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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명절에 대한 여성, 며느리들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나 참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22-09-19 19:09:29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3869728&page=2



명절 지나고 제사 얘기 많이 나오는데
남성들 커뮤니티에선 이런 소리도 나오는군요.

제사 잘 지내는 집이 화목하답니다.
제사 논란이 ‘일부’ 제사 지내기 싫은 여자들의 변명이라니.

그 자기네 조상님 추모를 왜 남의 노동의 가져다 하냐구요.
전 맏며느리이고 제사 여태껏 지내고 있지만
여성들의 노동과 침묵 위에 치러지는 제사 명절 아닌가요.
결혼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지워지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지만
솔직히 까놓고 어느 며느리가 남의 집 조상 제사 지내는 노동에 동원되는 걸 좋다고 할 리가 있나요?
집안에서 며느리가 제사 없애라 마라 가짓수 줄이자 말할 위치가 되던가요?
약자이기에 며느리들이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마니인 줄 아나 봅니다.
그러는 사위들은 명절 전에 가서 처가 제사 음식 며느리처럼 하던가요?
그러는 사위들 있으면 얘기 바랍니다.

남성들 커뮤니티에서 여성들 얘기 듣고 싶다길래
제사 지내는 며느리분들.
여성들 속마음 좀 댓글로 달아 제대로 들어보라고 옮겨 봅니다.하….



IP : 39.114.xxx.1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소리 ㅎㅎㅎ
    '22.9.19 7:11 PM (125.132.xxx.178)

    네 진짜 개소리입니다
    제사를 잘 지내서 화목한 게 아니라
    화목하니까 제사를 지내도 불평불만이 없는 거라는 걸 애써 외면하네요

  • 2. ㅇㅇ
    '22.9.19 7:15 PM (76.150.xxx.228)

    저희는 큰집, 외갓집 모두 한달에 한번 이상 제사를 지내왔었지만
    지난 10여년간 제사를 줄이고 없애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제사를 맡은 큰엄마, 큰외숙모 당사자들이 하고 계세요.
    밑에 자손들이 힘들다고 선산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세요.
    건물, 재산만 물려주고 제사, 성묘는 물려주지 않으려고 하시네요.

  • 3. ,,,
    '22.9.19 7:18 PM (121.125.xxx.10) - 삭제된댓글

    시모 돌아가시면 핏줄끼리 모여서 제사 지내라했어요
    그립고 애뜻한 사람들이 추모해야지 정이라고는 한방울도 없는 며느리는 참석도 안하겠다고 말해놨어요

  • 4. 사위는 커녕
    '22.9.19 7:20 PM (59.7.xxx.138)

    아들들도 뭐 하나요?
    장남이 미혼이거나 이혼하면 그 제사가 차남한테 가잖아요
    정말 열받아 ..
    담주 시아버지 제사예요 ㅠㅠ

  • 5. 000
    '22.9.19 7:22 PM (222.119.xxx.191)

    제사를 물려주려면 그 집 곡간 열쇠도 같이 주라고 했습니다
    왕족같이 잘난 집도 아니면서 집 한채 사줬다고
    사후 물려줄 재산이 많다고 며느리에게 당연히 요구하는
    집도 있지만 뭣도 없는집에서 제사제사 노래 부르며
    며느리에게 강요하는 파렴치한 집도 있죠
    여자 입장에선 한 수십억 물려 받으면 흔쾌히 지낼수도
    있다고 봅니다

  • 6. 저글은
    '22.9.19 7:23 PM (223.38.xxx.22)

    제사를 지내기 싫어하면
    시부모와 친하게라도 지내라?
    네요.

    어이없네.
    제사랑 친하게 지내는거랑 뭔 상관???

    저런 지능이고 논리니 쯧.
    여자들이 결혼을 거부하지.

    그럼 넌 여자네 집안 제사가서 아무것도 안하니
    장인장모 자주 찾아뵙고 친근하게 하니?

  • 7. 둘째인
    '22.9.19 7:24 PM (222.238.xxx.223)

    시아버지가 제사 가져온다니
    시어머니가 이혼을 불사하고 격렬하게 반대하셨죠 몇 년 전에
    제사 지내는 게 집안의 화목을 가져온다니 개소리 맞죠
    지금도 명절에 시어머니, 며느리들 명절 며칠전부터 발동동거리며 장보고 음식 장만하는 판에
    아들들 시누이들 놀고 며느리들만 고생하는 집안 분위기가 이상한거지
    제사는 잘못이 없다니 내 참
    그럼 제사는 어떻게 준비할건지
    모든 일들을 1/N로 나눠서 가족 모두 하하호호하며 준비하나
    결국 모두 며느리들 몫인것을
    얼굴도 모르는 할매 할배 제사를 왜 며느리들만 힘들게 준비해야 하는지

  • 8. .....
    '22.9.19 7:26 PM (118.235.xxx.252)

    제사 지내고 샆으면 남자들이 음식하던가
    제사땐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입만 살은 것들이
    할징이 없으니 온라인에서만 손가락질하고 앉았네요.

  • 9. ......
    '22.9.19 7:31 PM (112.166.xxx.103)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뭘까요..

    진짜 귀신이 있어서 와서 먹는 것도 아닌데.

    미신도 아니고 참..

    10~20년 내에 사라지지.않을까요?

    이렇게 매~~~년 사망일에 모여서 음식차리고 절하는 나라가
    또 있나요??

    누구를 위한 제산가요

  • 10. ...
    '22.9.19 7:52 PM (121.160.xxx.203)

    조상 복 많이 받은 사람은 다 해외여행 가고 안해

    미개한 문화 없어지길

  • 11.
    '22.9.19 8:16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제사때도 장인/장모 만나고 가까이 지내지도 않는데,
    맞벌이 반반결혼 주구장창 외치면서 저런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을. ㅎㅎㅎ
    ========
    제사 아닐때 시부모와 자주 만나고 가까이 지내는 경우를 인터넷에서는 별로 못봤네요.

  • 12. 어차피
    '22.9.19 8:18 PM (180.224.xxx.118)

    다음 세대에는 거의 없어질텐데 이번 세대가 정리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사 없애고 성묘가서 인사하고 식사하며 추억하는 시간 갖는게 더 뜻 깊다고 생각 합니다.명절엔 각자 음식해서 모여 모임하면 되는거구요..며느리들 고생하고 욕해가며 만든 제사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남자들이 준비하는거 였음 진작에 없어졌을 제사..이제 다음세대 며느리들은 안할겁니다 그러니 없어질테죠. 자손들을 위해서 우리대에서 정리해주는 좋다고 봅니다

  • 13. 여자 입장
    '22.9.19 8:36 PM (39.118.xxx.77)

    제사 지내는 집이 화목하다.
    "며느리만 입 다물고 희생하면 표면상은 화목하다 그러니 입을 닫아라" 로 들립니다.

  • 14. 여자 입장
    '22.9.19 8:42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에게는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중요하니 엄마아빠 제사날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동생이랑 식당에서 만나 화목하게 부모님 이야기하며 밥 한끼만 먹어다오"
    했습니다.
    둘이니 식대는 각자 돌아가며 내든지. 동등하게 회비를 모아 준비해주려 합니다.

  • 15. 여자 입장
    '22.9.19 8:45 PM (39.118.xxx.77)

    음식 차려 향 피우고 허공에 절하는 미개한 문화는 이제 그만해야죠.
    벌초에 제사에 인력낭비, 재화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 16. 여자 입장
    '22.9.19 8:50 PM (39.118.xxx.77)

    저희 아들에게는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중요하니 엄마아빠 제사날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동생이랑 식당에서 만나 화목하게 부모님 이야기하며 밥 한끼만 먹어다오"
    했습니다.
    둘이니 식대는 각자 돌아가며 내든지. 동등하게 회비를 모아 준비해주려 합니다.
    이 선택지에 며느리와 사위는 없습니다.
    며느리와 사위는 만나서 즐거우면 저절로 함께 할꺼고
    불편하고 괴로우면 안오겠죠.
    본인들 마음 따라 하면 됩니다.

  • 17. //
    '22.9.19 8:51 PM (125.137.xxx.219)

    내가 아들 낳아서 좋고 늙어서 좋은게
    도대체 지금까지 늙은년들이 작당해서 나를 정말 헛뺑뺑이돌리면서 괴롭혔구나!
    조또 며느리가 보고싶지도 않고 반갑지도 않고
    조상님 제사를 지내고싶어서 사무치지도 않은데
    늙으면 이해가 되나 되나 하다가 이나이가 되어보니
    정말 작당해서 어리고 젊고 아무것도 모를 애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늙은 마귀할멈같은것들! 지들도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면서! 싶어서
    비웃을 자격이 되어서 좋네요.
    딸만 낳으면 또 시엄마 심정을 모른다 할건데 나도 아들 있거든! 나도 늙었거든!
    그래도 하기 싫고 유별나게 굴기 싫다!

  • 18. 아하
    '22.9.19 10:38 PM (124.5.xxx.96)

    어떤 젊은 며느리가 제사 지내기 싫다니 남편이 안 지내면 조상신이 노해서 벌준다고 했대요. 그러니까 들러부터 벌주면 조상이고 나발이고 나쁜 귀신인데 제사가 아니라 퇴마의식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 19. 이게
    '22.9.20 5:36 PM (223.39.xxx.166)

    한남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죠
    지들만 생각하는 한국 남자!!!!

  • 20. 진짜
    '22.10.16 1:09 PM (211.48.xxx.183)

    제사 지내고 샆으면 남자들이 음식하던가2222222222222

    -----
    한국이 살긴 편하지만 외국 가서 살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명절밖에 휴가가 없는데 한국에선 명절도 여자는 중노농 해야하는 날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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