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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합가 답답해요

모라도해야함 조회수 : 6,965
작성일 : 2022-10-10 09:22:29
현재 남편과 저 친정엄마 집에 같이 살고 있어요.
거의 2년 되어가요.
엄마 성격이 강해서(그 딸인 저도 마찬가지겠죠)저와 많이 부딪혀요.
서로 잘해줄려고 하면서 부딪히는거라 관계 개선은 없을꺼 같아요.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혼자 살게 할 수는 없고 다른 상황도 많아요.

지난해에는 제가 계약직으로 일을 해서 하루종일 같이 있지 않아서 큰탈은 없었구요.
요즘 다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고 있는데 발이 나아가니까 또 크게 싸우게 되네요.

분가는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알바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걷는게 힘들어서 그것도 안돼구요.

결국 제가 스터디까페에 가려고 하는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남편은 일찍 출근 늦게 퇴근하고 엄마랑은 사이가 좋아요.
저랑 엄마랑 문제가 있어서 남편 관련은 의견 안주셔도 됩니다.

내일부터 스터디까페 찾아보려구요.

IP : 116.123.xxx.1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0 9:29 AM (218.50.xxx.219)

    네, 님이 외출하시는게 베스트 같네요.
    그래도 엄마와 부부가 가사분담은 철저히 하세요.
    밥 먹고 숟가락 놓으면 슝~나가서
    저녁에 들어와 해주는 밥 먹고 잠만 자는
    얌체는 물론 아니시겠죠.
    가사분담만 깔끔하게 하시면 크게 안부딪칠거 같은데요.

  • 2. ㅇㅇ
    '22.10.10 9:29 AM (112.153.xxx.33)

    자격증딴다 핑계대시고 국비학원 다니시거나 아니면 스터디카페 월 정기권 좀 여유되심 공유오피스 자유석끊으세요

  • 3. 합가라니
    '22.10.10 9:44 AM (121.178.xxx.143)

    큰일이네요.
    지금이야 남편한테 친정엄마가 조심하고 ,남편퇴근시간이 늦으니까
    괜찮지만 ,시간이 갈수록 남편하고도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님도 언제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시려구요.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원글님 건강도 안좋아질수도 있고,
    부부사이도 안좋아질수도 있어요.
    옆에 아파트나 ,근처 작은 원룸이라도 따로 살면 좋겠어요.

  • 4. 딸이랑
    '22.10.10 10:03 AM (113.199.xxx.130)

    트러블 내실 정도면 혼자서도 충분히 사실거 같아요
    누가 누구의 집으로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거처를 따로 마련해드리세요

    엄마가 들어오신거면 엄마살던 집 대금은 있을것이고요
    그거로 가까이에 분리해서 사세요
    한집에만 산다고 효도는 아니에요
    맘들이 편해야지

  • 5. 원글
    '22.10.10 10:13 AM (183.99.xxx.41)

    남편하고는 정말 사이좋아요.

    친정엄마는 우리 형제들하고만 사이가 안좋아요.
    남동생은 소식 끊고 살고 오빠는 나한테 항상 미안해하구요.

    저랑 엄마 불화 피할수 있는 방법은 빨리 취업해야할꺼 같은데 나이 먹어서 쉽지 않네요.

  • 6. 원글
    '22.10.10 10:20 AM (183.99.xxx.41)

    엄마가 노령이라 혼자 지내긴 불안해요.
    며칠전 갑자기 걷지를 못한 상황이라 제 다리도 아프지만 간병이랑 통원치료 제가 했어요. 간병인두기도 그런 상황이었구요.
    분가보다 제 취업이 젤 좋은 방법임을 이 글쓰면서 다시 생각되네요.

  • 7. ...
    '22.10.10 10:23 AM (121.178.xxx.143)

    엄마가 자식들한테는, 자식이니까 키워준데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어서
    자식들은 무조껀 나에 대해서 복종해야하고 ,당연히 잘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원글님도 같이 살기 힘들것 같은데요

  • 8. dlf
    '22.10.10 10:26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대판 싸워서 좀 바꾸던지
    나가서 피해야죠

  • 9. dlf
    '22.10.10 10:27 AM (180.69.xxx.74)

    요양보호사 신청하시고요
    낮엔 나가세요

  • 10.
    '22.10.10 10:31 AM (223.38.xxx.251) - 삭제된댓글

    노령이라는 나이가?몇이신가요?60은 넘었죠!
    30년전 지금 저보다 더 어린 52세부터 울 시모
    곧 죽는다고해서 안모시면 큰일날것처럼해서
    합가3년만에 나왔어요
    81세 지금 아주 건강하셔요 스님이 덕이 많아 100수하신다고 했대요 100살까지 살고싶으셨으면서 왜 52살때부터 곧 죽는다 괴롭혔는지 ?진짜 묻고싶네요

  • 11. ㅇㅇㅇ
    '22.10.10 10:54 AM (211.218.xxx.160)

    목욕탕갔더니
    친정어머님모시고살았는데
    남편과 사이좋은거같이보였고
    남편이 별말 안했는데 요양원보내고나니
    남편이 일찍퇴근하더래요
    그동안은 집에오면 숨이막혀 늦게왔다고
    나중에 지인통해들었다네요
    연세가 얼마신지 모르겠지만
    요양보호하는 사설기관에보내세요
    데이센턴가하는
    나라에서하는곳도 있을거예요
    아침이면 모시고가서 데려다주는
    노인어린이집

  • 12.
    '22.10.10 11:10 A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여자처럼 세세하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아무리 장모님이 잘해줘도 타인인데 당연히 남편분 불편하시겠죠.
    예전 회사 남자동료 맞벌이라 장모님이 반합가로 애들 키워주셨는데 (고마운건 고맙겠으나...)자꾸 밖으로 돌고 혹여 저녁안먹고 들어간 날 장모님이 저녁 먹고왔냐 물어보면 눈치(?)보여서 먹고 왔다 둘러대고 굶고 잤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그 분 성격이 어른들께도 너스레 잘 떠는 스타일인데도 힘들어 보였어요. 처가쪽에선 사위가 이렇게 힘들어할 지 전혀 예측 못했 을 거예요.

  • 13. 원글
    '22.10.10 11:12 AM (211.36.xxx.133)

    자기한테 잘하라는것보다 고분고분해야 하는데
    엄마가 저한테 하는 말들은 거의 비난예요.
    근데 그 중심은 저 잘되라고 그런다고 하고 그게 사실이구요.
    이런걸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상황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 14. 외부인
    '22.10.10 11:21 AM (223.38.xxx.160)

    보기에는 남편분 일찍 출근 늦게 퇴근부터가 장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으로 보이는데요.
    경제적 이유 아니면 분가해서 가까이 사는거 생각해보세요.
    성년인 자녀와는 아파트 옆동이나 같은 동네 주택처럼 거리 가깝더라도 거주는 분리된 곳 살아야지 합가는 배우자들에게 못할짓이에요.

  • 15. ㅉㅉ
    '22.10.10 12:03 PM (114.205.xxx.231)

    본인도 힘들어 하면서
    남편은 괜찮다니 그 편리한 사고방식은 집안내력인가요?

  • 16. 시어머니였으면
    '22.10.10 1:38 PM (180.228.xxx.96)

    당장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보내는게 순리이거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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