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자신의 경험이 세상의 전부 같아요
큰 일이 있어 오랫동안 심리 상담도 하고
관련 책도 많이 읽었어요
그러며 느낀건..
아는 만큼 보인다는 옛말이 진리였다는 거예요
누구나 본인이 겪은 만큼 생각하고 확신 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나의 경험을 상대를 판단하는 잣대로 두고
옳다 그르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통제하려나 봐요
이걸 깨닫고 나서 사람을 상대하는게 한결 수월해 졌어요
누가 핏대 세워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 하면
그냥 이제 바라보게 되고
저에게 부탁하지 않은 조언 하면 그냥
네~ 하고 말게 돼요
굳이 나서서 저역시 그게 아니라고 안 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저도 제 경험에 비춰 얘기하는거고
나도 정답은 아닐테니까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책에서 그러더라구요
타인에 말에 내가 반기를 들고 싶을 때
그때가 딱 입을 닫을 때라고요
이렇게 쉬운게
그토록 어려우니 아직도 한참 배워야 하나봐요 ㅎ
1. 저는
'22.10.7 10:43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저 살기 바빠서
남의 일에 관심없고
그시간에 나를 갈고 닦는게 더 중요해서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지
나랑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고
있을수도 없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 타인의 행동이 그닥 거슬리지 않지만
예의없는 사람들은 늘 조심하면서 살아요.2. ㅇㅇ
'22.10.7 10:51 PM (89.187.xxx.173)맞아요. 생각해보면 그럴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3. 오 새겨야겠어요
'22.10.7 10:55 PM (116.41.xxx.141)타인에 말에 내가 반기를 들고 싶을 때
그때가 딱 입을 닫을 때라고요
이렇게 쉬운게 아니고 ㅎ
이렇게나 어려운걸 어찌 해내고 살수있을까요 ㅎ 자신없지만 ㅜ4. 고인유물matis3
'22.10.8 12:41 AM (182.216.xxx.245)본인경험으로 너무 쎄게 말하는사람은 어쨌든 이유를 떠나서 사람을 지치게 해요 저는 그냥 쳐다보는게 아니라 지쳐서 가까이 안해요
5. ᆢ
'22.10.8 1:58 AM (211.244.xxx.246)자신의 경험이 세상 다인 사람
옆에 있음 진짜 피곤해요
저는 세 번 참고 들어주다 들이받아요
너 자신을 알라는 의미로...
근데 입 닫는게 편하긴 할거에요
사고의 개선이 없기에 ㅜ6. ㅡㅡ
'22.10.8 5:44 AM (211.202.xxx.183)배워갑니다
7. 고맙습니다
'22.10.8 6:55 AM (49.195.xxx.138)이런 건 지성과 자기성찰 없이 도달할 수 없는 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8. ..
'22.10.8 8:04 AM (123.214.xxx.120)맞아요.
역지사지 하려해도 경험이 없다면 제대로 할 수 없는거란걸
나이들어 알게 됐어요.9. 연보라
'22.10.8 10:06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사람은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타인을 이해하려고 해도 자기 관점에서 판단하고 결론 내리게 되는 것 같아요.
참 어려워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10. 흠
'22.10.8 11:24 AM (59.16.xxx.46)저도 배워갑니다
11. //
'22.10.8 5:57 PM (91.74.xxx.108)어느 책에서 그러더라구요
타인에 말에 내가 반기를 들고 싶을 때
그때가 딱 입을 닫을 때라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