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랑 같이 살아도 저만 졸졸 쫓아다니는 녀석이에요
알게 모르게 얘가 낑낑거리거나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전 알겠거든요?
어제도 자려고 하는데 애가 계속 왔다갔다 낑낑대길래
문열고 나가려고 하니까 앞장서서 주방가더라고요. 그래서 밥그릇을 방으로 가져오니까 한그릇 다 먹구요
(하루종일 굶다가 꼭 누가 옆에 있어야만 먹는 아이에요. 방문열어놓아도 주방가서 혼자 안먹어요...)
응아해야할때도 매트있는 화장실 문이 닫혀있거나 하면 제가 알아서 열어주거든요
남편이 이걸 보고 넌 어떻게 알았냐며 ㅋㅋㅋㅋ개랑 어떻게 대화하냐고 ㅋㅋㅋ
전 진짜 눈빛만 봐도 알겠는데요.. 저같은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