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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전 산 캐시미어코트 아깝지가 않네요

돈이좋군 조회수 : 22,170
작성일 : 2022-12-10 18:27:03
20년전
남편 롱코트를 백만원대주고 샀어요
키가 워낙 크고 팔 다리가 많이 길어서
이태리수입브랜드 찾아 다닐때라
백화점에서 겨우 찾아 맘에 드는 걸로 사줬어요

나이드니 롱코트가 답답해보여
몇년전 반코트로 수선해 입었고요

오늘 결혼식 있어서 코트 정장 입고 함께 나갔다왔는데
하나도 후줄근하지 않고 아직도 괜찮네요
물론 윤기야 덜해졌지만요
이정도면 아주 뽕을 뽑는구나
돈 안 아깝다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의복비 이런거 절약하며 사는편인데
아우터와 신발은 좋은 거 사거든요
애들 아우터도 좋은 거 사주면
큰애 입고 작은애 물려입히고
지인 나눔해서 그집애들 둘까지 입혀도 괜찮아요

대부분 비싼게 좋겠지만 ㅠㅠ
가계 경제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과 집중
잘 한 것 같아 저를 칭찬합니다 ㅎㅎ



IP : 1.237.xxx.83
1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0 6:30 PM (180.65.xxx.103)

    20년인데 그 느낌이 살아있다는 건
    원글님 혼자만의 생각아닐까요

  • 2. ㅡㅡㅡㅡ
    '22.12.10 6:31 PM (211.246.xxx.30)

    오우 진짜 원글님의 착각 ㅜ

  • 3. ....
    '22.12.10 6:32 PM (180.65.xxx.103)

    아무리 고가의 의류도 10년 지나면
    패턴과 재단 , 틀 자체의 미세한 변형이 있을텐데
    20년 전의 자부심이 살아있다는 건
    원글님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실 수도 있어요

  • 4. 본인이
    '22.12.10 6:32 PM (211.228.xxx.106)

    만족하면 그만인데 남들 눈엔 다르구요.
    물려 입히는 거 그 집 둘째는 괜찮다고 하나 보네요.
    굉장히 싫어하는 애도 있어요.

  • 5. ....
    '22.12.10 6:33 PM (180.65.xxx.103)

    특히나 캐시미어는
    시간속에서 마모되는 틋성있눈 섬유에요

  • 6. 최장10년?
    '22.12.10 6:33 PM (113.61.xxx.132)

    10년만 지나도 명품도...어딘지모르게 색도 날아가고...그래서...아깝던데요.
    예전 82에서 (망한 부잣집 딸패션)이란 단어가 생각납니다.

  • 7. ㅡㅡㅡ
    '22.12.10 6:34 PM (211.215.xxx.235)

    글쎄요.?회사에 비슷한 사람있는데 본인만의 착각. 5년만 지나도 후줄근해지기 시작하고 20년이면ㅠㅠ 유행이 돌고돈다해도 옛날 비슷한 그 옷 못입잖아요..그냥적낭한거 사서 적당히 입는게

  • 8. ㅡㅡㅡㅡ
    '22.12.10 6:35 PM (211.246.xxx.30)

    ㅋㅋㅋㅋㅋ망한부잣집 딸패션 그 글 진짜 잼있었죠
    댓글도 어머어마 했었는데 말이죠

  • 9. ...
    '22.12.10 6:35 PM (58.140.xxx.63)

    망한부잣집딸패션 얘기는 뭐예요?

  • 10. .......
    '22.12.10 6:35 PM (121.141.xxx.9)

    저는 공감...좋은거사서 오래오래 입습니다

  • 11. ...
    '22.12.10 6:36 PM (211.206.xxx.191)

    본인이 괜찮다는데 댓글들이 왜이런건지...
    환경을 생각해서도 오래 입으면 좋지요.

  • 12. ....
    '22.12.10 6:36 PM (180.65.xxx.103)

    58님 문맥에서 유추해보세요 그게 더 재밌어요 ㅎㅎㅎ

  • 13. ...
    '22.12.10 6:38 PM (1.233.xxx.247)

    20대때 일모에서 산 10년된 더플코트 완전 요즘스타일에 새거같아요
    본인이 괜찮다는데 댓글 넘하네요...

  • 14. ...
    '22.12.10 6:40 PM (14.52.xxx.158)

    저는 손이 작아서 비싼거 선택과 집중으로 못 사지만 원글님 께 공감해요.^^

  • 15. 망한부잣집딸
    '22.12.10 6:40 PM (180.228.xxx.218)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고가브랜드 옷인데 오래전에 구매한거 그냥 입고다녔는데 남자후배인가가 본인한테 망한부잣집딸같다고 했다고.
    그래서 새로 옷 사겠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듯

  • 16. 좋은옷
    '22.12.10 6:40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글쓴님 같이 생각해요.
    남편코트 비큐나(?) 재질로 된 거 고가에 샀는데 아직도 그 코트만 있고 나가면 사람들이 우와~ 해요. 워낙 다른 옷도 조심해서 오래 입는 스타일이긴 해요.

  • 17. ...
    '22.12.10 6:41 PM (112.166.xxx.103)

    제발 오래된 옷이라도
    본인이 원하면
    자유롭게 입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2

  • 18. ...
    '22.12.10 6:42 PM (58.140.xxx.63)

    오래된옷도 좋죠 원글님옷처럼 새옷같지 않아도요
    옷이 한두푼인가요

  • 19. 망한부잣집딸
    '22.12.10 6:46 PM (222.100.xxx.236)

    패션 너무 궁금해요.ㅎㅎ
    아시는 분 링크 좀 해주세요

  • 20. ㅇㅇ
    '22.12.10 6:48 PM (112.163.xxx.158)

    망한부잣집 딸이라니 참..
    물건의 가치는 매겨진 가격으로 알 수 있다지만
    손 안에 들어오고부터는 스스로 매기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십년이고 삼십년이고 만족스럽게 입으시고 잘 관리하신다면 그것 자체가 정갈해보이고 좋은데요

  • 21. ㅇㅇ
    '22.12.10 6:50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
    2~30년 전 좋은 옷은 재질이 진짜 좋아요.

  • 22. ㅇㅇ
    '22.12.10 6:5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좋아서 백년된 옷입는건
    본인 마음이니 괜찮은데
    제발 애들은 큰아이꺼 작은아이한테
    계속 물려입히지 마세요
    차라리 적당한거 새거 마음에 드는거
    사주세요 맨날 언니꺼 물려받는거
    진짜 짜증나요 그게 아무리 좋은옷이라도
    유행이라는게 있는데 그냥 좀 사주세요

  • 23. ㅡㅡ
    '22.12.10 6:52 PM (116.37.xxx.94)

    10년도 아니고..대단쓰
    몸매도 그대로신거에요?
    4명을 물려입힐수있는 애들 브랜드는 뭘까요

  • 24. ////
    '22.12.10 6:5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좋아서 수십된 옷이라도 입는건
    본인 마음이니 괜찮은데
    제발 애들은 큰아이꺼 작은아이한테
    계속 물려입히지 마세요
    차라리 적당한거 새거 마음에 드는거
    사주세요 맨날 언니꺼 물려받는거
    진짜 짜증나요 그게 아무리 좋은옷이라도
    유행이라는게 있는데 그냥 좀 사주세요

  • 25. dd
    '22.12.10 6:53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좋아서 수십된 옷이라도 입는건
    본인 마음이니 괜찮은데
    제발 애들은 큰아이꺼 작은아이한테
    계속 물려입히지 마세요
    차라리 적당한거 새거 마음에 드는거
    사주세요 맨날 언니꺼 형꺼 물려받는거
    진짜 짜증나요 그게 아무리 좋은옷이라도
    유행이라는게 있는데 그냥 좀 사주세요

  • 26. 저는
    '22.12.10 6:53 PM (211.206.xxx.191)

    심지어 30년 전에 입던 상의
    어쩌다 한 번 꺼내 입어요.
    남들 옷 그리 자세히 살펴 보시나요들
    언제쯤 샀을까 하고???
    새옷도 입고 헌옷도 입는 거지
    진짜 못된 댓글들이 있네요.

  • 27. 망한 부잣집 딸
    '22.12.10 6:55 PM (221.151.xxx.1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93521&page=1&searchType=sear...

  • 28. 어린애들
    '22.12.10 6:59 PM (49.1.xxx.141)

    옷 물려입히는게 어때서요.
    제발 쫌. 그만 쫌.
    착각들 하지들 마시지.
    없는 주제들에 뭘 그리 꽃단장한다고 환경오염 주범이 되려 솔선수범중 이신지요.
    우리때는 물려입히고 꼬매입히고 덧대입었어요.
    기억 안나십니까. 앞으로 이렇게 세상이 무섭게 변하게 될거에요.
    지금처럼 풍족한 세상은 우리가 죽을때까지 없을지도모르고
    다시는 우리처럼 우리 애들이 함부로 자원을 패션이 안맞는다고 버리지도 못하게 될겁니다.
    돈없으니까.
    북유럽은 이렇게 변했어요. 돈없으니 근근이 먹고만 살아요. 패션이라고해도 별거없어요.
    단 몇의 가문이 전체 나라 돈을 다 가지고 있대요.
    선진국이 될수록 서민의 삶은 퍽퍽해질거란 겁니다.

    애들 옷 물려주기를 우습게 보는 댓글들에 코웃음 납니다.

  • 29. ㅡㅡㅡ
    '22.12.10 7:0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20년전 좋은 옷을 여태 안둬보신 분들이 댓글 달았을거임.
    우리집에도곱게 입느리 특별한 날에 입어서 그런지 태가 여전한 반려코트 하나 있어서 딸이 입고있음.

  • 30. 어린애들
    '22.12.10 7:02 PM (49.1.xxx.141)

    선진국에 사는 한국인 엄마들이 무섭게 절약하죠.
    미국 일본의 한국인 엄마들 서로서로 애들 옷들 가져가고 가져다주지 않나요.
    옷 하나가 온동네 애들 다 자라게 합니다.
    우리 본국의 엄마들 진짜 우습다.
    뭘 그리 유행 따지고 지지고볶고난리야.

  • 31. ...
    '22.12.10 7:05 PM (211.206.xxx.191)

    세상에 동생 물려 주지 말라는 댓글은 뭐죠?
    아기 엄마들도 이웃이 물려 주는 옷 잘만 입히며 키우던데.

  • 32. 윗님
    '22.12.10 7:05 PM (58.225.xxx.204)

    아니 둘째셋째 입장은 들어봤냐구요 ㅋㅋ
    20년된걸 첫째 입히고 5년쯤 지나 둘째 입히면 벌써 25년됨 셋째는 30년된 옷입는건데 애 성정따라 다르죠... 나는 저거 안입어 하고 땡깡 피면 어쩌실건데요 30년...그정도 입힐거면 그냥 새로 하나 사준다 이거구여
    그놈의 선진국..한국이 선진국인가요....? 환경문제 시민의삶 좋은데 다 형편따라 간다고 보거든요
    자기 기준에 맞게 자기 가치관에 맞게 살면되지 왜케 지적질을 하세요
    지나가다 20년 된 코트도 없고 물려받은 옷 입어본적 있는 첫째가 쓰고가네요.. ;;

  • 33. 원글이
    '22.12.10 7:06 PM (1.237.xxx.83)

    부잣집딸은 절대 아니라
    그들만큼 고가는 아닐건데
    정신승리의 의미에서 상통한다면
    뭐 할말없죠 ㅎㅎ

    20년이라서
    내눈에만 그래보인다 할 줄 알았어요 ㅎㅎ

    그런데 저 윗님 댓글 중 하나
    진짜 예전 옷 소재가 훨씬 좋아요
    이건 인정해주세요 ㅎㅎ

  • 34. ...
    '22.12.10 7:09 PM (58.140.xxx.63)

    근데 그럴만도 해요
    10년된 제옷도 100만원짜린 아닌데 가끔 입으니 아직 괜찮아요

  • 35. ...
    '22.12.10 7:09 PM (59.15.xxx.61)

    제가입던 오래묵은 코트 딸이입어요
    입으라고 준게 아니라 겨울옷 꺼내놓으면 이쁘다고 입어요
    기본스타일옷은 오래입어도 괜찮아요

  • 36. 원글이
    '22.12.10 7:10 PM (1.237.xxx.83)

    애들 물려받는 옷에 대해
    전혀 불만없었어요
    나눔 받은 집에서도
    감사해 했으니 그것까지 호도하지는 마세요

  • 37.
    '22.12.10 7:11 PM (175.211.xxx.224)

    기본형에다가 좋은 옷들은 보관 잘 하면 오래되어도 괜찮아요. 매년 살수도 없고 맘에 드는 옷들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 ..
    몇몇 날선 댓글들은 좀 왜 그러실까..

  • 38.
    '22.12.10 7:14 PM (111.99.xxx.59)

    저 15년전에 산 앙고라 울 혼방 sj코트 지금입어도
    주변에서 너무 고급스럽다고 해요
    보관 잘 하고 기본 라인이면 괜찮아요

  • 39. dd
    '22.12.10 7:15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가 언니옷 물려받은 막낸데
    아무리 괜찮은 옷이라도 그냥
    적당한거 새옷 입고 싶었지만
    엄마한테 말은 못했어요
    나이든 분들이야 옷소재 따지지만
    애들은 스타일을 따지죠
    백만원짜리 삼십년전 옷보다 지금
    유행하는 중저가 옷이 애들 마음에
    들수 있어요

  • 40. ㅇㅇ
    '22.12.10 7:18 PM (182.161.xxx.233)

    비싸고 말고
    새거고 아니고
    내몸에 착감기고 자꾸 손이가는 옷이 있어요
    후줄근하든말든 새로산옷보다 자꾸 입어지는 옷

  • 41. ----
    '22.12.10 7:19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옷 낡는다 어쩐다 하는 분들은 가난해서 옷 엄청 한가지만 입은 분들인가.

    그냥 비싼 옷 오래입었다 하니까 비싼옷 필요없다 정신승리 하는 분들이 맨날 악쓰는 댓글들 쓰는거잖아요.

    옷은 얼마나 자주입었나 옷을 어떻게 돌려입고 관리했나 따라 다 달라요.

    같은 20년이라도 어떤 사람이 입은 옷은 엄청 헤지고 어떤 옷은 만듬새랑 관리에 따라 당연히 새것같은 옷도 있죠.

    거기다 남자 옷은 여자옷이랑 다르게 디테일도 없고 똑같은 양복에 입는 코트형이라 디자인은 항상 거의 같고 유행 거의 안타서 매일 입은 옷 아니면 관리 잘하면 새것 같을텐데 옷 없는 분들처럼 왜저러시나.

  • 42. 제니도
    '22.12.10 7:20 PM (223.38.xxx.250)

    엄마 옷 물려 입던걸요?
    좋은 옷은 물려 입혀도 어울리기만 하면 아이들 오히려 좋아해요

  • 43. ----
    '22.12.10 7:21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보통 옷 진짜 조금인 사람들이나 하루도 안거르고 같은 옷 입으니까 옷이 낡죠.

    보통 울이나 캐시미어는 한번 입으면 섬유 회복이 안되니까 입으면 다음날 똑같은거 안입고,
    옷솔로 잘 털어주고... 또 옷 돌려입으니까 일년에 5번도 못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면티나 면셔츠도 아니고, 일년에 5번도 안입는 옷에 그냥 남자 코트 기본스타일이면 보관 잘하면 당연히 새것같죠.
    20년 전엔 캐시미어 코트면 훨씬 고가고 좋은 옷이나 캐시미어일텐데 옷 뒤틀리지 않게 재단 굉장히 잘되어있고 튼튼하게 만들어졌을꺼에요. 눈비올때 입어서 주머니 늘어나고 그런거 아니라면 낡을게 뭐있어요. 진짜 웃긴 분들 많다는 ㅋㅋㅋ

  • 44. ㅇㅇ
    '22.12.10 7:23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패션쪽 일이라 그런지 새로 계속 사면서 예전 걸 안 버려요.
    사서 몇 번 안 사용하니까 닳아서 없어지는 일은 없죠.
    그래서 붙밖이 장을 전체 방에 다 했고
    신발장도 저희는 양쪽으로 꽉차게 해 달았어요.
    그 안에 옷 박물관 신발 박물관처럼 30년 전 옷 구두부터 진열이 돼 있는대요.
    다 명품인데 진짜 요즘 옷 소재 못 따라 가요.
    안 좋은 옷은 안 입고 가만 걸어둬도 천이 흐물흐물해져요
    구두도 가만히 신발장에 있어도 오래 되면 굽이부스러지거나 녹는 것처럼 끈적이게 되기도 하고요.
    신발 안 내피가 저절로 헤져요.
    그런데 10년 전 옷 구두보다 30년 전 옷 구두가 멀쩡해요.
    반드르르 하고요.
    놀라웠던 건 명품은 그렇다치고
    30년 전 산 금강 세무 구두가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새로 산 듯 그대로예요.
    굽도 멀쩡하고요.
    확실히 소재는 갈 수록 안 좋아요.
    옛날 소재가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 45. ----
    '22.12.10 7:24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대학생때 기본형 막스마라 코트 많이 사주셔서 예전에 오래 입은 코트들 많았는데
    같은 브랜드 조성률이라도 며칠씩 연달아 입고 자주입은건 금방 낡았구요
    자주 안입은건 10년 지나도 새것같았구요
    국산 코트들은 유행 타는 디테일이 아무래도 많아서 안낡아도 유행지나 헐어보였구요

    그냥 비싼옷 오래입는다면 무조건 악담하는 사람들 진짜 없어보여요.
    옷마다 관리상태마다 당연히 다 다르죠. 남들 옷장이 자기 옷장이랑 똑같은줄 알아... 참 나. 기가 차요.

  • 46. ----
    '22.12.10 7:26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당연히 예전 옷들은 노동력이 훨씬 쌀때 만든거라 사람이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고 백화점 옷들은 지금처럼 완전 고가만 남고 중가옷 없고 그냥 스파브랜드일때랑 다르죠 옷 내부구조부터 섬유까지 예전에 백화점옷은 지금처럼 고가 아니라도 지금 비싼 브랜드보다 더 튼튼하게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백화점 수입브랜드 폴로나 명품들도 지금보다 퀄리티 훨씬 좋아요 옛날옷들이. 지금은 명품도 다 중국에서 공장에서 만들잖아요. 지금은 예전처럼 만들면 단가가 안맞아요.

  • 47. 맞아요
    '22.12.10 7:27 PM (182.210.xxx.178)

    2,30년전 옷들은 지금보다 옷감도 좋고 바느질도 좋아요.
    패스트 패션이 없던 시절이라 그런거 같아요.

  • 48. ----
    '22.12.10 7:28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거기다 남성복식은 뭐 세계대전 그런 시대 옷이랑도 거의 차이 안나요 과거 복식 모델로 옷들이 만들어진거라 남자들은 아주 옛날옷 빈티지로 공수해 입는 사람들 많자나요, 예전 옷이 훨씬 튼튼하기도 하고 모양이 지금이랑 차이가 없어요 유행 마구 타는건 싸구려옷들이죠.

  • 49. ㅇㅇ
    '22.12.10 7:29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패션쪽 일이라 그런지 새로 계속 사면서 예전 걸 안 버려요.
    사서 몇 번 안 사용하니까 닳아서 없어지는 일은 없죠.
    그래서 붙밖이 장을 전체 방에 다 했고
    신발장도 저희는 양쪽으로 꽉차게 해 달았어요.
    그 안에 옷 박물관 신발 박물관처럼 30년 전 옷 구두부터 진열이 돼 있는대요.
    다 명품인데 진짜 요즘 옷은 옛날 소재 못 따라 가요.
    안 좋은 옷은 안 입고 가만 걸어둬도 천이 흐물흐물해져요
    구두도 가만히 신발장에 있어도 오래 되면 굽이부스러지거나 녹는 것처럼 끈적이게 되기도 하고요.
    신발 안 내피가 저절로 헤져요.
    그런데 10년 전 옷 구두보다 30년 전 옷 구두가 멀쩡해요.
    반드르르 하고요.
    놀라웠던 건 명품은 그렇다치고
    30년 전 산 금강 세무 구두가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새로 산 듯 그대로예요.
    굽도 멀쩡하고요.
    확실히 소재는 갈 수록 안 좋아요.
    옛날 소재가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 50. ..
    '22.12.10 7:29 PM (59.16.xxx.66)

    오래된 옷 입고다니는 거 뭐라하지 않아요
    다만 새것 다름없다 부심은 부리지 말자고요
    부심 안부리면 망한부자짓딸 얘기 들을 일도 없습니다

  • 51. ----
    '22.12.10 7:3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옷이 낡는것도 코트 입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뭐하고 하면 옷이 낡는거지

    차타고 출퇴근할때 코트 벗고 사무실에서도 벗고 거의 입고있질 않는데 뭐가 낡아요 ㅋㅋ

    그리고 망한부자집딸 이야기하는 분은 정말 자기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에요 ㅋㅋㅋ
    원래 비싼 브랜드 많이 입는 사람들이 돈이 없어요? 훨씬 백화점 명품 신상 사는 사람들인데 망한 부잣집딸 이야기하는 사람들보다 신상나오면 브랜드마다 목록 다 보내주고 초대해주고 백화점에서 브랜드에서 잡지 보내주고 뭐가 트렌든지 뭐가 없어보이는지 옷 안사는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나 감이 떨어지는거지... 어휴 진짜 왜저러는지. 진짜 없어보여요

  • 52. -----
    '22.12.10 7:3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옷이 낡는것도 코트 입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뭐하고 하면 옷이 낡는거지

    차타고 출퇴근할때 코트 벗고 사무실에서도 벗고 거의 입고있질 않는데 뭐가 낡아요 ㅋㅋ

    그리고 망한부자집딸 이야기하는 분은 정말 자기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에요 ㅋㅋㅋ
    원래 비싼 브랜드 많이 입는 사람들이 돈이 없어요? 훨씬 백화점 명품 신상 사는 사람들인데 망한 부잣집딸 이야기하는 사람들보다 신상나오면 브랜드마다 목록 다 보내주고 초대해주고 백화점에서 브랜드에서 잡지 보내주고 뭐가 트렌든지 뭐가 없어보이는지 옷 안사는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나 감이 떨어지는거지... 어휴 진짜 왜저러는지. 진짜 없어보여요.
    다들 자기 맘대로 입으면 되는거지 자기가 보이지도 않으면서 왠 저런 없어보이는 오지랖이라며

  • 53. ---
    '22.12.10 7:36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옷이 낡는것도 코트 입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뭐하고 하면 옷이 낡는거지

    차타고 출퇴근할때 코트 벗고 사무실에서도 벗고 거의 입고있질 않는데 뭐가 낡아요 ㅋㅋ

    그리고 망한부자집딸 이야기하는 분은 정말 자기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에요 ㅋㅋㅋ
    원래 비싼 브랜드 많이 입는 사람들이 돈이 없어요? 훨씬 백화점 명품 신상 사는 사람들인데 망한 부잣집딸 이야기하는 사람들보다 신상나오면 브랜드마다 목록 다 보내주고 초대해주고 백화점에서 브랜드에서 잡지 보내주고 뭐가 트렌든지 뭐가 없어보이는지 옷 안사는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나 감이 떨어지는거지... 어휴 진짜 왜저러는지. 진짜 없어보여요.
    다들 자기 맘대로 입으면 되는거지 자기가 보이지도 않으면서 왠 저런 없어보이는 오지랖이라며


    사람들은 그냥 다 자기기준으로 자기라이프스타일로 남들도 그런줄 착각하고 사는데요

    다 소비성향이나 예산이나 소득이나 만나는 사람이나 매일 하는 일이나 보는거 다 다르니까

    남들이 다 나같을것처럼 훈수 두고 좀 그러지 마요.
    다들 다는거지. 정신승리는 아는 사람들 앞에서나 하시고요.
    다들 맘대로 입게 좀 둬요 좀.

  • 54. . . .
    '22.12.10 7:39 PM (180.70.xxx.60)

    뭔소리래
    저 코로나 시작되고 옷정리할때
    20년전 산 버버리코트 버렸어요
    큰맘먹고 산 건데
    한 10년 입으니
    천이 묘하게 먼지 많을듯한 느낌이 들던데요
    그래서 비싼 드라이 한 번 해서 놔두었는데
    진짜 망한 재벌집 딸 ㅎㅎ 느낌 작렬해서
    버린거예요
    캐시미이는 3년만 되어도 광택 죽기 시작하던데
    님만 모르고 보는 남들은 다 아는데
    이런데 글 올려서 정신승리 하시는건지

    바로 윗님
    자차타고 다녀도 천이 늙습니다
    갓난아가가 성인 되는 나이인데
    천이 삭고도 남지요
    전 제 살이 닿은 목덜미가 제일 찝찝해서 못입겠던데요

  • 55. dlf
    '22.12.10 7:40 PM (180.69.xxx.74)

    본인이 좋으면 입는거죠
    남들 보기 별로면 어때요

  • 56. ----
    '22.12.10 7:4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미국에서도 시상식 드레스 고를때 배우들끼리 찜하는 쟁탈전이 엄청 심하고 남이 입는 옷과 겹칠까봐 유명 스타일리스트들이 빈티지 명품드레스 헌팅과 피팅 엄청 해요.

    아 좀 싼 옷 자주 사서 현명하다 정신승리는 그냥 혼자서 하세요...

    옷마다 사람마다 다르고요

    싼옷사면 당연히 다음연도 되면 후줄해지고 다시 사야하고요.

    20년 정도 입고 기분 좋을 정도면 옷 관리도 잘하고 안목 있어서 옷 잘 사신거에요. 그러기 쉽진 않죠.
    그냥 칭찬해주면 될 일이지, 어떤 옷인지 보이지도 않는데 악담하는건 그냥 정신적으로 꼬이고 정신이 엄청 불건강해보여요.
    옷 입은 사람이 바보 아니면 옷이 좀 이상하고 낡아보이면 5살 짜리 애도 옷 갈아입고 싶어해요.
    제발 남 옷장을 본인옷장이나 주변인 옷장이라고 투사해서 착각하지 마세요 그런거 망상장애라고 해요.

  • 57. ----
    '22.12.10 7:4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옷이 이상하면 본인이 밖에서 거울보고 안입겠죠.
    무슨 할머니들같이 훈수좀 그만 두세요. 여기 사진으로 보여요?
    무슨 맨날 자기 옷 보면서 남 옷도 그럴꺼래요? ㅋㅋㅋ 남들 좀 내버려둬요 좀

  • 58. 만족
    '22.12.10 8:07 PM (86.178.xxx.212)

    아니 정말 본인이 괜찮다는데 다들 왜 그러신지 ㅎㅎ
    옛날 옷이어도 미세하게 요즘 유행과 다를 거라는 둥 …

    남자 코트면 디자인 뻔하죠 뭐 . 굉장히 기본 스타일이어서 유행도 많이 안 타고요, 요즘 같은 시대에 환경 생각하면 옷 오래 입는 거 훌륭하신 거고요,
    그리고 만에 하나! 유행 좀 살짝 지나면 어떻습니까!!!
    저는 여자들도 유행 좀 지났지만 예전 옷 곱게 입으시는 거 넘 좋아보이고 멋져 보이는데요.
    너도 나도 똑같이 유행따라 같은 스타일 옷 입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 59. 원글이
    '22.12.10 8:10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

    전 10년된 코트 입고 나갔는데
    제꺼는 별루였고
    20년된 남편것이 낫더라고요
    확실히 20,30년 전이
    소재와 바느질면에서 좋은 거 같아요

    기본핏에 체형변화 없어서 더 그런것 같고요

  • 60. 원글이
    '22.12.10 8:12 PM (1.237.xxx.83)

    전 10년된 코트 입고 나갔는데
    제꺼는 별루였고
    20년된 남편것이 낫더라고요
    확실히 20,30년 전이
    소재와 바느질면에서 좋은 거 같아요

    기본핏에 체형변화 없어서 더 그런것 같고요

  • 61. ..
    '22.12.10 8:23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스스로 만족하시면 좋지만, 남에게 동의는 구하지 마세요~
    20대때 친했던, 패션에 관심많던 회사남자동기가
    겨울에 아껴입던 코트가.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명품코트였는데
    겉옷은 비싼걸로 사야한다면서. 아직도 너무 좋지않냐고 하더군요
    속으로 헉했어요 정말 망한부잣집아들 느낌이어서…(미안)
    저도 패스트패션 싫어하고. 좋고 비싼 옷 위주로만 사는데
    오래된 옷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2000년대에 이삼백이상 주고 샀던
    코트도 결국 5년전에 버렸고, 2005년에 구매한 아르마니정장등 몇번 못입었눈데, 버리지고 못하고 구경만 하고있어요

  • 62. 로즈
    '22.12.10 8:27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20년이면 그냥 안 입고 모셔놔도
    천이 삭겠네요

  • 63. 초승달님
    '22.12.10 8:36 PM (223.38.xxx.241)

    망한 부잣집ㅋㅋㅋㅋㅋ
    저도 10년 넘은 맞춤코트 있어요.안쪽에 이니셜도 있음.

    그냥 남이 뭘 입든 나노입자로 안 살피는게 건강한 삶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 64. ㅇㅇ
    '22.12.10 8:40 PM (107.116.xxx.64)

    좋은 옷 한번도 못 사보고, 맨날 싸구려만 사본 사람들이 댓글 달고 있네요.
    20년 아니 30년 40년 된 옷들, 특히 겨울 코트 종류. 아직도 멀쩡해요. 그래서 버리지를 못 하죠. 시어머님께서 물려 주신 명품 코트들 겨울에 간혹 입는답니다. 어쩌면 질이 그렇게 좋은지.

  • 65. 로즈님
    '22.12.10 8:41 PM (211.206.xxx.191)

    오래 보관한 옷이 없나봐요.
    30년 되었는데도 멀쩡해서 얼마 전 중요한 모임에 입어봤어요.

  • 66. 돌아가신 80순
    '22.12.10 8:44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 코트
    카멜코트며, 알파카 코트
    그 아름답고 고상했던 옷들이 잊혀지지않아요.
    실크로 안감을 대고
    살짝 A라인에 넉넉한 카라
    카사블랑카의 여주처럼
    머리에 해바라기무늬 스카프를 두르고
    카멜코트 떨쳐입고 나서던 젊은 날의 엄마
    손에는 긴 벨벳장갑…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어요.
    재클린 처럼 우아했던 엄마와 코트.
    그 원단 퀄리티는 요즘것과 차원이 달랐어요.
    옷이 옷이 아니라 재산이었던 시절.
    그 시절의 아름다움에 취해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50대 현직인데,
    유행보다 더 중요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수있다면,
    오히려 더 멋질수 있습니다.
    소모성 패션이 득세한다고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이런 말을 하는것도 참 이율배반적이긴하네요.
    소비가 미덕이라고
    미친듯이 뽐뿌질 하는 주제에…ㅋ

  • 67. ——
    '22.12.10 8:45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망한 부잣집 느낌이 뭐냐면요 옷 뿐 아니라 신발 다른옷 전부 유행 지났는데 질이 좋고 낡고 헤어 네일 피부 화장 등 상태가 가난해보일때나 그런거죠.
    본인이 관리도 못하고 가난해보이는데 스타일이 유행지나고 코트까지 그럴때 이야기지.
    제니가 엄마 샤넬코트 입고나온다고 망한 집 애처럼 보이겠어요? 그렇게 보이는 사람은 그냥 가난하니까 또는 자기관리할 돈이 없거나 유행에 쳐져서 혼자 과거에서 온 사람같으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 68. —//—
    '22.12.10 8:47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망한 부잣집 느낌이 뭐냐면요 옷 뿐 아니라 신발 다른옷 전부 유행 지났는데 질이 좋고 낡고 헤어 네일 피부 화장 등 상태가 가난해보일때나 그런거죠.
    본인이 관리도 못하고 가난해보이는데 스타일이 유행지나고 코트까지 그럴때 이야기지.
    제니가 엄마 샤넬코트 입고나온다고 망한 집 애처럼 보이겠어요? 그렇게 보이는 사람은 그냥 가난하니까 또는 자기관리할 돈이 없거나 유행에 쳐져서 혼자 과거에서 온 사람같으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주변에서 보면 관리 잘 되고 옷 잘입는 유명인 지인 등 그런 사람들은 빈티지 좋은옷 많이 입어요. 명품도 시즌에 입으면 너무 사람들이 다 아니까 똑같은거 입기 싫어서 몇시즌 묵히고 일부러 몇년후에 입는 사람들도있구요

  • 69. —-////
    '22.12.10 8:48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망한 부잣집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할 걱정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런 걱정 할 필요가 뭐가있어요…

  • 70. —-///-
    '22.12.10 8:50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망한 부잣집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할 걱정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런 걱정 할 필요가 뭐가있어요…
    여기 보면 좋은 옷에 자격지심 커서 어떻게든 까내리려하는데 과하게 관심은 많아 남이 어떻게 보는거에 과도하게 의미담는 사람들 넘 많아요 자존감 낮아 그런거에여

  • 71. 돌아가신 팔순
    '22.12.10 8:50 PM (180.68.xxx.158)

    엄마 코트
    카멜코트며, 알파카 코트
    그 아름답고 고상했던 옷들이 잊혀지지않아요.
    실크로 안감을 대고
    살짝 A라인에 넉넉한 카라
    카사블랑카의 여주처럼
    머리에 해바라기무늬 스카프를 두르고
    카멜코트 떨쳐입고 나서던 젊은 날의 엄마
    손에는 긴 벨벳장갑…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어요.
    재클린 처럼 우아했던 엄마와 코트.
    그 원단 퀄리티는 요즘것과 차원이 달랐어요.
    옷이 옷이 아니라 재산이었던 시절.
    그 시절의 아름다움에 취해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50대 현직인데,
    유행보다 더 중요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수있다면,
    오히려 더 멋질수 있습니다.
    소모성 패션이 득세한다고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이런 말을 하는것도 참 이율배반적이긴하네요.
    소비가 미덕이라고
    미친듯이 뽐뿌질 하는 주제에…ㅋ

  • 72. 20년??
    '22.12.10 8:57 PM (124.50.xxx.70)

    좋은 캐시미어라도 삭아요

  • 73. —//
    '22.12.10 9:01 PM (118.235.xxx.246) - 삭제된댓글

    캐시미어따라캐바케에요 집에도 캐시미어코트 한열벌 중아빠 코트 15년 된거 태시미어있는데 거의 안입으셨는데 좌르르하고 그대로에요 3년된 캐시미언데 광택죽고 별로인것도있고 코트마다 보관장소마다 세탁유무따라 그냥 다 달라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뭘잘 알지도못하면서다들맨날 전문가들ㅋㅋ

  • 74. 어휴
    '22.12.10 9:04 PM (210.222.xxx.125)

    자기가 편하고 좋으면 뭘 입든지 상관없죠. 좋은 글에 그렇지 못한 댓글들이에요. 환경오염때문에 난리인 요즘 시대에 패스트패션 선호하며 한철입고 버린다고 하는 것만큼 멍청한 얘기가 없어요. 의류수거함에 옷 넣는다고 자기한테 환경파괴의 죄가 없는게 아닌데요 그 옷이 어디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저희도 한파용으로 패딩 800짜리(가격말고 그 빵빵한거 손목에 적혀있는) 10년되었는데 올해도 잘만 입고 있네요~

  • 75. ----
    '22.12.10 9:09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다른거 다 떠나서, 20년 정도 전이면 2000년대 초반인데요, 제가 기억하기로 저때가 백화점에 좋은 옷 많았던 시기인것 같아요. 아직 국산브랜드들, 대기업 위주로 편성되기 전이고, 한섬도 지금처럼 비싸지 않고 명품도 지금같이 비싸지 않았고 스파브랜드 없어서 국산 백화점 옷들도 살만한 중가 가격대도 많고 국내에 공장들 있어서 국내브랜드는 국내생산 하던 옷들 많았고 2000년대 초반 지나면서 점점 브랜드들 사라지고 생산은 중국이나 동남아로 넘어가고 인건비 비싸지면서 2010년 이후엔 중가 브랜드들 없어지고 스파브랜드만 남고 동네 구멍가게 비디오 도서대여점도 없어지고 다 대기업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바뀌면서 옷들도 평준화되서 아주싼거랑 비싼것만 남고 그렇게 된것 같아요. 저 시기 이전 옷들은 옷들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어요.

  • 76. 이사람뭔가요.
    '22.12.10 9:22 PM (49.1.xxx.141)

    외국인은 여기에 글 올리지마세요.
    애 옷이 20년된걸 받아입는 곳이 어디있나요.
    일본인 이세요?
    한국인은 사용하지않는 일본어가 버젓이 있네요.
    아무래도 일본같네. 일본은 그렇게 20년된 옷도 받아입히나보네요.

    윗님
    '22.12.10 7:05 PM (58.225.xxx.204)
    아니 둘째셋째 입장은 들어봤냐구요 ㅋㅋ
    20년된걸 첫째 입히고 5년쯤 지나 둘째 입히면 벌써 25년됨 셋째는 30년된 옷입는건데 애 성정따라 다르죠... 나는 저거 안입어 하고 땡깡 피면 어쩌실건데요 30년...그정도 입힐거면 그냥 새로 하나 사준다 이거구여
    그놈의 선진국..한국이 선진국인가요....? 환경문제 시민의삶 좋은데 다 형편따라 간다고 보거든요
    자기 기준에 맞게 자기 가치관에 맞게 살면되지 왜케 지적질을 하세요
    지나가다 20년 된 코트도 없고 물려받은 옷 입어본적 있는 첫째가 쓰고가네요..

  • 77.
    '22.12.10 9:59 PM (125.186.xxx.140)

    ㅋㅋ잘하셨어요.
    저두 20년전 대학때 비싸게 산 코트
    어제 회사 입고갔더니 넘 이뿌다 어디서 샀냐 그러길래
    시스템에서 대학때 샀더니 놀래더라고요.
    옷 멀쩡하고 소재좋은데 버리는건 낭비예요.

  • 78. 남자코트
    '22.12.10 10:12 PM (58.224.xxx.149) - 삭제된댓글

    특히 남자 코트는 디자인상 더 가능하다고 봐요
    그리고 그때 100짜리랑 지금 200짜리랑
    원단이나 퀄리티는 그때 100짜리가 더 고급져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옷 물려입히는게 어때서요.
    제발 쫌. 그만 쫌.
    착각들 하지들 마시지.
    없는 주제들에 뭘 그리 꽃단장한다고 환경오염 주범이 되려 솔선수범중 이신지요.
    우리때는 물려입히고 꼬매입히고 덧대입었어요.
    기억 안나십니까. 앞으로 이렇게 세상이 무섭게 변하게 될거에요.
    지금처럼 풍족한 세상은 우리가 죽을때까지 없을지도모르고
    다시는 우리처럼 우리 애들이 함부로 자원을 패션이 안맞는다고 버리지도 못하게 될겁니다.
    돈없으니까.
    북유럽은 이렇게 변했어요. 돈없으니 근근이 먹고만 살아요. 패션이라고해도 별거없어요.
    단 몇의 가문이 전체 나라 돈을 다 가지고 있대요.
    선진국이 될수록 서민의 삶은 퍽퍽해질거란 겁니다.

    애들 옷 물려주기를 우습게 보는 댓글들에 코웃음 납니다.

    2222222222

    그게요 되는집은
    애들도 옷 물려입어도 불만없어요
    저희집 20살 작은애도 형꺼 물려입는데
    전혀 불만없어요 되려 형이 아깝게
    쓸데없이 옷욕심부렸다고 (큰애는 군대갔어요)
    자기가 체형이 같아서 다행이라고

  • 79. ---
    '22.12.10 10:26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선진국일수록 사람들이 옷 오래 입어요. 신상 사고 그런거 좋게들 안보고요... 한국만 유독 그런거 아시죠. 너무 가난한 기억이 얼마 안되고 (6.25, 전쟁 겪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 다 살아있으니 그 영향이 커요) 정신적 가치는 없고 물신주의가 너무 커서 계급이 없어서 입은걸로라도 뭔가 차별화 두려는게 너무 커요. 저도 옷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옷 좋아할수록 자기 스타일이나 남이 안입는 어디서 산지 모르는 옷이나 빈티지 좋아하는데 한국은 획일화랑 돈없어보여 무시당할까봐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이 넘 많아요. 솔직히 자기가 잘살면 망한부잣집딸 ㅋㅋ 로 보이거나 무시당할까봐 걱정 안하는데말이죠. 그 아래 사람들이 훨씬 전전긍긍하죠...

  • 80. 저도
    '22.12.10 11:04 PM (116.120.xxx.27)

    오래전 코트
    버릴까하다가 모임에 입고 나갔더니
    다들 어디서 샀냐고~
    멋지고 비싸보인다고해서
    놀랐네요

  • 81. 물신주의
    '22.12.10 11:14 PM (221.139.xxx.107)

    맞아요. 낡고 오래된 것에 대한 거부감도 심하죠. 전쟁 겪고 너무 못 살았던 탓인지. 귀티부티 엄청 따지고요.

  • 82. 그럴수도
    '22.12.10 11:16 PM (116.32.xxx.22)

    본인이 좋으면 입는거죠
    남들 보기 별로면 어때요22

  • 83. ....
    '22.12.10 11:51 PM (115.161.xxx.220)

    아주 오래 된 옛날 옷 입은
    사람들 너무 이상해 보이던데요
    그냥 인사 치레로 괜찮다 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상은 정말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죠
    이런글 볼때마다
    82는 세월을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84. ...
    '22.12.11 12:08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예전 옷이 원단이 좋은 건 동감인데
    순모 양복도 소매 끝이 닳아서 금방 못 입는데
    캐시미어를 이십년 이라니
    캐시미어는 진짜 약해서 일년에 한번 정도 입었다면 모를까
    믿어지지가 않네요.

  • 85. 저도
    '22.12.11 12:11 AM (116.45.xxx.4)

    15년 된 코트 오늘 입고 나갔는데 예쁘다고 어디 거냐는 말 들었어요.
    오브제 코트고요.
    남들 눈에도 아직 입을만 하구나싶어서 계속 입을 거고 남들 눈에 낡아 보여도 제 눈에 괜찮으면 입을 거거든요.

    너무 보여주는 거에만 신경 좀 쓰지 맙시다!
    티나게 해지거나 구멍만 안 나면 돼요.

  • 86. 아침공기
    '22.12.11 12:26 AM (119.70.xxx.142)

    ㅋㅋㅋ 링크걸어주신 망한 부자집딸 패션글 너무 웃기네요
    ^^ ㅎㅎㅎㅎㅎ
    진짜 드라마에 나올듯~
    오래된 옷은 어쩔수 없이 묘하게 촌스러워요.

  • 87. 왜들 저래
    '22.12.11 12:35 AM (1.232.xxx.29)

    본인이 괜찮다는데 댓글 넘하네요... 22

  • 88. 어머나
    '22.12.11 12:35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그게요 되는집은
    애들도 옷 물려입어도 불만없어요
    저희집 20살 작은애도 형꺼 물려입는데
    전혀 불만없어요 되려 형이 아깝게
    쓸데없이 옷욕심부렸다고 (큰애는 군대갔어요)
    자기가 체형이 같아서 다행이라고

    어머, 이 분 말씀 함부로 하신다

    본인 아이들이 될 성 부른 떡잎이라
    물려줘도 군말없고
    불만 표하는 집 애들은 될 집 애들 아니란 거예요? ㅎㅎㅎㅎ

    인생 긴데 말 함부로 하신다

  • 89. 어머나
    '22.12.11 12:36 A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그게요 되는집은
    애들도 옷 물려입어도 불만없어요
    저희집 20살 작은애도 형꺼 물려입는데
    전혀 불만없어요 되려 형이 아깝게
    쓸데없이 옷욕심부렸다고 (큰애는 군대갔어요)
    자기가 체형이 같아서 다행이라고

    어머, 이 분 말씀 함부로 하신다

    본인 아이들이 될 성 부른 떡잎이라
    물려줘도 군말없고
    불만 표하는 집 애들은 될 집 애들 아니란 거예요? ㅎㅎㅎㅎ

    인생 긴데 겁도 없지, 말 함부로 하시네

  • 90. 00700
    '22.12.11 12:37 A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본인이 괜찮다는데 댓글 넘하네요... 22
    ===
    부심 + 계몽(가르치려고 함)

    이게 욕먹는 원인이죠

  • 91. ㅇㅇ
    '22.12.11 12:37 A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본인이 괜찮다는데 댓글 넘하네요... 22
    —-
    부심 + 계몽(가르치려고 함)

    이것만 안 해도 욕은 덜먹죠

  • 92. ㅇㅇ
    '22.12.11 1:37 AM (175.207.xxx.116)

    학교에 수업 들어가는 외부 강사입니다
    환경, 윤리적 소비 등등에 대해 교육을 해요.

    컨셔스 패션이라고 의식있는 패션에 대한
    개념도 알려주면서 형이나 언니 옷을 물려입는 것도
    컨셔스 패션이라고 이야기해줘요.
    그러면 백이면 백 모든 교실들이 시끄러워집니다.
    둘째들이 자기 옷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집어서 올렸다 내렸다 합니다.
    이거 우리 형이 입었던 옷이에요,
    저는 모든 옷이 다 물려서 입는 옷이에요,
    새 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요..라며
    억울함과 항의들을 마구 쏟아내요.
    (못 사는 동네들 아니에요)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요.
    둘째들끼리 서로 동조하고 첫째들은 당혹해하는 게
    다 보여요ㅎㅎ
    칭찬을 아무리 해줘도 푸념하는 표정을 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 93. ㅇㅇ
    '22.12.11 3:15 AM (96.55.xxx.141)

    본인이 괜찮다는데.....ㅋ
    그리고 낡아보이면 뭐 어떤가요 빈티지한 멋이 있는데요.
    오래된 막스마라 코트 엠보빠진 샤넬백 끈 때탄 루이비통 등 외국에서는 빈티지라고 많이들 들고 입어요.
    저도 십년 이상된 캐시미어 코트 잘만 입어요ㅋㅋ

  • 94. ...
    '22.12.11 4:04 AM (175.223.xxx.84)

    환경을 생각해서도 오래 입으면 좋지요222222

    패스트패션 제3세계에 폐기한 거 소가 먹다가 죽고 그래요. 수질 토양 오염 심각하고요. 옷 오래 입는 거 칭찬받을 일이에요

  • 95. ㅇㅇ
    '22.12.11 7:10 AM (119.18.xxx.19)

    가나 옷 쓰레기무덤 좀 보고 오시고 오래된 옷 아껴 입으면 칭송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남의 눈 신경 안쓰고 소매 낡은 25년된 외투도 입고 티셔츠 한장 안산지 3년 됐어요.

  • 96.
    '22.12.11 7:28 AM (14.58.xxx.237)

    와우 너무 멋지세요
    체형도 변함이 없으신가봐요
    예전 옷들이 소재가 좋긴해요

  • 97. 이게 당연
    '22.12.11 8:00 AM (211.38.xxx.1)

    아우터 싸구려 입어본 적 없는데
    여기 댓글 적응안 되네요.
    이게 뭐라고 원글보고 아니라고 설득하는지 한심하네요.

    원글도 이상한 부심, 댓글도 이상한 우격다짐( 자격지심)
    역시 82수준.. 에휴

  • 98. 좋네요
    '22.12.11 8:01 AM (220.73.xxx.136)

    블핑 제니도 엄마가 젊을때 입은 샤넬 니트 입고나오니 오히려 요즘 안나오는 스타일이다 빈티지라 이쁘다 치켜세워주던데요~
    좋은 옷 오래 오래 잘 입우면 되죠.

  • 99. ..
    '22.12.11 8:03 AM (172.225.xxx.230)

    기본패턴 옷들은 이삼십년 지나도 별 차이 없는데
    무슨 유행타령들을 하시는지 ㅎㅎ
    좋은 옷 사서 오래 입는게 현명한거라고 봅니다
    유행따라 사서 금방 질려서 안입고 버리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낭비인가요
    유행이랍시고 우루루 따라 사고 최신이네 어쩌네
    그들만의 패션피플 실컷 하라 하세요 ㅎㅎ
    외국은 개인취향과 코디에 중점을 두는 반면
    우리나라 유행따라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멋이란게 없죠

  • 100. 바로 그거
    '22.12.11 8:13 AM (221.151.xxx.169)

    오래된 옷을 입고 나서도 전혀 어색하거나 촌스럽거나 후줄근하지 않으면
    그게 바로 귀티나는겁니다
    이 동네 목숨걸고 찾는거 귀티 아닙니까?
    돈쳐발라서 나는거 그거 귀티 아니고 싼티고요

    쌀밥 먹는게 소원이던 나라 살만하게 되니
    허영심만 불어났나 싶네요

  • 101. 저도
    '22.12.11 8:27 AM (118.235.xxx.178)

    마음에 드는건 뽕을 뽑는 스타일~
    마음에 안드면 한번도 안입고 휘리릭~

  • 102.
    '22.12.11 8:28 A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기본패턴 옷들은 이삼십년 지나도 별 차이 없는데
    무슨 유행타령들을 하시는지 ㅎㅎ


    이백년 입든
    이천년입든 자기 마음인데
    미묘하게 다른 다자인을 동일하다고 치부하는 건
    무식한 행위란 걸 인식합시다

    어깨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미묘하게 매번 바뀌는데 뭐가 같다는 건지 ㅎㅎㅎ

  • 103.
    '22.12.11 8:29 AM (118.235.xxx.195) - 삭제된댓글

    기본패턴 옷들은 이삼십년 지나도 별 차이 없는데
    무슨 유행타령들을 하시는지 ㅎㅎ


    이백년 입든
    이천년입든 자기 마음인데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을 동일하다고 치부하는 건
    무식한 행위란 걸 인식합시다

    어깨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미묘하게 매번 바뀌는데 뭐가 같다는 건지 ㅎㅎㅎ

    유행과 다르지만
    오래됐지만
    그게 뭐? 하고 입는 거죠

  • 104.
    '22.12.11 8:47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기본패턴 옷들은 이삼십년 지나도 별 차이 없는데
    무슨 유행타령들을 하시는지 ㅎㅎ
    ========

    이백년 입든
    이천년입든 자기 마음인데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을 동일하다고 치부하는 건
    무식한 행위란 걸 인식합시다

    어깨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미묘하게 매번 바뀌는데 뭐가 같다는 건지 ㅎㅎㅎ

    유행과 다르지만
    오래됐지만
    그게 뭐? 하고 입는 거죠

  • 105. .....
    '22.12.11 9:18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현명하고 야무진 내면 만큼이나
    외면도 반듯할 것 같은
    원글님네 가족과 지인 압승!!!

    찌질한 댓글들 보니 이래서
    지구도 아프고, 사회도 병들고, 인간관계도 멍드는구나 싶을 지경...

  • 106. .....
    '22.12.11 9:22 AM (119.194.xxx.143) - 삭제된댓글

    기본패턴 옷들은 이삼십년 지나도 별 차이 없는데
    무슨 유행타령들을 하시는지 ㅎㅎ

  • 107. ....
    '22.12.11 9:23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현명한 내면 만큼이나
    외면도 반듯할 것 같은
    원글님네 가족과 지인 압승!!!

    찌질한 댓글들 보니 이래서
    지구도 아프고, 사회도 병들고, 인간관계도 멍드는구나 싶을 지경...

  • 108. ㅎㅎㅎㅎㅎ
    '22.12.11 9:25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무슨 축구 경기해요? ㅋㅋ
    압승은 개뿔

    상대를 이상하게 몰아세워야
    직성이 풀리는 괴물들 천지 ㅎㅎㅎ

    원글 라이프 스타일 존중한다고요

    엄연히 처이가 있는 디자인이 똑같다거나
    부심, 계몽만 안 해도 욕은 안먹어요 ㅎㅎ

  • 109. ㅎㅎㅎㅎㅎ
    '22.12.11 9:26 A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무슨 축구 경기해요? ㅋㅋ
    압승은 개뿔

    상대를 이상하게 몰아세워야
    직성이 풀리는 괴물들 천지 ㅎㅎㅎ

    원글 라이프 스타일 존중한다고요

    엄연히 차이가 있는 디자인이 똑같다거나
    부심, 계몽만 안 해도 욕은 안먹어요 ㅎㅎ

  • 110. ....
    '22.12.11 9:29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현명한 내면 만큼이나
    외면도 반듯할 것 같은
    원글님네 가족과 지인 압승!!!

    찌질한 댓글들 보니 이래서
    지구도 아프고, 문화도 병들고, 인간관계도 멍드는구나 싶을 지경

    중딩커플 성생활 고민에는 쿨병 진동하더니
    남의 옷 한 장의 미묘한 어깨, 미묘한 색감 차이를 들먹이며 열불내는 모습들이 가관이네요.

  • 111. 가관은 윗댓글^^
    '22.12.11 9:30 A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무슨 축구 경기해요? ㅋㅋ
    압승은 개뿔

    상대를 이상하게 몰아세워야
    직성이 풀리는 괴물들 천지 ㅎㅎㅎ

    원글 라이프 스타일 존중한다고요

    엄연히 차이가 있는 디자인이 똑같다거나
    부심, 계몽만 안 해도 욕은 안먹어요 ㅎㅎㅎㅎㅎㅎㅎ

  • 112. .....
    '22.12.11 9:33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118은 찌질 그 자체ㅎ

  • 113. 아이구야
    '22.12.11 9:35 AM (62.198.xxx.38)

    댓글들 진짜 대환장파티네.
    글쓴이가 본인의 신념대로 쇼핑한 거, 지금까지도 흡족하고 만족도 높아 스스로 뿌듯해한다는 글에
    뭔 착각이네 디자인이 달라 구릴 것이네 천이 다 삭았네... ㅋㅋㅋ
    보지도 않고 진짜 ㅈㄹ도 풍년이 따로 없네요들.
    거기에 뇌절까지해서 뭔 부심을 부리네 어쩌네 ㅋㅋㅋㅋ 아니, 원글이 언제 자기말만 맞다고 우겨댔나??? 여기서 부심이 왜 나오는지???
    그런 말하는 이들은 몇만원 짜리 싸구려 돕바만 입는 이들(사실 싸구려를 입든말든 그것도 아~~무 상관 없음)이 자격지심에 열폭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임.
    진짜 세상은 요지경이다.

  • 114. 211.109
    '22.12.11 9:36 A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부메랑 원칙 아시죠? ^^

    긴말 안해요^^

  • 115. 저도 20년전
    '22.12.11 9:44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코오롱에서 나온 오리털 이불
    지금까지 잘 덮고 있어요

    커버는 그동안 여러번 바꿨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포근한게 비싼값 하네요.

  • 116. 한장정리
    '22.12.11 10:34 AM (14.46.xxx.144) - 삭제된댓글

    본인이 괜찮다잖아요.
    원글님,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 117. 한방정리
    '22.12.11 10:34 AM (14.46.xxx.144) - 삭제된댓글

    본인이 괜찮다잖아요.

  • 118. ——
    '22.12.11 11:02 A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뭐 코트도 코트 나름이죠.

저 엄마가 대학교때 사주셨던 막스마라 코트가 있었는데 완전 기본형이고 그냥 검정 싱글코트인데 요새 백화점에서 나오는 스타일들이랑 기장이나 볼룸이 똑같아요. 전혀 안촌스러워요.

    당연히 유행이 있어서 코트는 기장감, 재질, 핏, 어깨부터 많은게 시즌마다 변하긴 하는데요, 이게 주기가 큰 흐름은 한 십년-십오년 후 바뀌니까 코트 입으면 보통 2년정도 잘 입고 그 뒤로 손이 안가거든요? 코트 많은 사람은 많이 입어도 일년에 5번 입으면 많이 입나... 코트는 보통 사람 많은 곳 가고 입고 버스 지하철타고 소매마찰 그리고 눈올때 호주머니에 뭐 많이 넣으면 주머니 늘어짐 그런게 있는거 주의하면 10번정도 입었다고 낡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안입고 한 10년 지나면 다시 유행핏이 되서 이쁜 시기가 오더라구요.

    한 5년 전부터 유행한 막스마라 소털색 코트도 저 대학교때나 유행하던 코트고 한 이십년 넘게 그런 카멜색 코트는 촌스럽다고 아무도 안입었어요. 근데 다시 유행하잖아요. 이게 시기가 맞고 몸 핏이 안변하고 코트 관리를 잘했으면 입을수 있는거고 아니면 못입고 그러더라구요.
    
제 코트 중 저 싱글코트는 너무 요새 입어도 이쁠 코튼데 옷이 너무 많아서 많이 입지도 않고, 어릴땐 날씬해서 타이트한 코트 좋아했는데 이코트가 요즘코트처럼 살짝 여유있었어요, 또 이후에 그 코트가 무릎 아래기장이었는데 스키니 유행할 시기에 허벅지 기장이 유행이라 옷장에 처박아놓고 나중에 버렸어요.

    근데 가지고 있다 지금 입었으면 이뻤을것 같아요. 낡거나 무너질 코트도 아니었거든요. 제 막스마라 코트들 중에 저런 단색 코트들 말고 트위드처럼 천 거칠게 짠 코트들은 낡은티 안나서 진짜로 오래되도 안낡아보여요 반질반질 단색 코트들은 좀만 지나면 낡은티 나거든요. 
그냥 코트라도 케바케에요.

    요즘 옷은 좀 덜한 편인데, 국산 옷들이 소비자 수가 적고 타겟이 유행 많이 생각하는 소비자층들이라 아무래도 유행 요소를 더 많이 반영하고, 옷들이 디테일들이 많아요 (소비자들이 디테일 없으면 성의없다 생각하고, 디테일 없는 옷을 완성도 있게 만들려면 옷감, 테일러링, 패턴, 옷만듬새 부자재 등으로 멋내려면 정말 잘만들어야해요, 그리고 그런 옷 사는 사람들도 돈 많은 옷 잘 보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한국사람들 몸이 평면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디테일 없으면 너무 수수하거나 없어보이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옷이 입다보면 금방 질리기도 하고 유행도 많이 타고요,

    당연히 옷 유행 탄단 말 맞는데요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그런 옷만 입어본 분들이라 그래요. 그말도 맞는데 옷마다 정말 다르고요 옷 살때도 좋은옷 많이 입어보심 유행 안탈 옷도 보이고요, 유행 탈거랑 안탈거 섞어사야 하고요, 유행은 타지만 유행은 비슷하게 돌아오고요. 유행이 똑같이 안돌아온다 하셨는데 코트가 딱 특정형태로만 유행하는것 아니에요 체형이나 얼굴 장단점 맞춰 항상 큰 유행 틀 안에서 전체적 유행 실루엣과 기조에만 맞춰서 다양한 배리에이션으로 나와요. 거기다 요즘은 예전처럼 획일적인 유행 쫒는 시대도 아니고 여러 스타일 유행이 공존해요. 가령 요즘은 하의가 볼륨이 크니까 그 바지볼륨 맞춰 코트들이 나오고요, 코트들 약간 크게입고 그렇죠. 그럼 예전에 가지고 있던 코트들 중에 벙벙한 코트 중 유행 안탈 스타일 입어서 본인이 이쁘면 이쁠거죠 모. 크게는 90-2000년대 패션이랑 지금 같이가고 있어서 80년대부터 90년대로 그리고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올라오는거라 옛날 옷 중에 요즘 유행이랑 다른 요소들 빼고 일부는 요새 입어도 이뻐요. 당연히 젊은 애들 인스타 셀렙들도 해외 빈티지샵에서 산 2000년대 초반 옷들 요즘 옷이랑 섞어입고요.


    옷은 낡는것도 있지만... 요즘같이 옷이 많은 넘쳐나는 시대에, 옷이 없어 못입는 사람은 없자나요... 옷이 많아 탈이지, 옷이 낡어서 못입는 경우는 정말 드물것 같아요. 옷이 질리고 맘에 안들게되고 체형이 변하고 너무 유행할 옷이나 디테일 많은 옷이 유행이 금방 지나서 못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안질리고 입을수 있는 튼튼한 옷을 만들 완성도 내기도 쉽지 않고 그런 옷 골라내기도 쉽지 않죠. 근데 오래 입는다는건 옷도 안목있는 사람도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봐요 저는.

    본인 옷장 기준으로 내 옷이 촌스러우니까 남 옷이나 남이 고른 안목이 비슷할거라고 착각하지 말았으면 해요. 우선 사진으로 보이지도 않으니 다 팩트가 아니고 추측이고 상상인데 단정짓듯 말하는건 가짜뉴스보다 심한데요? 그냥 안보이고 내가 모르는거면 오래입은거 축하해주면 되지 쓸데없이 끌어내리려는 심보가 오래된 코트 입은것보다 훨씬 이상하지 않아요? 꼭 비싼옷 오래입었다고 하면 악플 가까운 그런 댓글 달리더라구요.

  • 119. 저도
    '22.12.11 11:04 AM (118.217.xxx.34) - 삭제된댓글

    20년된 에트로 캐시미어 100 코트, 예전 신라호텔 콜롬보매장 캐시미어 100코트, 막스마라 릴리아 캐시미어100 코트 멀쩡해요. 기본형에 1년에 몇 번 입지도 않고 고이 걸어둔거라

  • 120. 저도
    '22.12.11 11:05 AM (118.217.xxx.34) - 삭제된댓글

    오히려 20년된 에트로 캐시미어가 원단이 더 마음에 들어요. 요즘은 지블링이다 압축이다 해서 차르르 하지만 가벼워 보이는데, 예전 캐시미어는 좀 더 퐁신하고 볼륨감이 있었어요

  • 121. ...
    '22.12.11 11:11 A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전에 영국 앤 공주도 수십년 전 입었던 원피스 또 입은 거 기사 났던데요

  • 122. 0000
    '22.12.11 11:19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학생때부터 82 들어왔었고,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정말 스키니 유행할땐 스키니처럼 흉한 옷이 없다고 단점 모두 부각시킨다고 ㅋㅋㅋ 99퍼센트의 글이 모두 난리도 아니었고
    스키니 유행 지나갈땐 스키니만큼 몸매 장점 살려주는 옷이 없다고 스키니는 영원할꺼라고 모두 난리...

    패션 관련 글들 보면, 저 포함 진짜 한두명 빼고는 맞는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82 의견이랑 다른 의견 다는 사람들 진짜 두세명 같은 사람 소수들 뿐이에요. 이 말을 왜 하냐면 제가 10년 훨씬 넘게 82 관찰한 바, 여기 오는 분들 70프로 이상은 패션에 관심 둘 몸매가 안되시고 열정이 사라져서 패션주기나 시의적절한 옷 구매, 매년 컬렉션에 어떤 옷 나오고 뭐가 유행인지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패션의 의미가 뭔지 패션과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지, 옷은 어디서 어떻게 사고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은지 철학도 없고 정보도 없는 삶을 사는 분들이더라구요.

    패션에 모두가 관심을 둘 필요는 전혀 없죠! 그치만 그렇다고 남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죠. 그치만 비싼 코트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갑자기 엄청 패션에 조예가 깊은 패션 전문가에, 유행 지난건 입지도 않는 사람들처럼 오래된 코트 입으면 유행 지나고 빈티난다는둥, 진짜 심한 악플에 가까운 댓글들을 다는데, 정말 이건 본인 옷장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비율이나 말투로 볼때 패션 관심 많은 30프로가 글 쓰는게 아니라 나머지 70프로가 글 쓰는데, 볼때마다 너무 웃겨서요.

    그냥 보면 너무 웃기기도 하고 딱 심리가 몇가진것 같아요.

    1. 오래전에 좋은 옷을 입어보지 못했고, 남들이 예전에 비싼 옷을 샀다는게 화난다.

    2. 좋은옷을 안입어보고, 옷관리법을 몰라 옷을 망쳤거나, 좋은 옷을 비싼데 겨우 한두벌 사서 그것만 너무 많이 입어서 옷이 금방 삭았다.

    2. 나는 비싼 코트 못사니까 비싼 코트 사는 사람들 가치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싶다.

    3. 그냥 삶이 팍팍하고 화가나서 그 공격성을 남에게 퍼부어서 언어폭력을 휘두르고 싶다.

    그냥 저 세가지 심리로 압축되던데요.

  • 123. 0000
    '22.12.11 11:21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학생때부터 82 들어왔었고,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정말 스키니 유행할땐 스키니처럼 흉한 옷이 없다고 단점 모두 부각시킨다고 ㅋㅋㅋ 99퍼센트의 글이 모두 난리도 아니었고
    스키니 유행 지나갈땐 스키니만큼 몸매 장점 살려주는 옷이 없다고 스키니는 영원할꺼라고 모두 난리...

    패션 관련 글들 보면, 저 포함 진짜 한두명 빼고는 맞는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82 의견이랑 다른 의견 다는 사람들 진짜 두세명 같은 사람 소수들 뿐이에요. 이 말을 왜 하냐면 제가 10년 훨씬 넘게 82 관찰한 바, 여기 오는 분들 70프로 이상은 패션에 관심 둘 몸매가 안되시고 열정이 사라져서 패션주기나 시의적절한 옷 구매, 매년 컬렉션에 어떤 옷 나오고 뭐가 유행인지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패션의 의미가 뭔지 패션과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지, 옷은 어디서 어떻게 사고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은지 철학도 없고 정보도 없는 삶을 사는 분들이더라구요.

    패션에 모두가 관심을 둘 필요는 전혀 없죠! 그치만 그렇다고 남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죠. 그치만 비싼 코트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갑자기 엄청 패션에 조예가 깊은 패션 전문가에, 유행 지난건 입지도 않는 사람들처럼 오래된 코트 입으면 유행 지나고 빈티난다는둥, 진짜 심한 악플에 가까운 댓글들을 다는데, 정말 이건 본인 옷장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비율이나 말투로 볼때 패션 관심 많은 30프로가 글 쓰는게 아니라 나머지 70프로가 글 쓰는데, 볼때마다 너무 웃겨서요.

    (아 그리고 캐시미어도, 섬유 질도 가공 방법도 코트 나름이에요. 사람 머리도 같은 인모라도 5살 아이 머리털이랑 80노인 머리털이랑 같나요. 머리도 산발과, 파마한 머리 땋은 머리 다 다르죠 캐시미어도 코트도 마찬가지)

    그냥 보면 너무 웃기기도 하고 딱 심리가 몇가진것 같아요.

    1. 오래전에 좋은 옷을 입어보지 못했고, 남들이 예전에 비싼 옷을 샀다는게 화난다.

    2. 좋은옷을 안입어보고, 옷관리법을 몰라 옷을 망쳤거나, 좋은 옷을 비싼데 겨우 한두벌 사서 그것만 너무 많이 입어서 옷이 금방 삭았다.

    3. 나는 비싼 코트 못사니까 비싼 코트 사는 사람들 가치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싶다.

    4. 그냥 삶이 팍팍하고 화가나서 그 공격성을 남에게 퍼부어서 언어폭력을 휘두르고 싶다.

    그냥 저 세가지 심리로 압축되던데요.

  • 124. 00000
    '22.12.11 11:22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학생때부터 82 들어왔었고,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정말 스키니 유행할땐 스키니처럼 흉한 옷이 없다고 단점 모두 부각시킨다고 ㅋㅋㅋ 99퍼센트의 글이 모두 난리도 아니었고
    스키니 유행 지나갈땐 스키니만큼 몸매 장점 살려주는 옷이 없다고 스키니는 영원할꺼라고 모두 난리...

    패션 관련 글들 보면, 저 포함 진짜 한두명 빼고는 맞는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82 의견이랑 다른 의견 다는 사람들 진짜 두세명 같은 사람 소수들 뿐이에요. 이 말을 왜 하냐면 제가 10년 훨씬 넘게 82 관찰한 바, 여기 오는 분들 70프로 이상은 패션에 관심 둘 몸매가 안되시고 열정이 사라져서 패션주기나 시의적절한 옷 구매, 매년 컬렉션에 어떤 옷 나오고 뭐가 유행인지 흐름이 어떻게 바뀌는지 패션의 의미가 뭔지 패션과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지, 옷은 어디서 어떻게 사고 어떻게 투자하는게 좋은지 철학도 없고 정보도 없는 삶을 사는 분들이더라구요.

    패션에 모두가 관심을 둘 필요는 전혀 없죠! 그치만 그렇다고 남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죠. 그치만 비싼 코트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갑자기 엄청 패션에 조예가 깊은 패션 전문가에, 유행 지난건 입지도 않는 사람들처럼 오래된 코트 입으면 유행 지나고 빈티난다는둥, 진짜 심한 악플에 가까운 댓글들을 다는데, 정말 이건 본인 옷장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비율이나 말투로 볼때 패션 관심 많은 30프로가 글 쓰는게 아니라 나머지 70프로가 글 쓰는데, 볼때마다 너무 웃겨서요.

    (아 그리고 캐시미어도, 섬유 질도 가공 방법도 코트 나름이에요. 사람 머리도 같은 인모라도 5살 아이 머리털이랑 80노인 머리털이랑 같나요. 머리도 산발과, 파마한 머리 땋은 머리 다 다르죠 캐시미어도 코트도 마찬가지)

    그냥 보면 너무 웃기기도 하고 딱 심리가 몇가진것 같아요.

    1. 오래전에 좋은 옷을 입어보지 못했고, 남들이 예전에 비싼 옷을 샀다는게 화난다.

    2. 좋은옷을 안입어보고, 옷관리법을 몰라 옷을 망쳤거나, 좋은 옷을 비싼데 겨우 한두벌 사서 그것만 너무 많이 입어서 옷이 금방 삭았다.

    3. 나는 비싼 코트 못사니까 비싼 코트 사는 사람들 가치없다고 평가절하하고 싶다.

    4. 그냥 삶이 팍팍하고 화가나서 그 공격성을 남에게 퍼부어서 언어폭력을 휘두르고 싶다.

    그냥 저 심리로 압축되던데요. 비싼 옷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오래 입는건 관리도 정말 잘하시고 옷을 정말 잘 고르신거죠.

  • 125. 0000
    '22.12.11 11:26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아이구 그리고 명품이나 일반 브랜드들도 옛날옷 아카이브에 있던거 고대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 옷이 유행이라서요. 섬유나 디테일이 약간 다를수가 있긴 하지만, 82 아줌마들이 그정도로 패션에 민감하고 디테일 잘 봤었나요? 전혀 아닐텐데. 원래 옷 잘 입는 사람들이 몸관리 스타일관리 잘 하고 유행에 예민하고, 남들 입는거 똑같은거 입는거 싫어하고 빈티지도 잘 입어요.

    빈티지라고 꼬질해서 이상한거는, 진짜 유행 몰라서 세상이랑 분리되어있다가 오래된거 입고 나가 어리둥절한 그런 분들이 그렇겠죠. 근데 다른사람들이 다 그렇냐고요.... 아니라고요...

  • 126. 15년된남편코트
    '22.12.11 11:55 AM (59.17.xxx.122)

    이글보고 15년된 남편 이태리 브랜드 200넘는 코트 꺼내보니 멀쩡하네요. 안입고 방치했는데 삭은거 같지 않아요. 안입은지 엄청 오래됐어요. 결혼때 산거라 기념으로 가지고만 있는거거든요.
    핏좋은 중딩 아들 입히니 멋지네요. 남편은 결혼 후 정상체중이 돼서 입히니 얻어입는 옷 같아요.
    ㅎㅎ 제 눈에 귀요미 아가가 이뻐서 그럴수도^^

  • 127. 25년된
    '22.12.11 11:57 AM (118.235.xxx.216)

    손*완 투피스 아직도 멀쩡해요 사실 첨 몇번만 입고 사이즈가 안맞아져서 쭉 못입고 모셔두고 있긴 하지만;; 디자인이 좀 구식인거 빼곤 새옷같습니다.관리잘하고 곱게 입었으면 괜찮을수 있다고 봅니다.

  • 128. 님 생각뿐2222
    '22.12.11 12:10 PM (112.167.xxx.92)

    님눈에 그리 보이는 것뿐 실상은 20년 넘은 세월이 옷에 고대로 묵혀 있삼 원단은 멀쩡해 이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원단에서 그당시에 원단삘이 보여 아 오래된 옷이구나가 보임

    글서 남들 묵힌 옷들 입고 나올때 다 알아봄~~ 사람만 늙는게 아냐 옷도 늙삼 디쟌이 클래식하면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입을 순 있어도 20년 전 30년 된 원단에 년식 바코드가 스며나와 몇십년 된 옷이란게 딱 보임

    남들은 모르겠지는 님만에 생각일뿐 눈에 세월이 딱 보여요~~~

  • 129. ----
    '22.12.11 12:1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세월이 보이면 나쁜거에요? 신상 입으면 사람이 그럼 좋아보인다고 생각하세요? ㅋㅋ 패완얼이라고 몸매 안좋고 관리 안된 아줌마가 입으면 신상도 별로일텐데요.

  • 130. .ㆍ
    '22.12.11 12:52 PM (223.62.xxx.72)

    알뜰하시고
    마인드가 굿이네요
    허세없이 나눔하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 131. 112.167
    '22.12.11 12:59 PM (85.203.xxx.119)

    그렇게나 댓글로 알아듣게 설명들을 해놨구만
    계속 착각이다, 남들은 다 알아본다 시전 중이네요. ㅎㅎㅎㅎ
    누가 보면 그 코트 직접 보기라도 한 것 같은 저 강력한 확신 어쩔.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척 보면 앱니다 부심 있는 듯? ㅋ

  • 132. ----
    '22.12.11 1:0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원래 나이든 분들일수록 남의 말 못듣고 알아듣지도 못하고 자기말만 계속 하고 감정에 복받혀서 욕하고 누구 자기아는 사람 대입해서 망상장애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욕해야 폭력성이 직성에 풀리고 그러자나요. 82 봐도 그래요 ㅋㅋ

  • 133. 외국
    '22.12.11 2:27 PM (222.120.xxx.44)

    디자이너들 눈엔 동묘 아저씨 패션이 멋있다고 하던데 ,
    보는 관점이 바뀌면 달리 보일 수도 있죠

  • 134. 브랜드
    '22.12.11 3:40 PM (175.139.xxx.177)

    공유해주세요
    참고해서 살께요

  • 135. 딱 10년
    '22.12.11 5:59 PM (125.177.xxx.151)

    10년전에 저도 120정도 주고 산 남편 캐시100 롱코트.. 올해 꺼내보니 생각보다 마모가 많이되어 그만입어야겠더라구요. 그냥 보기엔 상태좋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캐시코트 보송한 패브릭이 아니에요. 잔털같은 보송함이 없더라구요. 그러면 보온성도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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