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뭉개진 케이크를 가지고 왔어요
1. ....
'20.12.24 9:11 PM (1.225.xxx.75)복잡한 지하철 보다 들고 걸어오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2. ㅡㅡㅡㅡㅡ
'20.12.24 9:1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거참.
제 남편도 그런적 있어요.
떨어뜨렸다는데 진짜 형체가 없더군요.
케잌은 보는 것도 중요한데.
어쩔 수 없죠.
그냥 맛있게 퍼 드세요.3. ...
'20.12.24 9:12 PM (183.101.xxx.21)퇴근시간 케익들고 타면 아무래도 ㅜㅜ
당사자는 얼마나 속이 상할지4. ..
'20.12.24 9:15 PM (211.58.xxx.158)그나마 한가한 5시대여서 그런건데..
아들이 인터넷에서 케이크 원래 모양 찾아서 보여주네요
엄마 이 케이크라 생각하고 먹어 ㅎㅎ
본인은 뭐 한두번도 아니라 그냥 어쩌지 어쩌지
하네요5. 나름
'20.12.24 9:17 PM (211.219.xxx.63)고생하셨는데
이렇게 게시판에 나오셨네요6. 아이고
'20.12.24 9:18 PM (121.131.xxx.251)피오* 였나보네요~~
아까워라ㅎ
뭐 어짜피 거긴 온통흰색에 딸기 얻은거니 대강 추스리고 드셨으면
케잌은 맛있어요~7. ㅎㅎ
'20.12.24 9:19 PM (111.118.xxx.150)어차피 배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데
맛나게 드세요8. ㅇㅇ
'20.12.24 9:22 PM (117.111.xxx.130)나름 고생했는데 이렇게 게시판에 나오셨대 아 어제 아들키 110 이후로 두번째 크게 빵 터짐 ㅋㅋㅍ
9. ..
'20.12.24 9:23 PM (211.58.xxx.158)121님 아는곳이군요
맞아요 생크림에 딸기더라구요
온통 흰색
근데 추스릴게 없어요
맛은 있네요
사진 보니 모양 이쁘던데
아쉬워서 여기다 하소연 하는거죠 뭐10. 죄송
'20.12.24 9:29 PM (121.165.xxx.112)이와중에 어제 아들키 110 글이 궁금해서 검색하러 감.
맛있으면 용서해주세요11. 피오니
'20.12.24 9:3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넘 맛있어요♡
그거들고 지하철타면 얼마나힘든데요
궁디팡팡해주세요12. ㅎㅎㅎ
'20.12.24 9:30 PM (182.216.xxx.178)웬지 저를 닮은듯해서 남편분이 저는 이해가 됩니다
속상했을텐데 그림이 그려져서 많이 웃었어요
그래도 예뻐해주시길...13. oo
'20.12.24 9:32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미리 전화해주고
아내 말 잘 듣고
그렇게 부서진 걸 끝까지 들고 오고
어쩌지 어쩌지 했다는 걸 보면
조심성은 좀 아쉬워도
가족 사랑이 지극하고
마음이 선하고 따스한 분 같아요.
사진 찾아 보여준 아이도 착하구요.
조용할 때
오늘도 일하느라 애썼다, 케잌도 맛은 너무 좋았다,
들고 오느라 고생했다, 고맙다...
격려, 지지, 사랑 많이해 주세요.
다음주부터는 강추위 온다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차 타고 다니라해 주시구요.
왠지 님 남편과 아이 응원하고 싶네요.ㅎㅎ
하는 김에 님도 같이 응원합니다.ㅎㅎ
메리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ㄹ14. ..
'20.12.24 9:32 PM (118.218.xxx.172)먹고싶던 케익인데~~ 뭉게졌어도 맛은 있을꺼예요. ^^
15. ㅇㅇㅇ
'20.12.24 9:33 P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예전에 빵집 아르바이트할 때가 생각납니다.
이브날 아저씨가 부드러운 생크림케익을 샀어요.
그런데 문을 나서자 케익 상자를
옆으로 해서 옆구리에 끼더끼더라구요.
나가서 그렇게 들면 안된다고 했는데
괜찮다며...뒷모습을
바라보니 술취한 듯 약간 비틀거리더라구요.
아마도 그 케익은 다 찌그러져 있었겠죠.
가족들이 실망하겠구나 싶어 케익판게 미안했어요.16. 보면
'20.12.24 9:34 PM (110.70.xxx.135)마이너스 손 들이 있더라고요.
손 만 대면 고장내고 망가뜨리는.17. 잘하셨어요
'20.12.24 9:36 PM (59.6.xxx.191)이렇게 털고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8. ...
'20.12.24 9:37 PM (219.255.xxx.153)너무나 주의력이 없으시네요
19. ㅋㅋ
'20.12.24 9:37 PM (112.146.xxx.207)방탄 알엠이 그래요.
저 남자는 세계 최고 아이돌과 공통점이 있구나~
하시면....... ㅎㅎ 위로가 아니 되려나요!20. ㅇㅇ
'20.12.24 9:41 PM (115.143.xxx.213) - 삭제된댓글방탄 알엠 별명이 파괴몬스터에요.
그런 사람도 있지요. 뭐21. ㅁㅁㅁㅁ
'20.12.24 9:42 PM (119.70.xxx.213)5도씨보관 ㅋㅋㅋ 꿈도 야무지셔라
22. ..
'20.12.24 9:51 PM (211.58.xxx.158)61.254 님 어쩌면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세요
맞아요.. 남편이 선하고 착한 사람인데 주의력이
좀 많이 부족해요
꼭 결정적일때 이렇게 티를 내준다니까요..
작은아들이 눈치가 빠른 대딩이라 얼른 분위기
바꿔주더라구요
케이크 맛있어서 쪼매 슬프긴 하네요
눈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게 케이크라..23. ...
'20.12.24 9:5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그래도 맛은 좋았을거 아니에요
느끼하지 않고 달지 않은 가벼운 생크림이였을듯
방금 애 생일이라 느끼한 케익 먹고 다신 이런 케익 안산다했네요
초도 센스없이 큰거 작은거 두개만 달랑 넣어주고
애는 초가 생명인데24. ...
'20.12.24 9:57 PM (1.237.xxx.189)그래도 맛은 좋았을거 아니에요
느끼하지 않고 달지 않은 가벼운 생크림이였을듯
방금 애 생일이라 느끼한 케익 먹고 다신 이런 케익 안산다했네요
초도 센스없이 큰거 작은거 두개만 달랑 넣어주고
애는 초가 생명인데25. 남편
'20.12.24 10:01 PM (110.70.xxx.85) - 삭제된댓글남편분. 고생하셨네요
26. 근데
'20.12.24 10:09 PM (121.88.xxx.134)그 회사 복지가 좋네요. 3시간 알바분한테도 피오니 케이크 하나씩 제공이라니...
27. ㅇㅇ
'20.12.24 10:19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그집 케잌은 모양보다 맛이에요!
그냥 소박한 스타일이라
저라면 뭉게져도 맛있게 먹을거에요 ㅎㅎ28. ...
'20.12.24 11:22 PM (61.253.xxx.240)오늘 연휴 전날이라 낮부터 길도 막히고 사람 많았어요.
그래서 지하철도 난리였을거에요.29. ...
'20.12.24 11:29 PM (223.62.xxx.177)그 회사 복지가 좋네요. 3시간 알바분한테도 피오니 케이크 하나씩 제공이라니...
222222230. 잘될거야
'20.12.25 12:27 AM (39.118.xxx.146)그래도 행복한 가정의 모습 같아 미소가 지어지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와중 피오니 케이크가 뭔지 궁금하네요ㅎㅎ31. ㅇㅇ
'20.12.25 12:43 AM (58.234.xxx.21)흔히 파바 케익 같은거 줄텐데
피오니케익이라니
사장님 세심하신듯32. 사주에
'20.12.25 1:00 AM (180.230.xxx.233)파가 든 사람이 있대요.
핸드폰도 산지 얼마 안돼 떨어뜨려 깨고
손에 뭐만 들면 부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33. 음
'20.12.25 1:06 AM (121.129.xxx.121)부주의해서 그런게 아니라 본인의도와 달리 그리 태어난거에요ㅜ 맛있는 케이크는 비벼먹어도 맛있더라구요^^
34. 에궁...
'20.12.25 1:30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울 남편이 비스므리한데 그게 사주에 새겨져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막 우겨서 자동차에 콩기름 바르는 인간 이에요..어휴............그거 안된다고 말하는데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라고 막 우기구 화내고 결국 차에 콩기름 발라서 그쪽 기계 망가지고 새로 넣었습니다.
부인말은 절대로 안듣고.35. 난독증
'20.12.25 4:56 AM (220.127.xxx.213) - 삭제된댓글위에 2분은 난독증이 있으신가
ㅈㅣ금 원글님이 피오니 케잌인가 뭔가 뭉개져서 속상하다고 글올린건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온거잖아요.
아들도 케잌을 받아오긴 했지만요.36. 뭉개져오
'20.12.25 4:58 AM (59.17.xxx.51)이름은 모르지만 제가 가본 집 맞는거 같아요.
뭉개져도 맛있어요.37. ..
'20.12.25 8:58 AM (222.106.xxx.125)전 너무 웃겨서 읽으면서 웃었어요. 죄송..
파괴몬 방탄 알엠이 생각나요. 뭐든지 파괴하는 ㅋㅋㅋ 그런데도 얼마나 매력덩이인지 몰라요. 모성본능 유발한다고 아미들이 귀여워해주고 더 좋아하죠
남편분도 님이 사랑 많이 주세요~~~~~^^38. ..
'20.12.25 9:05 AM (39.7.xxx.61)매번 뭐하나 제대로 들고 온 적이 없으면 어디 모자란거 아닌가요?
어쩌다 한두번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
매번 그런다면 문제가 있는건데39. ,,,,
'20.12.25 9:21 AM (203.175.xxx.236)ㅋㅋㅋㅋ 웃겨요 대문바로 앞에서 발렌타인 깨뜨리고 ㅋㅋㅋㅋ
40. 웃긴데 슬픔
'20.12.25 9:40 AM (203.254.xxx.226)조심히 들고오느라 했을 50대 가장.
그런데도 망가져버린 크리스마스 케익.
웃긴데 슬프네요.ㅎㅎ
원글님. 메리크리스마스!41. ... ..
'20.12.25 10:21 AM (125.132.xxx.105)어차피 케익은 패대기 칠 분이시니
그냥 전철 안타고 코로나 시국에 안전히 걸어오실 걸 그랬어요 ㅎㅎ
죄송한대요 그냥 웃겨요. ^^42. ㅋ
'20.12.25 10:30 AM (114.203.xxx.61)회사가 잘못했음..ㅋㅋㅋ
43. ^^*
'20.12.25 10:36 AM (223.62.xxx.15)원글은 짜증나지만 왠지 남편 분이 짠하네요.
가족들 먹일려고 기분 좋게 애지중지 가져오다가 떨어뜨려 속상하고 부인들 눈치 보였응 남편 분이요.44. 덕분에
'20.12.25 11:50 AM (77.111.xxx.180)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웃고 갑니다. 금방 만든 케익이라 신선하고 맛있으면 됬죠 머. 나중에 다 가족끼리 추억이 될꺼라 위로합니다.
45. 그래도
'20.12.25 11:51 AM (58.234.xxx.193)화목한 가정이네요
특히 아들내미 순발력이 멋져요
같이 늙어가는데 서로 격려해줘요46. chromme
'20.12.25 12:15 PM (116.121.xxx.53)아이가 착하네요..^^
그거 집안 내력인거같아요. 남편이 몇 번 안되지만 케이크 사오거나 잠시라도 들면 꼭 한 귀퉁이가 뭉개져요. 다른데선 잘 안그러는데 케이크 들땐 꼭 조심성이 없어요. 중앙에 케이크가 있는
날이 없어요^^ 자긴 괜찮대요. 이왕이면 예쁜 케이크로 먹고 싶잖아요.
근데 시누가 그러더라구요..두번 그랬으면 집안 내력이겠죠^^
그거 알고나선 케이크는 남편 못들게 하고 제가 들어요.47. 아웅
'20.12.25 12:33 PM (112.165.xxx.120)그래도 피오니딸기케이크 넘 맛있어요 +_+
온가족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아요~~~
저는 티라미수 들고가다가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져서ㅠㅠ 완전 뭉개진거 먹은 적 있어요 흑흑48. 음..
'20.12.25 12:39 PM (121.141.xxx.68)저도 어제 수제딸기 생크림 사서 지하철 타고 집에와서 봤더니 뭉개졌더라구요 ㅠㅠㅠㅠ
수제 생크림이라 힘이 없어서 스르륵~무너지기도 했구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49. ...
'20.12.25 3:41 PM (118.235.xxx.127)저 지금 그집 케이크 사서 쫄면서 지하철타고 가고 있어요.ㅋㅋㅋ
다른데와 달리 시트가 부드럽고 바닥에 고정핀?이 없어서 들고가기 까다로워요.
직원도 늘 조심해서 들고가라고 주의를 주는 물건입니다.
(저도 살짝 떨어트렸다가 속에 완전 폭발한듯 난리난적이..
쏠린적은 부지기수 ㅠㅠ)
고로 케이크 탓도 좀 있는 거로 해주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고 다음엔 모양도 예쁜 케익 드시길^^50. 저도
'20.12.25 4:02 PM (61.99.xxx.154)그집 케이크 사서 자차로 집에 오는데 차가 덜컹하는 바람에 밀러서 뭉개졌어요 ㅠㅠ
그케이크 이동할때 힘들어요51. ㅎㅎ
'20.12.25 5:28 PM (117.111.xxx.54)그래도 맛은 똑같을테니. 남편분께 화 안내시고 잘 넘기셨네요.
52. ..
'20.12.25 6:47 PM (211.58.xxx.158)아이쿠 이게 뭐라고 대문글에 떡하니..ㅎ
자기일은 똑 부러지는 사람이 이상하게 집안일이나
생활 할때는 좀 그렇더라구요
태어나기를 그런거 같긴 해요
전 예민과인데 남편은 세상 여유롭고 좋은게 좋은거인 사람이라
그집 케익이 고정핀이 없더라구요
자차로도 그렇다면... 음..
안달고 맛있는 제 스타일의 케익이라 기회되면 사먹어보려구요
오늘은 남편 좋아하는 삼겹살에 소주 마시려구요
술안주만 좋으면 행복한 사람이라..
자기글 베스트 갔어 했더니 웃으면서 나 유명인사 된거야
하네요 ㅎㅎ
82분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
전 갈치속젓에 삼겹 아니 오겹살 먹으러 갑니다53. ..
'20.12.25 7:14 PM (61.254.xxx.115)일부러 멀리서 가서 사올만큼 맛있진않았어요 케잌시트에 시럽을 너무많이발라서 빵이 축축쳐지는게 저는 싫더라구요 적당히 발라서 시트 빵맛이 느껴져야지 너무 축축한맛이었음 .
54. ..
'20.12.25 8:40 PM (61.254.xxx.115)피오니보다 동탄에 이치고가 딸기생크림은 훨씬더 맛있어요
하얏트호텔 디저트 셰프셨고 일본서 6년간 수련하고오신 명장님이 하시는데인데 진짜 딸기생크림하고 가또쇼콜라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