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기 한방울만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가도 가는건 사실인데
전 좀 빨리 가고 싶네요
겁 많아 실행에 옮기는것도... 어쩜 이리 용기도 없을까요...
1. ..
'22.9.29 6:00 PM (106.102.xxx.23)저도요. 천천히 주변 정리하면서 용기를 키워봐야겠어요. 우습게도 우리 조카 수능 얼마 안 남아서 혹시라도 마음 어지러울까봐 지금은 안된다 하고 있네요.
2. ...
'22.9.29 6:04 PM (116.122.xxx.15)오늘 큰가위를 하나 샀어요. 사진과 각종 서류 없애 버리려고요 옷도 거의 없고요 친구도 없어요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인생이 뭐 없네요 해야하고 책임질 일은 많은데
3. ...
'22.9.29 6:11 PM (106.102.xxx.20)문세세단기를 살까 했는데 저도 가위로 조금씩 잘라버려야겠네요. 저도 친구 없는데 없어서 다행 같아요. 최대한 내 존재가 없었던듯 가고 싶어서요.
4. 방향을
'22.9.29 6:32 PM (182.216.xxx.172)방향을 바꿔 보세요
어차피 한번은 누구나 가는데
그리 급할거 뭐 있어요?
해보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가고싶은곳
최대한 많이 가보고 그 후에
천천히 생각해 보지요
일단 가고 나면
하고싶었던거 절대 할수 없을텐데요
최대한 늦춰본다고
뭐 큰일 나나요?5. 전
'22.9.29 6:33 PM (182.216.xxx.172)남 부러웠던것도
최대한 열심히 한번 흉내라도 내보고
내 몸의 옷을 입고온 나에게
최대한 친절을 한번 베풀어 주고
이젠 떠나도 여한이 없겠다 싶을때까지
치열하게 살아 보렵니다6. 용기
'22.9.29 6:39 PM (180.68.xxx.158)절대 내지마요.
그냥 물흐르는듯 살다.
때되면 가요.7. ...
'22.9.29 9:02 PM (125.180.xxx.43)다 소쩍새우는 사연 안고삽니다.
그냥 우리 이렇게 살다 가요.
달이 참 이쁜밤입니다.8. 인간실격
'22.9.30 10:20 AM (180.211.xxx.21)저는 늘 목표가 지금 36이면40에 죽을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버티고 있어요
용기가 한방울 더 있다면 제로에서 마감했을텐데
지금은 50이 목표입니다
일단 이리 살아가니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살아지는
장점도 있네요...
살아내는게 참 보통일이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