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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늘 뒷길로만 다니던 엄마ᆢ

루비 조회수 : 25,456
작성일 : 2021-09-27 21:10:28
친정엄마는 늘 뒷길로만 다니셨어요
큰 대로로 다니고싶지 않다고 ᆢ
엄청난 미인으로 공부잘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저희들 낳아 키우면서
쪼들리고 시댁스트레스에 나이들고ᆢ
게다가 저희들이 공부도 잘 못했어요ㅠ

제 나이 이제 50
저도 뒷 골목길이 편하고 좋아요
남들 눈에 띄지도 않고 아는사람을 길에서 만나지도 않을 ᆢ

사는게 참 고되고 서글퍼요ᆢ그죠 ㅠ

IP : 112.187.xxx.213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엄마도요..
    '21.9.27 9:12 PM (175.124.xxx.180)

    저도 그렇고요......

    전 심지어 횡단보도도 건너기 부담스러워서 멀리 육교 이용해요...

  • 2. 뭔가공감
    '21.9.27 9:12 PM (211.176.xxx.163)

    미인도 아니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은 글이네요
    저도 뒷길이 좋아요 아는 사람 만나지 않을것 같은 ....

  • 3. ..
    '21.9.27 9:15 PM (183.97.xxx.99)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뒷길이 편해요

  • 4. ....
    '21.9.27 9:19 PM (123.254.xxx.162)

    아이고 짧은 글이 왜 이리 슬픈가요?ㅠ
    위축되고, 추운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슬프네요.

    원글님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잘 사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잘 살아보려 평생을 힘쓰지만
    문득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남은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 그저그런 내 삶이 서글퍼지는 거요.

    하지만 원글님도 저도 날마다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요.
    그저 그런 인생이라도 내 인생은 내가 가꿔가야할 내 것이니까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고 했던가요?
    참고 견디면 햇살처럼 반짝이고 기쁜 날도 오겠지요.

  • 5. ...
    '21.9.27 9:22 PM (106.101.xxx.168)

    전 앞에 아는 사람 걸어가면 일부러 천천히 가요
    아는척하기 싫어서

  • 6. ....
    '21.9.27 9:24 PM (218.155.xxx.202)

    쓸쓸한 삶이지만 이게 내 삶이다 받아들이면 작은 행복이라도 찾을수 있더라구요..

  • 7. 저도
    '21.9.27 9:25 PM (39.7.xxx.240)

    전 앞에 아는 사람 걸어가면 일부러 천천히 가요
    아는척하기 싫어서 2222
    저도 그래요

  • 8. 마음 아파요…
    '21.9.27 9:36 PM (99.241.xxx.177)

    그냥 남이 뭐라건 평범한 삶도 나쁘지않은데..주눅들지않고 사셨으면 …
    다들 화려한 장미일수는 없잖아요.
    정직하게 일하시고 성실하게 사셨으면 자랑스러운 삶이라고 생각해요.

  • 9. ???
    '21.9.27 9:39 PM (203.142.xxx.65)

    저도 그래요
    아는사람 없어도 사람 마주치기 싫어서요

  • 10. 생각보다
    '21.9.27 9:40 PM (119.70.xxx.3)

    이런 분들 많네요~

  • 11. 저도 뒷길이 좋은데
    '21.9.27 9:42 PM (124.53.xxx.159)

    전 그냥 쭉 뻗은 대로보다 한적해 차 잘 없어 매연없고
    조요하고 볼꺼리도 있어 그런길 좋아하거든요.
    돈 부자 아주머니도 저와 비슷한 이유로 대로변보다 이왕이면 뒷길 걷는걸 좋아하던데요.
    전 눈이 피로한거 차에서 내뿜은 것들 너무 싫고
    아기자기 골목같은 조그만 길들이 예뻐요.

  • 12. 에고
    '21.9.27 9:44 PM (14.55.xxx.141)

    지금의 내 처지 같아서 슬프네요
    전 자식 땜에요

  • 13.
    '21.9.27 9:49 PM (220.117.xxx.26)

    엄청난 미인이랑 같이 걷는데
    골목 지나가기 힘든거 경험했어요
    그 많은 사람과 눈 안마주치려
    땅보고 다니는 피곤함
    엄마도 일찍이 느꼈겠네요

  • 14. 전 그래서
    '21.9.27 9:51 PM (14.32.xxx.215)

    마스크가 편해요 ㅜ

  • 15. 안돼요
    '21.9.27 9:53 PM (1.237.xxx.249)

    뒷길로 걷는건 편안한것 같지만 회피하는거고 앞길로 걸어야 스트레스도 있지만 기회를 찾을 수 있어요. 위축된 마음에 기회가 없을것 같지만 분명히 있어요. 그래야 고되고 서글픔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마음이 위축되면 기회를 놓칩니다. 일부로라도 앞길로 대로로 하루 1시간씩 정선근 tv유투브에서 거만한 가슴 걷기 동작 보고 좀 웃기더라도 1년만 그렇게 걸으세요. 시선은 이마 기준으로 항상 이마가 정면의 조금 먼 곳을 응시한다 생각하고 시선을 뻣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다시 지금 글 읽어 보세요. 꼭이요.

  • 16. 매연과 미인인탓에
    '21.9.27 9:56 PM (211.227.xxx.165)

    뒷길이 좋았다는 의미는 아닐껍니다

    잘 나갈땐 타인의 시선도 즐기죠~
    친정엄마도 한때 시내나가면 웅성웅성 영화배우라며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정 반대의 삶이 반복되니ᆢ모든 현실과 마주하고싶지
    않았을듯 해요

  • 17. 딱 요즘
    '21.9.27 10:03 PM (211.200.xxx.14)

    제 마음이네요. 사람들 시선이 반가울때도 내가 잘풀리고 희망이 있을때지..계속된 좌절과 희망이 안보이니 자꾸 작아지고 피하고만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 18. ...
    '21.9.27 10:18 PM (112.214.xxx.223)

    뒷길 무서운데
    차라리 아는 사람없는 동네로 이사를 하는게 낫지...

  • 19. 에휴
    '21.9.27 10:21 PM (110.70.xxx.34)

    이 짧은글의 맥락도 파악못하고
    뻘댓글을 남기네...
    그냥 지나가지..

  • 20.
    '21.9.27 10:30 PM (211.227.xxx.165)

    안돼요~님^^
    유투브도 보고 거만한 가슴걷기 따라해볼게요~~꼭!
    감사드립니다

  • 21. 맥락없이
    '21.9.27 10:32 PM (118.235.xxx.129)

    저도 어릴 때 국민학교, 지금 생각하면 꽤 멀었는데
    큰길 말고 골목으로 다녔어요.
    그게 지름길이라서 다들 그렇게 다녔거든요.

  • 22. cinta11
    '21.9.27 10:36 PM (1.241.xxx.133)

    저도 뒷길인생에 있는듯 없는듯한 존재인데요.. 나이들어보니 이렇게 사는것도 좋네요 그냥 아둥바둥하는게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효리가 그랬잖아요 대충 살아도 된다고 훌륭한 사람 될 필요없다고

  • 23. ::;
    '21.9.27 10:39 PM (118.221.xxx.222)

    이 짧은글의 맥락도 파악못하고
    뻘댓글을 남기시네요...2222222

    행간의 의미를 못읽는 분이 많으신거 같아요 ㅜㅜ

  • 24.
    '21.9.28 12:28 AM (27.124.xxx.62)

    이해가 됩니다 ㅠ

  • 25. ..
    '21.9.28 3:05 AM (124.111.xxx.38)

    제 마음이네요. 사람들 시선이 반가울때도 내가 잘풀리고 희망이 있을때지..계속된 좌절과 희망이 안보이니 자꾸 작아지고 피하고만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222222222

    저도 그래서 짧은 거리도 차로 이동해요 22222

  • 26. ....
    '21.9.28 3:10 AM (49.171.xxx.28)

    원글도 댓글들도 다 공감이 너무 가는거 보면 나도 영락없는 뒷길파

  • 27. 좋음
    '21.9.28 3:30 AM (223.38.xxx.205)

    제가 전혀 연고 없는 동네로 이사왔는데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너무 편하고 좋은거예요.
    죄 짓고 도망 온건 아니고
    좀 생활이 편하려고 이곳으로 왔는데
    저를 아무도 모르니
    진짜 좋으네요.
    지인들은 낯선곳 괜찮냐는데
    낯선곳이 어때서 그런 걱정들을 하죠?
    어차피 누구한테 의지하고 살것도 아니고
    낯선곳 진짜 편하고 좋네요 ㅎ
    뒷길이든 앞길이든 신경 안써도 돼요 ㅎ

  • 28. .....
    '21.9.28 3:51 AM (180.224.xxx.208)

    동창회 안 나가려는 우리 엄마 생각나서 슬프고 죄송하네요.
    자식이라도 출세해서 엄마 기 살려드리면 좋을 텐데...ㅠㅠ

  • 29. ...
    '21.9.28 6:39 AM (223.62.xxx.13)

    저도 그래요
    그래서 이 글이 더 울컥하다는...
    전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쥐가 나오는 낡은 빌라 지하 단칸방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그 빌라 윗층에 사시는 아주머니들이 낮부터 모여
    수다떠는 걸 자주 봤어요.
    한번은 집에 들어가는 길에 그날도 역시나
    대여섯 모여 계신 그 분들이 일제히 저를 보게 됐고
    그 빌라에서 젤 못살고 다른 분들과 섞이지 못한 집구석이라
    자기네들끼리 뭐라 뭐라 얘기하는 게 느껴져서
    그 담부턴 무슨 죄인마냥 매번 뒷길로 눈치보면서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성인이 되서도 썩 달라지지 않은 환경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실패 때문인지
    차없고 사람 많이 없는 한적한 뒷길이 마음이 놓여요.
    한때 횡단보도 걷는 것도 무섭고 도로에 서있는
    수많은 자동차만 봐도 손이 떨렸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도 와봤는데 좁은 나라라
    어딜가나 아는 사람이랑 마주칠 것 두려움이 있어요..
    하아...쓰다보니 진짜 루저 같아요 ㅜㅜ

  • 30. 완전공감
    '21.9.28 7:28 AM (223.38.xxx.118)

    잘 나갈땐 타인의 시선도 즐기죠~
    하지만
    정 반대의 삶이 반복되니ᆢ모든 현실과 마주하고싶지
    않았을듯 해요2222222

  • 31. 저도
    '21.9.28 7:28 AM (49.174.xxx.190)

    뒷길 러버 인데요
    지금 생각하면 날 위축하게 만든다 여겨졌던
    사람들 아무것도 아니고 별것도 아니고
    찌질한 못돼처먹은것들인데
    그런것들 하나 못밟았나싶어요

  • 32. ..
    '21.9.28 7:53 AM (223.38.xxx.153)

    어릴 때 봤던 인간극장 같은 프로
    세상 착하고 인상도 엄청 좋은 시골 아줌마
    일 많이 하려고 매일 커피를
    냉면그릇 가득 채워 먹고 밭나가던 아줌마
    트라우마는 아닌데 숫기도 없고
    성격상 남자들 보면 불편하다고
    항상 뒷길로 다니더군요
    어릴 때 tv에서 봤는데 그 아줌마 아직도
    기억나요

  • 33. 아~~
    '21.9.28 8:20 AM (124.48.xxx.68)

    저도 아는 사람 없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편해요. 자유롭고.ㅎㅎㅎ

  • 34. ape
    '21.9.28 8:45 AM (125.186.xxx.133)

    저도 그래요 사람없는 곳 찾아걸어요
    횡단보도 사람많음 다른길로 또 걸어요
    반갑네요 비슷한 분들ㅇ계셔서

  • 35. ...
    '21.9.28 9:05 AM (121.137.xxx.221)

    저는 같은 곳만 다니면 지루해서 큰 길 뒷길 골고루 다녀요
    근데 아는 사람 없는 곳으로 이사오니
    너~~무 좋아요
    그전 동네에서 불편한 이웃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 36. 아니
    '21.9.28 9:27 AM (180.68.xxx.100)

    내가 골모낄늘 좋아하는 게 이런 리유였나 싶네요.ㅎㅎ

  • 37. 요즘 제가 ..
    '21.9.28 9:33 AM (211.222.xxx.74)

    사는게 고되네요...

  • 38. 새옹
    '21.9.28 9:44 AM (117.111.xxx.39)

    그러고보니...
    작년 아이들 학군때문에 이사왔는데
    동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코로나라 외롭다 생각했는데
    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길 다닐때 편했네요
    ㅋㅋㅋㅋ
    나도 뒷길 좋아하는 여자였규나

  • 39.
    '21.9.28 9:47 AM (180.71.xxx.56)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ㅠㅠ
    사는게 우울하고 초라하고 사람들 부딪치기도 싫어 거의 안 나가요
    강아지 산책도 밤에만 나가고 그마저도 사람 없는 길로 골라 다녀요
    당당하게 걷기라는 노랫말도 있던데
    저는 그런걸 시도해봐도 결국은 더 우울
    사는게 우울한땐 시장가보라는것도 진짜 우울한 사람에겐 소용없죠
    나 혼자 붕 떠있는 기분 열심히 사는 사람들 부럽고 보기 부끄럽고ㅠ
    집에서도 방에만 있고 거의 히키고모리
    이러다가 말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치매걸릴까 무섭네요

  • 40. 음..
    '21.9.28 9:55 AM (203.254.xxx.226)

    짧은 글이지만 서글프네요.

  • 41. 내가
    '21.9.28 9:56 AM (180.230.xxx.233)

    남에게 피해준 거 없으면 눈치 볼 필요없죠.
    남들이 뭐라든말든 당당하게 다녀야죠.
    원래 사람들은 다 남말해요.
    잘난 연예인들이나 대통령도 다 말 듣잖아요.
    주눅들고 살 필요없어요.

  • 42.
    '21.9.28 10:03 AM (211.117.xxx.145)

    음식쓰레기통 들고 엘베 타는게 싫어요
    대로변 걷는 기분
    중간에 사람 탈까봐 불안하더라구요
    쓰레기 버리면서 꾸미기도 그렇고 초라하고
    계단을 이용하자니 죽음..
    마스크 안경쓰고 다니는데
    이웃지인이 그러네요
    길가면서 자기를 두번이나 모른척 했다나
    본바가 없는데 말이에요
    차 한잔 하자고 한적 없으면서 ...

  • 43. 문해력
    '21.9.28 10:09 AM (221.138.xxx.7)

    이 짧은글의 맥락도 파악못하고
    뻘댓글을 남기네...
    그냥 지나가지.. 3333333

    위축된 마음. 서글픔이 느껴지네요.

  • 44. 뭔가
    '21.9.28 10:24 AM (211.244.xxx.244)

    서글프기도 하고
    남얘기같지 않고
    그러네요.

  • 45. 저도
    '21.9.28 10:39 AM (220.117.xxx.61)

    종로 나가면 뒷길로 다녀요
    차 매연도 피하고 구석구석 볼거리도 많구요
    세운상가 오른쪽 왼쪽엔 작은 골목이 있는데
    엄청 오래된 맛집들이 많더라구요
    서울시내 뒷골목 거리풍경 괜찮습니다.

    너무 예쁜 여자들은 남의 눈에 뜨이고
    주목을 받고 좋은일과 나쁜일이 동시에 많이 일어나니
    그래서 뒷골목
    남한테 주목받는일을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에요.
    백번 이해됩니다.

  • 46.
    '21.9.28 10:53 AM (182.216.xxx.172)

    이런분들이 많은데 놀랍니다
    우여곡절 다 겪으면서
    한평생 살아냈는데
    이런마음 인적은 한번도 없었어서
    사실 좀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만
    제 둔한 강심장에 감사한 마음도 생깁니다

  • 47. 꿩이
    '21.9.28 12:25 PM (106.101.xxx.66)

    꿩이 잡으려고 하면 자기만 안보이면 안잡히는 줄 알고
    땅에 머리를 박는다면서요
    저도 마스크 쓰고 꿩이 된 듯해요
    나 마스크 썼으니 못알아 볼거라고 생각하고
    다녀요
    다 알아보지만 내 심리가 편하더라고요
    이러다 마스크 벗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48. 나도
    '21.9.28 12:39 PM (106.246.xxx.212)

    저희 어머니와 제 얘기같아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 49. 저도 비슷해요
    '21.9.28 12:47 PM (119.149.xxx.2)

    우리집도 ....형제들 다 전졸 삼류대.결과는 다들 잘 안됐어요.. 부모 재산 바라구.. 남은거 받으려고하고.. 저승에서 아빠가 노하실것 같아요 ..
    저희 대학 결과보고 엄마가ㅜ길에.다니며 그렇게 울었다던데..
    전 아이한테 고마워해야할지

  • 50. sstt
    '21.9.28 12:57 PM (125.178.xxx.134)

    꼭 뒷길로 다니는건 아니지만 아는 사람 만날까봐 모자눌러쓰고 급하게 다녀요 ㅠㅠ

  • 51.
    '21.9.28 1:23 PM (49.165.xxx.143)

    이해가 되면서도 참 씁쓸하네요
    저 역시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되어본 인생이지만
    큰길로 사람많은데로 다니는게 좋은데...
    사람들보는것도 재밌고 거리에서 활력을 얻는것 같아요
    사람들 없는 외진데로만 다니면 더 우울해질것같아요
    (한적한 시골길같은데는 좋지만)
    지금도 집에 혼자못있어 항상 어디로든 나가요
    혼자서라도 카페에 있어요

    저도 잘난자식 못되어드려 그게 맘아프고
    내자식들도 또 공부못하네요 ㅎㅎ
    그냥 빨리 시간지나서 이번생 끝났음 좋겠어요

  • 52.
    '21.9.28 1:34 PM (49.165.xxx.143)

    그리고 엄마는 완전 인싸인데
    저는 천상 아싸에요
    동네에 아는 친구들 거의없는.
    좋은걸 닮아야지.. 왜 안좋은 아빠의 아싸유전자로 태어나는 바람에.
    그런부분이 싫어서 아빠와 서먹하네요

    사람이 타고나는게 큰거같아서
    내가 가진게 이것밖에안되서
    이젠 그냥 어쩌라고 합니다
    그래도 내가가진것중에 좋은거 찾아내서
    그나마 다행이야 생각도 하네요 ㅎㅎ

  • 53.
    '21.9.28 2:18 PM (210.223.xxx.119)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엘베 같이 타는 거도..
    아는 사람 1도 없는 곳에서 널럴한 엘베 이용하면서 사니 조큼 삭막한 듯하지만 편하고 좋아요

  • 54. 좋아보여요
    '21.9.28 2:28 PM (118.235.xxx.194)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거 같고
    나를 위해 이런 선택도 할 수 있다니 배웁니다
    저도 이제 뒷길 다녀볼래요
    진ㅉ ㅘ 인생은 내가 제일 소중한 것 !!

  • 55. 좋아보여요
    '21.9.28 2:29 PM (118.235.xxx.194)

    다른 것들에 스트레스 안받고 살면 얼마나 좋은가요

  • 56. 저는 그런
    '21.9.28 2:37 PM (119.71.xxx.160)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다니고

    눈이 나빠서 앞에 오는 사람 그냥 안봐요.

    아마 모르는 척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듯

    뭐 그러거나 말거냐 해요

  • 57. 이런글
    '21.9.28 3:59 PM (61.255.xxx.79)

    신선해요
    전 무조건 목적지가 빠른길로만 다니는데

  • 58. 뭔가
    '21.9.28 4:01 PM (106.102.xxx.113)

    슬픈글이다

  • 59.
    '21.9.28 4:36 PM (175.223.xxx.55)

    노을지는 뒷골목길에서 오래도록 막막하게 걸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굳이 꼭 뭔가 말하지 않아도 이 글과 댓글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 본 오래 산 동네가 너무 낯설어서 한참을 내려다보며 머뭇거리던 기억
    그 때는 그렇게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어요 망설어졌어요 이대로 골목이 더 이어진다면 다시 걷고 싶어서 고등어였던가 콩나물이었던가가 든 손에 쥔 검정비닐 봉투만 애써 꼬곤 했네요

  • 60. .......
    '21.9.28 4:41 PM (180.65.xxx.103)

    어렸을 때 우리엄마가 그랬어요.
    점빵 노상 대로변 놔두고 냇가 옆, 풀길있는 뒷방천으로 다녔어요.

    80~90년대 적 용어 정말 오랫만에 쓰네요.
    점빵, 뒷방천, 노상 ㅎㅎ

    우리엄마는 원래 성격이 조용하기도한 성격이지만
    사는게 폭폭하다보니 그냥 남의 눈에 띄는 것도 싫어하고
    혼자서 조용히 다니는 걸 편해라한 거 같아요.

    그당 시 꼬망이였던 저도 이젠 불혹에 가까운 나이 되가는데
    그 심정 알거 같아요.
    제 일이 풀리지않고 마음 속에 고뇌가 있을 때는
    사람도 만나기 싫고 길에서 우연히 동창이라도 만날치면
    동선 바꿔서 모른척 지나가는거....

    사는게 다 이런걸까. 내가 소심해서 그런걸까.. 싶었는데
    사는 게 다 이런거 싶네요.

    원글님 짧지만 여운있는 글이네요.

  • 61. 공감
    '21.9.28 4:42 PM (211.204.xxx.114)

    뒷길 좋아요
    조용하고요
    사람하고 마주칠 확률도 적죠!
    그냥 마음 편한(?) 길이 좋은 길! ^^
    원글님! 힘내세요!

  • 62. .......
    '21.9.28 4:45 PM (180.65.xxx.103)

    노을지는 뒷골목길에서 오래도록 막막하게 걸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굳이 꼭 뭔가 말하지 않아도 이 글과 댓글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 댓글이 참 뭉클합니다

  • 63. 천성이 아싸
    '21.9.28 5:00 PM (211.49.xxx.111)

    특별히 삶의 굴곡도 없었던것 같은데도
    저는 이웃 만날까봐 인적없을때 현관문을 열어요
    저같은 분들이 그래도 꽤있어서 너무 위안됩니다

  • 64. .......
    '21.9.28 5:10 PM (180.65.xxx.103)

    175.223...
    뭐지? 이 고구마 10개 먹은 느낌은?
    공감력 문제인건지 독해력 문제이신건지요?
    본문과 공감하는 댓글들의 핵심은
    이타심이 부족해서
    남의 뒤에 숨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ㅡㅡ;;;
    같은 글을 읽고도 이렇게 상이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뭐 새로운 이론도 아니지만요^^ㅡㅡ''

  • 65. 다시한번
    '21.9.28 5:36 PM (118.235.xxx.234)

    175.223...
    뭐지? 이 고구마 10개 먹은 느낌은?
    공감력 문제인건지 독해력 문제이신건지요?
    본문과 공감하는 댓글들의 핵심은
    이타심이 부족해서
    남의 뒤에 숨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ㅡㅡ;;;
    같은 글을 읽고도 이렇게 상이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2222222222

    돌겠다진짜.
    저런 넌씨눈이 앞길인생으로 살면서
    주위사람 엄청 뒷목잡게 했겠다.
    ㅉㅉㅉ

  • 66. ..
    '21.9.28 5:38 PM (39.115.xxx.148)

    감정이입되고 공감되요 뒷길

  • 67. ㅇㅇ
    '21.9.28 6:09 PM (211.244.xxx.246)

    전 뒷길에서도 아는 이 마주칠까봐 어두워지면 밖에 나가요ㅜㅜ 음쓰 버리는 것도 분리수거도 행여 사람이라도 만날까봐 아무도 마주치지 않는 아주 깜깜한 밤에 버리러 나가요.
    사람 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마음이 힘들어지니 이리 변하네요

  • 68. ....
    '21.9.28 6:44 PM (122.35.xxx.188)

    그래도 원글님 어머니는 어머니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딸이 있네요.
    그게 얼마나 큰 성공인데요

  • 69. ㅇㅇ
    '21.9.28 7:55 PM (210.105.xxx.203)

    왜 일케 눈물 나죠 ㅠㅠ

  • 70. ㅇㅇ
    '21.9.28 8:02 PM (112.165.xxx.57)

    너무 감정이입되네요..
    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존버하면서

  • 71. ㅇㅇ
    '21.9.28 8:22 PM (182.221.xxx.208)

    서글프기보다는 그냥 성격인듯요
    전 겁이 많아 큰길로만 다니는데
    길다니다
    인사를 많이 하는 순간
    이사갈때가 되었군 합니다

  • 72. ㅇㅇ
    '21.9.28 8:23 PM (116.121.xxx.193)

    뒷길 찾아다니거나 어두워져야 마음놓고 산책하던 1인
    아이 학교 때문에 작년 이사와 아는사람 하나 없이 지내요
    맨얼굴에 마스크 하나만 걸치고 돌아다녀도 아는 사람 없어 편하고 좋다 하는데
    그런 성향의 사람이라도 사람은 사람 속에서 부대껴야 하나 봅니다
    뒷길이 편하지만 한번씩은 참 외로움에 사무치네요
    사십여 년 수많은 인연들과 맺은 인연들
    내가 힘들때 동굴로 파고들었더니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 상황이 된 기분
    원글 어머님은 좋으시겠어요
    따님이 어머니를 공감해 주셔서요

  • 73. 제가
    '21.9.28 8:24 PM (175.123.xxx.2)

    엘베 기다리다 누구 오는거 알면서도 마주치는게 두려워 얼른 문닫고 죄스러움
    아니면 엘베에서 누구 만날까 계단이용 ㅎㅎ

  • 74.
    '21.9.28 9:27 PM (223.62.xxx.67)

    엘베도 누구 같이 안 타는게 편해요

  • 75. ...
    '21.9.29 9:11 AM (182.211.xxx.17)

    서글프기보다는 그냥 성격인듯요
    전 겁이 많아 큰길로만 다니는데
    길다니다
    인사를 많이 하는 순간
    이사갈때가 되었군 합니다

    이거 너무 공감이요 ㅎㅎㅎ
    저도 굳이 뒷길로 다니진 않는데 3년정도 지나면 그래요. 내가 아는 사람이 생기고 그쪽이 나를 알고.. 마주치면 아는 척하고 인사해야 하고 싫으네요. 인사좀 잘 했다가 선 넘는 사람들 생기는 경험 몇 번 한 이후로요.
    내 동네에서는 아는 사람 없이 살고 싶은데 애들 학교 다니니 이젠 이사도 힘들어요.
    이거 성격이에요ㅡ
    상황이 어려워도 나대기 좋아히는 사람들은 상관 안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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