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가 절제가 안되는데, 혹시 상담이나 약처방 등으로 해결하신분 있으신가요?
1. 넷플릭스
'22.10.6 4:39 PM (175.124.xxx.117)마침 어제 제가 넷플릭스에서
돈,돈,돈을 아십니까? 란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여기에 님과 같은 케이스도 있고 이런저런 소비패턴별로
상담과 실천 사항들이 나오니 보시고 조금이나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2. 물건 구매시
'22.10.6 4:42 PM (222.120.xxx.44)결제를 최대한 늦추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러다 보면 사려던 물건이 생각안날 수도 있고
여러날 생각해도 사고 싶으면 그때 구입하시고요
사고 싶은건 바로 결제하지 말고,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요
카드 사용 보다는 되도록이면 현금으로 결제하시고요
설득의 심리학 1,2 권 다 읽어보세요3. 정리정돈
'22.10.6 4:43 PM (119.203.xxx.70)정리해보세요.
정말 솔직히 정리하다보니 물욕이 싹 사라져요 ㅠㅠ
얼마나 비슷한 물건 사둔 거 많고 지나고 나니 짐 밖에 안되네요.
가방 정리해서 목록 만들어 보세요.
옷도....
저 이사하면서 집정리 한번하고 4년째 쇼핑 거의 안하고 있어요.4. 카드
'22.10.6 4:46 PM (39.115.xxx.48) - 삭제된댓글카드 없애고 현금만 쓰세요
5. 또
'22.10.6 4:48 PM (121.183.xxx.85)우울증 가능성도 있어요
6. yikes
'22.10.6 4:58 P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저도 쇼핑 좋아해서 충동구매 많이하고 물욕이 많아요.
근데 쇼핑중독은 기본적으로 정신적 문제가 아니고 그냥 사람 성향이 많이 차지 하는 것 같아요. 그냥 꾸미고 화려한 물건으로 치장 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있는 듯 해요. 정신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이나 상담도 도움 안되더군요.
약 드시지 마시고 빚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걸 다 갚으면 사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리해 보세요.
저같은 경우 에르메스 버킨 켈리 콘스탄스 컬러별로 가지고 있는데 볼 때마다 같은 모양 가방 다른 컬러를 왜 이렇게 많이 샀는지 몰라요.
정작 잘 드는 건 정해진 색상 아니던가요?
2금융권이면 2억으로 불어나는 거 쉬워요.
빚을 해결하세요.7. ....
'22.10.6 4:58 PM (223.38.xxx.144)상담 받아보세요 정신적인 문제일 거 같네요 보상을 물건으로 받으려고 하시나봐요
8. ...
'22.10.6 5:08 PM (122.40.xxx.155)대출받아 명품 소비하는건 정신적인 문제 맞는거 같아요. 일종의 조증 같은데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9. 연봉좋다며
'22.10.6 5:14 PM (124.54.xxx.37)대출까지 받아서 사치할 정도면 상담받고 치료받으세요
10. ....
'22.10.6 5:26 PM (223.38.xxx.4)저랑 비슷해요
나이도 자녀도
작작해야지 싶다가도
뭘 사고 싶은 충동을 못 참아요
근데 막상 사고 나면 시큰둥 합니다..11. 정리정돈
'22.10.6 5:27 PM (198.90.xxx.177)그렇게 소비를 즐기다 보면 어느순간 부질없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신용카드 다 없애고 직불카드만 쓴다
정리정돈해서 얼마나 많은 물건을 쓰지도 않고 보관만 하고 있는지 느낀다
평소 헬쓰장다니고 주말에 등산다니면서 쇼핑할 시간을 만들지 않는다
대출금을 최대한 빨리 갚는다12. ..
'22.10.6 5:32 PM (114.207.xxx.109)정서적으로 불안이나 지지받는 느낌이없으신가요 뿌리가 단단하다고 본인이 느끼면 그다지 자본에 휘둘리지않아요 내면의 소리를 잘 들아보세요 근본적인게 해결안되면 반복이에요
13. ㅇㅇㅇㅇ
'22.10.6 5:40 P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쇼핑할때 나오는 도파민이 도박이랑 비슷해서 중독이 될껄요. 우울증이랑도 상관이 있을꺼고. 뭔가 사람이 엄청 바쁘거나 가족이 아프거나 그런 위기상황일땐 안하게 되실텐데… 정신과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14. 충동조절능력도
'22.10.6 5:40 PM (123.199.xxx.114)떨어지지만 벌면 갚을수 있다는 생각이 밑바닥에 깔려있으니 고치기는 힘드실꺼에요.
빚이나 지지말자하는 선에서 쓰세요.
나중에 자식에게 원망은 듣지 않게 조절 잘하세요.15. 심리불안
'22.10.6 5:41 PM (175.119.xxx.110)흔히들 소비로 해소하는데
대출을 받을 정도면 심하긴하네요.
내삶에 피해를 주고있다면 마약도박과
다를게 없는거죠.
뇌가 과한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의지대로 안되고 있으니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그리고 환경문제도 진지하게 마주해보세요.
나로 인해 다른 생명이 피해보는...
쓰레기들 너무 무서워요.16. 아참
'22.10.6 5:50 PM (175.119.xxx.110)자녀의 정서에도 좋지않아요. 그대로 답습할 확률도 크고요.
17. 제친구세여
'22.10.6 5:53 PM (223.38.xxx.40)작성해 주신 내용이 제 친구가 아닌가 싶을 만큼 상황이나 이런게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 문제로 친구 지켜보기가 너무 아슬아슬한데, 제 친구는 우울증 있고, 약도 먹고 있어요.. ㅠ0ㅠ
18. 저랑
'22.10.6 5:54 PM (222.100.xxx.14)저랑 비슷하세요
물론 저는 경제력이 좀 낮아서..단위나 품목은 다르지만요
그냥 우울증이에요
소비할 때는 우울한 생각이 나질 않거든요
개인 사정상 이번 달 까진 소비 패턴을 접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다음 달부터 주말에 하루 3~4시간 잡구 등산 갑니다. 그럼 고쳐지게 되어 있죠 ㅜ ㅜ
운동하면서 쇼핑에 대한 생각을 분산시키는 게 방법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다른 데로 생각이 분산되면
가지고 있던 물건을 저렴하게 중고로 팔게 되죠
물건 사면서도 이건 돈 손해보는 거다라는 것도 알고 있구요
되팔이로 비싸게 파는 거는 엄청 어려운 거구
대개는 손해보구 팔게 되어 있어요
할 수 없이 그 손해보는 비용은 우울증 치료비로 생각해야죠
같이 힘내서 헤쳐나가요 홧팅요 ㅎㅎ
ㅜ ㅜ19. 저랑
'22.10.6 5:55 PM (222.100.xxx.14)그리고 손해보는 거는 주식이나 코인해서 날린 셈 쳐야죠 뭐 ㅠ ㅠ
암튼 우울증이라 그런 거에요20. ㅇㅇ
'22.10.6 7:02 PM (118.235.xxx.232)약드세요 정신과
그정도면 병이에요 저는 입원해서 약 찾고 지금 잘 지내요 조울2형이었어요21. ...
'22.10.6 7:17 PM (39.7.xxx.27)정신과 어려워하지말고 꼭 가세요..
울나라가 자살율에 비해 정신과 진료비중이 현저히 낮데요..
정신적 문제를 너무 간과해서...
조절 못하면 치료해야합니다..22. 책
'22.10.6 7:21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추천해요
23. 소비중독도
'22.10.6 8:26 PM (121.162.xxx.174)여러가지 유형이에요
원글님은 원인이 과시욕구이신듯24. 다른문제는
'22.10.6 8:29 PM (58.121.xxx.133)없으신지요
그러다 다운되어서 우울기가 지속된다던지..
조울2형의 전형적인 조증 발현도 돈쓰기예요25. 으악
'22.10.6 9:00 PM (180.66.xxx.124)제가 6~7년 그렇게 돈을 썼어요.
월급이 500이면 늘 700~800쯤 쓴 거 같아요..
그러다 빚이 육칠천만원 되니 겁나서 1채 있던 오피스텔 팔아서
빚 갚았어요. 남는 돈은 또 막 쓰고요.
저도 명품가방 좀 사고 옷은 좋은 걸로만 직구나 백화점ㅡ.
여행은 특급호텔로만 다니고.. 이게 안 고쳐져요.
목돈 생기면 다 탈탈 써버려서 저축도 없고요.
쇼핑 못하면 우울해요.
근데 대출 더 받으면 이제 팔 오피스텔도 없으니
아끼는 건 아니고 월급만큼만 써요. 다 쓰긴 하지만요..
정신 치료 받는다고 나을까요? 흠.. 잘 모르겠어요
중독에 대한 책이나 그런 거 좀 찾아보긴 했는데요.
타고난 성향이 과시형이라 안 고쳐지는 듯해요26. ..
'22.10.7 1:25 AM (175.193.xxx.77) - 삭제된댓글아는 분도 그랬는데 조울증이었고요. 약을 먹다 말다 하니 본인도 상하고 곁에 있는 가족들도 다 떨어져 나가고요.
이왕 맘먹었으니 근본적으로 접근해서 꼭 치료와 상담 받으시기 바래요. 이런 것은 혼자 해결하려하지 마세요.벌써 짐 진 게 많으니 꼭 모든 도움을 구해서 평안해 지시기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