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집안일 조금 해놓고 뿌듯해하는 신랑
작성일 : 2022-10-03 15:30:59
3527554
제가 지독한 장염에 걸려서 이틀째 물도 제대로 못먹고 누워만 있는데
남편이 나름 밥도해서 애들 먹이고
빨래도하고 설거지도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오늘 아침에 저 빼고 다들 나갔는데
집안 꼴이... 아주 개판오분전 ㅋㅋㅋ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픈 몸 이끌고 청소하는데
남편이 전화와서 하는말...
집 깨끗하지??? 내가 밥솥에 밥도 해놨어
ㅋㅋㅋㅋ
어~ 정말 잘했어~~ 해줬네요.
IP : 45.118.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0.3 3:34 PM
(112.150.xxx.19)
일주일에 한두번 설거지 해놓고는 온갖 생색 다네는 남편 보며 고마워 연발 해줍니다.
그거라도 어디에요.
함께 일하거든요.
대신 저도 넘 힘들면 집안일 쉽니다.
2. 오
'22.10.3 3:36 PM
(220.117.xxx.26)
이제 신랑 단어 불편한 분들
애가 둘 이상인데 신랑이라 한다고요
그래도 남편 마지막에 칭찬한건
잘했네요 남편 기준 깨끗한거죠 뭐
3. 환
'22.10.3 3:53 PM
(106.102.xxx.157)
환장할 노릇이지만 어째요 그저 잘했다 당신 덕에 내가 아파도 맘 편히 누워있었다 밥은 언제 해놨냐? 어떻게 밥할 생각까지 했냐? 에들 앞에서도 아빠가 여기 청소하니 엄마보다 더 낫다 그지? 하며 우쭈쭈쭈 해주세요
그래야 자꾸 남편이 움직여요
원글님 장염에 몸 많이 힘드셨을텐데 따뜻한거 드시고 기운 얼른 차리세요
4. dlf
'22.10.3 4:08 PM
(180.69.xxx.74)
왜 남잔 가사일 못할까요
자취 15년 한 남잔데 결혼후 하나도 안해요
이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유일한 분리수거도 낮에 비오기 전에 가자 하니 나중에 간다 하고 자요
반만 제가 버렸죠 다 할수도 알지만 얄미워서 안해요
10시에 일어나더니 마지못해 나가대요 .
내가 다 버리길 바란거겠죠
5. ..
'22.10.3 4:13 PM
(118.235.xxx.170)
저걸 잘했어잘했어 해야하나요?
요새 젊은 여자들 비혼의 이유가 여기있네요.
6. ...
'22.10.3 5:22 PM
(61.68.xxx.24)
원래 잘 하는 남자를 만나면 행운이지만 그래도 칭찬이라도 해 가면서 같이 하면 좋죠. 잘 하셨어요. 원글님 쾌차하세요.
7. 다시한번
'22.10.3 7:41 PM
(39.7.xxx.219)
저걸 잘했어잘했어 해야하나요?????
어우진짜.
여기 진짜 웃겨.
남자가 뭐하나 하면 우쭈쭈 해주고
못해도 하나하나 가르치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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