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비싼 옷을 안사게 되는 이유

... 조회수 : 28,043
작성일 : 2022-04-19 08:30:58
삼사년 되면 핏이 뭔가 촌스러워요
핏만 놓고보자면 싼옷 새거 산게 핏은 더 세련됐더라고요
입어봤을때 느낌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체형이 언제 변할지 몰라서예요
운동, 식이 철저하게 하는편인데
1킬로 차이로도 옷핏이 확 달라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작년에 예쁘게 입었던 옷
올해는 묘하게 덜 어울려요
비싼옷 매해 매계절마다 싹 갈아치울수 있는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옷입는거 좋아하지만 가성비도 따지는 저는
비싼옷보다 적당한 옷 사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겨울코트나 트렌치는 좋은걸로 구비해두고요
IP : 106.102.xxx.221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9 8:42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 2. 그게
    '22.4.19 8:46 AM (117.111.xxx.56)

    정말 싸구려 옷 아니면 패션의 완성은 몸매더라구요~~키 크고 날씬하면 왠만한 옷은 몸매로 커버가 되더라구요~~

  • 3. ..
    '22.4.19 8:47 AM (112.150.xxx.220)

    저도 그러고 싶은데 비싼거 아니면 원단이 원단이 너무 나빠서 나이드니 못입겠어요.

  • 4. ..
    '22.4.19 8:48 AM (106.101.xxx.220)

    패션의 완성은 몸매죠
    전에 뚱뚱한여자가 버버리입고 왔는데 아무도 안 알아주니까
    이거 진짜 바바리라고
    저는 진짜 시장에서 산 깔깔인줄 알았어요

  • 5. 나는 비싼옷
    '22.4.19 8:49 AM (39.7.xxx.188)

    싸구려는 일년입으면 구려져서 거의 정리합니다
    비싼옷 기본스타일 6년째입는데도 옷이쁘다는 소리들어요
    핏도 중요하지만 원단의 느낌이 다릅니다 차르륵 똑떨어지고 편해요
    물론 여기서 욕하시는 바지하나에 60만윈대브랜드입니다
    봄잠바구입했는데 150 ㅠㅠ 입으면 가볍고 너무편해요
    옷가격 그만 올랐으면 좋겠네요

  • 6. ……
    '22.4.19 8:49 AM (114.207.xxx.19)

    매년 고가브랜드 신상만 입어도 되는 재력이 아니고서야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도 품목에 따라 spa브랜드랑 고가브랜드 섞어 입어요. 자라 옷도 10년째 입는 것도 있네요.

  • 7. anne
    '22.4.19 8:54 AM (223.39.xxx.26)

    원글님의 싼 옷의 가격대는 대략 어느정도일까요? 패알못 옷알못이라 구체적으로 여쭈어요ㅎㅎ 싸다고 샀다가 아예 실패할까봐서요ㅋㅋ

  • 8. ...
    '22.4.19 8:57 AM (116.36.xxx.74)

    그런데 잘 고르면 진짜 좋은 옷은 유행 안 타요. 유행 타는 디자인을 원래 안 좋아하고. 내 체형에 맞는 옷 위주라 사기 때문에, 오히려 개성 드러나는 옷이 있어요. 싼 옷 중에서도 그런 옷 있고요. 저는 가격 안 가림.
    비싼 옷 싼 옷 섞어 입어요.

  • 9. ㅎㅎ
    '22.4.19 8:5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 옷 살 때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닙니다.
    그러니 그 때 어울려도 지금은 안 어울리죠.

    뚱뚱하든 날씬하든 지금 내게 어울리는 옷 골라 입음 잘 어울려요.
    패완몸이든 패완얼이든 십년전에 산 옷입으면 지금의 나와는 안어울림.

  • 10. ㅇㅁ
    '22.4.19 9:02 AM (210.217.xxx.103)

    그냥 나한테 어울리는 옷 잘 찾아 입고.
    그 미묘한 촌스러움이라고 느끼는 건 그 미묘한 유행의 디자인을 넣은 걸 샀기 대문이고. 그 미묘한 촌스러움을 요즘 옷과 적절히 믹스매치해서 입으면 그게 패셔니스타.

  • 11. ....
    '22.4.19 9:06 A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몸매 달라지면 수선해서 입을 정도의 바지런함이 있어야 하더군요.
    전 일단 드라이만 해야하는 게 싫어서 워셔블을 사니 초고가 옷은 손이 안가요.
    프리사이즈는 피하구요. 55반까진 봐줄만했는데 55가 되니 프리사이즈 전 커서 빌려입은 옷 같아요. 오버핏 쥐약인 사람아나

  • 12. ...
    '22.4.19 9:18 AM (220.116.xxx.18)

    1. 유행이 달라져서 보는 눈에 변화가 있다
    2. 나이 들면서 미묘하게 그 디자인과 안 맞아지는 분위기가 있긴 있다
    3. 근데 15-20년 지나면 똑같은 유행이 와서 입을 수 있게 된다 최신옷과 믹스매치하면 감쪽같다
    4. 정말정말 좋은 옷이라면 그렇게 오래 두어도 좋은데 요즘 옷은 비싸다고 좋은 옷이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보관할 가치있는 옷이 별로 없다
    5. 그러나 원단이나 패턴이 좋은 옷은 당연히 비싸지만 입는 동안에 옷의 품위가 있긴 있어서 모든 옷을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지만 한두벌, 특히 겉옷은 오래 안 입어도 좋은 옷 입는게 좋다

  • 13. ...........
    '22.4.19 9:23 AM (183.97.xxx.26)

    나이 50 넘으니 이제 대충 사요. 직장다니는데 어차피 직장 다닐 때 입는 옷은 정해져 있고 경조사 갈 일이나 좋은 자리 갈 일도 거의 없어지니 내 맘대로 입고 싶은대로 입어서 내 눈에 예쁘면 삽니다. 단, 안입게 될 스타일 아니까 그건 피하구요. (저의 경우 짧은 상의 자켓들, 티셔츠 목 파인거, 너무 샬랄라들 딱 붙는 불편한 옷 손 안가더라구요) 비싼 옷은 저도 잘 안사요. 이제 싼 옷 비싼옷 가리는건 별로 없고 옷 많이 입다보니 온오프라인으로 잘 가는 곳들 몇 개 있다보니 거기 신상 중에 몇 개 사구요.. 옷도 쌓이다보니 이젠 기본은 왠만큼 있는거 같아요

  • 14. 노노
    '22.4.19 9:24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50넘으니 브랜드 옷만입게돼요.
    딱 마음에드는거 매일 입는데 집중해요.
    축쳐지는옷,붙는옷 안사고
    코스나 구호 자라 이정도에서 세일할때
    구매해요.하나사서 거의 매일 입어요.

  • 15. 저누
    '22.4.19 9:29 AM (124.5.xxx.197)

    비싼 옷 싼옷 나뉘었어요.
    비싼 옷은 해외브랜드 사이즈 크게 관련 없는 옷
    싼옷은 핏하고 트랜디한 옷 원단좋은 보세. 패스트패션
    코스나 자라는 브랜드라고 하기엔...

  • 16. . .
    '22.4.19 9:33 AM (118.235.xxx.77) - 삭제된댓글

    비싼옷이라고 천년만년 입나요
    삼사년이면 비싼옷이아니라 헌옷이죠
    그걸 꾸준히살수있으면 사는거구요

  • 17. ㅋㅋ
    '22.4.19 9:34 AM (175.223.xxx.34)

    여자들 대부분은 본인이 옷 잘입고 세련됐다 생각

  • 18. 그저
    '22.4.19 9:3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하운드 투스 잔체크 외투 유행할 때
    어떤 할아버지가 옛날 유행하던 복고 쟈켓을 입었는데
    천은 유행천이 맞으나 패턴이나 핏이 어찌나 옛날건지
    80년대에서 온 할배 더 늙어보이는 할배 느낌 물씬 나더군요.
    좋고 비싸게 주고 샀겠지만 그걸 멋스럽게 입으려면
    유행핏이어야하고 또 믹스매치를 기막히게 해야하고
    얼굴과 몸이 세련되어야해요.
    나이들면 무난하고 좋은 소재에 눈에 띄지 않는 너무 구닥지지도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묻히는 패션이 최곱니다.
    화사하고 화려하게 입으려고 해봐야 신호등 싸인펜
    야광펜같이 촌스러울뿐

  • 19. ㅇㅇ
    '22.4.19 9:38 AM (175.223.xxx.164)

    비쌀수록 디자인은 베이직한걸로 사면 오래입던데요

  • 20. 그저
    '22.4.19 9:3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하운드 투스 잔체크 외투 유행할 때
    어떤 할아버지가 옛날 유행하던 복고 쟈켓을 입었는데
    천은 유행천이 맞으나 패턴이나 핏이 어찌나 옛날건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옛날부터 보관해온 옷이 틀림없고
    80년대에서 온 할배 더 늙어보이는 할배 느낌 물씬 나더군요.
    지금 할배인데 옛 할배같은 느낌...1920년생 우리 할아버지 느낌
    좋고 비싸게 주고 샀겠지만 그걸 멋스럽게 입으려면
    유행핏이어야하고 또 믹스매치를 기막히게 해야하고
    얼굴과 몸이 세련되어야해요.
    나이들면 무난하고 좋은 소재에 눈에 띄지 않는 너무 구닥지지도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묻히는 패션이 최곱니다.
    화사하고 화려하게 입으려고 해봐야 신호등 싸인펜
    야광펜같이 촌스러울뿐

  • 21. 그저
    '22.4.19 9:42 AM (124.5.xxx.197)

    얼마전에 하운드 투스 잔체크 외투 유행할 때
    어떤 할아버지가 옛날 유행하던 복고 쟈켓을 입었는데
    천은 유행천이 맞으나 패턴이나 핏이 어찌나 옛날건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옛날부터 보관해온 옷이 틀림없고
    80년대에서 온 할배 더 늙어보이는 할배 느낌 물씬 나더군요.
    지금 할배인데 옛 할배같은 느낌...1920년생 우리 할아버지 느낌
    대동강에서 산책하다가 곧 옥류관 냉면 먹으러 갈 것 같은 느낌.
    좋고 비싸게 주고 샀겠지만 그걸 멋스럽게 입으려면
    유행핏이어야하고 또 믹스매치를 기막히게 해야하고
    얼굴과 몸이 세련되어야해요.
    나이들면 무난하고 좋은 소재에 눈에 띄지 않는 너무 구닥지지도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묻히는 패션이 최곱니다.
    화사하고 화려하게 입으려고 해봐야 신호등 싸인펜
    야광펜같이 촌스러울뿐

  • 22. da
    '22.4.19 9:52 AM (210.217.xxx.103)

    음 한국 여자들이 그래도 옷을 잘 입는 편이고 세련된 편임...
    다 똑같이 입지 않냐, 촌스럽고 구리다....-다른 나라 가 보면 더 심하고 한국 남자들보다는 확실히 잘 입음.

  • 23. londo
    '22.4.19 10:18 AM (203.226.xxx.63)

    유행안탄다는 분들.
    님들만 모르는거에요.
    한해한해 핏이랑 단 길이 다 달라요.

  • 24. .....
    '22.4.19 10:32 AM (106.101.xxx.94)

    윗님말대로 핏이 아주 미묘하게 달라서 신경안쓸래야 안쓸수없이 자신이 촌티나는 느낌.
    나만 좋으면 됐다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작은 차이가 내눈에 거슬리니..

  • 25. 마이웨이
    '22.4.19 10:53 AM (124.5.xxx.197)

    썬글래스도 앞은 같아도 옆 두께 다르거나 렌즈색이 다르거나 티가 다 나는데
    독한 시모역 탤런트가 낄법한 오래된 썬글끼고 그냥 자기 맘대로 개성이다 하면 좋은데 티 안나는 패션 리더인척 햔필요는 없죠.

  • 26. ~~
    '22.4.19 11:46 AM (118.235.xxx.137)

    몇개 특정브랜드 옷만 입는데 베이직해서 그런지 10년까지도 입어요.

  • 27. 저는
    '22.4.19 12:35 PM (61.84.xxx.134)

    그냥 비싼옷 살 여력이 없어서 싼옷 입어요.
    돈 많이 벌면 비싼 옷도 입어보고 싶네요.ㅎㅎ

  • 28. 지구환경을
    '22.4.19 4:38 PM (217.149.xxx.150)

    위해서 옷도 좀 절제해야 할 것 같아요.
    패션이 뭐라고 철철이 옷 왕창 사고 핏이 어쩌니 저쩌니 다시 버리고 또 사고.
    그냥 베이직한 옷으로 유행 따르지 말고
    기본만 입으면 될 것 같은데.
    모델도 아니고 왜 이리 패션에 목숨거나요?

  • 29. 맞아요 저두
    '22.4.19 4:38 PM (39.113.xxx.186)

    행사앞두고
    오히려 예쁜 보세옷 질 만져보고 사는게
    옷장 보관한 비싼 몇년전 옷입는거 보다
    훨씬 화사하고 있어보여요.
    옷은 비싸든 싸든 낡아보이고
    다른 사람들 봐도 그래보여요.

  • 30. ㅇㅇ
    '22.4.19 4:48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 옷들 유행에 민감하고 또 재질도 예전만 못해서
    한두해만 지나면 뭔가 후줄구레해지더라고요.
    차라리 스파 브랜드나 싼거 사서 한해 입고 또 사고 하는게 나아요.

  • 31. 격하게공감
    '22.4.19 4:49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 옷들 유행에 민감하고 또 재질도 예전만 못해서
    한두해만 지나면 뭔가 후줄구레해지더라고요.
    차라리 스파 브랜드나 싼거 사서 한해 입고 또 사는게 나아요.

  • 32. 여름바지
    '22.4.19 4:49 PM (182.225.xxx.76)

    여름바지 비싼거 입구나서 이 옷이 왜 비싼지를 알게되더라구요
    청량감있고 시원해요..다른거 못입어요

    그리고 비싸게 산것들은
    몇년 있어도 그대로에요
    원단이 다르죠 쾌적함 과 가벼움

  • 33. 여름바지
    '22.4.19 4:50 PM (182.225.xxx.76)

    저는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과 색깔 선택해서 몇년입습니다

  • 34. 맞아요.
    '22.4.19 4:52 PM (125.190.xxx.212)

    요즘 옷들 유행에 민감하고 또 재질도 예전만 못해서
    암만 비싼거라도 한두해만 지나면 뭔가 후줄구레해지더라고요.
    차라리 스파 브랜드나 싼거 사서 한해 입고 또 사는게 나아요.

  • 35. ㅡㅡ
    '22.4.19 4:59 PM (182.210.xxx.91)

    애들도 지인한테 물려받은 비싼브랜드 헌옷보다
    저렴이 새옷이 훨씬 태가 납니다.

  • 36. Asd
    '22.4.19 5:03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갑자기 나의 해방 일지가 생각나네요,
    본인은 명품이라고 차려입을때마다 차려입지만
    친구가 보기엔 제발 좀 안입었으면 하는거ㅋ
    극중에서는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명품이고 브랜드니 오래, 십년 입으면서
    괜찮다고 생

  • 37. 댓글보니
    '22.4.19 5:05 P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

    갑자기 나의 해방 일지가 생각나네요..
    본인은 명품이라고 차려입을 일 있을때마다 차려입지만
    친구가 보기엔 제발 좀 안입었으면 하는거ㅋ
    극중에서는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비록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오래, 십년 입으면서 내 옷은 브랜드고 명품이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 38. ㅋㅋ
    '22.4.19 5:08 PM (223.38.xxx.102)

    윗님 뼈때리는 댓글 ㅋㅋㅋㅋ
    맞아요 본인은 10년 넘었어도 멀쩡하고 여전히 고급스럽다 하지만 남이 볼때는 유행 지나도 한참 지나고 촌스럽고 보기 싫은거 ㅋㅋ 그런 옷 입는 주변인들 간혹 있죠. ㅋㅋ

  • 39. ....
    '22.4.19 5:0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좋은 옷도 유행타요.

    그리고 섬유 자체가 오래되면 낡아 보여요. 아무리 안 입었어도......

    제발 착각들 좀 그만..............

  • 40. 중간이상은 사야
    '22.4.19 5:23 PM (112.167.xxx.92)

    온라인 저가 여러개 사느니 매장 중간가격이나 그이상 가격에 옷을 하나 사는게 나요 세탁을 하면 저가 원단 뭉개져 버려 세탁을 견디질 못해 원단이 쭈글쭈글 싼티가 대박나오니까 미인도 못 살아남 걍 미인이긴 미인인데 거지삘이 나옴 더구나 중년이면 더함

    글서 짱짱한 원단빨에 옷을 입어야 비만도 태가 나와요 뚱뚱할 수록 내가 외모가 안될 수록 좋은 원단에 옷을 입어야 뚱이지만 고급스럽 이미지가 나옴 그럼 역으로 외모되는 사람은 말해 뭐하겠나요 눈에 딱 띄이는거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바다에서 육지로 나올때 넝마를 입고 나오는데 여신인거지 왜? 그녀 자체가 여신이니까 뭘 입어도 여신삘인거고 동네 흔하디흔한 안생긴 우리들은 저가 싸구려 입었다간 그지삘 나오는거 난 그지여도 괜춘 하면 아무거나 입는거지만 신경쓰고 싶다면 매장옷 중간은 사서 입어야

  • 41. ........
    '22.4.19 5:31 PM (210.223.xxx.65)

    보세나 브랜드 믹스매치 즐기는데요.
    브랜드 못치않게 보세 옷 입었을 때도 늘 칭찬 말이 들어요.
    패완얼, 패완몸이에요.
    다른 거 없습니다.

  • 42. ..,
    '22.4.19 5:32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여기 그냥 싼 옷 입는다는 분들이 설마 원단 쭈글 넝마같은 옷을 입겠어요. 그정도는 집에서 잠옷으로 ...

  • 43. ㅇㅇ
    '22.4.19 5:41 PM (220.73.xxx.71)

    전 저렴한 새옷이 영 별로네요 ㅠㅠ

    기대하고 입었는데 모델 핏은 당연히 아니고
    묘하게 원단이나 느낌이 떨어지는게 많아요
    그리고 2030을 타겟으로 만드는 저렴한 옷이 많아서
    나이가 높으니 애매해지고요

    물론 브랜드 옷도 오래지나고 나이들면 못 입는 분위기가 많아요
    프릴이 과도하게 많다거나 미니 원피스등
    젊을때 즐겨입었던 큐트한 옷들 잘 못입겠더라고요

    제일 좋은건 브랜드옷 자주 사는건데
    돈이 많이 들죠

    근데 예를 들어 한섬이라고 하면
    한섬옷도 한두바퀴 돌아보면 베이직은 계속 재생산 되거든요
    기본 바지 패턴 같은걸로 계속 돌고요
    니트도 마찬가지요
    몇바퀴 한섬 돌아보니 베이직으로 사놓은건 새로 살 필요가 없더군요


    그리고 패완몸 맞죠
    근렇지만 애초에 못난 몸으로 태어났으니 그럼 싸구려 입을까요?
    못난 몸일 수록 비싼 옷 입어야 제 체형을 잘 가려주더군요

  • 44. wii
    '22.4.19 5:43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그 전까지는 좋은 옷 사서 10년도 잘 입었는데 갱년기라 매년 1킬로씩 나이살이 찌니까. 1킬로에도 핏이 확 바뀌어서 원피스 같은 것이 여리여리함이 없어졌어요. 니트도 그렇고. 체형 바뀌면서 한번 많이 샀었는데, 지금도 안심할 수 없어서. (운동 싫어함) 매년 적당한 걸로 사입으려고요. 요즘 캐주얼을 많이들 입어서 옛날처럼 비싼 옷 살일은 많지 않네요. 비싸봐야 20만원대 티셔츠나 세일하는 셔츠면 충분.

  • 45. ㅇㅇ
    '22.4.19 6:25 PM (58.234.xxx.21)

    싼옷이라는게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시장에서 파는 보세아닌 이상
    요즘은 보세도 잘 나와서 아울렛 중저가 브랜드랑 품질 차이 모르겠던데요
    나는 한섬급 아니면 다 싼옷이다 그러면 뭐...인정

  • 46. 아...
    '22.4.19 7:13 PM (58.121.xxx.7)

    이 글 쓴 분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지금 할배인데 옛 할배인 것 같은 느낌...빵 터졌네요

    ===
    얼마전에 하운드 투스 잔체크 외투 유행할 때
    어떤 할아버지가 옛날 유행하던 복고 쟈켓을 입었는데
    천은 유행천이 맞으나 패턴이나 핏이 어찌나 옛날건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옛날부터 보관해온 옷이 틀림없고
    80년대에서 온 할배 더 늙어보이는 할배 느낌 물씬 나더군요.
    지금 할배인데 옛 할배같은 느낌...1920년생 우리 할아버지 느낌
    대동강에서 산책하다가 곧 옥류관 냉면 먹으러 갈 것 같은 느낌.
    좋고 비싸게 주고 샀겠지만 그걸 멋스럽게 입으려면
    유행핏이어야하고 또 믹스매치를 기막히게 해야하고
    얼굴과 몸이 세련되어야해요.
    나이들면 무난하고 좋은 소재에 눈에 띄지 않는 너무 구닥지지도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묻히는 패션이 최곱니다.
    화사하고 화려하게 입으려고 해봐야 신호등 싸인펜
    야광펜같이 촌스러울뿐
    ===

  • 47. ㅋㅋㅋㅋㅋ
    '22.4.19 7:26 PM (188.149.xxx.254)

    촌철살인 댓글들에 이 글 저장합니다.
    다들 지우지 마세요. 넘 웃겨서 우울할때 보고싶어요.

    맞아요. 원글님 난 돈 있어도 도저히 명품옷들은 사입고싶지않은 인간이고, 브랜드를 사도 작년 상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사는 인간이고, 싸게사서 한두해입고 버린다 생각하고 삽니다.
    몇 년 묵혀봤자 못입게 됩니다. 차라리 신상 싸구려가 훨씬 뽀대나요.
    이제는 신발도 그냥 인터넷 만원짜리 사요. 유행타는 디자인 사서 신나게 신은다음 버려요.

  • 48.
    '22.4.19 7:42 PM (61.80.xxx.232)

    비싼옷 몇년지나니 별로드라구요

  • 49. 절대
    '22.4.19 8:19 PM (220.75.xxx.191)

    비싼옷 안삼
    대신 몸관리 미친듯합니다
    가격 물어봐서 대답해주면
    다들 놀라거나 거짓말이라해요

  • 50. 댓글들이
    '22.4.19 8:25 PM (119.193.xxx.12)

    재밌어서 주제완 상관없이 저장할래요 ㅎ

  • 51. ㅇㅇ
    '22.4.19 9:01 PM (180.230.xxx.96)

    정말 제딴에 비싼돈 주고 백화점에서 산 트렌치반코트
    딱 3년째인데 요즘 입고나가면 무슨 70년대 옷 꺼내입고 나온 느낌이네요 왜그럴까 싶어요 ㅠ 다른건 안그런데 그옷은 색상이 그런건지 햐..

  • 52. ..
    '22.4.19 9:06 PM (112.187.xxx.144)

    제 생각인데..
    아무리 몸매 좋아도 50넘어가면 비싼거 입는게 더 좋아보여요
    물론 잘 고르면 싼것도 좋지만 보편적으로 그런거 같아요
    나이가 젊고 예쁘면 상관없지요 어떤걸 입어도

  • 53. 마즘
    '22.4.19 10:00 PM (210.223.xxx.119)

    보통 맘에 들면 최소 20에서 30,40만원
    주로 청바지 탑을 사는데 쟈켓이나 얇은 코트도 100은 줘야 입을 만.. 작년 재작년 옷 그땐 이뻐서 나름 아꼈는데 올해는 거의 안 입게 되네요 스타일이 너무 빨리 바뀌고 옷이 쏟아져나오니 작년 것도 손이 안 가고 어느새 뉴어라이벌 검색하고 주문을 누르고 있어요

  • 54. 오브제
    '22.4.19 10:12 PM (115.22.xxx.125)

    얼굴톤을 잘 맞춘 좋은 옷감의 옷이
    사람을 돋보이게 하죠
    옷사는 즐거움이 없었더라면 저도 아마도 ㅠ

  • 55. ㅇㅇ
    '22.4.19 10:49 PM (189.203.xxx.228)

    유행 돌아와도 핏 틀리네요. 15년전 옷중 일부 비싼거 남아있는데 그렇다고 이게 밖에 입고나가기엔 어딘가 그렇네요. 아까와 집애서 입고 있었더니 남편은 어디 가냐고. ㅠㅠ 둔한사람은 몰라도 조금 패션아는 사람은 알죠.

  • 56. 옷은
    '22.4.19 11:07 PM (116.41.xxx.121)

    세탁 전인 새옷이 젤 이뻐요
    저도 옷은 아울렛, 보세중에서도 원래비싼옷인데 세일하는거 사요
    대신 가방이나 신발은 돈 더 주고 사구요
    제가 옷을 잘 골라서인지 저도 가격말하면 다들 놀래긴해요ㅎㅎ

  • 57. ..
    '22.4.19 11:23 PM (112.150.xxx.220)

    자뻑은 어디든 등장이네요

  • 58. 저 보면
    '22.4.20 12:06 AM (211.246.xxx.233) - 삭제된댓글

    다들 놀라실 듯..
    오래된 옷도 딱 그 계절만 입어 비싼 곳에 드라이맡기면 옷칼라가 확 살고 핏도 그대로라 입거든요.( 일반 기름세탁×)
    제가 잘 관리하니 드라이 맡기기전에 점원이 놀라고, 맡긴 후에 확 살아서 놀라고.
    얼마나 오래됐냐면..
    97년도 미국서 산 바나나리퍼블릭 실크셔츠와 블라우스
    98년도 나이스클랍 흰셔츠
    2003년 백화점 브랜드 린넨 원피스는 위대한 유산에 나오는 그 오묘한 초록_카키색과 비슷해서 제가 못 버리는 민소매 원피스라 몇년에 한번 꺼내입어요. 시슬리 스커트도 딱 그 칼라라 못 버리고..
    99년 페라가모 클래식 샌들 안 닳아서 그냥 신고( 다른 백화점건 10년후 까지고 발모양흐트러져 버림)
    98년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38만원주고 산 이태리산 롱부츠, 이사다니며 관리안해도 안 해져서 정말 미침.( 당시 직원이 자기네 매장에서 김성령이 구두 4켤레나 사갔다고 자랑하면서 유명한곳이라더니..)
    09년에 산 진도모피베스트, 압구정현대 지하 세탁소에 40만주고 맡기니 털 다 살아나서 더 안 사고 그냥 입어요.

    저도 딱 봐서 바래거나 촌티나면 안 입는데 새옷과 적절히 매치하니 잘 몰라요. 다행히 20년과 몸매가 그대로라서 입어지네요.
    심지어 지난 여름에 누가 이 칼라 넘 좋다하는데 20년전산거 다시 드라이 한것...원단 좋으면 오래 입어지는데 골동품 끌어안고 저만 오래 입나봐요.^^
    대신 보세는 절대 안사요. 딱 1년용이면 모를까, 비싼 것도 3년이면 세탁질해도 어찌 복구 구제가 안되더라구요.

  • 59. 와우
    '22.4.20 12:20 AM (59.23.xxx.202)

    글들이 너무 재밋어요. 미묘한 핏 차이. 맞아요 맞아

  • 60. 글쎄
    '22.4.20 12:41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라인이나 칼라 크기. 어깨. 기장 같은것들이나 유행에 크게 민감하지 그냥 일자로 뚝 떨어진 라운드 가디건류. 기본 스웨터나 기본 바지들은 세월이 가도 비싼옷이 휠씬낫죠. 무엇보다 바느질이나 마감처리 특히 패턴은 보세포함 중저가에선 절대 따라잡지 못해요.
    보세랑 중저가만 20년가까이 주로 입다가 큰맘막고 2년전부터 고가브랜드 아울렛 옷 구입하는데 특히 바지류는 이래서 비싼거 입는구나 싶어요.
    엉덩이 처짐이나 기타 단점들을 기가막히게 커버해줘요.
    바느질 디테일도 굉장히 탄탄하구요.
    젊을때는 패완얼.몸매지만 나이가 드니 패션의 완성은 무엇보다 소재다싶어요.

  • 61. 00
    '22.4.20 1:35 AM (112.150.xxx.101)

    저 윗댓글에도 제생각하고 같은 분 계시네요.
    50대 넘어가면 비싼 옷 입어야지요. 몸매 아무리 좋아도 나이 50대 넘는 분들 보세 입으시면 정말 없어보여 보기 싫더라구요. 나이들면 고급스러움으로 젊음을 이겨야지요.

  • 62. ㅇㅇ
    '22.4.20 6:00 AM (175.207.xxx.116)

    당시 직원이 자기네 매장에서 김성령이 구두 4켤레나 사갔다고 자랑하면서 유명한곳이라더니..
    ㅡㅡㅡ
    김성령은 그 4컬레 구두 얼마나 신었을까요..

  • 63. ㄱㄱㄱ
    '22.4.20 7:35 AM (106.102.xxx.69)

    아무리 몸매가 좋아도 나이들면 돈칠갑을 해야..ㅎ
    ..옷 볼줄 아는사람은 알아보죠.
    물론 저는 그렇게 올~고급으로는 못입지만요
    보는 눈은 있어서 가능한 적절히 섞어서 입습니당

  • 64. ....
    '22.4.20 8:29 AM (117.111.xxx.116) - 삭제된댓글

    꼭 그렇게 남의 눈에 잘 보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고급스러움으로 젊음을 이겨야 한다구요?..굳이 왜?

  • 65. 옷이 문제가 아니
    '22.4.20 8:55 AM (223.33.xxx.38)

    라, 내 분위기 체형 노화때문이예요.

  • 66.
    '22.4.20 9:37 AM (218.48.xxx.144)

    옷도 자기 만족이 있는거 같아요.
    남들은 괜찮다고 해도 내가 뭔가 어색하면 하루종일 불편하고.자리에 어울리지않는 차림새는 사람을 주눅들게도 하고요.
    돈좀준 옷은 원단과 디테일이 다르긴해서
    옷 잘 모르는 사람도 좋은옷인지는 알아 차리죠.
    매번 비싸고 좋은옷 살 수 있는 사람이 뭔 고민을 하겠나요.그럴 수 없으니 유행스타일이랑 적절하게 매치해서 입는거죠.그래서 기본 스타일은 고가브랜드로 사라고 하는거고요.
    알면서도 나이 먹으니 옷에 더 신경쓰게되고 많이 보기도 해서 더 고급찾게 되는거 같아요.
    또 나이만큼 보는 눈은 늘어서 유행이나 핏차이는 보여서 살집많거나 없으면 내 만족을 위해서라도 고가 가야될거같은 슬픈 현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845 회사 앞 빙판길에서 넘어져 무릎, 핸드폰 액정 나가고,,, 오늘은 15:51:05 93
1652844 마곡 강서 쪽 빈부차 심한가요?? 2 ㅇㅇ 15:50:18 89
1652843 건빵같은 과자좀 알려주세요 15:50:07 19
1652842 인심 15:49:42 30
1652841 레몬청 아이셔 15:48:46 41
1652840 고현정 악플러들 아이피 추적해보니 2 고운마음 15:48:05 201
1652839 고현정은 인텁마다 전남편 언급이네요 6 ㅇㅇ 15:43:03 358
1652838 젤네일 저절로 벗겨짐요 1 15:42:55 77
1652837 요즘 해먹는저녁메뉴 2 jㄴ드 15:40:02 356
1652836 뉴진스는 민희진하고 한 몸인가요 7 ㅇㅇ 15:35:35 492
1652835 과거에 잘못없고 과오없는 사람있나요? 23 .. 15:21:54 788
1652834 시누와 남편, 둘이 결혼하길.... 4 ... 15:20:29 1,679
1652833 정청래 법사위윈장님 법대로 처리해주세요 7 15:15:24 569
1652832 사과 보관을 어찌 하나요? 4 15:13:18 564
1652831 윤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한 서울대 1 ㅇㅇㅇㅇ 15:12:41 551
1652830 팔에 힘이 없고 쑤시는 증상은 뭔가요? 3 ㅇㅇ 15:11:31 444
1652829 코스트코 광명점 가보신분 1 ㅇㅇ 15:06:22 413
1652828 아메리카노로 마시기에 브라질 원두는 어떤가요? 4 ㅁㅁ 15:06:10 252
1652827 이과 내신 1.5 교과로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6 ㅇㅇㅇ 14:57:23 786
1652826 지방 첫인사 17 Pp 14:55:02 643
1652825 이건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 태도의 문제야 6 sdklis.. 14:52:44 932
1652824 에어로빅ᆢ어느정도 해야 잘할까요? 1 14:50:24 340
1652823 베스트글 보니 원나잇 많이 하는 남자 특징은 뭔가요? 20 .. 14:50:10 1,714
1652822 좌우를 떠나서 경제가 너무 심각해요 11 …. 14:48:12 1,640
1652821 따뜻한 막장가족 영화 있을까요? 10 uf 14:47:52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