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뭐 하나 하라고 하면 미루고 미루다 결국엔 제가 화내고 소리 질러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아예 말을 안꺼내요.. 뭐가 됐든
남편이 비염이 무지 심한데 미련하게 약 먹을 생각을 안해요.
먹으라고도 했었지만 괜찮다 하고 먹은적은 없고요.
그래서 콧물 눈물을 흘리던, 재채기로 괴로워하던 제 알바 아닌데요..?
오늘 만난 시어머니가 만나는 내내 저한테 약 챙겨 먹이라 잔소리더니 방금 톡이 왔어요. 약 좀 꼭 챙겨 먹이라고요. 본인도 자기 아들이 어떤 성격인줄 알텐데 왜 나한테 그런 요구까지 하는지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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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 약 먹이라는 이야길 왜 나한테?
흠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2-09-08 22:01:31
IP : 116.40.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죠
'22.9.8 10:12 PM (59.10.xxx.133)저도 황당한 게 여자가 말하면 듣는다나?
듣긴 개뿔 자기도 몇십년 못 바꾼 자식을 갓 몇 년 산 제가 무슨 수로? 별 거지같은 걸로 잔소리하는지
그걸 그동안 듣고 네네했더니 요구가 더 많아져서 그냥 이제 아예 전화 안 해요2. 그러게
'22.9.8 10:15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왜 자신도 못한일을 남에게 하라마라인지.
3. .....
'22.9.8 10:18 PM (39.7.xxx.158)보모를 구했는줄로 착각하는 시부모들 많아요.
4. 그러게요
'22.9.8 10:34 PM (182.211.xxx.77)우리 시모 남편 과일좀 먹이래요.. 그래서 과일 싫어해서 안먹는다니까 까서 입에 넣어주래요ㅡㅡ
아니 우리시모는 제가 보모인줄 알아요..
어머님은 저한테 남편이 건강해야 너도 좋지 않니? 집안 가장인데 그러세요…
아니 어머님?? 가장은 누가 가장이요???
심지어 돈도 제가 더 잘 법니다만…5. ㅇㅇ
'22.9.8 10:38 P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아오~ 답답하당
6. 음
'22.9.8 10:49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본인은
남의 말 절대 안 듣던 자기
남편이 자기말은 다 그대로 따랐나보죠.7. ...
'22.9.8 10:51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부인이 간호사 잖아요? 시어머니가 아들 아프면 대뜸 며느리한테 뭐라해요. 지금까지 넌 뭐했냐고. 그럼 아들만 돌보게 월급을 어머니가 주시던가요.
8. ..
'22.9.8 10:54 PM (180.69.xxx.74)웃기고있네요 다 늙은 남자를 왜요
별걸 다 시켜요9. ㅎ
'22.9.8 11:58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온 집안 간호사죠
자기 몸살났는데 왜 뛰어와 죽 안끓였냐고 물건 던지며 노발대발 잘해주니 아주 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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