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은 다 결혼해서 사는데 나만 솔로로 남는다니 ㅜㅜ
도태됐다는 사실보다
내가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보다
평생의 친구가 없다는 점과
출산과 육아 같은 보통의 행복을
절대 경험할 수 없다는 게 비참합니다…
이 비참함을 죽는 순간까지 느끼고
살텐데 그때마 슬플 것 같아요 ㅜㅜ
다음 번 인생에서는 누구나 선호하는 멋있는 사람으로
태어날래요 ㅜㅜㅜㅜ
1. ...
'22.9.30 12:50 PM (220.85.xxx.4)원글님 복 받은줄 아세요.
그냥 혼자 사는게 맘편하고 속편합니다.2. 답답하다
'22.9.30 12:57 PM (118.220.xxx.35)대낮부터 더위드셨나....
일은 안하고 갑분 신세한탄인지.
직장까지 없으면 더 비참해집니다.
오늘도 답없는 모쏠.3. 한국에서 결혼
'22.9.30 12:57 PM (223.39.xxx.201)아주 극히 소수 행복하고
대부분 그냥저냥 버티며 살고
상당수 불행하고
적지않게 몹시 불행하고
극소수 지옥인 분들도 있음
원글님은 확률적으로 어디에 속할 것 같나요4. ..
'22.9.30 1:06 PM (39.7.xxx.221)도태..라는 건 확정적인 폄하 단어구요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보자면 걍 비혼/미혼인 거죠
솔직히 결혼이야 맘 먹으면 하는 걸
욕심 때문에 못하시는 거잖아요
평범한 주변은 이성으로 안 보여서
ㅡ투명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의식 자체를 못하니ㅡ
스스로 철벽치는 줄 모르고 철벽 중인 분들
머릿 속에서 남들 시선에 대한 생각만 지워도
주체적으로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배우자감 다들 만날 거예요 아마.5. ..
'22.9.30 1:13 PM (39.7.xxx.221)맞는 조사인지는 모르겠는데
30대 중반남 70%가 비혼 상태라는 그래프를 봤어요
남들은 다.. 아닙니다. 이제는 비/미혼이 다수가 되어가는 추세네요
이젠 개인 문제만 아니고 우리 사회 문제예요
못하는게 정상인 상태가 되어가는 겁니다
이걸 깨야 하는데 만족스럽지 않은 당사자들이
공론의 장에서 생산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 좋겠어요6. 한평생 살고보니
'22.9.30 1:14 PM (182.216.xxx.172)지금부터라도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다른사람 어떻게 사는지 크게 관심 갖지도 말고
그냥 원글님 분수에 맞는 착하고 성실한 남자 골라서 사랑해 보세요
한평생 지지고 볶으며 살면서
아버지만 없으면 팔자 펼것처럼 아버지 구박하며 살던 엄마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방바닥을 지고 살아있어도
아버지가 살아 계셨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저는 다정하게 무난하게 한평생 잘 살았는데
젊어 우정의 친구 지금도 친구들 있지만
남편만큼 속속들이 나보다 더 날 잘 아는 사람은 없고
그런사람과 젊어서는 연인 늙어서는 친구로 사는 재미도 평화롭습니다
인생사 크게 욕심 안부리고 살면
행복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느끼는 행복이 더 안정적이구요7. 저는
'22.9.30 1:20 PM (14.50.xxx.97)원글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8. ...
'22.9.30 1:24 PM (220.116.xxx.18)남들이 다 결혼해서 잘 산다고요?
거~짓말
결혼 안한 사람도 많고 결혼해도 지지고 볶는 사람도 많은데 본인만 불쌍하다 되뇌고 살아봐야 점점 불행에서 못 벗어나요9. ㅇㅇ
'22.9.30 1:47 PM (59.31.xxx.26) - 삭제된댓글항상 글쓰시는 그분아닌가요? 모태솔로 남자분
10. //:/
'22.9.30 2:32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아 진짜 게시판에서 정신이 아픈 찡찡이들 좀 그만보고싶어요 부정적 에너지나 퍼뜨리고 뭔가 작업중인거 같은데 댓글 맨날 달아주니까 더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