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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안계시구요..

한심하다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22-10-04 17:31:21
시부모님 다들 일찍 돌아가셨구요
시댁형제들 다 사이 좋지도 않고 이거 먼..제사지내는 사람들의 모임인지
시부모님 제사..(시어머님 제사 5년지내고 아버님이랑 합쳤네요)
그리고..추석 ...설날에 모이고..
추석에는 또 고향에 세시간넘게 걸려요
그기 벌초하러 가는 사이예요(남자형제들 세명..뭉쳐서 갔다옵니다..위로 누나 시누이 있는데
어머님 돌아가시고 5년이 넘었는데.물론 코로나영향도 있었지만
얼굴도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 삽니다..ㅋ)
살면서.. 연락할일은...친척 누가 돌아가셨다는 부고예요
저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명절차례 지내는것도 우습고
그 먼 고향에 세시간넘어서 벌초하고 오는것도 우습고
시부모님 제사야 지네들 부모니깐 돌아가시고 나서라도
맛있는게 대접해 드릴려고 한다쳐도
꼭 그리 제사를 지내야 하는지
시댁 큰며느리인 형님이 문제예요
열심히 제사지내면..복을 준다네요
복 많이 받고픈 사람만 받으면 되는건데 왜 자꾸..밖에나가서 일하는사람보고
음식하러 오라는건지 (저는 자영업,, 밑에 동서는 ..마트에서 일한다고
저만 와서 음식하면 된다는식??그것도 이해가 안되고 내가 그리 만만한지 ㅆ~)
시댁에 안가고픈데.남편놈이.또 삐지네요
얼마전 추석당일날 제 생일이라.안갔더만..삐져서는 어휴 진짜
시댁가서 또 곧히 곧대로..생일이라 안왔다고 말하는 얼간이네요 풉 ㅋ
남편도 고리타분해서 제사 지내고 싶어하고
형이..그냥 다 때려치우고 지내지말자하면 안 지내는 사람인데
나이가 몇인데 형 눈치나 보고.
원래 밖에나가서 말 잘 못 하는 어버버 스타일입니다
예전같으면 법없어도 살만큼 착한사람이라고 하지
요즘은 머 ㅂ ㅅ 소리 듣죠
정말 이번 생애는 망한거 같습니다
한달씩 시동생앞으로 돈도 부쳐야하고
그돈으로 제사 명절날..씁니다
근데 한번도 통장도 안보여주네요 풉 ㅋ
명절 제사 있는 날은.십만원씩..
아닌때는 오만원씩 내면서 카톡이라도 정리를 하고 보여줘야죠
한번도 안보여주는건 믄가요..
시어머님 살아계실때는 집집마다..한달에 십만원씩 냈거던요
정말 한달이라도 안내면 큰일나는거 마냥 다 냈습니다
그때도 통장을 보여주던가...
저번에 시숙이 통장 이야기하니 아무 이상없다고 하고 넘어가던만요
물론 시동생이 삥땅하고 그러지는 않겠지만 명색히 총무라는기 그러니 원..
저는 지금은..두달에 한번씩 오만원씩 내고 있는데 이걸 알게되면  한번 난리가 날거 같네요
근데 머 난리가 나던지 말던지 이제는 겁도 안납니다
내년 설날에도 안갈까싶은데..
시댁만 생각하면 혈압상승입니다..
아마 이렇게 죽은사람 챙길려다가  산사람이 골로 가지 싶으네요

IP : 110.45.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2.10.4 5:36 PM (125.178.xxx.135)

    삐지건 말건 이혼불사
    가지 마세요.

  • 2. dlf
    '22.10.4 5:37 PM (180.69.xxx.74)

    우리시가네요 . 시누는 결혼하고 거의 안옴
    시부모랑 큰 동서 사이 안좋아 와상 몇년간 안봄
    그러며 또 제사는 죽어라 지내요
    다 돌아가시고 나니 놀러가게 가족계 하자길래 이제서 뭐하러요?
    부모 병원비는 10원도 안내고 ..진작에 모아서 병원비나 하지 싶어 딱 잘랐는데 진짜 후련해요
    70다된 큰 동서가 안 놓으니 어거지로 제사때 동봉투 들고 갑니다
    명절엔 남편만 보내는 걸로 굳혔어요

  • 3. 복은
    '22.10.4 5:39 PM (218.39.xxx.130)

    그냥 오나..

    서로 잘 살아서 조상도 챙기고 가족도 챙겨야 오지,.
    조상 모신다며 싸우면 오던 귀신도 그 꼴 보기 싫어 가겠네..
    제사 핑계로 위세 떠는 것..

  • 4. 어제
    '22.10.4 5:45 PM (210.178.xxx.52) - 삭제된댓글

    저희가 시부모님 안계신 큰집인데요..
    저는 그냥 제사, 명절상 차립니다.
    이제 20년이예요.

    82쿡만 봐도 시부모님 살아계시면 생신, 어버이날, 김장, 병원가실 때 등등 챙길 일 많던데요. 저는 시댁 가서 자고 오는 스트레스도 없고, 안맞는 사람들과 말 섞는 스트레스도 없고요.
    그냥 1년에 제사 3번, 명절 2번 차리기만 하면 되는 데요. 그것도 전은 사면 되고, 나물은 동서가 해오고, 생선은 제가 찌는데 그 정도야...

    그러고 나면 남편이 얼마나 충성하는지 몰라요. 저희 친정에도 잘하고요. 형수님 애쓰셨다고 시동생이 봉투도 두둑히 줍니다.

    저는 딱 좋아요.
    마음 먹기 나름인거 같아요.

  • 5. 어제
    '22.10.4 5:49 PM (210.178.xxx.52) - 삭제된댓글

    저희가 시부모님 안계신 큰집인데요..
    저는 그냥 제사, 명절상 차립니다.
    이제 20년이예요.

    82쿡만 봐도 시부모님 살아계시면 생신, 어버이날, 김장, 병원가실 때 등등 챙길 일 많던데요. 저는 시댁 가서 자고 오는 스트레스도 없고, 안맞는 사람들과 말 섞는 스트레스도 없고요.
    그냥 1년에 제사 3번, 명절 2번 차리기만 하면 되는 데요. 그것도 전은 사면 되고, 나물은 동서가 해오고, 생선은 제가 찌는데 그 정도야...

    그러고 나면 남편이 얼마나 충성하는지 몰라요. 저희 친정에도 잘하고요. 형수님 애쓰셨다고 시동생이 봉투도 두둑히 줍니다. 참 저희는 동서네가 더 제사, 제사 하는 사람이라...

    알죠.
    굳이 제사 지내야 하나?
    그냥 저는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6. 어제
    '22.10.4 5:52 PM (210.178.xxx.52)

    저희가 시부모님 안계신 큰집인데요..
    저는 그냥 제사, 명절상 차립니다.
    이제 20년이예요.

    82쿡만 봐도 시부모님 살아계시면 생신, 어버이날, 김장, 병원가실 때 등등 챙길 일 많던데요. 저는 시댁 가서 자고 오는 스트레스도 없고, 안맞는 사람들과 말 섞는 스트레스도 없고요.
    그냥 1년에 제사 3번, 명절 2번 차리기만 하면 되는 데요. 그것도 전은 사면 되고, 나물은 동서가 해오고, 생선은 제가 찌는데 그 정도야...

    그러고 나면 남편이 얼마나 충성하는지 몰라요. 저희 친정에도 잘하고요. 형수님 애쓰셨다고 시동생이 봉투도 두둑히 줍니다. 참 저희는 동서네가 더 제사, 제사 하는 사람이라...

    알죠.
    굳이 제사 지내야 하나?
    저는 제사 지내야 복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그냥 저는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7. ...
    '22.10.4 6:53 PM (110.70.xxx.131)

    근데 왜 ㅋㅋ 풉 이러세요?
    경멸의 표현인가요?

    전 님이 제일 문제인 거 같아요

  • 8. 두달에
    '22.10.4 7:16 PM (14.32.xxx.215)

    오만원 커피값이라 생각하고 마시지
    뭘 그리 따지세요 큰돈도 아니고...

  • 9. ㅇㅇ
    '22.10.4 7:27 PM (118.217.xxx.44)

    통장 안보여주는거 그것만 좀 걸리고 나머지는 원글님이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본인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끼리 명절에 모여 제사 지내는데 남편이 그거가지고 왜 가냐고 부모님도 없는데 왜 만나냐 이렇게 얘기하면 아무렇지 않으실지.. 부모 일찍 돌아가신것도 안쓰러운데 형제끼리 그런때 아님 언제 만나나요. 원글님이 뭐 친정이랑 연 끊고 사신다면 쌤쌤이라 하겠는데 좀 그렇네요.

  • 10.
    '22.10.4 7:41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진짜 지낼거 지내면서 얼마 내지도 않네요..

  • 11. ㆍㆍㆍㆍ
    '22.10.4 7:55 PM (220.76.xxx.3)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으로 바꾸면 좋아요
    원래 그렇게 다니다가 자식들 결혼하고 손주 태어나도 큰형님댁에 가게 되거든요
    남편은 오랜만에 형제들 만나면 좋으니까요
    여자들만 죽어나는거죠

  • 12. ..
    '22.10.4 8:23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고
    병수발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달이 두둑한 용돈이나 병원비 각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돈에 팔촌까지 경조사 쫓아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칠순 팔순 잔칫상이나 여행하자는 것도 아니고
    본인한테 제사 주관하라는 것도 아니고
    꼴랑 10만원 회비 투명하게 내역공개 안하는 거 빼면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 모르겠음
    하기싫음 남편이야 뭐라하는 혼자 참석하게 하고
    빠지세요
    님 말대로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뭐가 무서워서..

  • 13. ..
    '22.10.4 8:26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고
    병수발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달이 두둑한 용돈이나 병원비 각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돈의 팔촌까지 경조사 쫓아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칠순 팔순 잔칫상이나 여행하자는 것도 아니고
    본인한테 제사 주관하라는 것도 아니고
    꼴랑 10만원 회비 투명하게 내역공개 안하는 거 빼면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 모르겠음
    하기싫음 남편이야 뭐라하든 혼자 참석하게 하고
    빠지세요
    님 말대로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뭐가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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