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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50대를 인생 제2의 황금기라고 했나

조회수 : 26,148
작성일 : 2021-08-25 04:31:13
인생의 본격적인 고난은 이제부터 시작되는거 같고
이전의 마음고생은 고생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늙는다는게 점점 두려워지는데..


IP : 223.62.xxx.117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8.25 4:35 AM (70.106.xxx.159)

    사람마다 제각각인거 같아요
    아이를 몇살에 낳았나 양가 부모 부양 질병여부 등등
    본인 건강 직장 경제상황 등등요
    누군가에겐 쉬는 타임이거나 누군가는 노부모 치닥거리 하느라
    누군가는 한창 사춘기 애들 키우랴 .. 다 다른거라서

  • 2. ㅡㅡㅡ
    '21.8.25 4:39 AM (70.106.xxx.159)

    특히 노화가 확 느껴지는 실제로 늙는 나이니깐 건강이 복병이고
    주변 지인들 친구들중에 세상 떠나는 경우도 생기고 투병하는 사람도 나오고. 특별한 지병없어도 신체기능 떨어지고
    솔직히 위로하자고 하는말이죠 오십대는 황금기는 아닌듯해요 개인적으로.

  • 3. 그게
    '21.8.25 4:59 AM (121.182.xxx.73)

    50대가 황금기인 사람의 형제자매들이 부모수발 들었던거죠 뭐.
    자식이야 복 많아 다들 잘 풀렸다해도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다면 모를까
    누군가는 수발했을겁니다.
    그 사람들은 안 한거죠.
    복 정말 많은 사람들이죠.

  • 4.
    '21.8.25 5:0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는 60대인 지금이 제일 편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솔직히 얼마나 이런 시간이 지속될지 불안해요.
    제 50대는 아픈 가족들 돌보느라
    생애 제일 힘들고 고달픈 시간들이었어요
    평온한 현재를 누리고 감사하며 살려고요
    지금도 여기저기 고장나 있지만
    아직 두 다리 버틸만하고 큰 병은 없으니....

  • 5.
    '21.8.25 5:11 AM (67.70.xxx.226)

    첫 댓글님 말씀처럼 사람 나름인데
    저는 10-20대가 가장 좋았어요.

  • 6. 제가
    '21.8.25 6:06 A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요즘 그래요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텐 정말 힘들고 재미없는 인생이네요
    인생통틀어 대학교때 몇년이 그나마 숨통 트였던때 같았고 그후는 사는게 고통이구나 하면서 살았는데 오십대인 지금이 정점이네요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돈없는 현실이 몸아픈 고통이 너무 너무 힘들어요

  • 7. 조삼모사
    '21.8.25 6:18 A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아빠 투병하고 돌아가시면서 이십대가 통으로 우울했어요
    지금 팔순 엄마는 건강하게 잘 계시니
    제 50대는 나름 황금기네요
    사람마다 한번은 겪어야할 고행이 있나봐요
    지금 평안하지만 이것도 찰나라는걸 저는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부지런히 현재를 즐기며 살려고 해요
    편안함도 다 지나가고
    어려움도 다 지나가요

  • 8. ..
    '21.8.25 6:46 AM (112.173.xxx.131)

    위로차 하는말 아닌가요?

  • 9.
    '21.8.25 6:59 AM (223.39.xxx.224)

    50대가 황금기 맞네요.
    40대에 양가 부모님 챙길만큼 챙겨 50 인 지금 다른 형제들이 하니 신경쓸일 없구요.
    50인 지금 제가 좋아하는 일 자리잡아서 재밌게 일하네요.

  • 10. ..
    '21.8.25 7:14 AM (183.98.xxx.95)

    예전엔 그랬던거 같아요
    부모님 떠나보내고 자식들도 결혼시키고
    홀가분한 시절이죠
    지금은 자식들 서른돼도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 90은 그냥 넘기고 100세 바라보고
    본인들만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드물어요
    또 직장도 불안하고

  • 11. 0000
    '21.8.25 7:15 AM (116.33.xxx.68) - 삭제된댓글

    황금기는 아니고 그냥 여유로워진것같아요 재미는없고 늙어서 몸은 고장나고
    아이둘 대학가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그나마 크게 신경쓰일게없어서 그건좋네요

  • 12. 양가
    '21.8.25 7:17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50대에 양가부모가 다 돌아가셔야 그나마 맘적으로도 몸적으로도 편할 텐데 80넘어 90살까지도 사니 ㅠㅠ 본인들 건강 챙겨야할 나이고 확 표나는 나이기도 하죠.

  • 13. ㅁㅁㅁㅁ
    '21.8.25 7:18 AM (125.178.xxx.53)

    ㄴ그쵸 옛날말인듯
    저희 부모님도 30대초중반에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깐요

  • 14. ..
    '21.8.25 7:19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50대에 양가부모가 다 돌아가셔야 그나마 맘적으로도 몸적으로도 편할 텐데 부모가 80넘어 90살까지도 사니 ㅠㅠ냅두고 본인들 건강 챙겨야할 나이고 확 표나는 나이기도 하죠.

  • 15.
    '21.8.25 7:23 AM (23.111.xxx.223)

    젊었을때 최악의 삶을 살면 50대 그냥저냥 사는것만 해도 황금기라 느껴질수 있어요
    근데 젊었을때부터 잘 산 사람들은 절대 황금기 아니라고 생각하죠

  • 16. ㅠㅠ
    '21.8.25 7:31 AM (1.229.xxx.73)

    지난 달 친정 아버님 사망하셔서
    양가 부모님들 없이 고아되신
    지인이 재미있대요
    딸 들은 직장인
    남편은 정년 없이 회사 다님

    암투병하신 친정 부모님은 남자형제와 살았고
    치매 시부모님도 다른 형제와 사시다가 요양원
    부모님들 살아계실 때는 좋다는 말 안했었어요

  • 17.
    '21.8.25 7:34 AM (61.74.xxx.175)

    50대는 좀 내려놓고 주어진대로 받아들이게 되서 그런거 같아요
    좋은것도 나쁜것도 예전처럼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사실 내 몸도 아프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입시에서 벗어나도 아직 독립을 못한 경우가 많고 부모님 수발도 들어야 하니 고달픔이 크죠

  • 18. 그러니까요
    '21.8.25 7:47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고생도 다 제 값을 하거든요
    나이들어 세상 보는 눈이 생기고
    안달복달 애면글면 안하게 되니
    인생 황금기 맞아요
    초년운이 좋은 사람들은 나이들어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이 좋은 세상 늙어 죽을 일만 남았다 생각들면 현타오겠죠

  • 19. ㅇㅇ
    '21.8.25 7:55 AM (121.160.xxx.114)

    황금기라 아니니까 말로 위로하는거죠

  • 20.
    '21.8.25 7:56 AM (175.115.xxx.131)

    제 마음
    50줄 들어서자 마자 급노화
    갱년기 시작..
    정처없이 헤매는 마음

    늙은 양가 부모님
    아직은 내품에 있어서 돌봐야 하는 자식들

  • 21. ...
    '21.8.25 8:18 AM (108.50.xxx.92)

    50대 중반 되오면 뭐 특별한 낙이 없으면 사는게 재미도 없고 그래요.
    이제 젊음은 더이상 없고 아이도 다들 지 남친,여친이 중심이고. 남편이랑 사이라도 좋으면 그나마 제일 낫구요.
    친구랑도 오랜 시절 별일없이 잘 지냈으면 모르는데 그간 좀 안좋고 쌓인게 있음 만남도 시답지 않고.
    부모님 아프시면 싱글이나 기혼이나 다 걱정거리가 태산이구요.
    아이가 결혼한다면 또 다른 걱정의 시작이구. 젊음은 가고... 할일은 많거나 아니면 너무 없어 무료한 상황.

  • 22. 누가
    '21.8.25 8:21 AM (180.66.xxx.73)

    그런 황당한 소릴...
    직장에선 명퇴 시기
    부모님 병수발
    이 둘만으로도 인생 내리막인걸요
    부모님 수발 안 하는 사람들은 또 모르더라고요
    이게 얼마나 큰 짐인지.

  • 23. 그 나이엔
    '21.8.25 8:32 AM (218.236.xxx.89)

    양친이 살아계신게 제일………………………….

  • 24. 우리
    '21.8.25 8:44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시누같은 사람이 그런소리할거같아요
    남편 사업잘되서 돈이 눌려 아야할 경제력에
    친정부모는 출가외인이라고 독박 아들에게 부양당연시하고
    시부모 차남이라고 몸빵은 맏이네시키고 자기는 남편돈으로 메꾸고
    자식들 남편회사 승계수업중이고
    아마 이좋은세상 오래못살까봐 그게 제일 큰걱정인듯ㅡㆍㅡ

  • 25.
    '21.8.25 8:45 AM (223.39.xxx.100)

    조사해보면 여자들은 어린 애들 키울 때 제일 힘듭니다. 애들 어느 정도 컸고, 경제적으로도 젊을 때 보다 여유로우니 보통 은퇴전 특별히 크게 아픈게 없는 50대가 가장 행복합니다. 다만 사람마다 여러 변수가 있을 거에요. 경제적, 주위 가족들 여건 측면에서요.

  • 26. ..
    '21.8.25 8:51 AM (125.178.xxx.109)

    사람마다 좋았던 시기, 좋은 시기가 다른거죠
    20대 30대가 좋았던 사람은 40,50대가 안좋고
    2,30대가 안좋았던 사람은 40대이후로 조금씩 상승기로 올라서서 50대가 좋고
    저같은 경우 후자예요
    지금이 이전보다 훨씬 좋고 이후로는 더 좋을거란 믿음이 있어요
    올해 오십
    아이도 내년엔 성인되고, 개인자산도 생겼고, 더 자유로워질테고,
    꾸준히 운동해서 건강하고, 외모도 계속 관리중이고요

  • 27. 첨 들어 봄
    '21.8.25 8:54 AM (210.181.xxx.104)

    제가 마침 50대에 커리어의 마지막 정점을 화려하게 찍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50대 중후반에 은퇴할텐데 다른 뭐가 황금기 요소 일까요?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고 아빠는 아슬아슬하게 건강 유지 중. 80대 시부모님 아직 안 아프시지만 앞으로 건강을 어찌 알겠어요. 자식 없어서 다른 고민은 없고 남편하고 사이 좋지만요.

  • 28. ㅇㅇㅇ
    '21.8.25 8:55 AM (125.128.xxx.85)

    나이 든다고 세상 보는 눈이 생긴다는 거
    믿을 수 없어요. 주변을 보시면 알죠.

  • 29. 50대
    '21.8.25 9:04 AM (112.164.xxx.17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3년전에 돌아가시고 시집에서 편해졌어요, 솔직한 기분,
    친정엄마 80되셨는데ㅐ 동생하고 그래요
    아프지말고 오래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그냥 너무 오래 사시지 말고 아프지 말고 돌아가심좋겠다고
    절대 요양원 갈때까지 사시면 안된다고

    요양병원에 시어머니 1년 사시다 요양원 옮기는 논의중에 돌아가셨는대요
    그게 자식들도 가슴에 피멍들고,
    어른을 거기에 모시고 마음 편한 자식이 어디있어요
    주말에 뵈러 갈때 마음안좋고, 두고 올때 가슴이 너무 아프고
    돌아가시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정말 친정엄마는 절대 거기 가시기 전에 돌아가시는게 희망입니다,

    그외엔 50대는 너무 편해요

  • 30. 사람마다
    '21.8.25 9:06 AM (211.36.xxx.95)

    다른건 맞네요
    위에 어떤 분은 아이들 키울 때가 제일 힘들다고 하셨는데
    저는 애들 키울 때가 당시에도 인생중 제일 행복했어요
    아이들 하루하루 자라는게 아까울 정도로요
    오십대인 지금은 몸은 편해졌지만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 31. ..
    '21.8.25 9:07 AM (112.140.xxx.115)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지만
    50대 전업주부일 경우 아이들 진로에서 해방되고 아직 남편은 현직에 있고 몸은 아직은 특별히 아픈데는 없고 인생사 내맘대로 안된다는것 쯤은 깨닫고 내 자신에 몰두하면서 시간을 쓸수있는 때니까,

  • 32. 미인
    '21.8.25 9:1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같은 나이대 비교해서 예쁘고 건강하면 행복하죠 그게 60대 70대 80대라도

  • 33.
    '21.8.25 9:20 AM (61.80.xxx.232)

    사람 나름인것같아요 일단 몸이 아프지않고 건강한게 최고죠

  • 34. 건강한게
    '21.8.25 9:23 AM (220.78.xxx.226)

    최고죠
    아프면 돈있고 자식복 있어도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구요

  • 35.
    '21.8.25 9:23 AM (112.219.xxx.74)

    위로차 하는말 아닌가요? 22
    나이 든다고 세상 보는 눈이 생긴다는 거
    믿을 수 없어요. 주변을 보시면 알죠. 22

  • 36.
    '21.8.25 9:34 AM (218.156.xxx.161)

    대학때는 아빠 병간호5년. 결혼후 다음해에 시어머니 혈압으로
    쓰러져서 4년
    20.30대가 없어진거 같아요.
    그후 30중반부터는 남편 돈사고 치는 바람에 먹고사느라 지금까지
    이네요.
    50넘으면 애들 다 크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사는게 편해 질줄 알아는데 아직도 돈에 쪼들리고 눈뜨면 일하러 나가고 집에오면 잠자는 일상이네요

  • 37. ...
    '21.8.25 10:05 A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내 몸 갱년기로 아프기 시작하고
    독립적으로 사시던 팔순 부모님들도 돌봄이 필요하네요
    대학생 아이들은 언제 취업하게 될지 모르기에
    아픈 몸 이끌고 오늘도 돈벌러 나갑니다.
    제게 50대는 황금기 아닌거 같습니다.

  • 38. ㅎㅎ
    '21.8.25 10:06 AM (121.190.xxx.152)

    2-30대 열심히 살았던 사람은 5-60대가 황금기.
    2-30대 열심히 놀았던 사람은 2-30대가 황금기.

    열심히 산 사람은 사회적 지위에 든든한 직장에 축적된 자산을 가지고 이제 서서히 은퇴계획이나 생각해보면 되는데 그어찌 황금기가 아니겠어요. ㅎㅎ

  • 39. ..
    '21.8.25 11:41 A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죠..
    저는 저 말을 진심으로 들은 적은 없네요ㅎ
    저도 그렇고 사람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잘 늙는다는게 진짜 어렵다는거요.
    건강, 외모 이런 걸 말하는게 아니라 정신적 성숙이요.
    관점이 편협해지고 욕심, 고집만 강해지는거같아요.
    마음을 잘 다스리는게 제 인생 목표가 됐어요
    추하게 늙지 말자..

  • 40. ,,,
    '21.8.25 11:48 AM (121.167.xxx.120)

    물론 황금기라고 생각 하고 즐기는 사람도 있어요.
    대부분 사람들에겐 지치고 힘들고 뭄은 알게 모르게 노화되고
    기운 내라고 위로 하는 말이기도 해요.
    60, 70대 되어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50대가 인생의 유치원생이고
    황금기가 맞아요.
    70대에겐 인생은 70부터라는 위로도 있어요.

  • 41. 그건
    '21.8.25 11:56 AM (211.206.xxx.52)

    50대가 황금기였던 사람이 한 얘기겠지요

    사람이 살면서 다 자기 때가 있는거 같아요

  • 42. 아직
    '21.8.25 11:58 AM (125.186.xxx.54)

    황금기 아니신데요
    실제 연령대로 60대가 20대 다음으로 지능이 높다고 해요
    타고난 지능이 아니라 경험지능이 빛을 발하는 시기래요
    정서적으로나 모든 여건이 안정된 시기기도 하구요

  • 43. ㅎㅎ
    '21.8.25 12:44 PM (121.190.xxx.152)

    저도 50대인데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정년까지는 많이 남아있지만 가급적 그전에 조기퇴직하고 은퇴생활 즐길 생각을 하면 너무 기쁩니다.
    20대의 성난 파도와도 같은 불안정한 시기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물론 젊은날 신촌에서 기차타고 백마 화사랑 같은 곳에 가서 남여 친구 어우려져 하루 종일 막걸리에 파전 먹으면서 젊은을 한탄하고 시대를 원망하던 그시절이 그립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다시 돌아갈래? 그러면 노웨이라고 답할거에요. 사랑도 싫고 꿈도 싫습니다. 지금 바로 은퇴해서 자연에 침잠해서 우주적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조금씩 사그러 드는게 좋습니다. 잘살아보겠다고 그동안 너무 힘들게 아둥바둥했어요. 권력도 싫도 돈도 싫습니다. 그냥 지금 가진것에 만족하면서 조용히 죽을때까지 이 존재의 신비를 느끼면서 조용히 사그라들고 싶어요. 천상병 시인의 귀천은 너무 아름다운 시입니다. ㅠ

  • 44. ...
    '21.8.25 1:22 PM (122.37.xxx.36)

    30 40초반대가 인생의 황금기 인것 깉아요.
    어리지도 늙지도 않은나여..
    특히 여자들외모는 그시기가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 45. 행복
    '21.8.25 1:26 PM (211.117.xxx.149)

    지금 60. 진심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이삼십대 힘들게 살아서 그런가 지금이 좋습니다. 아직 할 일이 있고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온 내가 기특하고 모든 게 감사합니다.

  • 46. 빠른 결혼
    '21.8.25 1:2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인 분들은 좋은 때죠.
    애들 다 키우고 부모님 아프기 전.

    슬슬 결혼 연령대가 늦어지면서
    옛날 얘기가 되가요.

  • 47. ??
    '21.8.25 1:4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인생은 60 부터 라는
    반어법적인 표현은 있어도

    50대를 인생 제2의 황금기라는 소리는
    처음이네요.

    심신 모두가 지쳐버린 인생이 피곤한 갱년기가
    황금일리가 ..

  • 48. 눈부신오늘
    '21.8.25 1:54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ㅎㅎ님 너무 부럽습니다
    돈도 권력도 싫다시지만 모두 다 누려본자의
    여유 같앙 부럽군요
    젊은날을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아 미련과 후회가 많은 저는
    다시 젊은시절로 돌아가 사랑과 꿈을 위해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 49. 송이
    '21.8.25 1:59 PM (218.156.xxx.173)

    노후대책 부실한 비혼이라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딸리네요 이제는 ..
    저는 뭐 확금기랄게 전혀~~없네요

    비혼들은 늦게까지 인하하고 쉴려면
    젊어서 부지런히 저축하고..재태크하세요..

    비빌언덕 남편 ..자식없는 사람은
    재테크에 능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해고
    주변에 민폐에요

  • 50. 서구에서나온말
    '21.8.25 2:15 PM (112.161.xxx.15)

    아닌가요???
    제가 유럽에서 본바로는, 대부분 50대에 최고의 인생 황금기를 누리던데요? 우리나라사람들처럼 50대에 골골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남자들은 더 못있어지기도 하고, 시부모,찬부모 돌봐드릴일도 없고 자녀들은 다 결혼했건 아니건 독립해서 지 갈길 가고...

  • 51. 그게....
    '21.8.25 2:20 PM (183.97.xxx.26)

    예전 평균 나이 70 좀 지나면 부모님 돌아가시고 결혼도 일찍해서 아이들 청장년층으로 독립된 나이가 아마 50이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노인들 90까지도 사시고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도 한창 사춘기. 50이 의외로 힘드네요. 저도 골골대는데 더 연로한 어른들, 사춘기에 입시생. 회사에서는 밀리고........ 60되면 좀 나을까 생각만 해보네요.

  • 52. ph
    '21.8.25 2:50 PM (175.112.xxx.149)

    40 중반만 되도
    주변 엄마들이 이제는 시부모보다
    친부모 봉양/간병 문제로 힘겨워 하더라구요

    50쯤 되면 시부모 살아있어도
    그쪽은 확 찌그러들고 (에너지 구도 상)
    할만큼 했으니 거의 손 떼고 최소한의 명분과 도리만
    챙기고 살수 있지만
    내 부모가 연로하고 병들고 돌아가실 때까지
    그 지난한 길ᆢ 딸들이 많이 맘 쓰고 몸 쓰게 되니ᆢ

    주변 여자들이 삼십대에 부모 두분 다 돌아가신
    저를 무지 부러워하더라구요ㅠ
    자기들은 결혼ㆍ임신ㆍ출산ㆍ양육 과정에
    부모의 배려와 노동력 혜택 그렇게 많이 받아놓고요ᆢ

    암튼 한국 여자 50대 최대 관건은
    자식 남편 보다 부모 케어의 문제에 따라
    행불행 판도가 크게 다름

  • 53. ...
    '21.8.25 3:32 PM (125.128.xxx.118)

    50대 평생 다니던 직장 은퇴하고, 퇴직금 받아서 쏠쏠히 써 가며 놀러다니고 전 정말 좋아요. 대단한 직장은 아니라 퇴직금 얼마 안되지만 단돈 만원만 있어도 누릴수 있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부모 걱정보다는 사실 자식걱정이 더 많죠. 부모님 걱정을 누가 하루종일 하나요...자식만 좀 잘되면 좋겠는데 그건 내뜻대로 안되니 내려놓았고 이제 나만 생각하고 살아요

  • 54. ....
    '21.8.25 3:51 PM (211.36.xxx.84)

    50대에 건강이 팍 꼬꾸라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그럼 삶의 질이 후두둑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해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만 없어도 행복할거에요.

  • 55. 60초
    '21.8.25 3:52 PM (220.92.xxx.120)

    50대만 해도
    안정이 안되었는데
    60대되니 친구들과 회갑축하도 하고
    잼나요
    아이들도 결혼도하고
    취업도 해서 손 갈게 없기도하고
    이 친구들과 오래오래 잼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끝나면
    부부동반으로 놀기로 했어요

  • 56. . . .
    '21.8.25 4:08 PM (49.171.xxx.28)

    동병상련 반갑습니다

  • 57. 위에
    '21.8.25 5:11 PM (14.39.xxx.68)

    한국 여자 50대 최대 관건은
    자식 남편 보다 부모 케어의 문제에 따라
    행불행 판도가 크게 다름................................//

    이말이 정답이네요. 정말 부모님만 아니면
    여하튼 애들은 자라서 밥벌이 하고, 나도 직장서 놓여나고 최저생계비와 쉴 곳은 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 괜찮고..............황금기 맞습니다.

  • 58. 저도
    '21.8.25 5:18 PM (207.126.xxx.123)

    아이가 어리고, 남편 일도 잘 안 풀리다 보니 황금기가 아닌 것 같아요

  • 59. 걱정없음 황금기
    '21.8.25 5:24 PM (112.167.xxx.92)

    죠 건강하고 여유롭게 충분히 쓸 돈 있어 살살 골프나 치러 다니고 즐길거리 풍부해 양가노인들도 어디 아픈데 없고 건강하고 경제적 여유돼 딱히 신경쓸거 없고 자식들도 지들이 알아서 자기 살길 찾고 이러면 황금기자나요 이게 안되면 황금기는 먼소린거고 긍까 사람 형편나름인거잖음

    이런저런 여유없고 몸 골골하고는 내사정이나 반대인 사람들도 있을거니 진심 걱정거리 없는 황금기 좀 겪었음 소원이 없겠네요

  • 60. ㅠㅜ
    '21.8.25 5:27 PM (180.66.xxx.73)

    인생에서 할 일이 끝나 몸이 편하다 해도
    할머니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썩 행복하지는 않아요

  • 61. 돈이 없어
    '21.8.25 5:44 PM (112.167.xxx.92)

    누리지 못하고 즐길게 없는데 여기저기 갱년기 쑤시고 늙어가고 있는 몸을 볼때 이래서 우울하거지 50대 전도 경제적 여유가 없었구만 그나마 젊은으로 땡빵한것을 늙어 나머지 남은 날들도 힘들어야하나 하는 자괴감과 지침이 일죠 황금기란 단어 자체가 생소하고 인생이 비루해 빨리 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자나요 오래 살아 뭐해 여기도 이런글 올라오자나요

    아니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 전신성형해요~~ 50대 60대 돈값으로 산다고 돈 유무따라 같은 늙어감이 아닌거에요 갖종 동안주사들도 있고 맞아가면서 중년에 돈써가메 관리빨이 이기는거임 이런 여유있는 사람들 황금기죠 젊어서도 황금기였고 늙어가면서도 황금기인거에요 황금기에 대물림~

    지금 405060대 인생이 힘들고 우울한 분들 젊어서도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고 고생고생을 했을거고 이제 좀 나아질까 했으나 또다른 힘든 요인들이 생기니 중년에 힘든 사람들 대부분이 젊어서도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

  • 62. 산책
    '21.8.25 6:19 PM (175.196.xxx.191)

    50대 중반 지나면 자식도 다 커서 손갈일 없고
    내몸 건강하기만 하면 최고 한가로운 시절이긴 하죠.
    부모도 내여건 되는 만큼 건사하는 거고
    내자신에게 집중 할수 있죠.
    70중반 까지 그럭저럭 건강할수 있다 치면
    10여년 남은 건데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가고 싶은거
    차근차근 해 나가야죠

  • 63. 그러게 말입니다
    '21.8.25 7:11 PM (124.49.xxx.188)

    그래도 애들 대학만 다 가면 좀 낳을거 같아요...희망을 가져야죠..
    애를 늦게낳아서 이고생

  • 64. ..
    '21.8.25 7:24 PM (39.115.xxx.64)

    황금기는 너무나 어려워요 아이들 건강하고 좋은 대학나와 대기업 결혼까지 잘 하고 부부는 성인 질병없이 노후 준비 잘 되어 있고 사이가 좋아야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데 너무 어렵죠 일단 건강부터 적신호 신호가 많이 오지 않나요

  • 65. ...
    '21.8.25 8:40 PM (61.80.xxx.102)

    50대 초반이에요.50대가 황금기면 좋겠는데 전 남편 퇴직 걱정에 대졸 아이 취업걱정에 늦둥이아들 이제 20살,내년에 군대 보내고 대학 졸업시킬 걱정에 좋은 줄 모르겠어요.차라리 아이들 유치원때가 좋았다 싶어요.아이도 예쁘고 저도 젊었으니까요

  • 66. ㅅㅅ
    '21.8.25 9:12 PM (116.125.xxx.237)

    아이들 돈 들어갈일 많고 부모님 병환으로 힘드네요

  • 67. ...
    '21.8.26 1:15 AM (14.5.xxx.38)

    황금기는 20-30대였던것 같아요.
    나이들어 여기저기 몸도 아픈데
    애들도 아직 독립안했고,
    나이드신 양가 부모님들 아프셔서 챙기느라
    이래저래 신경쓸일이 한가득이네요.

  • 68. ..
    '21.8.26 1:20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에고.. 다 늙어 성형해봤자 티 나고 흉해요
    여기저기 넣고 땡기고.. 별 좋아보이지 않던데요

  • 69. 50대가
    '21.8.26 1:43 AM (211.109.xxx.143) - 삭제된댓글

    황금기? 그런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중년들의 자기위로의 말 그래야 기운내서 노년을맞이하죠

  • 70. 조아조아
    '21.8.26 2:02 AM (39.115.xxx.201)

    아이들은 취업전, 노후대책 없이 일찍 퇴직하신 부모님 병원비에 생활비, 퇴직을 앞둔 남편... 하루하루 나빠지는 건강....
    황금기는 남얘기...

  • 71. 결혼전은
    '21.8.26 2:55 AM (211.178.xxx.35) - 삭제된댓글

    어둡고 차가운 친정. 결혼 후엔 남편 엄마 시집살이.
    사십 중반엔 남편이 속썪여.

    지금 50넘으니 애들은 고맙게 잘커서 성인이고 남편은 돈잘벌고 전문직이라 정년퇴직없고, 시부모는 더 이상 날 못건드리게 내가 몇번 뒤집어서 남처럼 살고.

    근데 참 허무해요. 늙을 일밖에 안 남은거 같고 .살아보니 이게 인생이고 그냥저냥 살다가는거구나 싶고. 그러네요. 차라리 어릴때 좀 행복하게 살아봤으면 좋았을걸 싶고 ......

  • 72. 결혼전은
    '21.8.26 2:59 AM (211.178.xxx.35) - 삭제된댓글

    20.30대가 인생의 황금기였다는 분, 부럽네요.
    뒤돌아 보니 항상 불안하게 살았던 제 젊은 날이 참 가여워서 지금부터라도 행복해져야겠어요.

  • 73. ....
    '21.8.26 5:26 AM (210.121.xxx.117)

    50대 이야기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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