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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미쓰김과 칠리피쉬

| 조회수 : 13,729 | 추천수 : 4
작성일 : 2021-10-04 02:11:43

우선 칠리 피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탕수육처럼   튀겨낸   생선을   양파와   청양고추   비스무리한   아주   매운고추를   썰어넣어서   각종   향신료와   볶아낸것을   휘리릭   섞은건데   인도식   중국요리입니다 .  인도식   중국요리를   하카   푸드  ( Hakka food) 라고   하더군요 .

그럼 미쓰김은 누구일까요 ? 바로 접니다 . 저는 토론토 어느 초등학교에서 티칭을 하고 있고 나이 오십줄에도   미쓰김이라 불리웁니다 . 원칙대로 하면 미즈 혹은 미세스 누구라고 불려야겠지만 뭐 그냥 기혼자든 아니든 학교에서는 그냥 대충 미쓰 누구라 부르더군요 .  

요즘 미쓰김이 거의 20 년 가까운 교직 생활에 처음 담임을 맡아서 , 그것도 두학년을 한교실에 놓고 같이 가르쳐야 하는 합반 담임을 맡아서 ( 작년에도 담임을 맡았었지만 합반도 아니었고 온라인 수업이라 좀 달랐습니다 ) 요즘 정말 숨넘어가게 바쁩니다 . 

겉으로 보기에 교사는 수업만하면 끝인듯 보이나 수업외에 각종 서류작업부터 안보이게 해야하는일들이 엄청납니다 . 코흘리게들 가르치면서 뭔 해야할일이 그렇게 많으냐고 되물을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나중에 언제 날잡아서 미쓰김이하는 뒷일들에 관해서 자세히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어째튼 요즘 아침 5 반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7 시에 출근해서 수업끝나고 교실정리좀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옷도 못갈아입고 저녁 식사준비 , 식사끝나고 밤 10 시까지 일하다 잡니다 .

미쓰김은 기쁠때나 슬플때나 스트레스 받을때나, 음식을 자기 자신에게 상으로 주는 emotional eater 입니다 .

학교에서 진상 학부모님께 시달림을 당하거나 학생들이 각종 자잘한 사건 , 사고와 번잡합으로 미쓰김의 혼을 쏙 빼놓거나 , 아니면 혹은 조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하면 퇴근길에 이 칠리 피쉬를 테이크아웃해옵니다 . 입이 얼얼하고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이면서 먹다보면 좀 위로가 됩니다 .   치킨스프가 영혼을 위로해주는게 아니라 이 칠리 피쉬가 미쓰김을 위로해줍니다 . 칠리피쉬는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 하나는 소스가 흥건한거 다른하나는 소스없이 아주맵게 볶은 양파와 매운고추를 소스처럼 얹어주는것 . 주문할때 With gravy or Dry 이렇게 물어보는데 제가 좋아하는건 소스없는 드라이 버젼입니다 . 토론토나 북미 대도시에 사시는분들 한번 드셔보세요 . 미친듯이 매운데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다시 찾게 되실겁니다 .

어느날은 혼자서 또 어떤날은 바로 앞반에서 가르치는 인도 선생님과 ( 저번에 퀘벡에서 떡볶이 같이 만들던 그 언니 맞습니다 ㅎㅎ ) 의기 투합해서 이 칠리피쉬를   테이크 아웃해와서 집앞에 세워놓은 캠핑카에 앉아서 먹습니다 .

이 입술이 얼얼해지게 매운걸 먹으며 서로의 힘듦을 마구 쏟아내기도하고 음식평도 하고 남편들과 사춘기 아이들 흉도보고 티칭 아이디어도 교환하고 반에서 드럽게 말안듣는 철수와 영희를 어찌 지도하면 좋을까 뭐 그런 대책도 강구해보고 그럽니다 . 개학 한달도 않되서 이 칠리피쉬를 세번을 먹었습니다 .  앞으로 몇번의 이 칠리 피쉬를 먹어야 무사히 학년을 마치고 여름을 맞이할지는 뭐 며느리도 모릅니다 .

추가) 다음주에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이해서 아무리 바빠도 캠핑카를 움직여 보려고 합니다. 캠핑 이야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htt..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21.10.4 2:52 AM

    어머나, 저 오늘 계탄 날이네요!
    알리슨 님 글에 일등 댓글을 다는 영광을!!! ㅎㅎㅎ

    미쓰킴 님, 알고보니 우리는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군요.
    정말 반가워요.
    미국인들은 미쓰와 미즈 발음을 명확하게 구분을 안해서 제 귀에는 미쓰나 (Miss 미혼 여성을 위한 존칭) 미즈나 (Ms. 기혼 미혼 구분없이 여성을 위한 존칭) 다 비슷하게 들리더군요.
    저도 가끔은 학생들이 (특히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Dr. Park 이라고 부르지 않고 Ms. Park 이라고 부를 때가 있어요. 선생님을 부르는 말이니 이러나 저러나 저는 모두 친절하게 대답해 줍니다 :-)

    칠리피쉬를 한 번도 못먹어봤지만 매운 맛에다 튀긴 생선이라면 무조건 맛있는 조합이군요.
    명왕성에도 파는 곳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 Alison
    '21.10.4 8:53 AM

    소년공원님, 첫댓글을 달아주시니 제가 영광입니다 ㅎㅎ 넓게 보면 동종 업계라고도 할수 있으나 제가 하는일은 미친듯이 바쁜데 어이없는일로 바쁘다는것이고 소년공원님은 심오한일로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 전 맨날 자르고 붙이고, 이 나이에 블럭으로 두자리수 더하고 빼고, 도르레가 어떻고, 4분음표가 어떻고 이러면서 지냅니다 ㅎㅎ

  • 2. 해피코코
    '21.10.4 3:15 AM

    미쓰김 덕분에 맛있는 고추된장 고추장과 프랑스식 호박 요리도 해보고 이젠 칠리피쉬도 꼭 만들어 봐야겠어요.
    저도 얼얼하게 매운걸 먹고 학생들....스트레스 다 날려 보내려구요 :-)
    아! 그리고 석관동 떡볶이는 추수감사절에 머얼리 사는 캐나다 명왕성에 사는 언니집에 다음주에 배달하고 오겠습니다.
    알리슨님 멋지고 아름다운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 Alison
    '21.10.4 10:04 AM

    해피코코님도 티칭을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칠리피쉬는 만들지 마시고 하카식당에서 사서 드세요. 인도 향신료가 필요하고 기름으로 튀기는 요리라 집에서는 번거로울것 같더라구요. 석관동 떡볶이가 캐나다 명왕성까지 간다니 마치 제가 석관동 떡볶이 브랜드 사장이라도 된듯 기쁩니다 ㅎㅎ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세요.

  • 3. 넬라
    '21.10.4 10:21 AM

    우와 음식 묘사만 봐도 그냥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네요. 한국에 파는데가 있나 봐야겠어요. 초딩이는 대딩이든 가르치는건 어렵겠는데 그걸 또 남의 나라 말들로 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물론 오래 살아서 거기 말이 더 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음식은 좋아하시지만 이반 학기는 좀 덜 먹고 지나갈 수 있도록 빌어드릴게요!!

  • Alison
    '21.10.4 12:19 PM

    넬라님, 칠리피쉬는 호불호가 좀 갈릴수가 있는 음식이예요. 인도 향신료맛이 강해서 인도음식 싫어하시는 분들은 잘 못드실수도 있어요. 전 전생에 인도인이었나싶게 인도 음식을 잘먹는 사람이라 맜있게 먹습니다.
    따쓰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년도에는 칠리피쉬를 과하게 먹지않고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어요.

  • 4. 제시
    '21.10.4 12:28 PM

    묘사 보니 중독성 있는 얼얼한 매운맛 딱 느껴지네요. 저도 스트레스 받을때 드라이 칠리와 MSG듬뿍 마라음식 먹고 식은땀 흘리면 다 풀리는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Hakka는 중국의 한 민족으로 다른 중국 민족처럼 근처 지역으로 이민해서 동남아에서도 꽤 많이 있어요. 동남아로 들어오면서 타이 칠리도 섞이고, 인도 커리도 섞이고 다시 캐나다로 가서 Hakka food를 전파시켰나 봐요.

  • Alison
    '21.10.4 6:47 PM

    제시님도 매운것을 좋아하시는군요. 칠리피쉬 처음 먹은날은 입에서 불이 났는데 그게 정말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칠리피쉬 사러가려면 집 반대 방향으로 15분쯤 돌아가야 되는데도 퇴근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달에 한두번은 가게 되요. 행복할때보다는 힘들때 더 생각나는걸 보면 정말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 5.
    '21.10.4 3:41 PM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한국이나 케나다나 다 비슷한가 봅니다.
    다들 교사는 편한 직업으로 알잖아요. 일찍 퇴근하고 방학도 있고.
    그 방학이 애들 방학이지 교사들은 그거 다 쉬는 것 아닌데 ㅠㅠ
    수업 외 일반잡무 많은 것도 그렇고 외국 학교도 그런가요?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점들이 거기에도 다 있네요? 엘리슨 님도 극한 직업을 갖고 계신 줄 몰랐어요. 전 캠핑러이신줄 ㅎㅎㅎ
    칠리피쉬 사진 보고 생선으로 만든 깐풍기 같은 건가? 했어요. 뭔가 상상이 가는 그런 맛이에요.
    또 다른 여행 이야기 기다려요.

  • Alison
    '21.10.4 6:54 PM

    꽁님도, 교직에 계신가 봅니다. 잡무하면 여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조만간 날잡아서 캐나다 교직생활의 현실을 낱낱이 풀어 드릴께요. 칠리 피쉬는 생선으로 만드는 깐풍기 비슷한데 단맛은 없고 짭쪼름한 매운맛이예요. 거기에 인도 향신료맛이 강해서 만인이 좋아할수 있는 맛은 아닙니다.

  • 6. 챌시
    '21.10.4 6:50 PM

    눈물 콧물 닦으며 먹는 매운맛은 진리죠. 한국에서는 주로 떡볶이,쫄면등이 그 역할을 하죠.
    고등학교,대학때 먹은 비빔쫄면으로 서울대전 왕복할듯 ㅋㅋㅋ
    요즘은 그냥 살짝 매운 떡볶이로 해결하네요. 매콤이 지나쳐 위장을 할퀴듯이 지나가면,,ㅠㅠ
    속이 아파요.ㅎㅎㅎ

  • Alison
    '21.10.5 7:03 AM

    저도 떡볶이 좋아하는데 탄수화물 줄이느라 자주는 못먹고 있습니다. 칠리피쉬는 그나마 생선이라 단백질을 섭취할수 있어서 좋아요. 쫄편으로 서울대전 왕복이라니 챌시님도 매운거 엄청 좋하셨군요. 쫄면을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이상하게 토론토에 쫄면 파는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만들면 그맛이 안나고 참 아쉬운 음식 입니다.

  • 7. juju
    '21.10.4 8:49 PM

    와~앨리슨님 무슨 일 하시나 했는데 티쳐셨군요^^
    캐나다 초딩들은 말 잘 들을 것 같은데 아닌가봐요ㅋ 농담입니다. 애들이야 애들이지 뭐 크게 다를리가요.
    칠리피쉬는 딱 제 취향이겠네요. 생선을 튀겼는데 맛없기가 어렵고 거기에 매운 야채라니~!!

  • Alison
    '21.10.5 7:14 AM

    juju님 전 한국 초딩들을 만난지 오래되서 아쉽게도 캐나다 초딩과 비교할수가 없네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를 말씀드리면 각 교실에 서너명은 말안듣는 철수와 영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 격차가 엄청 납니다. 책을 못읽는 아이, 자폐가 있어서 소통이 어려운아이,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 학년에서 배우는게 너무 쉬워서 지루한 아이... 아주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레벨의 아이들을 거기에 맞춰 교육해야 하니 한 학년을 가르쳐도 수업준비가 여간 복잡한게 아닙니다 ㅠㅠ

  • juju
    '21.10.5 9:27 AM

    에고...친정어머니가 초등교사로 정년퇴임하셨어요. 저희 어머니는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지목된 아이들을 자주 맡으셨는데 힘들지만 보람있는 일이라고 하셨던게 기억 나네요. 그 시절은 한 반 60명 넘는 때라 아마 말 안듣는 철수와 영희도 더 많았을 것 같아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내 자식 키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어요. 앨리슨님 따뜻하고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아요. 그러니 더 힘드실 수 있죠. 게다가 제 녕우는 컨디션이 하루하루 달라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안받쳐주는 때도 많더라고요. 소울 푸드 드시고 절친 선생님과 마음도 나누시고 캠핑으로 릴랙스하시면서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Alison
    '21.10.5 6:22 PM

    juju님 한반 60명에 깜놀했습니다. 친정 어머님 존경스럽네요. 제가 따뜻하고 좋은 선생인지는 모르겠고 뭐 열심히는 합니다. 나이들고 건망증이 무척 심해졌는데 아이들 관련 기억할게 수백가지라 힘드네요. 뭐 기억력 증진제 이런 알약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8. 시간여행
    '21.10.4 9:56 PM

    미쓰김의 치열했던 한달은 칠리피쉬와 함께
    군요~저도 같이 토탁토닥 해드릴게요~
    마치 제가 그 상황과 함께하듯이 생생하게 올려주시는 글솜씨가 최고입니다!!ㅋ
    다음 캠핑으로 힐링하시길 응원합니다^^

  • Alison
    '21.10.5 7:26 AM

    시간여행님, 오랫만이예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살이 아니라 지난 한달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하루하루 발등의 불을 꺼나가는 느낌으로 살았어요 ㅠㅠ 오늘 저녁도 (여기는 지금 저녁 시간이예요) 발등에 불끄다 자야합니다. 연례 교사 자가 성장 계획표를 써서 제출하고, 아이들 언어영역 수업을 어찌 운영할것인지 계획서도 만들어야 하고, 산수 채점도 해야하고, 특수학생 맞춤교육 계획서도 제출해야하고, 내일 수업 계획도 해야하고...뭐 끝이 없습니다. 내일 아침 수업 시작전 8시에 미팅까지 참석해야 합니다 ㅎㅎ

  • 9. 이삐엄마
    '21.10.5 12:17 PM

    엘리슨님 캠핑가실때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캠핑을 안가셨는데도 올려주시니 완전 반가웠습니다. 저는 시도때도없이 먹어재끼는 탐식가라고 해야 하나.. 탐욕스런 대식가? ㅋㅋㅋㅋ 뭐 이정도밖에 표현이 안되는 아짐마입니다. 저녁에 잘때 머리맡에 낼 아침에 일어나서 먹을 것을 두고.. 자는 뭐 그정도 ㅋㅋㅋㅋㅋ 맛없는거 먹고 배부른게 세상 젤로 억울한 아짐마도 칠리피쉬... 함 도전해보고 잡습니다!! 일단 케나다부터 가고요 ㅎㅎㅎㅎㅎ

  • Alison
    '21.10.5 6:29 PM

    아빠엄마님, 저처럼 음식에 진심인 분이시군요 ㅎㅎ 저도 맛없는거 먹고 배부른거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가리지 않고 다 시도해보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도 전문 인도 식당에 가면 칠리피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한국인들에게는 좀 과한 맛일수도 있는데 음식에 모험심이 강하신 분들에게는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는 맛입니다.

  • 10. 아큐
    '21.10.5 5:34 PM

    진정 맛있어 보여요
    특히 드라이~~라니요...레시피 있으시면 구걸 좀...

  • Alison
    '21.10.5 6:32 PM

    아큐님, 아쉽게도 전 칠리피쉬는 만들어본적이 없어요. 늘 하카식당에서 테이크아웃 해옵니다. 인도 향신료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만들어볼 엄두도 않나고 또 튀기는 음식이라 집에서 만들기가 부담 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잘하는곳에서 드셔야 제맛이 납니다. 토론토에서도 제대로 하는집이 드물더라구요.

  • 11. 쏘쏘
    '21.10.6 11:09 AM

    Alison님 복 받으셔요! 저는 캐나다 베리에서 리테일에서
    일하는데 오늘 몇몇 진상 손님들을 상대하고 나니 오늘은
    꼭 칠리 피쉬를 먹어야 겠더라구요. 베리에서는 한군데가
    Hakka음식을 하는데 이게 정석인지는 모르지만 땀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었네요. ^^

  • Alison
    '21.10.6 6:36 PM

    쏘쏘님 배리에도 칠리피쉬를 파는데가 있다니 너무 좋으네요. 저도 나중에 북쪽에서 캠핑하고 오는길에 한번 들러봐야 겠어요. 리테일 진상손님들~~ 정말 칠리피쉬가 필요하셨겠어요. 어느 분야든 왜 진상은 꼭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오늘은 진상없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12. 1290
    '21.10.10 10:40 PM

    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 맛이 상상이 되면서도 궁금하네요!!

  • Alison
    '21.10.12 6:46 PM

    1290님 오묘한 인도의 맛이 곁들여져 상상하시는 그맛이 아닐수도 있지만 한번 드셔보세요. 하카푸드가 맛이 참 특이 하더라구요.

  • 13. Harmony
    '21.10.10 11:31 PM

    사진만 봐도 막 상상되는 맛이어요.^^
    철수와 영희때문에 힘드실텐데 그래도 성실하게 다 잘 하실거 같아요.
    곧 캠핑 가셔서 힐링하시길 빕니다.
    저도 오늘 산속의 캠프장 잠깐 다녀왔는데 도착하니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몇시간 '비 멍' 하다 왔어요.
    Alison님의
    캠핑사진 기다려지네요. 곧 뵙길 바랍니다^^

  • Alison
    '21.10.12 6:56 PM

    Harmony님 오랫만입니다. 비멍을 하다 오셨다해요 캠핑 다녀오셨다니 부럽습니다. 아쉽게도 전 이번에 캠핑을 못갔어요. 땡스기빙 3일 연휴에 캠핑장 예약을 해놨었는데 일기 예보에 3일 내내 비가온다고 하기도 하고 온가족이 집에서 쉬고 싶다고해서 취소를 했답니다. 너무 아쉬워서 토론토 근교로 캠핑카 끌고 하루 소풍을 다녀오기는 했습니다.

  • 14. 환상적인e目9B
    '21.10.12 2:43 PM

    오호.. 김선생님이시로군요!
    그나저나 미쓰김.. 너무 친근한 호칭입니다. ㅎ ㅎ
    칠리피쉬.. 그다지 어렵지 않을거 같아요.
    근데 저는 열량제한 하느라 튀긴거 금지하고 있어서 나중에 언젠가 나중에 해보려고요.

    저는 열 받으면 현미밥에 맨 고추장 비벼서 먹어요.
    고추장 먹으면 왠지 모르게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고
    한번 해보는데까지 해보자는 다짐이 쑥 올라오더라고요.

  • Alison
    '21.10.12 7:14 PM

    환상님 듣고 보니 정말 미쓰김 친근하네요. 제가 한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90년대 초까지 어느 사무실엘 가던 미쓰김이 한사람쯤은 있었던것 같아요.
    백미가 아닌 현미밥에 고추장이라니 환상님은 열 받으신 와중에도 다이어트를 염두해 주시는것 같아서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고추장도 스트레스해소에 짱인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미국으로 유학해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어떤분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논문 쓰면서 고추장 일곱병반을 비벼드셨다고 하더라구요.

  • 15. foodmonster
    '21.10.16 11:10 PM

    반가워요. 저도 토론토에서 교사하고 있어요. 저기 그 칠리피쉬는 어디서 사셨나요? 혹시 하카레전드? 아님 식당 이름 좀 부탁 드릴께요. 전 하카 레전드 종종 가는데 칠레피쉰 한번도 주문을 안해봐서요. 저기 컬리플라워를 똑같이 튀겨서 만든것도 맛있어요.

  • Alison
    '21.10.17 12:23 AM

    Foodmonster님 반갑습니다. 아이디가 무척 마음에 드네요 ㅎㅎ 칠리 피쉬 식당 위치는 쪽지로 보내드렸으니 맛있게 드세요!

  • 16. 환상적인e目9B
    '21.10.17 9:53 AM

    오.. 죄송하지만 제게도 칠리 피쉬 식당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만 끝나면 토론토에 가볼 일이 있거든요.

  • Alison
    '21.10.17 6:35 PM

    환상님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7. 바람처럼
    '21.10.18 1:04 AM

    토론토는 가히 이민자들의 천국인 것같아요. 저는 토론토 22년 거주 중입니다. 음식이 가장 다양한 도시라는 기사를 본적 있는데 인도 식당은 한두번 가본 게 다에요. 저도 파곤하거나 스트레스받으면 엄청 매운 게 당기는데 우리 딸도 같은 증세 ㅎㅎ.김치찌게 떡볶이가 힐링푸드인데 칠리 피쉬 꼭 시도하려고요. 특히 생선 좋아하는 남편에게 강추해얄 듯, 감솨합니다.

  • Alison
    '21.10.18 3:14 AM

    바람처럼님 반갑습니다. 저도 다양한 음식들 덕분에 좀 복잡하지만 토론토에 사는것이 좋더라구요. 칠리피쉬는 튀겨내는 음식이라 테이크아웃하면 조금 눅눅해지는데 감안하고 드세요. 식당에서 금방해서 주면 매콤하고 바삭하고 훨씬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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