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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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맥시멀리스트 안싸우는 방법 있을까요?
문제는 집이 24평이고 애가 둘인데, 애들 물건만 해도 많아 집이 어수선한데 남편이 저렇게 물건을 자꾸 사고 집에 있는 버릴 물건은 정리도 안하고 사니 자꾸 싸움이 납니다.
저는 제발 집에 있는 안쓰는 물건 당근이나 버리고 공간을 좀 만든 담에 샀으면 좋겠어요.
저는 집이 지저분하면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나는 스타일이고 집이 깨끗해야 기분이 좋아지는 스타일이거든요.
1. ㅠ
'22.11.21 2:35 AM (220.94.xxx.134)특이하네요 남편이 주방가구로 살림을 하시나요?
2. ....
'22.11.21 2:4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남편이 어릴때 형편이 힘들지 않으셨나요/ 그런사람들이 욕구불만으로 나이들어서 물건을 그렇게 사거 쟁이더라구요 이거 고치기가 힘들어요 정신적인거라,.,ㅠ
3. ㅇㅇ
'22.11.21 2:42 AM (96.55.xxx.141)그거 쇼핑중독이에요.
돈관리 제가 하고 하나 살때마다 눈앞에서 하나 버리니까 이제 안하네요.4. franlb
'22.11.21 2:46 AM (110.47.xxx.89)딱 붙잡고 하나 하나 짚어가면서 처분해요.
공간 정해주고 여기 넣을 수 있는 만큼만 살 수 있다하세요.5. 원글
'22.11.21 2:53 AM (223.38.xxx.197)오늘도 당근에서 본인이 눈여겨본 압력밥솥을 누가 2만원에 판다며 좋다고 사오는데 집에 놓을 데도 없는데 그냥 싱크대에 올려놔서 진짜 한숨나오더라구요.
뭐라고 하나 버리고 공간 만들어 놓고 갖고오지 이런 게 너무 안 맞아요. 못 사게 하면 이런걸로 내가 당신 눈치봐야 하나며 뭐라고 하고..
요리며 제빵이며 저는 관심 없고 남편이 많이 하긴 하는데 집이 가난하긴 했어요.. 근데 고무장갑도 한번에 10개씩 묶음으로 사고 죽겠어요. 양배추즙도 2박스 사고 안먹어서 한박스 버리고..6. 버려진 품목들
'22.11.21 3:27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데이터를 작성해서 보여주세요.
예로 드신 양배추즙 몇개를 얼마주기로 구매해야 손해보지 않는지.
고무장갑도 보관 잘못하거나 기온이 너무 높은 날이 지속되면 녹아서 버려질거고...
진지하게 수칙을 정하셔야 할 듯.
버리고나서 사오는게 안되니까
사오게되면 몇일 내 하나를 처분하자 식으로.
조그맣게나마 팬트리공간 만들어서 눈에 확 들어오게
정리하는 방법도...눈에 잘보이면 쟁이는게 덜해요7. ..
'22.11.21 6:51 AM (175.114.xxx.123)그런 사람들 있더군요
그냥 냅두세요
집이 발디딜 틈이 없게..
조금씩 치우니 눈치보고 사야하냐는 말이 나오죠
뭐가 잘못됐는지 문졔의식없는게 제일 큰 문제네요8. ㅇㅇ
'22.11.21 7:01 AM (119.198.xxx.18)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아예 집을 치우지 말아 보세요
그래서
남편입에서 집안꼴이 이게 뭐냐 소리가 나오거든
남편 니가 가지고 온 구질구질한 필요치도 않은 물건들땜에 스트레스 쌓이고 홧병나고 우울증와서 아무런 의욕이 안생겨서 방치했다고 하세요
어차피 치우나 안치우나 내 눈에는 똑같으니 답답한 사람이 치우라 하셈
근데 원글님 성향상 이럴 수 없을거 같아요
집이 깨끗해야지만 기분 좋아지는 스탈이시니 더더욱
저 같으면 미친척 살림 손에 놓을 거예요
최소한만 할듯9. 그런
'22.11.21 8:42 AM (211.250.xxx.224)사람은 정리된 상태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달라요.
게다가 그런 꼴 못보는 님이 계속 사브작 사브작 치우니 사실 남편 눈에는 이게 그렇게 복잡한건가 모를꺼예요.
그냥 당분간 힘드시겠지만 남편아 니가 사들인 물건이 다 여기있다 싶게 자기 눈에 물건 쌓여서 온집이 난장판인게 체감이 되게 하셔야해요. 본인이 사다 놓으면 님이 안보이게 어찌됐든 수납하고 정리하니 체감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