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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다 키워놓고 내 인생 즐기는 주부들

조회수 : 23,735
작성일 : 2022-07-04 07:13:45
자식들이 얼마나 잘 자랐으면
그리고 부모님이 얼마나 건강하시면
아무 걱정없이 내 인생 찾아 즐길 수가 있는지
그 정신적 여유로움이 너무 부럽습니다
IP : 223.38.xxx.10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22.7.4 7:16 AM (121.190.xxx.189)

    저도 49세. 아이들 다 커서.. 큰 걱정 없엇는데
    엄마아빠가 다 아프시네요..
    맴이 힘들어요..

  • 2. 그건
    '22.7.4 7:21 AM (39.7.xxx.153)

    자식 다키우고 양가 부모 없어도 돈없음 내인생 못즐겨요

  • 3. ...
    '22.7.4 7:24 AM (1.235.xxx.154)

    꼭 잘 키워서가 아니라 성인된 뒤는 독립개체로 봐주지않으면 서로가 힘들어요
    지금은 나이든 시부모 친정부모님들이 훨씬 더 힘들어요
    고집 센 어린아이들이시거든요

  • 4. ...
    '22.7.4 7:29 AM (175.223.xxx.228)

    애들보다 시부모가 더 힘듬
    아프다고 징징 내가 아들 대학공부시켰다고 징징
    근데 남편도 50넘으니 비슷함
    자기만 알고 자기먹을꺼만 챙기고 애들 더 주면 난왜 조금주냐고하고 내돈쓰지마라고하고
    노인셋이 짜증남

  • 5. 00
    '22.7.4 7:38 AM (222.119.xxx.191)

    아이들 유치원 보내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해방이다라고
    부르짖는 여자들은 그 후부터 공교육과 사교육에 보내만 놓고 관심도 없이 친목 여행 취미샹활 하면서 자식일에 방관만 하다가 고3이 되어서야 현타와서 애를 잡던데요
    애가 성인이 되고 결혼해서도 간섭하고 집착도 하구요

  • 6. 보니까
    '22.7.4 7:42 AM (118.235.xxx.1)

    양가 부모님 반 이상 돌아가신 집도 꽤 있어요.

  • 7. 하하
    '22.7.4 7:51 AM (211.248.xxx.147)

    아빠에게 매일 말씀드려요. 애들 다 대학가고 이제 내 삶의 평화는 아빠의 건강이다.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니 잘살던 못살던 마음에서 내려놓고 성인으로 인정해줘야해서 관심덜주려고 더 바쁘게 제 인생 삽니다

  • 8. ...
    '22.7.4 7:55 A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서포트해줄꺼 아니면 어설프게 간섭 안하는게 나아요 나이들어서까지 80 먹은 노인이 내말 들어야한다고하면 ㅠ 솔직히 50넘어도 나보다는 젊은사람이 낫다는거 아는데 80먹은 노인이 그러면..

  • 9. 양가
    '22.7.4 8:00 A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한분 남으셨어요
    아주 독립적인
    50후반되니 그냥 우리 부부만 잘살면 됩니다

  • 10. 저는
    '22.7.4 8:01 AM (182.231.xxx.55)

    이제 여유가 좀 생겨서 놀아도 되는데 지금까진 애키우면서 직장다니는 일만 했더니,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제 몇년만에 처음 쇼핑몰이라는 곳에 가서 두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책방에서 30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벤치에 앉아서 사람 구경. 같이 놀 친구들도 거의 다 연락 끊어졌고요. 살면서 인간 관계에 성실하지 못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요 ㅠㅠ

  • 11. 아이
    '22.7.4 8:03 AM (211.218.xxx.114)

    아이가 늦으니 늦게까지 고생이죠.
    아직도 공부하고 있으니
    언제쯤 해방될까

  • 12. ㅇㅇㅇ
    '22.7.4 8:08 AM (118.235.xxx.134)

    50대중반.
    큰애 취업해서 낼부터 출근. 작은앤 대4학년..입사준비중.
    어제 같이 카페가서 자소서 쓰는거 봐줬어요
    이제 큰애 용돈은 안나가네요
    주말마다 남편이랑 카페찾아가고 전철타고 서울구경가고그래요
    확실히 마음의 여윤 생겼지만 걱정은 끝이 없어요
    건강검진할때마다 떨리고 회사 실적 압박도 있고...
    좀 즐겨야하는데 온전히 못즐기네요

  • 13.
    '22.7.4 8:08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3종세트ㅡ 가난 빚 웬수덩어리 남편
    즐기기는 커녕 지옥이죠

  • 14. dd
    '22.7.4 8:1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55세인데 애들 둘 다 취직해서 직장 잘 다니고 있고
    다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혼자 계세요
    저는 막내라 언니 오빠가 하자는대로만
    하면 되니 부담도 없고 엄마도 경제력이 있어
    돈 보태줄 필요없고 남편은 요즘 가장 제말을
    잘 들어서 좋아요 예전에 우울증도 걸리고
    인생 바닥까지 간 듯 싶더니 요즘은 버티길 잘 했다 싶어요

  • 15. ㅇㅇㅇ
    '22.7.4 8:22 AM (222.234.xxx.40)

    아이 입시 끝내니, 부모님들 돌아가며 편찮으시고 남편 은퇴하고
    아이 취직걱정, 결혼문제...

  • 16. 끝이없네요ㅎㅎ
    '22.7.4 8:25 AM (118.220.xxx.115)

    아이들 입시,졸업,취업,결혼......진짜 자식걱정은 죽어야끝날듯
    양가부모....이제 7,80대신데 진짜 네분이 돌아가면서 아프심....부모님걱정도 돌아가셔야 끝날듯ㅠㅠ

  • 17. 그러네요
    '22.7.4 8:33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애하나 취업했고, 시부모님 안계시고 친정부모님 건강하시고 경제력 있으시니..편하고 여유있는 시간..이시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편하긴 합니다.

  • 18. 그렇진 않더라고요
    '22.7.4 8:34 AM (106.102.xxx.197)

    부모님들 병원 모시고 다녀야 하는 질병이 하나씩 나오고요
    남편들 직장에서 위기감 느끼는 시기이죠
    부부 노후라도 다 준비 됐으면 다행이가 한데요
    애들 결혼 때 목돈 들어가야 하니, 증여할거 만들어 놔야해요
    서울 집 한 채가 얼만지 다들 아니까, 출발선부터 한참 뒤쳐져 고생하게 내버려둘순 없잖아요

  • 19. 돈만 더 있음
    '22.7.4 8:50 AM (223.39.xxx.228) - 삭제된댓글

    저 말입니다
    양가 어른들 다 돌아가셨고
    아이들 다 취업
    부부 아직 아픈데 없어요

  • 20. 현재
    '22.7.4 9:30 AM (211.46.xxx.113)

    큰애 취업, 아들군대, 양가 부모님 건강한 편이세요
    워킹맘이라 저녁에 영어도 배우러다니고
    밥 안해도 되고 몸은 편합니다만
    이 평안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안하긴 하네요
    남편도 언제 그만둘지 모르겠고 뭔가 온전한 평안함은
    더이상 오지 않을것 같아요

  • 21. ㅇㅇ
    '22.7.4 10:01 A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은 대학만가도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돈밖에는 없구요
    양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니 여유가 생깁디다.
    병들어 한참동안 생활자체를 돌봐드려야하는
    그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나는 개구리되는거드군요.
    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요.

  • 22. 집집마다
    '22.7.4 10:18 AM (114.201.xxx.27)

    다 다르죠.
    아직은 억울한 세대일껄요.

    부모공양하는 마지막세대..

  • 23. .....
    '22.7.4 11:05 AM (221.157.xxx.127)

    자식잘큰거랑 상관없어요 공고졸업하고 취업시킨경우 지밥벌이하니 신경 안써도 되고 오히려 의대보낸경우 계속 애신경씁디다 공부하느라힘들다고....

  • 24. 인생은60부터
    '22.7.4 11:09 AM (175.208.xxx.235)

    그러고보면 인생은 60부터가 맞는거 같아요.
    60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도 아무 걸리적 걸리는거 없고.
    또 더 나이들어 병원신세 지기전에 60대에 진짜 하고 싶었던거 원없이 해봐야하는거 같아요.
    전 세계여행 떠날랍니다. 한 3년간!!!!

  • 25. ..
    '22.7.4 12:14 PM (106.102.xxx.209) - 삭제된댓글

    맘먹기 인거 같아요
    아직 부모 살아계시고
    자식 결혼이나 출산도 남았어서...
    이기적이면
    어떤상황에도 여유로울수 있지만
    그 반대면
    어느상황에서도 근심과 함께죠.

  • 26. 전데요
    '22.7.4 4:58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자식이고 부모고 내가 할만큼만 하고 크게 관여 안해요
    그러나 이런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을 거 같아서 일분일초도 아깝게 생각하면서 누리고 살려고 해요
    걱정할 일이 없어서 걱정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안해요
    하등 쓰잘데 없는 게 걱정하는 일.
    내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야 할 일이 있으면 하지만
    그 외 시간은 걱정에서 자유로와요
    걱정만 안하고 살아도 인생이 얼마나 가벼운데요
    당장 뭐 하는 것도 아니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걸요

  • 27. ...
    '22.7.4 5:13 PM (125.132.xxx.85)

    자식이고 부모고 내가 할만큼만 하고 크게 관여 안해요
    그러나 이런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을 거 같아서 일분일초도 아깝게 생각하면서 누리고 살려고 해요
    걱정할 일이 없어서 걱정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안해요2222

    댓글 쓰려다 제 맘과 똑같은 분 계셔서 붙복.

    각자 인생의 짐은 각자 지기

  • 28. rmfjrp
    '22.7.4 5:52 PM (124.49.xxx.188)

    그러게요... 유럽1달 태국1달 제주1달 이렇게 살고싶네요.애들 다성인되면

  • 29. 뭐...
    '22.7.4 5:58 PM (112.145.xxx.70)

    신경 더 쓴다고
    이미 큰 애들이 더 잘 되거나
    늙어서 아플 일만 남은 부모님들이 더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 더라구요.

    적당한 선에서 놓고

    내 인생 잘 즐기는 거죠.

    할 일 안한다는 게 아니구요.

  • 30. rmfjrp
    '22.7.4 6:00 PM (124.49.xxx.188)

    걱정을 미리 하지 말자~~~~ 생각하려구요..부모님들 대부분 요양원 계시고...연금 조금이라도 나오고 하면...일도 가능하면 하려구요.

  • 31. ...
    '22.7.4 6:19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그 답인것같아요

    평생 워킹맘으로 살다보니 이젠 이게 익숙해져서 힘든지아닌지도 가늠안되는생활인데요 애들 다키워 결혼.직장등등으로 독립시키고나니까 제가 일을하는 사람이라 노후준비 다끝냈고 더불어 갱년기 폐경기우울증따위 아예 없구요

    양쪽부모님중 시가는 다 돌아가셨고 친정은 친정엄마 한분계시지만
    경제력이 엄청나시고 완전 독립적인분이라 자식들 오라가라 절대안하시고 우아한 할머니들세계 노년 즐기시고계시니 신경안쓰입니다
    친정부모님 아프실때도 보니까 경제력이 확실하시니 병치료도 잘끝내게되더군요 최고급 병실에서 유명의사들에게...
    애들 공부시킬때 결혼시킬때도 슬프지만 경제력이 최고아닌가요ㅜ

  • 32. 저도
    '22.7.4 6:39 PM (106.102.xxx.188) - 삭제된댓글

    60대가 황금기네요.
    애들 다 커서 제밥벌이하고
    양가 부모님들 병치레하다 모두 하늘나라 가시고....

  • 33. ㅋㅋㅋ
    '22.7.4 6:56 PM (39.7.xxx.154)

    60대인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하세요.
    긍적적이시고 부자지만 일하면서 봉사하는 삶을 사십니다.
    또 다른 한분도 객관적으로 조건이 좋으신데 말많으시고 부정적이십니다.
    부, 성격, 가치관이 두루 조화로워야 합니다.

  • 34. 텃밭지기
    '22.7.4 8:01 PM (39.7.xxx.203)

    아이 독립하고 텃밭 작물 키우면서 하고 싶은 공부 시작했구요~일은 20년 넘어서 언제고 그만둬도 섭섭치않을만큼 후회없어요 매일 운동하고 텃밭으로 힐링하고 살아요 인생 제2황금기에요~~

  • 35. 아이들
    '22.7.4 8:22 PM (116.109.xxx.133) - 삭제된댓글

    다 잘 키웠는데 엄마한테 발목잡혀 13년째 봉양중..내 안생이 없어요.

  • 36. 장노년층 대부분
    '22.7.4 9:21 PM (125.185.xxx.17)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 37. ㅠㅠ
    '22.7.4 9:40 PM (125.189.xxx.41)

    아이한테 이제 벗어났나 싶은데
    양쪽 부모님 문제가 다가오네요..
    다 키워놓으니 돈도 없고
    부모님한테 돈 들일만 남았고...
    우리같이 유산받을것도 없는집은
    괴롭네요...

  • 38. 아들 하나
    '22.7.4 9:55 PM (222.101.xxx.232)

    있는데 취업해서 독립했고 친정 부모님 두분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한분 살아계시는데 저는 신경 안쓰고 남편이 다 케어 했어요
    나도 이젠 시간적 경제적 자유 좀 누릴려나 했더니 남편이 암이라네요ㅠㅠ

  • 39. dk...
    '22.7.5 4:12 AM (188.149.xxx.254)

    본인과 주위 사람들 건강한것도 복이네요.
    원글님 글 읽으니 정신이 번쩍.

  • 40.
    '22.7.5 7:33 AM (112.167.xxx.66)

    전 결혼하고서 여태 37년을 가장으로 살아왔어요.
    그러니 애가 다 컸어도 아직도 해야할 일이 너무 많네요.
    애 다 키우고 자기 인생 산다니. 참 팔자도 편하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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