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대학보내보고 나니 중학교때 시험 성적 하나로 지옥과 천당을 오고가는 그게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걸 잘 아는데, 막상 둘째가 시험 망치고 오니 맘이 너무 심란합니다.
세상사 이깟 학교 시험 하나 별거 아니란거 아는데 애가 계속 이 수준에 머물까 걱정도 되고 속물스럽지만 이 순간은 엄마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네요.
큰 애한테 올인해서 s대 보내고 나니 이제 둘째 공부시킬 힘이 하나도 안남은거 같아요. 5년 터울이라 마냥 어리게만 봤는데 큰 애 대학보내고 정신차려보니 둘째도 고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그런데 수학을 반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왔어요.
둘째는 알아서 적당히 잘 해줬음 좋겠는데.. 이놈의 입시지옥을 한 번 더 겪을생각 하니 깝깝하네요. 애들 공부걱정 않고 평화롭게 애나 어른이나 인생 즐기며 살 수는 없는걸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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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22-11-04 22:52:39
IP : 121.17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1.4 10:56 PM (182.211.xxx.105)큰애가 잘 해서 생각도 못한 점수라 그럴겁니다.
5년차이면 입시 많이 바뀌었어요
고등선택도 잘하셔야됩니다.2. lllll
'22.11.4 11:03 PM (121.174.xxx.114)공부가 아니어도
다른 재주로 훗날 둘째가 더 잘 살기도 하는 케이스 많이 봤어요3. ㅇㅇ
'22.11.4 11:17 PM (175.194.xxx.217)애들 공부걱정 안하고 평화롭게 서로 인생 즐기실라면 원글님이 마인드를 바꾸셔야죠.
공부가 뭣이 중하냐 너 하고 싶은거 해라. 내가 열심히 벌어서 내 유산가지고 편히 살아라 그런 마인드로 부모가 바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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