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이혼후 제 삶의 변화....

...... | 조회수 : 31,655
작성일 : 2020-08-09 19:18:50
초기 1년은 아이가 어릴때라 많이 울어서 힘들었어요
일끝나고 애 찾으러 부랴부랴 데릴러 가면 아이는
아빠가 아니라며 떼쓰고 울고 불고
울고 떼쓰는게 6개월간은 정말 절정이었죠
1년정도는 저도 일하며 아이 육아 혼자 외국에서 혼자 하는게 참
힘들고 버거웠어요
저도 첫 직장이었고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신경써야했고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어요
제 성격상 어느 하나도 대충 대충 하는 스타일이 못돼서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게 있으면 퇴근하고도 시간이 걸려도
해줬어요
참 힘들었는데 엄마는 제가 이혼한걸 끝까지 아빠에게 비밀로 하더군요
이게 저는 너무 화가 났어요
이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아빠에겐 같이 사는것 처럼 말하는 모양이에요
고등학교때부터 재정적으로 도움 전혀 안받고 친구한테도
넌 포기한 자식이냐는 기분 나쁜 농담까지 들을정도로
저에게 전혀 도움도 안준 부모인데
이혼을 못받아 들이더군요
어찌됐든 전 혼자 힘으로 살아온터라 이혼후에도 제 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없이 잘살고 있어요
아이문제만 아니면 전남편과 연을 끊고 싶지만
법적으로 제마음대로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힘드네요
어쨌든 전 행복합니다 ..
단지 불행했던 저의 어린 시절 ...결혼생활을 끝낸 이 시점으로 끝으로
행복해지고 싶은데 아이때문에 전남편과 연락은 해야합니다
다 쓸수는 없지만 삶이 참 고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딱 아이 성인 될때까지만 살다 죽고 싶어요 삶은
고통이란 생각이 아직은 더 크네요 ...
그치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어요 곧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후회하고 싶지않아요
IP : 86.200.xxx.3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9 7:21 PM (125.176.xxx.57)

    응원합니다
    멋진 분이실거 같아요
    아이와 더더 행복하시길 빌께요
    화이팅 입니다

  • 2. ..
    '20.8.9 7:22 PM (183.98.xxx.7)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 오신 삶 응원하고 앞으로의 님 앞날 좋은 일만 있기를 축복합니다.

  • 3. 789
    '20.8.9 7:24 PM (14.40.xxx.74)

    님은 엄청 강인하고 확고하신 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과정에서 흔들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포기하고 그러는데 말입니다
    님도 꼭 행복해지시기 바래요 삶이 고단할때도 있지만 햇살처럼 빛나는 순간도 있잖아요

  • 4. 새로운 사람
    '20.8.9 7:25 PM (110.12.xxx.4)

    만나세요.

    결혼 말고 연애로만
    이제부터 시작인데요^^

  • 5. 스스로의
    '20.8.9 7:28 PM (1.229.xxx.180)

    힘으로 일어나셨다는 게 대단하네요..내 힘으로 살아내면

    뒤끝이 없고 개운하죠. 힘들지만 행복하다는 말, 알 것 같아요.

    더 어려웠던 과거가 있기에 지금에 감사해도 쉽지 않죠......

    하루하루 꼭 나를 위한 작은 즐거움을 누리세요. 잘하고 계세요^^

  • 6. ...
    '20.8.9 7:33 PM (180.182.xxx.239)

    내일죽는한이 있더라도 후회하고싶지않다는 마지막말에서
    참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히 잘 이겨내실 힘이 이미 님안에 있어요.

  • 7. .,
    '20.8.9 7:35 PM (119.64.xxx.178)

    강단있으신분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8. 행복
    '20.8.9 7:36 PM (220.121.xxx.194)

    삶을 묵묵히 지내다 보면 언제 그 시간들을 보냈는지 편안하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오실것입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아이와 함께

  • 9. ,,,
    '20.8.9 7:36 PM (175.121.xxx.62)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원글님은 현명한 사람 같아요.
    앞으로 원글님 인생에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10.
    '20.8.9 7:39 PM (223.38.xxx.249)

    힘든시기를 지나고나면 편안해집니다
    그시기를 잘 지난게 스스로 기특하기도 하고요
    밥은 대충해먹고 사먹어도 아이에게 사랑표현 많이 해주세요

  • 11. 어유아유
    '20.8.9 7:44 PM (182.214.xxx.74)

    글에서 사람이 느껴집니다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곧고 강하며 맑은 영혼을 품었으니 스스로도 고단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아이를 위해서 조금씩 내려 놓으며 지금보다는 훨 수월해지고 부드러워지시겠지요

  • 12. 음..
    '20.8.9 7:47 PM (14.34.xxx.144)

    원글님 정말 대단히 강한분인거 같아요.
    멋진 사람입니다.

  • 13. 부러워요
    '20.8.9 7:47 PM (83.55.xxx.208)

    저도 외국 사는데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이혼한다고 하면 남편이란 시부모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애들 뺏어갈 인간들이라 마음 접고 살고 있어요. 애들만 아니었다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데... 이곳에선 친정도 없고 도움 받을 사람도 없고 정말 요즘처럼 제 자신이 작아보인 적이 없네요. 지겹네요. 남편 목소리 듣는 것고.. 익명이라 말해보네요...

  • 14. ..
    '20.8.9 7:48 PM (175.123.xxx.105)

    원글님 토닥토닥.
    분명 저보다 한참 어리실것 같은데
    마음으로 꼭 안아드립니다.
    엄마로 책임다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행복해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15. Jj
    '20.8.9 8:06 PM (221.140.xxx.117)

    조금씩 나를 위해 내려놓으시길 바래요.
    아이가 원해도 조금은 나를 위해 너무 몸을 고단하게 하지 않으시길. 나도 쉬어야죠.
    나는 누가 위해주죠? 날 위해주는 건 나밖에 없잖아요.

    멋지게 잘 사고 계셔서 응원합니다^^
    몇년 후 후기도 꼭 부탁드려요.

  • 16. ...
    '20.8.9 8:09 PM (222.236.xxx.135)

    원글님 멋진 여자네요.
    원글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삶이라니 대단하시네요. 곧은 마음가짐이 글만으로도 와 닿습니다.
    아이가 어린 지금이 가장 고된 시기이죠.
    지금의 살이 비장하더라도 또 살다보면 봄날이 옵니다.
    원글님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빌게요.

  • 17. 애를 보내고
    '20.8.9 8:18 PM (202.14.xxx.177)

    양육비를 주는 편이 낫겠어요.

  • 18. 초승달님
    '20.8.9 8:25 PM (39.115.xxx.14)

    숨을 쉴 시간은 있어야죠.
    요일을 정해 아이랑 아빠랑 시간 보내게 하고 원글님은 좀 쉬세요.
    반신욕하면서 맥주 한잔을 하든 잠을 푹 주무셔도 좋고요.
    암튼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 19. ㅇㅇ
    '20.8.9 8:32 PM (58.231.xxx.9)

    열심히 사시니 좋은 날 올거에요.
    아이 성인 될때까지만 사신다니요
    너무 책임감에 얽매이지 말고 순간 순간
    즐거움을 찿으면서
    행복하게 오래 사셔야죠.

  • 20. 아이랑
    '20.8.9 8:35 PM (175.113.xxx.17)

    오손도손 꽃길 걸으셔야죠
    애쓴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한만큼
    꼭 원글님 인생에 보답 받으시길
    자의식 강한 멋진 여성이고 훌륭한 모성애의 찐엄마시네요.

  • 21. 원글님
    '20.8.9 10:04 PM (182.217.xxx.166)

    토닥토닥
    힘든겨울지나면 곧 봄이 옵니다
    앞으로 꽃길만 올거에요
    힘내세요

    충분히 잘하셨어요
    토닥토닥

  • 22. 멋져요
    '20.8.9 10:49 PM (222.101.xxx.249)

    일단 저는 이혼하고 혼자 삶을 꾸려나가시는데 박수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이까지 그렇게 독박육아 생활전선에서의 성공까지 노력하시는데 정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원글님, 건강 챙기시고요 행복하고 또 행복하세요.
    멋진 원글님의 앞날에 아름다움만 가득하길 빌어요.

  • 23. 나무
    '20.8.9 10:50 PM (221.150.xxx.60)

    멋지고 당당하신 분 같아요.
    기운내세요. 인생 길어요....

  • 24. 힘내세요.
    '20.8.9 11:43 PM (223.38.xxx.207)

    용기 내기가 힘드셨을텐데,
    이제 반 이상 이겨내셨습니다.

    힘들면 살짝씩 내려놓으시고 건강하시길요.
    아이 어릴때 몇년 고생이지만, 3,4살만 넘겨도 큰 산 넘으신거예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원글님 앞날에 축복만 가득하실겁니다~

  • 25. 그냥
    '20.8.9 11:44 PM (116.125.xxx.237)

    안아드리고 싶어요. 사는게 고난의 연속이죠
    하루하루가 얼마나 버거우면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잘 견디고 버티다보면 아이가 님 뒷모습 보고 잘 자랄거예요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좋은날도 반드시 온다는걸 믿으세요
    사람일 한치앞도 모릅니다. 힘내세요.

  • 26. 엄지척
    '20.8.10 12:07 AM (116.32.xxx.73)

    정말 잘 견뎌내고 계신대요
    부모도움없이 아이 책임지고
    경제활동 하시고 멋져요.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부모가 함께 키워도 힘들잖아요
    아이를 위햐 자신을 돌보지 못하셨을탠데
    스스로에게 격려 해주세요
    너무 멋진 사람이라고 ~~~

  • 27. 토르언니
    '20.8.10 1:06 AM (210.113.xxx.59)

    아이 성인 이후 더 멋지고 자유롭게 사셔야죠~돈 열심히 모으셔서 여행 많이 다니시고 좋아하시는 것만 하면서 사셔야죠~

  • 28. 아 부럽
    '20.8.10 3:19 AM (58.127.xxx.238)

    강단있고 자신있고 능력있는분이 왜 그러세요.. 좀더 힘내요.. 좀더 힘내서 애 성인되고 중장년층 되었을때도 멋진 모습으로 살아계셔야죠~ 애가 성인되면 정신적으로도 바로 어른되나요? 사람은 늙어서도 부모존재가 마음의 힘이 되는걸요

  • 29. 이제
    '20.8.10 5:13 AM (108.28.xxx.214)

    1/3 살은 인생이예요.
    남은 세월이 훨씬 길구요.
    지금까지 모습 보면 원글님 충분히 행복한 여생 개척하실 수 있어요.
    장담합니다.
    얼굴도 모르지만 원글님 앞으로의 라이프에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절대로 힘내시고 지금처럼만 하셔두 충분히 잘하시는 거예요 .

  • 30. ...
    '20.8.10 8:23 AM (223.39.xxx.190)

    남일같지 않아 댓글달아요. 아이 3살될무렵 이혼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괜찮은 직장은 있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고 , 일하랴 어린아이 돌보랴 몸도 마음도 지쳤었죠. 게다가 혼자서 모든걸 결정라고 이 아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에 밤잠도 매일 설치고 술도 밤마다 마셨던 것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안정이 좀 되긴 랬지만 혼자서 아이를 책임져야한다는 중압감은 정말... 그때 친한 교수님 한 분이 그분도 아이들 어릴때 이혼하셨는데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 열심히하고 퇴근하면 아이보고 같이 웃고 그러다보면 세월간다고. 걱정도 뭐도 하지말고 하루하루 그리 살라고. 그럼 세월가고 편한 시간 온다고. 그 말만 믿고 4년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저는 운좋게 선물같은 남자를 만나 절대 안한다던 재혼까지 하고 지금은 매일 웃고만 살아요. 그저 하루하루.. 아이 웃음보며 버티시면 꼭 재혼이 아니어도 편하고 좋은 날 올거예요. 응원합니다.

  • 31. 꼭안아줄께요
    '20.8.10 8:47 AM (180.228.xxx.198)

    이 세상 벌받으러 태어난것 같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삶이 축복이었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하루하루 이렇게 저렇게 애쓰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그걸 알게 되더라구요
    삶이 벌이 아니고 선물입니다
    지금은 너무 애쓰고 노력하는 내가
    지치고 아프고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럼으로 행복하기도 하더라구요
    원글님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너무 수고한다고 꼭 안아주고 싶어요.
    종교를 떠나 법상스님 목탁소리 유투브
    추천합니다
    저도 삶을 치열하게 살아본 선배로서
    꼭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 32.
    '20.8.10 9:00 AM (39.7.xxx.243)

    강인하고 멋진 분이시네요.
    응원합니다.

  • 33. 님의 글
    '20.8.10 9:34 AM (119.71.xxx.160)

    읽으면서 나자신을 뒤돌아 보고 있습니다
    난 얼마나 열심히 살았었나
    부끄럽네요

    원글님 존경합니다. 원글님 글을 읽고 나니
    저도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순간 순간 원글님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어요

  • 34. 강하고
    '20.8.10 9:37 AM (112.151.xxx.122)

    강하고 멋진분
    그 삶을 응원합니다
    삶이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내앞에 놓인 삶을 알수는 없지만
    원글님같은분은
    어떤삶이 다가온다 해도
    멋지게 맞서서 뚜벅뚜벅 걸어갈 사람
    잘하고 있다고 박수쳐드리고
    응원합니다

  • 35. 대단하세요
    '20.8.10 9:46 AM (122.32.xxx.117)

    저보다 훨씬 어리신분 같은데.. 먼 외국에서 혼자 힘으로 아이 키우며 정말 노력하며 잘 살고 계시네요.
    정말 고생 많으세요. 그리고 참 대단하세요.
    내 친구라면 한번씩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 36. ..
    '20.8.10 11:00 AM (116.88.xxx.138)

    진짜 대단하셔요.
    원글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평생 행복한 앞날이 가득하기를.

  • 37.
    '20.8.10 11:13 AM (223.39.xxx.9)

    혼자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 토닥토닥해드립니다.
    가정법원 앞에 사는데, 변호사 사무실 이름이 축복이나 시작 등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떤이에게는 고생스럽던 앓던 이가 빠지는 이혼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행복을 위힌 출발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사회의 경우 [이혼] 자체를 개인적인 약점으로 물고 뜯고 얕잡아보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한국사회 인식이 바뀌기 전에는 굳이 나서서 이야기하여 스스로 손해보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38. ,,
    '20.8.10 11:43 AM (211.207.xxx.37)

    아직 젊고 이쁜 나이일텐데
    애한테 넘 올인하지 마세요
    나중에 애한테 상처 또 받게 될지 몰라요
    본인을 위해 시간 할애하고
    본인 자신한테 투자도 좀 하세요
    똥차 갔으니 벤츠가 와서
    새로운 인생 시작할수 잇답니다

  • 39. redwom
    '20.8.10 11:59 AM (106.102.xxx.102)

    응원합니다.
    남편이 있어도 독박육아에 힘들었던 사람으로서 부럽습니다.

  • 40. ^^
    '20.8.10 1:32 PM (117.111.xxx.106)

    응원합니다. 비록 지금은 버틴다고 생각하시지만, 하루하루 보내면서 자신도 사랑해주며 지내시기를...내안에 있는 작은 나. 내가 들여다보고 응원해야죠. 잘 하고 있다고!

  • 41. 친구야
    '20.8.10 1:37 PM (60.253.xxx.86)

    지금의 숙제는 아이이지만 그렇게 아이에게 기대감 없이 키우다보면 그 아이가 선물로 보이는 날이 옵니다 아이가 어릴 적에는 몸이 힘들지만 그 마음을 스스로 잘 다스려야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니 자신을 학대하지 마시고 주어진 삶이 그래도 다행이고 자기 자신이 잘 하고 있다고 믿으셔야합니다 이혼하지 않고 같이 산다는 것이 더 고통인 사람들이 아직은 많습니다 세상의 잣대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엄마가 부드럽게 삶을 잘 산다는 것은 아이가 그 모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습득이 됩니다 힘든 시절 이 말이 더 버거웠는데 사실이더이다 강하게 커야된다 어쩌고 저쩌고는 잔소리가 되고 그냥 엄마의 모습이 학습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 어머니들의 삶을 그냥 그럴 수 있겠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우리는 우리의 미래와 현재를 공부하며 대화하며 좋은 세상을 즐겨요 지금 힘들지만 내일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누가 예전에 당신이 외국으로 비행기 타고 간다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젊을 때 멀리서 그렇게 살고 나이 드시면 한국말 통하는 고국에서 사시면 참 좋답니다 그래도 한국말이 통하는 고국에서 삶도 그려보셔요

  • 42. ^^
    '20.8.10 1:45 PM (223.39.xxx.227)

    응원과 함께 그용기에 박수보내요
    외국인데ᆢ대단한 분인듯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

  • 43. .....
    '20.8.10 3:26 PM (86.200.xxx.36)

    ...님 저도 아이 세살 될 무렵에 헤어졌어요 외국에서 아이를 혼자 책임져야된다는 그 중압감...저도 밤마다 술마시고 불면증으로 이혼결심전부터 후까지 잠을 못이뤘었네요.. 극적으로 직장도 구했고 올해초에는 승진도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경기불황인지라 직원들도 짤려나가고 부담감 스트레스는 말할수 없었어요 그치만 열심히 한 덕분에 회사 사정이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승진에 성과도 많이 인정 받았어요 정말 안맞았던 인연인지
    헤어지고 나니 모든일들이 잘풀려요 올해엔 절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씨의 연인도 생겼어요 전 남편에게 10년내내 단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저녁상도 받아봤구요..힘들었던 시간끝에 좋은 시간들 보상의 시간이 오기는 하네요 따뜻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읽어보며 다시 한번 힘내어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4. 민트라떼
    '20.8.10 4:58 PM (122.37.xxx.67)

    원글님, 그리고 위에 댓글님....다들 얼마나 동동거리면서 바쁘게 살았을지 그려지니까 제 맘이 다 울컥하네요...50먹은 이 언니가 꼬옥 안아줄께요!!

    정말 장하세요. 그것도 외국에서 일하고 아이 키우고 꿋꿋하게 잘 살아오셨네요. 앞으로는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고 갑니다. 세상 좋은 복은 다 갖고 가실거에요 ^^
    젊을때 고생한 댓가는 꼭 큰 복으로 찾아오더라구요. 이제는 여유 가지시고 아이랑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 45. 원글님
    '20.8.10 6:37 PM (110.70.xxx.183)

    저도 그런날이 있었어요.
    자고나면 20년이 훌쩍 넘어간 할머니가 되어있기를 기도했어요. 그나이되면 지금보다는 낫겠지.
    지금보다 고생 덜하겠지 하고요.
    참으로 고단하고 아이들 때문에 사는 나날이었어요
    죽고싶어도 도저히 아이들생각하면 도저히 죽지도 못하겠고 죽지못해서 억지로 사는삶이었어요.
    딱 막내가 30되면 제나이60되니까 그때까지만 살다 죽게되면 참으로 감사하다 생각하며 그냥 그냥 물흐르듯이 버텼어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차피 죽지못할거면 이렇게살아서 아이한테도 좋지않고 그냥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아무리 해도 운명은 바꿔지지않고 어차피 살거면
    왠만하면 허허웃고 넘기고 더 깊게 생각안하고
    살아봤는데 넘 마음이 편하고 살만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들으누제가 신경안쓴거에 비하면 잘 자라주었구요.
    저절로 운명대로 흘러가더군요
    그렇게 살다보니 10년지난 지금은 남편이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정신차리고 사네요.
    앞으로도 어떻게 제삶이 바뀔지 모르지만
    그냥 미리 걱정안하고 흘르가듯이 살려구요
    원글님 앞으로 좋은날 있을거에요.
    그냥 맘편하게 사시길 바래서 댓글 달았어요.
    안올거같은 좋은날이 옵니다.

  • 46. 힘내세요
    '20.8.10 7:29 PM (222.117.xxx.221)

    저도 그렇게 십년 울며불며 아이만 붙들고 살았고 최근에
    처음으로 애앞에서 이혼한 이유를 사실로 말해줬어요. 그리고 그동안 애가 슬퍼할까봐 울지못한 울음을 한시간동안 울었어요. 울고 나서 이제부턴 엄마도 나자신을 우선으로 하고 그담이 너로 바꿀 거야, 라고 말했어요. 애가 엄마 다 이해가 된대요.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좋은 날 반드시 옵니다.
    건강잘 챙기시고 아이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잘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518 인감증명서 발급 받을때 ... 14:13:23 15
1229517 이한우씨 뭐하나요? ..... 14:11:06 77
1229516 추석선물 14:10:50 36
1229515 갱년기인데 왜 자꾸 단게 땡길까요? 14:10:39 38
1229514 이사를 할려는데. 이사 14:07:24 68
1229513 혀에 검은점 1 ..... 14:07:11 92
1229512 유엔빌리지 사는 사람들 부러워요. 5 되슬라 14:05:38 506
1229511 14k 목걸이도 팔아도 되나요? 1 비타민D 14:03:29 169
1229510 반년만에 목욕탕에 갔어요 1 이래도되나 14:01:58 353
1229509 생각할수록 정 떨어져서 4 남편이요 13:58:56 500
1229508 급질/ 위닉스제로 공청기 필터 끼우는 순서 좀 봐주세요 3 공청기 13:57:42 55
1229507 주현미 스타일이 5 Ggg 13:56:44 436
1229506 올케언니 친정아빠 상에 안가도 되나요? 21 ... 13:54:21 924
1229505 통신비 2만원을 왜들 그리 받고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5 ㅇㅇ 13:53:57 246
1229504 냉동빵생지 에어프라이어에 몇분 돌리나요? 5 ... 13:53:19 206
1229503 정신분석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4 .. 13:52:28 165
1229502 집에 불날뻔 했어요. 1 와~ 13:47:15 555
1229501 도심 빌라 단독 너무 불편한데 10 유리지 13:47:13 661
1229500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자주 가시는 분? 2 레몬 13:46:39 243
1229499 올해 재수생이 얼마나 많나요 1 13:44:49 324
1229498 오랜만에~다시 먹는얘기 해요^^ 5 먹순이 13:44:32 281
1229497 입시 선배어머님들, 질문 좀 봐 주시겠어요? 4 도움 13:44:01 306
1229496 추경 유일한 반대표 던진 기본소득당 용혜인 3 이해찬이 만.. 13:43:06 284
1229495 요즘 주위가 다 암울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5 ^^ 13:41:28 657
1229494 아이가 의대를 가고싶어하는데 18 ㅇㅇ 13:39:50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