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보험 다들 있으세요?
요즘 암 많이 걸리나요?
보험쪽은 무지해서..글고 왠지 모를 저항감에 실비 밖에 없는데
암보험 들으라고 권유 받아서 이제 40대인데 들어야하나 너무 고민되네요
다들 하나 정도는 있으신가요?
1. 전
'22.9.29 11:09 PM (14.32.xxx.215)없어요
집에 암환자 하나도 없어서 그 돈으로 과일 사먹으라는게 가훈급 이었는데 제가 걸렸어요
근데 워낙 의보 좋아서 하나도 안 아쉬워요
오히려 그거 타내려고 병원 옮기고 싸우고 머리쓰고 비법 공유하는거 보면 참 ㅠ 그래요 ㅠ2. ..
'22.9.29 11:12 PM (59.4.xxx.119)어디 상품인지 알수있을까요?
3. ㅇㅇ
'22.9.29 11:14 PM (112.152.xxx.69)흥국생명이요
4. ㅇㅇ
'22.9.29 11:21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들 수 있을 때 드세요 나중에 들고 싶어도 안 들어줘요.
보험이란 게 어찌될 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드는 거잖아요5. 암보험
'22.9.29 11:21 PM (125.178.xxx.135)부담 안 되는 선에서 하나는 가입하세요.
부모님 경험으로, 걸리면 여러 면에서 여유롭네요.
전 농협. 동부
2개 있고요.6. 흠흠
'22.9.29 11:33 PM (112.169.xxx.231)암보험 실비보험 꼭 들으세요
저도 암 걸릴줄 몰랐는데 꼭 필요해요
특히 치료뿐 아니라 요양이나 재활시 실비보험때문에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요 실비는 진짜 꼭 필요해요7. 암걸려 보니
'22.9.29 11:36 PM (39.127.xxx.3)오히려 암보험을 비추하게 되네요
5대암에 대해선 생애 1번만
산정특례라는 게 있어요
저도 몰랐었지만
대체로 잘 모르더군요
암이 치유되는 5년간
많은 치료비를 국가가 지윈해 주기에
환자는 치료비와 약값을
딱 5%만 지불하거든요
치료비용 부담이 없어선지
일반보험사 보험이 없어도
걱정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5대암 아닌 상품(찾긴 어렵지만 ‥ㅎ) 을 찾아 가입하는 것도 좋겠죠8. ...
'22.9.29 11:47 PM (122.32.xxx.199)흥국말고 다른 보험사것도 같은 보장으로 비교해보고 드세요.
산정특례가 있어 약값도 적게내고 좋지만 로봇수술이나 신약, 표적항암약물치료는 혜택이 안돼요. 암진단금 받은걸로 간병비도 내고 좋은곳 가서 쉬기도 하고 치료받느라 일 안해도 생활비걱정 안해도 되고 없는 거보다 낫죠. 주변에도 암환자가 너무 많아 속상해요.9. 맞아요
'22.9.29 11:50 PM (14.32.xxx.215)정말 수급대상 정도 아니면 굳이..싶어요
요양병원도 사실 필요없는데 일주일 몇백씩 주고 치료효과도 없는거 몇백씩 주고 받고..나중에 보험에서 안나온다니 길거리에서 데모하다 죽는 분도 계셨어요
내 생의 마지막을 그런데다 써야하나 싶고 ㅠ
재활도 대상되면 5프로만 내면 돼요
문제는 해당사항 없는데도 보험낸김에 뽕뽑으려는 사람들 땜에 보험료는 계속 올라가는 악순환이 셍기는거에요
굳이 드시고 샆다면 소액암도 되는걸로 진단금만 많이 받고 끝내세요10. 있으면 좋죠
'22.9.30 8:17 AM (110.8.xxx.127)세 명 중 하나가 암 걸린다잖아요.
건강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치료비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그것도 모두에게 해당되지는 않더라고요.
의학은 발달하고 신약은 계속 나오는데 처음부터 보험 적용되는 게 아니니까요.
작년에 유방암 진단받고 지금 대충 계산해보니 천만원 정도 들어간 것 같네요.
실비에서 받기는 했지만 통원한도가 있어 못 받은 부분도 많아요.
전 표적치료도 받았는데 수술결과가 좋아 다행히 보험 적용되는 약을 써서 총 60만원 정도 들었어요.
결과에 따라 3천만원이나 7천만원짜리 쓸 수도 있었고요.
요양병원 치료는 받지 않았어요.
그리고 치료받으러 병원도 생각보다 많이 가게 되는데 병원이 멀면 차비나 식비도 많이 들더라고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숙박하시는 경우도 간혹 있고요.
암진단 이후 먹을 것도 신경써서 먹게 되니 저희 집은 식비가 좀 올라갔어요.
항암하게 되면 대부분 머리가 빠지니 가발도 마련해야 하고...
전 항암이후 피부가 엉망이 되어서 피부과 다니고 어제 마사지도 끊었네요.
진단금이 있으니 그나마 맘편히 쓰는 것 같아요.
암보험 들 당시 항암특약이라고 항암시마다 50만원 지급하는게 있었는데 여기 82쿡 게시판 읽다가 항암은 절대로 하지 말란 글 보고 안 들었는데 그게 참 후회스러워요.
비슷한 시기에 주변에 유방암 진단 받은 사람이 둘 더 있는데 한명은 표적 항암 회당 100만원짜리 18회 했고요.
또 한 명은 표적항암은 없이 항암만 해서 치료비는 그다지 안들었는데 항암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검사가 있는데 400만원 정도 들었다네요. 실비 안 되는 검사래요.
유방암 경우 복원하게 되면 천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상담받았고요.
어쨌거나 같은 암종이라도 경우에 따라 치료비가 천차만별이고 안 걸리면 좋지만 걸리게 될 경우 내가 어느 경우에 해당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니 잘 생각해 보세요.
전 결혼 전에 엄마가 들어주신 암 보험 하나 제가 들은 암 보험 하나 그리고 다른 보험에 특약들 해서 아주 많지는 않아도 나를 위해 쓰는 돈 아끼지 않을 정도는 받았어요.11. ..
'22.9.30 8:58 AM (125.186.xxx.181)표적항암치료때문에 조금 더 보충했어요. 이거 몇 번 하니 진단자금 다 없어진다길래.
12. ..
'22.9.30 9:11 AM (221.159.xxx.134)전 들었어요. 사람 일은 모르니까요.
13. ....
'22.9.30 10:17 AM (221.162.xxx.160)전 가까운사람 암으로 보내고 암보험 들었어요.
암 치료비는 시간이 갈 수록 더 많이 들어요.
의료보험으로 치료비의 5%만 내면 되니까... 처음엔 별 부담이 없는데, 시간이 지나고 약을 바꾸고... 보험이 안되는 약인데... 한번에 삼백만원인데... 한달에 두번 해야해. 할래? 하면 해야지... 안하겠다고 못해요... 하면 살고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음식도 가려먹으려면 유기농이니 뭐니 찾다보면... 식비도 올라가고...
경제활동은 안하는데 돈 쓸구멍은 많아요...
암보험은 치료비위주로 드는게 아니라 진단금을 크게 받는걸로 드는게 맞는 것 같아요... 초창기에 다 쓰지 말고 치료 중하반기에 사용 하는 걸로 생각하시고...14. 전
'22.9.30 11:10 AM (175.114.xxx.59)가까운 가족.지인들이 암에 많이 걸렸어요.
다들 이삼년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치료비도 많이 들었지만 생활비도 문제 더라구요.
그래서 암보험 추가로 들었어요.
진단받음 1억정도 나와야 치료받고 생활비하고
가능하겠더라구요. 집에 돈이 있음 상관없는데
여유돈 없으면 한두개 드는게 좋아요.15. 당연히
'22.9.30 11:20 AM (211.36.xxx.196)있으면 좋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