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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우울할 때 걷는 것 별로인 것 같아요.

왜이러니 조회수 : 21,635
작성일 : 2021-04-08 21:13:43
다들 그렇게 걸으라고 해서 동네 탄천을 며칠째 걷는데
가도가도 비슷한 풍경에 놀랍도록 비슷한 사람들이 보이는 가운데서
상념들만 무수하게 떠오르네요. 플래쉬백처럼 평생 생각할 일도 없는 쓸데없는 일들도 생각나서 자책하게 되구요.
오늘은 아예 팟캐스트 들으면서 뛰니까 아무 생각도 안 들기는 하는데
어쨋든 시간이 멈춘 도시에서 무한반복되는 쳇바퀴 돌리는 느낌이었어요.
제 정신이 워낙 썩어서인거겠죠? 봄이라고 예쁜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도랑, 잡초, 날파리, 끝도 없이 보이는 아파트.
IP : 39.7.xxx.2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8 9:15 PM (221.149.xxx.124)

    공감.. 책 보는 게 나아요.
    위안이 되는 책들 요새 많더라고요. 뭐 소설도 좋고 자기계발서도 좋고....

  • 2. 에궁
    '21.4.8 9:15 PM (119.64.xxx.11)

    신나는 음악 들으며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bts 노래 들으며 만보걷기해요

  • 3. ...
    '21.4.8 9:16 PM (39.7.xxx.83)

    저도 병원다닐 때 선생님이 많이 걸으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생각만 많아지더라구요.
    건강에는 도움이 됐지만요.
    밤에 걷는 건 오히려 안 좋은 것 같아요.
    햇빛 받으면서 걷는 건 좋다고 느꼈고..
    몸이 힘들어서 딴 생각이 안 들도록 뛰거나
    팟캐스트 들으면서 걷거나
    생각을 없애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 4. 저도
    '21.4.8 9:17 PM (125.182.xxx.27)

    한때는 미친사람처럼 걸었거든요 근데 몸에근육은좀생기는데 정신의우울은 그대로예요 차라리 왜우울한지 원인을알고하나씩해결하는게 빠르네요

  • 5. 그렇다면
    '21.4.8 9:18 PM (61.253.xxx.184)

    무작정 쭈욱 걷지는 마시고
    요즘 봄꽃, 들꽃들이 엄청 많아요.

    도시에 들꽃이 더 많더라구요. 희한하게.

    민들레 - 노란 별 같아요
    보라색 제비꽃...이쁘죠
    파랑색 조그만 꽃..이름은 모르지만

    요런것들....잔디위에 별처럼...보석처럼 박혀있는데..

    아...정말....너무너무너무 이뻐서.

    그냥 요런것들 있으면 쪼그리고 앉아서 하염없이 봐보세요.
    아니면 멍하니 구름이나 하늘봐도 좋구요.

    저도 우울할땐?
    그냥 책이 좋더라구요. 글 많은 책 말고

    요리책의 요리사진
    꽃꽂이책의 꽃사진
    아름다운 건물이나 화원 사진....마음이 풍성해지더라구요

  • 6. ..
    '21.4.8 9:19 PM (222.236.xxx.104)

    전 걷는게 효과 엄청 좋던데 근데 윗님처럼 밤에 걷는거 말고 낮에 걷는게 낫긴 하더라구요 ..

  • 7. 아뇨
    '21.4.8 9:19 PM (1.239.xxx.247)

    내 몸이 나무라면 그 상념들이 병든 나뭇잎이랍니다.
    걸으면서 하나 하나씩 떨어집니다.
    계속 걸어 보세요.

  • 8. ..
    '21.4.8 9:20 PM (124.171.xxx.219)

    저 개 있어서 매일 개랑 의무적으로 걷는데
    걷는거 전혀 도움 안 돼요 ㅠㅠ

  • 9. ...
    '21.4.8 9:22 PM (106.101.xxx.244)

    걸을 때 내 몸의 반응에 집중해보시는 건 어때요?
    걸으면서 오늘은 어느 발꼬락의 느낌이 다르네, 걸을 때 종아리 근육이 숙축했다 이완하는 느낌, 허벅지 뒷근육이 당겨졌다 이완되는 리듬, 등근육 당기고 조이는 느낌, 어깨, 팔의 감각 등등
    현미경으로 내몸의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움직일 때 감각을 분석하듯이 관찰했었어요

    해부학책 보듯이 몸이 움직이는 원리만 관찰하듯이 거기만 집중하고 걸었더니 머릿속의 잡념? 상념이 없어지더라구요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해봤어요
    물리적인 눈은 바깥을 보지만 또하나의 눈은 내몸 속을 탐험하듯이...

  • 10. ..
    '21.4.8 9:22 PM (124.171.xxx.219)

    음악듣고, 꽃 보고 할 의욕이 있으면 우울증이 아닌거죠.
    그리고 우울증 심하면 걷기도 힘들어요.

  • 11. ~~
    '21.4.8 9:25 PM (110.35.xxx.56)

    걷는 장소를 바꿔보세요. 저는 한강을 가는데 탁 트인 한강, 사시사철 풍경의 변화,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힐링이 돼요.
    윗분 말씀처럼 상념이 올라오고 올라와서 정리 되는 느낌?
    중간에 커피를 마실 곳도 하나 정해두시구요.
    저도 엄마 돌아가신 뒤나 큰 힘든 일 뒤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12. ㅇㅇ
    '21.4.8 9:27 PM (59.10.xxx.178)

    아쉬탕가 요가 추천
    몸이 바스라질정도로 힘든 요가를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고 뭐고 무념무상인상태가 되어요
    온몸에 땀이 맺히구요...
    요즘 저도 모르게 한숨쉬고 괴로운데 요가를 하면 그래도 잠시나마 모든걸 잊게되요

  • 13. ...
    '21.4.8 9:27 PM (125.176.xxx.76)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매일 한강변을 뛰던 걸 어느 순간
    뚝 멈췄어요.
    줄 끊어지듯 멈췄어요.
    뛰고 걸으면서도 상념들이 나를 괴롭혀서요.
    잊고싶어도 각인돼서 잊히지 않는..

  • 14.
    '21.4.8 9:28 PM (218.155.xxx.211)

    슬슬 산책도 좋지만 헉헉 숨차도록 걸으면 정말 좋아요.
    그렇게 생각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그다음에 내 진짜 감정도 올라오고
    혼자 화도 내고 후회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걷기가 그렇더라구요.
    걷기 명상도 있을 만큼 걷기는 좋긴해요

  • 15. 저도요
    '21.4.8 9:28 PM (39.122.xxx.59)

    저도 그랬어요 걸을수록 고통스러운 상념들에 시달려서 걷기 포기...
    거대한 한강변 걸으니 좀 낫더군요 한강의 힘이 컸어요
    이어폰 사서 음악 들으며 걸으니 상념을 좀 없애주더라고요
    걷기만으로는 마음이 악화되는 체질이 있는거 같아요

  • 16. 걸을때
    '21.4.8 9:29 PM (59.13.xxx.151)

    저 위에 님이 이미 말씀하셨는데
    걸을때 최대한 몸에만 집중해보세요
    발바닥에 닿는 땅의 감촉을 느끼면서 걸으세요
    다리를 들어서 다음 걸음을 옮길때의 몸의 동작에 집중해보세요
    처음에는 그래도 잡생각이 많이 떠오르는데 자꾸 훈련하다 보면
    차츰 잡념이 줄어들어요

  • 17. 저의깊은우울
    '21.4.8 9:31 PM (125.182.xxx.27)

    은 돈문제 인간관계였는듯한데
    요즘 일하고돈버니 하나씩해결되는듯요
    일하면서 또래친구들과맛난밥먹고좋은카페가서커피도마시니 우울증이좋아지고요 마치고집에와서는 좋아하는와인‥맥주등 마시고 집밥맛나게 나를위한밥상먹으니 힘도나고 그런대로 살아집니다

  • 18. ..
    '21.4.8 9:36 PM (223.62.xxx.14)

    걷는 것도 맞는 장소가 있어요
    전 개천은 햇빛 뜨겁고 사람 많고 나무 드문드문
    있어서 별로요

    저는 왕릉이 잘 맞더라구요
    동화같은 키큰 나무 숲
    안전한 산길
    사람 없음

  • 19. 약복용
    '21.4.8 9:38 PM (116.45.xxx.4)

    우울증 약 복용과 함께 운동하셔야 할 듯요.
    가벼운 우울감이면 걷는 걸로 되는데
    안 그렇다면 약물 복용 하셔야 해요.

  • 20. 저는
    '21.4.8 9:39 PM (210.95.xxx.56)

    탄천걷는게 별로예요.
    너무 많은 사람들, 비릿한 시냇물 냄새, 날벌레가 싫어요. 차라리 동네 길이 좋아요. 지나가며 가게도 보고 차도 구경하고 나즈막한 빌라들 구경도 하고..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도 보구요.

  • 21. 그렇다면
    '21.4.8 9:39 PM (61.253.xxx.184)

    음....우울증엔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몰입의 최강은 전 잡초 뽑기였어요.

    쇠비름 같은 커다른 잡초보다는

    왜...옥상에 조그만 텃밭,,,그런데서 올라오는 정말 작은 잡초들
    세상에 세상에
    이거 뽑다보면
    오만가지 생각 같은게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정말 머릿속에서 아무 생각이 안나요.
    오로지 잡초만 뽑게된다는..

    텃밭 없을테니..사람없는 안전한 잔디밭같은데 가서
    잔디이외의 풀이라도 ...

  • 22. 저는
    '21.4.8 9:40 PM (210.99.xxx.123)

    유투브에 오디오북 저장해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걸어요. 요즘은 박완서님 작품들 차례로 듣고있어요. 생각이 많을때는 음악도 귀에 안들어오는데 이야기에 집중하며 걸으니 잡생각이
    들지않아요.
    걸으면서 단편소설 한편 읽은느낌 좋네요~

  • 23. ㅁㅁㅁㅁ
    '21.4.8 9:43 PM (119.70.xxx.198)

    15분이상걸으면 세로토닌이 나온대요

  • 24. 햇빛받으며
    '21.4.8 9:44 PM (124.50.xxx.70)

    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그냥 숨만차다고 느낄정도로 빨리 걸어야 효과있어요.
    이것저것 다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발바닥만 아프고 걸으나마나.

  • 25.
    '21.4.8 9:46 PM (116.127.xxx.173)

    걷는게 도움이많이되던데
    그대신
    장소를 다양하게
    시내도 걷고 옆동네도 걷고
    버스타고 좀머러리도나가보고

  • 26. ..
    '21.4.8 9:46 PM (183.97.xxx.99)

    그래도 걸으세요

    혹시 가능하시면
    안가본 길

    트랭글이나 두루누비 어플로
    찾아가면 길 헤메보세요

    인생따위
    별거 없어요

  • 27. 맞아요
    '21.4.8 9:46 PM (106.251.xxx.242)

    그런데 음악들으며 숲을걸으면 또 괜찮더라구요.남의식안하고

  • 28. ...
    '21.4.8 9:47 PM (223.33.xxx.168)

    좀 빨리 걸어보세요.
    뛰는게 더 좋다면 뛰는 것도 괜찮아요

    소설이나 뭐라도 들으면서 걸으셔도 좋아요 .-이러면 생각이 줄어요

  • 29. ...
    '21.4.8 9:47 PM (117.53.xxx.35)

    뛰는게 최고에요 달리기 어플 까시고 시키는대로 뛰고 쉬고

  • 30. 그렇다면
    '21.4.8 9:48 PM (61.253.xxx.184)

    음....그렇군요...
    저는 나이들어서인지(우울증이야 뭐 한국여자 대부분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돼서...패쓰)
    요즘의 날씨와 꽃들(어찌 그리 다양한 꽃들이 있는지)을 보면

    이게 극락인지
    천국인지

    너무나 찬.란.한 봄이구나...

    왜 봄을 찬양했는지 이제야 알거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그 꽃이 나하곤 크게 상관없지요..그렇지만...

  • 31. 걷기운동중
    '21.4.8 9:52 PM (124.54.xxx.76)

    시작한ㅣ 3개월됬어요
    공감가는 댓글들 많네요 그래도 걷는게,
    스트레스 받는일 해소도 되네요

  • 32.
    '21.4.8 9:56 PM (211.205.xxx.62)

    그럼 등산을 하세요
    생각할 겨를이없어요

  • 33. ...
    '21.4.8 9:58 PM (223.38.xxx.129)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저도 라디오 안들을때는 더 잡생각이 많이 났는데 라디오 들으니 낫더라구요.

  • 34. 몸만
    '21.4.8 9:59 PM (211.206.xxx.180)

    움직이고 뇌를 쓰지 않으면 상념에 잘 빠집니다.
    밤에 잠은 꼭 자야 하고. 심야에 상념빠지는 게 가장 독인 듯.
    운동이든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전 실내에서 그림 그리는 게 집중하게 돼서 좋더라구요.

  • 35. 전특히
    '21.4.8 9:59 PM (106.251.xxx.242)

    오페라나 피아노 들으며 걸을때 기분이.넘 좋아요

  • 36. ...
    '21.4.8 9:59 PM (119.71.xxx.71)

    3개월만 꾹 참고 걸어보세요. 그보다 빨리 걷기가 좋아지는 순간이 옵니다. 처음부터 걷기 좋아할사람 거의 없어요. 저야말로 극혐했달까요. 진짜 싫었는데 지금은 안걸으면 좀쑤셔서 선크림바르고 뛰쳐나가요. 잠도 잘오고 요즘 같은 계절은 정말 걸을때 행복한 기분이 마구 들어요. 사실 지난 겨울부터 걷기시작했는데 집안에 큰 우환이 생겨서 잊고싶어서 걷기시작했어요. 걸으면서 울기도하고 그래도 이악물고 걸어다녔어요. 견뎌보세요. 지금 느끼는 감정이 전부가 아니예요.

  • 37. =====
    '21.4.8 10:01 PM (211.231.xxx.206)

    어둑하고 외진곳 걷기보다
    햇살 환하고 꽃이나 나무,,정겨운 풍경보며
    걷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38. 팟빵
    '21.4.8 10:04 PM (223.38.xxx.219)

    팟빵 어플 다운 받아서 팟캐스트 들으면서 걸으세요.
    잡념이 하나도 안들어요.
    저는 신과함께(주식), 송은이 장항준의 씨네마운틴(엄청 웃겨요. 걷다가 오줌 지릴 수도...), 매불쇼(시끄럽고 정신 없고 웃겨요. 잡생각 하나도 안납니다) 들어요.
    음악보다 덜 질리고 무엇보다 잡생각을 하나도 안하게 되요.
    1달간 팟캐스트 들으며 등산 겸 걷기 하고 있어요.
    체중도 줄고
    혈압도 떨어지고(심각해서 약을 증량해야 함 -> 증량 불필요)
    좋은 콜레스테롤 높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 떨어지고
    당뇨 전단계 -> 정상 됐습니다.
    이게 불과 1달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제가 작년에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도 겪었고
    몸도 여기저기 아팠고
    암튼 몸과 마음이 다 아프면서 살도 많이 쩠는데
    햇빛 보면서 1달간 걸었더니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겼어요.
    음악보다는 팟캐스트를 추천해요.
    강변보다는 야트막한 산(ex. 서대문의 안산)이
    지루함도 없고 운동효과도 크더군요.
    꼭 추천합니다.
    인생이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 39. ㅇㅇ
    '21.4.8 10:04 PM (182.225.xxx.85)

    산 타세요 동네뒷산
    저 두어번 다녀오고 왠지 조증이 와서 외려 힘들었어요
    안쓰던 근육 쓰니까 아프고 힘들긴한데 막 활력이 생겨요

  • 40. 팟빵
    '21.4.8 10:08 PM (223.38.xxx.219)

    팟캐스트와 숲길, 좋은 트레킹화를 추천합니다.
    운동화보다는 트레킹화가 오래 걸어도 무릎 안아프고
    발바닥, 발가락 통증도 없어요.
    저는 매일 가고 싶은데
    주치의 선생님이 50대에 매일 등산하는 건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리셔서
    주 3~4일은 등산, 1~2일은 평지와 얕은 언덕 걷기를 하고 있어요.

  • 41. 화이팅
    '21.4.8 10:11 PM (59.26.xxx.88)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걸으면 잡념 안생기고 좋던데요. 저도 방탄노래 무한반복해놓고 걸으면 한시간 금방이에요.

  • 42. 공원
    '21.4.8 10:14 PM (39.118.xxx.101)

    익숙한 곳이나 매일 걷는 곳 말고 새로운 곳을 걸으세요
    새로운 풍경 둘러보느라 생각이 짧아지고 좋던데요
    자주 듣는 음악 말고 라디오가 좋았어요

  • 43. 저도
    '21.4.8 10:36 PM (175.119.xxx.110)

    그래요.
    잡생각 더 심하고 우울감의 원인인 비슷한 사람이나 상황 맞딱드리면
    부작용만 더 큼.

    그래서 전 청소를 해요.
    자기한테 맞는 해소법을 찾아야 해요.
    무조건 이게 정답이다...말하는건 아닌 듯.

  • 44. ㅁㅁㅁㅁ
    '21.4.8 10:53 PM (119.70.xxx.198)

    잡념이 들 여지가 없어얄듯요
    저는 강쥐델고 걸으니 강쥐에 신경써야해서 잡념 생길틈이 없어요

  • 45. ㅇㅇ
    '21.4.8 11:11 PM (223.38.xxx.94)

    나무가 있는 곳, 새소리 들으며 거닐어 보세요

  • 46.
    '21.4.8 11:34 PM (112.165.xxx.246)

    걷기가 최고의 명약이예요.
    원래 걷는걸 너무나 좋아해요.
    못걸으면 숨막혀 죽을것 같아요.

    극심한 우울증 20년째 약도 안먹고
    쌩으로 버티는데
    그나마 걸어서 버텨내는거 같아요.

    걷기말고는 아무것도 의욕이 없어요.

    씻지도 않고
    옷도 안갈아입고
    머리도 안빗고..

    사람들은 제가 미친ㄴ인줄 알거예요.

    똑같은 옷 입은 여자가 매일
    똑같은 코스로 걷기만하니...

  • 47. 저도
    '21.4.8 11:46 PM (175.223.xxx.135)

    많이 걸으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생각만 많아지더라구요.

  • 48. 아이고..@@
    '21.4.8 11:51 PM (188.149.xxx.254)

    어떻게 걸으면 생각이 많아지지?
    오히려 걸으면 걸을수록 몸이 힘들어져서 어이구 이제 조금만 걷고 집으로 갈까 생각만 하는데.

    걷는걸 어떻게 걷는지가 중요한듯요.
    그냥 슬렁슬렁 걷나요...노노.
    설대 정형외과 교수했던 샘이 허리아프고 무릎 아프다하니 내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휘~ 위아래로 보더니 걸으라고. 그냥 걷는거 말고~ 아주 꽁지에 불 붙은듯이 뛰듯이 걸으라고 합니다.
    경보.
    진짜 30분 걸으면 땀 쫙. 내리는데요. 한 시간이면 숨이 턱에 와 닿아서 말입니다.
    집에 들어가면 사우나에 옷입은채 들어간것처럼 푹 젖어있어요.

    이렇게 힘들게 걸으면서 생각이 많을수가 있남...요.

  • 49. 걸음을
    '21.4.9 12:09 AM (222.120.xxx.44)

    빨리 , 보폭을 크게 걸으면 생각할 틈이 없어요.
    축지법을 연마한다고 생각하시고 걸어보세요.
    느리게 걸을땐 자연속에 녹아들어서 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
    자유롭고 편안하게 걸으시고요.

  • 50. ㅇㅇ
    '21.4.9 12:10 AM (5.149.xxx.222)

    저도 첫댓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도심지를 걷는게 나아요

  • 51. 희망의나라로
    '21.4.9 12:11 AM (223.38.xxx.183)

    전 우울할때 애써 기분 좋아지려고 하지 않아요
    그럼 더 슬퍼져요
    내가 슬픈이유의 근원을 생각한후 비슷한 주제의 책을 봐요
    그러면서 공감되는 글귀를 캡쳐하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슬픔이 받아들여지면서 사그라들더라구요
    너무 애쓰지마세요

  • 52. 아마도
    '21.4.9 12:23 AM (121.162.xxx.174)

    언젠가는 마주 봐야 하는 상념들일 겁니다

  • 53. 둘기
    '21.4.9 12:35 AM (112.155.xxx.29)

    평지 말고 험하지 않은 산을 타세요. 평지는 생각이 많으면 걷기 힘들구요 산을 타면...생각을 비워야만 앞으로 갈수 있어서 훨씬 좋아요!! 오랜 경험 끝에 얻은 결론이네요 ㅎ

  • 54. 아이고님은
    '21.4.9 12:39 AM (175.119.xxx.110)

    걷기에 집중을 하시네요. 그게 바람직한건데
    우울감이 클땐 현재에 집중이 어려워요. 특히 그닥 즐기지 않는 행위는 더해요.
    그러다보니 연상작용에 의한 부작용도 있더라구요.
    암튼 우울 해소에 걷기가 만능은 아니란걸 알고나서
    나에게 맞는 걸 찾게 되었죠.

  • 55. Dd
    '21.4.9 12:54 AM (73.83.xxx.104)

    봄이라고 예쁜지도 모르겠다는 원글님한테 봄이라서 너무 예쁘고 걸으면 기분 좋고 건강도 좋아졌다는 댓글들은 뭔지..
    .
    햇빛보면 비타민 디 합성되는 거 하나만 확실한데 그건 햇빛 아래 가만 있으면 되지 꼭 걸을 필요는 없고요.
    제 경우는 햇빛 보면 머리 아파서 그나마 피해서 삽니다.

  • 56. 어휴
    '21.4.9 1:03 AM (117.111.xxx.181)

    188.149님
    빨리 걷는대도 뇌는 생각을 합니다

  • 57. ..
    '21.4.9 1:20 AM (175.119.xxx.68)

    봄바람 살랑살랑불고
    나의 봄날이 저절로 떠오르는데 더 우울해지지 않나요

  • 58.
    '21.4.9 1:57 AM (125.179.xxx.214)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 59. 음악
    '21.4.9 1:58 AM (220.73.xxx.22)

    음악을 들으며 걸으면 몸과 마음의 병이 치유되요

  • 60. ..
    '21.4.9 2:02 AM (124.50.xxx.42)

    저두 걷는건 그닥 도움이 안되고
    지방 본가에 다녀올때 KTX 타고 먼길 다녀오면 기분전환 사고전환 되더라구요
    근데 비행기 자가운전은 별 효과 없고

  • 61. 저는
    '21.4.9 4:58 AM (59.6.xxx.154)

    운동되는건 공원을 큰 보폭으로 빨리 걷는건데 가장 잡념이 사라지는건 모르는 동네 차도 많은 길을 걷는거예요. 공원 걷는것과는 달리 큰 운동은 안되는거 같은데 생경한 동네에서 차피하랴 어쩌랴 신경쓰느라 잡념은 없구요 가다가다 커피한잔 사서 마시고 대중교통타고 집에 와요.

  • 62. ...
    '21.4.9 5:08 AM (223.38.xxx.246)

    진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
    자꾸 대화했던 내용을 곱씹게 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거나 조용하면 잡생각이 많아지는데 그렇다고 힘든 운동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따뜻한 날씨 예쁜 꽃들보면 기분이 더 우울해집니다..
    나만빼고 다 따뜻하구나 하고 느껴져서요.

  • 63.
    '21.4.9 5:53 AM (218.155.xxx.211)

    도시 골목길을 걸어 보세요.

  • 64. ....
    '21.4.9 6:31 AM (125.176.xxx.160)

    한강변 자전거 타고 달리면 정말 개운해요

  • 65. 명상호흡
    '21.4.9 7:03 AM (223.62.xxx.223)

    계속 잡념이 떠오른다니 명상호흡이 어쩔까싶네요.
    오로지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것에만 집중하는것..
    이게 쉽지는 않은데 제대로만하면 머리가 맑고 상쾌해지고 온갖 잡생각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 66. 공감
    '21.4.9 7:15 AM (119.67.xxx.20)

    공감합니다.
    고민많고 우울할 때 걷다보면 잡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저는 더 힘들었어요.
    육체적으로 저를 몰아부치는게 잡념 떠오를 새도 없고 피곤하니 잠에 곯아 떨어지더라구요.

  • 67. 음..
    '21.4.9 8:13 AM (27.177.xxx.43)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걸을때 들숨 날숨에만 집중해보세요
    들이쉰다 내쉰다만
    되내이면서 호흡하면서 걷는거죠
    그러면 내안의 화등등이 점점 다스려져요
    책에서 본건데 저는 도움 받았어요
    이것도 저것도 시도해보세요
    원글님 우울증이 좀 있으신거 같아 걱정됩니다

  • 68. 쌤쌤
    '21.4.9 8:23 AM (116.122.xxx.15)

    저와 같은 분이 있군요
    불안우울장애로 치료 받는데 엄청 걸었어요
    운동도 많이하고. 딱히 좋아진다기 보단 시간은 잘 가더라구요
    요즘엔 운동에 질려서 그냥 놀아요.
    약먹으면서 소소하게 집안일하면서
    그냥 버티기 중...

  • 69. ...
    '21.4.9 8:23 AM (106.101.xxx.13)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래요... ㅠㅜ

  • 70. ...
    '21.4.9 8:24 AM (189.121.xxx.96)

    저도 그래요
    그래서 집근처 산책길. 산. 나무많은 데. 공원 이런 데 절대 산책안해요ㅎㅎ
    무조건 쇼핑몰 번화가 서점 등 뇌 혹은 시각을 자극하며 산책해야 기분전환이 됩니다
    그런데 집은 또 시끄러운 번화가에 있으면 안정이 안 되고 고요한 산근처에 있어야 돼요

  • 71. ㅇㅇ
    '21.4.9 8:32 AM (125.129.xxx.91)

    사람마다 다를 거 같아요. 전 반짝이는 햇빛이 내리쬐는 길을 걷고는 싶은데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 편이에요. 사실 제일 맘편하고 하게 되는 건 도심을 돌아다니는 거더라고요. 쇼핑센터나 아님 친구들과 같이거나. 돌아보니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근데 우리 가족보니 다들 집순이에요. 집에서 몇일씩 있어도 좋아해요. 사람마다 다른 듯요. 본인이 에너지를 얻는 장소를 떠올려보세요. 그곳을 걸어보세요.

  • 72. 글 삭제하지
    '21.4.9 8:59 AM (125.186.xxx.155)

    마세요~도움 댓글들이 많아서 두고두고 보려구요

  • 73. 걷자
    '21.4.9 9:26 AM (175.192.xxx.113)

    걷기
    참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도움받고 갑니다^^

  • 74. ㅇㅇ
    '21.4.9 9:52 AM (14.32.xxx.186)

    우울감을 떨치고 싶을때 돈 안드는 방법으로는 햇볕 아래에서 걷는 일 만한 게 없더이다....나가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죠.
    나가면 꽃도 보고 풀도 보고 개울 속 고기나 벌레같은 것도 찾아보고 벤치에 앉아 이어폰으로 크게 음악도 들어보세요.

  • 75. ...
    '21.4.9 9:54 AM (223.62.xxx.65)

    1 물가로 뛰지 마세요 한강이 그래도 나은데 물 계속 보고 있으면 자살충동 온다는 말도 있어요
    2 천천히 걷지 마세요 잡념만 생겨요. 가슴 타게 뛰고 힘들면 속보하다 다시 뛰고. 그럼 음악도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그게 힘들다면 구릉이나 산을 도세요. 예를 들어 보라매공원 뒷편 구릉이나, 서대문 안산같은 곳이요. 운동도 훨씬 되고 집중해야 해서 잡념이 사라져요. 남산 둘레길도 예쁘고 오르락내리락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3 목표를 가지고 가세요. 걷기어플도 좋고 스마트워치도 좋고. 심장박동 얼마 이상이라던가 1시간반동안 몇키로 이상 걷는다던가. 그럼 집중이 되요

  • 76. ....
    '21.4.9 9:55 AM (124.50.xxx.70)

    설렁설렁 걷는거는 아무 효과도 없는데 도로변이나 가게길 동네 이런데는 빨리 걸을수 자체가 없어요.
    일반통행도 아니고 온 사방에서 사람이 다니기 때문에...신경쓰이고 길 비켜야하고.
    역시 효과가 있으려면 걷는 길로만 마련된곳에서 걸여야 합니다.

  • 77.
    '21.4.9 10:02 AM (1.216.xxx.134)

    실버라이닝클라우드플레이북 영화 생각나네요
    트라우마 뛰기 극복 해피엔딩

  • 78. .....
    '21.4.9 10:08 AM (210.100.xxx.228)

    전 걷기를 좋아하는데 원글님 글 보니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전 늘 뭔가 들으며 걸었던 것 같고, 에어팟을 두고 나온 날은 진짜 걷기가 즐겁지 않았어요.

  • 79. 걷기가
    '21.4.9 10:47 AM (121.7.xxx.86)

    좋아요
    님이 효과를 느낄만큼 걷지 않으신걸거에요
    두달이상 계속 해보세요 땀날만큼
    우울증과 비위에도 좋아집니다
    생각도 돌고 혈액도 돌고 순환되면 우울도 줄어들거에요

  • 80. ......
    '21.4.9 10:51 AM (49.195.xxx.137)

    걷기 저장

  • 81. ...
    '21.4.9 11:12 AM (122.40.xxx.155)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더라구요..걷기+팟캐 or 오디오북 추천이요..심리상담 팟캐 들으면서 걸으면 치유되는 느낌 확실히 있어요..

  • 82. xylitol
    '21.4.9 11:14 AM (1.226.xxx.41)

    언니가 암 투병하다 먼저 떠나고, 6개월 정도 지나니까 우울증이 왔어요.
    처음엔 실감도 안나고 이것저것 정리할게 많고 그래서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그후에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병원에서도 햇볕 있을때 걸으라고 해서 차를 두고 퇴근길을 걸었어요.
    봄에서 여름 사이라서 퇴근길에도 해가 있었거든요.
    9300보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처음엔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도 많고, 갑자기 눈물이 흘러 울면서 걷기도 하구요.
    그런데 점점 걷는 속도가 빨라지고, 내가 힘이 드니까 상념도 없어지고 그냥 멍 때리게 되더라구요.
    무념무상으로 1년 정도 그렇게 퇴근했더니 몸도 좋아지고, 우울증도 좋아졌습니다.

  • 83. 저도
    '21.4.9 11:26 AM (210.95.xxx.48)

    개인적으로 탄천 취향 아니에요.
    날벌레 단조로운 풍경과 길 자전거 어쩔땐 물비린내까지...
    전 동네 공원이나 한적한 아파트 사잇길이 더 좋더라구요.
    나무도 많고 힘들면 벤치에 앉아 쉬어도 되고..

  • 84. ...
    '21.4.9 11:38 AM (112.214.xxx.223)

    보이는게 아니라 걷는게 중요한거예요

    생각이 많으면 라디오를 들으세요

  • 85. 원글보니
    '21.4.9 11:54 AM (211.222.xxx.169)

    걷는것뿐 아니라

    뭘 해도 우울할 사람 같아요

  • 86. 저 위에
    '21.4.9 12:38 PM (211.208.xxx.77)

    내 몸이 나무라면 그 상념들이 병든 나뭇잎이랍니다.
    걸으면서 하나 하나씩 떨어집니다.
    계속 걸어 보세요. 2222

    동감이요.
    주로 동네 야트막한 뒷산 걸어요.
    처음에 걸을때 한 1년은 상념들이 떠오르다 가라앉다 반복했어요.
    근데 그 와중에 점점 몸도 마음도 좋아졌구요.
    이제 상념들 보다는 새소리 바람소리, 햇볕, 나무들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을 더 느끼구요.

  • 87. 아 맞다
    '21.4.9 1:08 PM (116.45.xxx.4)

    물가에 살면 우울증 생긴다는 말 있어요!!!
    물가로 다니지말고 산으로 다니세요.
    등산이 힘들면 산 둘레로 걸어보세요.
    약 복용도 하시고요.

  • 88. ...
    '21.4.9 1:51 PM (122.34.xxx.203)

    무언가 몰입할수 있는걸 찾는게 젤 좋죠
    책을 읽던 드라마를 보던 아니면 아이돌 팬질을 하던
    몰입할 대상이 있으면 버텨진다 하더라구요

  • 89. 강변에사는데
    '21.4.9 3:03 PM (175.223.xxx.29)

    20년째 이사안가고 있어요.

    우울할때 강변걷는게 최고의 치유라서요.

    강물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돼요.

    낮에 햇빛받고 반짝이는 강물보면
    너무 아름다워서
    우울함을 잠시 잊어요.

  • 90. ..
    '21.4.9 3:28 PM (223.38.xxx.125)

    사람마다 맞는 장소가 다르더라고요.
    저도 집 근처 작은 하천변은 (주거지역이라)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길도 단조롭고 작고 짧고 냇물은 거의 없어 걸어도 별로 기분전환이 되지는 않는데
    어느 정도 넓고 큰 강변, 하염없이 보이는 바다, 쏟아지는 별, 사람이 적은 곳 등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도심은 건물도 길도 큼직큼직하면서 비교적 다니는 사람 적은 시간대에 가면 좋더라고요.
    아마 제가 내성적인 성격에 혼자 조용히 있어야 에너지 충전이 되는데 늘 사람에 치여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일 수도 있고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꽤 많이 걸으면 가끔 생각이 정리도 되더라고요.

  • 91. ..
    '21.4.9 3:31 PM (223.38.xxx.125)

    그리고 동물 좋아하시면 고양이 쓰다듬어 보세요. 주변에 없으면 고양이 기르는 카페라도 가셔서... 강아지도 좋고요.
    작은 동물을 쓰다듬으면 옥시토신이 분비돼서 기분이 좋아진대요.

  • 92. .....
    '21.4.9 3:52 PM (223.62.xxx.203)

    걷든 뛰든 땀 흘리는걸 하세요

    산책으로 하지마시고

  • 93. 3호
    '21.4.9 6:03 PM (59.12.xxx.50)

    저 우울증 오기 전에도 걸으면 상념이 많았어요 원래.
    지금은 약을 먹고 있는데 걷기가 딱히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다만 제가 그럼에도 걷기를 워낙 좋아하고
    걷기가 그나마 돈 안들고 진입장벽 낮은 활동이라서 해요.
    몸도 아파서 저강도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기도 해서요.

    족저근막염도 오고 다리도 뻐근하고 해결책없고 정리 안되는 잡생각만 도돌이표로 올라와서 힘들었는데
    그럴땐 음악도, 재미있는 라디오도 귀에 안 들어와요.

    평탄한 길에서는 1킬로미터 단위로 뛰기도 했었고.... 일단 뛰면 힘들어서 아무래도 잡생각이 덜 나고요.
    가끔 기분 괜찮은 날은 팟캐스트 들으면서 '매우 집중'했어요.
    요즘엔 운동앱 깔고 매일 기록 채우는 재미로 그냥 걸어요.
    날씨 좋고 꽃핀거 보면 기분도 조금 나아지고요.

    자기한테 맞는 방법이 있어요.
    님이 뭘 제대로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한테 맞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우울증, 불안증 있는데 처음엔 도움이 될까 싶어 같은 병 앓는 사람들 이야기 듣다가
    상태 더 나빠져서 끊었어요.
    서로 교류하며 위로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그러니 님도 님만의 방식을 꼭 찾으세요.

    걷기는 그냥 본능같은거라서 하고 있고
    사진 찍고 일기 쓰고 책도 읽고 영화랑 드라마도 보면서, 아무튼 뭐든지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 94. ..
    '21.4.9 8:28 PM (49.168.xxx.187)

    멘탈은 피지컬로 관리하는거예요.
    처음에는 상념이 많아요.
    그 단계가 지나면 마음 편안해지고 푸른 하늘 꽃 바람 싱그러운 초록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와요.
    시간이 꽤 걸리죠.
    포기하지말고 계속 걸으세요. 힘내요.

  • 95. 퍼플레이디
    '21.4.9 9:54 PM (211.49.xxx.111)

    걷기에대해 저장합니다

  • 96. ..
    '21.4.9 10:43 PM (180.68.xxx.100)

    걷기에 대한 여러 상념.
    걷다 보면 무념 무상.

  • 97. 걷기
    '21.4.9 11:21 PM (106.101.xxx.56)

    걷기로 저장합니다

  • 98. 송록
    '21.4.21 2:10 AM (222.235.xxx.13)

    와...멘탈은 피지컬로..
    꼭 기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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