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된 딸이 자꾸 애정표현 해 달라는데 짜증나요

ㅇㅇ 조회수 : 16,952
작성일 : 2021-04-20 18:33:13
코로나로 친구도 못보고 인터넷 친구만 있는 딸이에요
안됐기도 해서 잘 해주려는데
뽀뽀 해 달라 안아달라 앉아 있으면 치대고
다큰애가 그러니 솔직히 거부감ㅣ 들어요
어렸을때 조부모며 이모들 다 이뻐하고
부모도 사랑해 줬는데 왜 저럴까요
오늘 너무 짜증이 나서 애정결핍이냐고 한마디 했어요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만 보면
기대기 시작해서 팔 다리 끌어안고 기빨립니다
IP : 14.38.xxx.14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윽...
    '21.4.20 6:35 PM (1.225.xxx.38)

    그래도 넘 심하게 대하셨네요
    나중에 상처다 어쩐다 그럴거 같긴하네요.ㅠㅠ
    충분히 준애들이 더 치대는 것도 있고...
    기질이고 성향이죠.
    지치시겠어요

  • 2. ..
    '21.4.20 6:36 PM (116.39.xxx.162)

    자주 그래도 가끔 귀찮긴 하죠. ㅎㅎㅎ
    애들은 귀엽기라도 하는데

  • 3. ㅇㅇ
    '21.4.20 6:39 PM (223.62.xxx.246)

    헐 저도 그러는데...
    울엄만 좋아하던데..

  • 4. ...
    '21.4.20 6:41 PM (152.99.xxx.167)

    아이한테는 영원한 엄마니까요.
    우리애들도 그러는데..저는 그냥 폭 안아주고. 가끔은 엄마 체력달려서 예전같이 못해준다고 해요.
    그래도 오면 꼭 무릎베고 누우려고 하고 안기려 하더라구요.
    엄마한테는 영원한 애죠.

  • 5. ..
    '21.4.20 6:43 PM (14.35.xxx.21)

    제가 아이에게 치대는데, 간혹 아이가 치대오면 싫더군요. 역지사지해서 아이에게 절대 치대지 않으려고 노력 중

  • 6. 아직ㅍ
    '21.4.20 6:43 PM (121.152.xxx.127)

    아직 20대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남친이 없나봐요

  • 7. 저는
    '21.4.20 6:44 PM (182.172.xxx.136)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98년생 아들이 그래요. 진심 괴로워요.
    아리들 사랑하긴 하지만 달려들 때마다 섬찟섬찟해요.
    얘도 첫애라 조부모 이모사랑 듬뿍듬뿍 받았는데 애정결핍 증상같아요. 사랑을 워낙 많이 받다가 못 받아 그런가.

  • 8. 저도요
    '21.4.20 6:49 PM (106.102.xxx.65)

    저 40대 초반인데 저희엄마 보면 그러는데요?
    울 엄마도 싫어 하시려나요

  • 9. 저도
    '21.4.20 6:57 PM (223.62.xxx.198)

    그랬는데요..; 엄마가 좋아서 그러는데... 엄마는 싫을수도 있군요 충격먹고 갑니다..

  • 10. 울딸
    '21.4.20 7:00 PM (121.159.xxx.107) - 삭제된댓글

    울딸인줄 30분마다 나와서 그러는데 미치겠어요.
    21살이예요

  • 11. ....
    '21.4.20 7:01 PM (221.157.xxx.127)

    강아지라도 사주세요 ㅠ

  • 12. wisd
    '21.4.20 7:01 PM (182.219.xxx.55)

    우리딸은 초등 저학년인데도 애교가 없어서
    엄마빠가 딸한테 애교를 부려요
    부럽네요~~

  • 13. 그심정 이해
    '21.4.20 7:03 PM (124.50.xxx.153)

    저도 가끔 그러면 좋은데 자주 치대면 싫어요. 바쁜데 와서 안기며 쓰담쓰담 해달라고 그러면 좀 짜증날때도 있어요. 강아지짓 심해요. 대딩딸이요ㅜ

  • 14. ...
    '21.4.20 7:12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우리엄만 나 앵길때마다 좋아했는데..
    그리고 저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커도 좋을거같아요.
    애정표현없는 삭막한 사이보다야 훨 좋지않나요. 오글유치한 멘트도 그럴때 한번씩 하기도하면서ㅎ

  • 15. ...
    '21.4.20 7:13 PM (222.239.xxx.66)

    우리엄만 나 앵길때마다 좋아했는데..
    그리고 저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커도 좋을거같아요.
    애정표현없는 삭막한 사이보다야 좋지않나요. 오글유치한 멘트도 그럴때 한번씩 하기도하면서ㅎ

  • 16. .....
    '21.4.20 7:19 PM (39.113.xxx.114) - 삭제된댓글

    그거 이기적인거예요.
    사랑받는 느낌, 자기가 중심인 느낌 계속 느끼고 싶은건데
    엄마가 직장때문에 혼자 놔두고 다니는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그러면 안되죠.
    기빨리는거 맞습니다.

  • 17.
    '21.4.20 7:35 PM (121.132.xxx.211)

    유난히 치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요.
    저도 과한 애정표현 스킨쉽 싫어하는데 다행인지 두 딸도 저랑 같아요. 중학생인데 자기전에 볼에 뽀뽀는 꼭 하고잡니다.

  • 18. 우리큰애
    '21.4.20 8:11 PM (175.114.xxx.96)

    진심 미칩니다
    쉬어야 하는 시간에 방문 벌컥 열고 들어와서 내 기분 살피지도 않고
    나를 위에서 확 덮칩니다.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뭘 열심히 하고 있을때도 예외없이요
    저는 쉴때는 철저히 혼자가 좋다고 수백번 얘기해도
    아랑곳하지 않고요..
    정말 사랑 독차지하며 살았던 아이인데
    내가 잘못키웠나 고민합니다.ㅠㅠ

  • 19. ...
    '21.4.20 8:52 P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올리셨더니
    아직도 그러고 사세요?
    어디 진짜 애정결핍이나 결핍이 있어보이는데
    그냥 놔둬도 되시겠어요?

  • 20. ...
    '21.4.20 8:53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치대는거 진짜 싫어해서...
    님 글만 읽어도 화나날라구 그래요.
    저같음 엄청 화냈을거예요 좋은말로 해도 안듣고 계속 그러면.

  • 21. ...
    '21.4.20 9:03 PM (223.38.xxx.10)

    우리 초딩얘들이 그러는것도 힘겹게 버티고 있었는데
    20대에도 그런다니...ㅜㅠ
    아..ㅠㅠ

  • 22. ㅇㅇ
    '21.4.20 9:15 PM (39.118.xxx.107)

    우리 초딩이 그러는것도 힘겹게 버티고 있었는데
    20대에도 그런다니...ㅜㅠ
    아..ㅠㅠ 2222

  • 23. 정말
    '21.4.20 9:46 PM (175.100.xxx.16)

    20세 된 외동딸 , 안고 뽀뽀하고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산책길에 꼭 노래까지 불러요. 잔나비, bts 노래로요. 조용히 걷고 싶은데 듣기 싫어 죽겠네요.

  • 24. ㅂㅂ
    '21.4.20 10:07 PM (222.106.xxx.159)

    저도 20살된 외동딸있는데 지금도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안고 뽀뽀하고 머리쓰다듬고 그러는데 애가 피해요. ㅠ

  • 25. ㅎㅎ
    '21.4.20 10:08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저희집 대딩 딸 맨날 저한테 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그래요
    저도 한번씩 짜증날때가 있더라구요
    우리딸만 그런가 고민중이었어요

  • 26. 연애
    '21.4.20 11:54 PM (124.5.xxx.197)

    여은애를 해야하는데요.

  • 27. ㅇㅈ
    '21.4.21 1:06 PM (125.189.xxx.41)

    우리애도 그러는데 전 좋습니다.
    제가 뭔가가 힘들때 아이 꼭 안고나면
    힐링 되거든요...
    아마 아이도 그럴거에요..
    또 본인이 허하고 뭔가 기댈곳이 필요할때도
    치댈거에요...

  • 28. 됐어
    '21.4.21 1:18 PM (112.167.xxx.92)

    자식이고 뭐고간에 치대면 기빨려 피곤해요 치대는 것도 어쩌다 한번이면 우쭈쭈할텐데 노상 그러면 꺼져 가 나오지 않겠어요

  • 29. 저희집은
    '21.4.21 1:28 PM (211.46.xxx.61)

    제가 그래요ㅠㅠㅠ
    25살 딸이 귀찮다고 하는데 볼때마다 넘 사랑스러워서
    뽀뽀하고 껴안고 합니다
    귀찮아하면서도 살짝 즐기는것 같던데 울딸은....

  • 30. 습관은
    '21.4.21 2:1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되서는 고치기 힘들어요. 어려서 고쳐야지..

    저도 일하는 엄마라 우리아이도 초딩까지는
    제가 쉬는날 제곁에 달라붙어 뒤에서 끌어안고 했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제가 선을 그었어요.
    상처주는 말 안해도 그냥 피하기만 해도 알아듣던데...

  • 31. ㅋㅋㅋ
    '21.4.21 2:29 PM (39.7.xxx.138)

    고3아들 한번씩 와서 안아달라고,
    엄마 아빠 사이 들어와 눕고.
    진심 넘 괴로워요 ㅜㅜㅜ.
    상처 받을까봐 안아주가 하지만 몸이 뒤로 빠져요.ㅜ

    부부,조부모가 사랑 너무 많이 줬는데.
    육아의 문제가 아닌 기질 같아요.

  • 32.
    '21.4.21 2:34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는데.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요ㅋ

  • 33.
    '21.4.21 2:35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는데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워요ㅋ

  • 34.
    '21.4.21 2:41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고.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워요ㅋ

    그러다 어느날 제동생이. 언니 맨날 엄마끌어안고 귀찮게하더니 형부생기고 안그런다고ㅎ

  • 35. 독립
    '21.4.21 2:48 PM (125.184.xxx.67)

    해야쥬. 다 크면 따로 살아야

  • 36. ha
    '21.4.21 3:00 PM (211.36.xxx.154)

    부비부비 대상으로도 적절하고
    한생명 구하는 선행도 되니
    유기견 입양 하시면 어떨지

  • 37. 남친
    '21.4.21 3:14 PM (118.46.xxx.158)

    이 없어서 그런가요? 성인인데...

  • 38. 헉거덩!
    '21.4.21 4:26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제딸도 그럽니다
    코로나 이전엔 없었던 증상이예요
    틈만 나면 와서 끓어안고 치대고 밤이되면 제 침대에서 누워 딩굴대며
    엄마 얼른 자기옆으로 오시라고 빨리~빨리요오~ 졸라댑니다
    간난애때부터 냉정한 아이였어요
    간난쟁이가 뭘 안다고... 제옆이든 누구든 곁에 있으면 안자고 막 울고요
    애기때도 누구랑 뽀뽀도 안하고 와서 안긴다던지 그런일 전혀 없었어요
    짝짜꿍 도리도리 이런거 꿈도 안꾸고 그저 뚱~하니
    먹고 자고 그림책을 유심히 보거나 혼자 지기 발까락이나 손까락 갖고 놀면서 컷어요
    뒤집기나 기거나 이런것도 안하고 어느날 앉더니 또 어느날 걷더라구요
    말은 다른애들보다 잘했어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다닐적에 학교갈때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외엔
    거의 말도 안하고 그렇게 대학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순둥순둥 무난하게 컷는데 코로나 이후 집 직장만 왔다갔다 하더니
    애가 저리 변했어요
    조금전에도 톡으로 두시간 반만 지나면 울엄마 본다며...
    쟈가 왜저러는걸까요
    딸은 서른다섯살 미혼 입니다

  • 39. 에휴
    '21.4.21 4:49 PM (58.127.xxx.68)

    힘들어도 좀 잘 받아주시지. 결혼하고 애낳으면 치대기는 커녕 자식 얼굴 보기도 힘들어질텐데요.

  • 40. ....
    '21.4.21 6:30 PM (180.67.xxx.93)

    기질 차이가 크겠죠?
    차선 변경전에 깜빡이 넣듯이 뭔가 신호를 좀 주라고 하세요. 엄마 안아도 돼? 라든가... 맘의 준비를 하고 당(?)하면 훨씬 낫죠. 그리고 엄머가 영 피곤하고 안내키는 날은 가볍게 안기만하고 후퇴도 할 줄도 알아야 하고요. 부모든 애인이든 상대 성향, 기분 봐가면서 해야 되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19 분노가 사라지지 않아요. ㅡㅡ 23:46:50 60
1589118 민희진, 방씨 돈 빌려서 주식 산 듯 5 .. 23:39:05 510
1589117 식물 많이 키워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5 .. 23:33:04 195
1589116 단기간에 영어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3 ㅇㅇ 23:32:54 824
1589115 6월 초 옷차림 ... 23:31:01 152
1589114 근데 1000억원 보장이면 된거 아니에요? 1 ..... 23:30:04 303
1589113 방시혁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붙은 것 같아요 10 좀 이상해요.. 23:28:04 655
1589112 방시혁-변희재씨가 제 후배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3 ... 23:26:06 670
1589111 유트브 살림잘하는 사람들 보니까 2 유트브 23:20:21 669
1589110 연애남매보신분~~ 3 궁금 23:20:05 330
1589109 예전에 들었던 대형 기획사별 분위기 1 00 23:13:33 915
1589108 사랑했지만 현실적 문제로 헤어진 경험 6 aa 23:12:41 689
1589107 아일릿 슈퍼이끌림 11 ........ 23:00:49 872
1589106 방시혁은 감각도 센스도 없고 ㅎㅎ 52 ㅇㅇㅇ 22:58:53 2,416
1589105 오랜만에 버스 탔더니 좌석이 너무 불편해요 ㅇㅇ 22:55:40 303
1589104 학폭 행정소송 문의 드립니다2 1111 22:53:55 292
1589103 한국인들은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것에 혹하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 18 한국인의 정.. 22:45:09 1,427
1589102 소개팅 주선 밸런스 봐주세요 39 4562 22:39:37 1,232
1589101 이건 아는분만 아시고 9 .. 22:35:28 1,355
1589100 오래걸어도 편한 세련된 굽높은 운동화..어떤게 있을까요 10 ㄷㆍ 22:29:54 1,268
1589099 오늘 죽으면 억울하세요?? 16 ㅇㅇ 22:29:19 1,680
1589098 방시혁이 다시 보여요 41 ... 22:28:21 4,840
1589097 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해요 6 22:28:01 1,367
1589096 몇일전 결혼20년 한결같이 자상한 남편얘기 쓰신 글 찾아주세요~.. 3 아들을 위하.. 22:20:53 1,639
1589095 이마 끝, 머리카락 시작되는 가까이 혈관 돌출 3 행인 22:18:59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