데
사람이 많으니 거의 몸이 붙은 상태로
소근소근 계속 얘길하는데
남자애 왈, 울집은 다 딸 위주로 돌아가
아무개가 부대찌개 좋아한다고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부대찌개를 사와
난 그거 싫다해도 그럼 넌 먹지말래
그럼 난 뭐먹어? 그거말곤 없는데? 하니까
여친이, 그럼 넌 뭐가 좋은데?
난 피자나 스파게티가 좋지 근데 일주일에
한번 먹을때도 드물어
여자애 왈, 우린 된찌 김찌 계속 돌려막어
난 찌개가 싫어 ㅋㅋ
그런얘길 계속 계속 ㅎㅎㅎㅎㅎ
울 아들들도 여친 만나면 엄마음식 저렇게
불만스럽게 말하려나? 싶기도하고 ㅋ
그래도 저는 최소 일주일은 겹치지 않게 하는뎅 ㅎ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전에 버스에서 어린?젊은?커플
귀여워 조회수 : 5,658
작성일 : 2022-12-12 19:48:27
IP : 121.133.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ㅋㅋ
'22.12.12 7:50 PM (118.235.xxx.212)귀엽네요 별거 아닌 얘기로도 알콩달콩 소근소근
2. 잘될거야
'22.12.12 7:52 PM (39.118.xxx.146)ㅎㅎㅎ 그래도 귀엽네요 대화가
우리 딸도 어디 가서 엄마밥망신 시킬까 살짝 겁나요
우리 엄만 냉동식품 자주 이용하고
외식 되게 자주한다
이럴까봐 무섭네요 ㅋ3. 그니까요 ㅎㅎ
'22.12.12 7:52 PM (121.133.xxx.137)두정거장만에 내려야해서
아쉬웠어요 ㅋㅋㅋㅋ4. 잘될거야님
'22.12.12 7:53 PM (121.133.xxx.137)그거 애들 완전 좋아하는 식생활이잖아요 ㅋㅋㅋㅋ
5. ..
'22.12.12 8:05 PM (211.234.xxx.107) - 삭제된댓글우리딸은 울엄만 칼티
6. ...
'22.12.12 8:06 PM (211.234.xxx.107)울 딸은 컬리가 엄마고 쓱배송이 할머니야 할것 같아요 . ㅋ
7. ㅎㅎㅎㅎ
'22.12.12 8:06 PM (125.191.xxx.252)애들 알콩달콩 너무 귀엽네요.. 울 딸아이도 남친이랑 저런얘기할것같은데.....메뉴 좀 신경써야겠네요ㅎㅎ
8. ...
'22.12.12 8:06 PM (211.186.xxx.27)귀엽네요 ㅎㅎ 생활 대화
9. ㅇㅇ
'22.12.12 8:09 PM (175.207.xxx.116)둘이 입맛이 비슷한 거 같네요
둘다 찌개 싫어하는 것이..ㅎ10. 남자애 말투가
'22.12.12 8:10 PM (121.133.xxx.137)너무 서러웠어요 ㅎㅎㅎㅎㅎ
11. zzz
'22.12.12 8:35 PM (58.127.xxx.56)ㅋㅋㅋㅋ
상상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12. 쓸개코
'22.12.12 8:44 PM (211.184.xxx.232)귀엽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