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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복한 제 팔자 싫어요ㅠㅠ

00 조회수 : 15,575
작성일 : 2020-08-07 23:55:28
박복한 팔자..아무리해도. 벗어나지 못하네요.


어릴때도 뭔가 많이 힘들었어요.여기에 글 써본적 있었구요.





늘. 외톨이에 집에서는 구박덩어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1학년때. 집이 망했어요.





도망다니는 신세이다보니 주민등록말소  제 등록금도 갚지. 못하자 신불자에





매일 싸우는. 부모 뒤치다꺼리 하고 동시에. 이기지도 못하면서 늘 주변과 싸우면 딸인 내가 늘 말리러 다지고. 자존심 상하고 싫으니 부모. 다  밖에 일하러 다니지도 않고..





직업도 안 좋고. 외모도. 별로니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어떻게 8살. 많은. 남자랑 결혼 하게되었어요





가족을 위한 책임감은 있지만  참,,남자가  좀 가벼우니. 지는 주기만하고. 받는거없이 무시당하고..





트러블생겨서 대화하면 내. 남편이지만. 좀 싸이코 같기도하고 모지란다 싶기도 그러면서도 짠하고. 불쌍하고 





그래도 결혼 전.친정지옥을 맛 보아서 이렇게라도 살아갈 수 있는게 어딘가 참고있는데 아들 하나있는데





뇌전증에  말느리고 몇일전 엠알아이 검사에 뇌에 뭐가 보인다 그러고 ,아직 결과. 들으러. 가야하지만 증상들이 희귀한 병인것으로. 좁혀지는거 같아 ..애 앞에서 대성통곡은  못하고..두렵기도하고  죽고싶기도하고 그래요 ㅠㅠ어릴때부터 살아본게있으니 좋은.운명이 아니란건 잘. 알고 있었지만 왜 자식까지 이러나 ,,,원망스럽습니다.비 오는거 좋아하는데. 이번. 비는 참 내 속에서 흐르는것처럼. 서글프네요.











                                         





                                     





불교신자라서. 자식을 위한 적당한 기도법이 있으면 부탁드려봅니다.














IP : 39.121.xxx.14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복 하기로
    '20.8.7 11:58 PM (121.154.xxx.40)

    말하면 저만 할까요

  • 2. ㅇㅇ
    '20.8.8 12:00 AM (39.121.xxx.140)

    121님 무슨 사연있으신지 모르지만 위로드려요ㅠㅠ저 보다 힘든 분들 많다는거 아는데 오늘은 좀 징징대고 싶었어요ㅠ

  • 3. ...
    '20.8.8 12:00 AM (223.62.xxx.64)

    설마 저보다 더 박복하시겟어요

  • 4. ..
    '20.8.8 12:04 AM (222.237.xxx.149)

    자식 아픈 게 제일 걱정이죠.
    내가 힘든 건 어찌어찌 하는데
    자식은 대신 아프지도 못하고..
    아드님 결과 잘 나왔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 5. . . .
    '20.8.8 12:04 AM (1.240.xxx.125)

    저도 한번도 좋았던적이 없는 처지이지만 원글님 토닥토닥해 드리고 싶네요.

  • 6. 좋은일
    '20.8.8 12:08 AM (221.142.xxx.162)

    좋은일 많이 생길거에요
    웃으면서 삽시다..!

  • 7. 아직희망은있어
    '20.8.8 12:22 AM (218.154.xxx.140)

    아드님이 건강하게 자라길.. 관세음보살..

  • 8. 6월 7일 자유
    '20.8.8 12:23 AM (125.15.xxx.187)

    게시판

    5월23일 수호신에 댓글 다신 분----

    여기 한번 읽어 보실 만한 글이 있어요.
    제가 쓴 글입니다.

    불교 기도법 있습니다.
    맨 아래 쪽을 보시면 있어요.

  • 9. 6월 7일 자유
    '20.8.8 12:24 AM (125.15.xxx.187)

    자유게시판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21167

  • 10. ..
    '20.8.8 12:27 AM (118.44.xxx.68)

    박복 배틀 벌이면 챔피온은 접니다.
    말은 해서 뭐하겠어요.
    그냥 이게 내 팔자다. 하고 살아요.
    원글님도 같이 힘내봅시다.

  • 11. 고난이올땐
    '20.8.8 12:29 AM (218.154.xxx.140)

    신화학자가 했다는 말.. 가다가 넘어진 곳에는 반드시 보물이 뭍혀있다..

    큰위인들이나 보석 캘까 우리겉은 소시민들은ㅈ그냥 보석 안캐고 감자만 캐도 감사해하는데 ㅜㅜ..

  • 12. 저도
    '20.8.8 12:33 A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한 박복합니다.

    박복녀들 우리 서로 위로해 줍시다.
    위로..
    어디서도 못 받는 위로
    82에서라도...
    아드님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합니다!!!!

  • 13.
    '20.8.8 12:37 AM (211.59.xxx.106)

    유투부에 김상운 검색해서 거울명상해보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선생님이 올리신 동영상 하나하나 다 보시고 따라해보세요.

  • 14. ㅇㅇ
    '20.8.8 12:37 AM (39.121.xxx.140)

    6월7일자유님 관세음보살 기도하는것 말씀하시는거죠..알려주신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쓰신원글 천천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

  • 15. 내가 박복
    '20.8.8 12:45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1위인가 했는데 아닌거 같네요 여기 회원들 중에 박복 래파토리를 풀면 내가 1등 먹는구나 했으나 밀렸

    님에게 뭐라 위로를 할지 말해 뭐하겠나 싶은 것이 비가 가슴에서 내리는군요 내 가슴에 내린 비를 아는터라 가슴 아프네요 지금 님이 어찌 있을지 눈에 보이니

  • 16. ,,,,,
    '20.8.8 12:56 A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지금와서 사주 물어봐서 뭐하려고요.

    남편이 사주 별로고 여자 고생 엄청 시키는 팔자예요. 돈복 없고 책임감 없어요.
    또라이라고 느끼는 것도 맞아요.
    님과 인연이 있는 사람 맞고 그래서 내 배우자인줄 알고 결혼운 들어왔을때 해버렸네요

    님이나 애나 둘다 말년복 있어요.
    그거 보고 살아요

  • 17. 00
    '20.8.8 1:05 AM (39.121.xxx.140)

    39.113님 풀이 감사드려요..제가 말년복이라도 있다는것이 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감사하며 살아가야겠네요..무엇보다 제 아들 말년복있다하시니 혹시나 이 세상에 저랑 있는시간이 짧지않을까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다행이다싶어요~~^

  • 18. .....
    '20.8.8 1:12 AM (122.35.xxx.174)

    아들이 무사했음 좋겠어요. 전 불교식 기도를 가르쳐드리진 못하지만 제가 믿는 절대자에게 기도할께요. 진심으로...

    그리고 뇌전증은 약 먹고 컨트롤만 된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해요. 요즘 점점 약이 잘 나오니까요.
    고혈압처럼 관리하는 질병으로 볼 수 있죠. 약으로 경기만 안 하게 된다면요.

    뇌에 보이는 것이 의외로 아무것도 아닌 걸수도 있으니 미리 걱정하진 마세요
    혹시 병변이라도 치료 가능할 거에요. 미리 고통받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 19.
    '20.8.8 1:24 AM (121.129.xxx.121)

    사주는 지우세요 함부러 올리는거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20. ㅇㅇ
    '20.8.8 1:28 AM (39.121.xxx.140)

    122.35님 저희아이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아이가 의심되는 병은 결과를 들어봐야 알지만 뇌전증을동반한 희귀병으로 보이기도 하고요..지방에 살아서 우선 지방대학병원 검사 해놓은 상태고,세브란스에도 예약해놓은상태입니다.결과가 말씀대로 의외로 아무것도 아니길 정말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힘이되고 위안이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
    '20.8.8 1:36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원글님은 46세부터는 조금 사는 게 덜 힘들 것 같습니다.
    56세부터는 더 나아지고요.
    남편분은 해가 쨍한데 마른 흙이라 물이 부족한 화초같은 사주인데
    49살부터 비가 내리니 아주 좋을 거예요.
    아드님은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린 애들 사주는 되도록이면 보지 않아서요.

  • 22. ......
    '20.8.8 1:37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원글님은 46세부터는 조금 사는 게 덜 힘들 것 같습니다.
    56세부터는 더 나아지고요.
    남편분은 해가 쨍한데 마른 흙이라 물이 부족한 화초같은 사주인데
    49살부터 비가 내리니 아주 좋을 거예요. 그때부터 한 20년은 괜찮을 것 같아요.
    아드님은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린 애들 사주는 되도록이면 보지 않아서요.

  • 23. 122.144님
    '20.8.8 1:44 AM (39.121.xxx.140)

    사는게 조금은 나아진다 하시니 조금 힘이 생기는것같습니다..남편도
    힘들게 해도 늘 성과도없고 나가는돈은 많고 뭔가 안타까울때가 많은데 좋은시기도 온다고 봐주시니 더 기쁘네요..아이 건강이 제일 궁금하긴하지만 122님 뜻이 있으셔서 안 봐주시는것이니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24. ......
    '20.8.8 1:50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다만 남편분은 59세부터 10년 정도는
    절대 고집 부리거나 남이랑 다투지 말고
    일확천금을 노린다거나 법을 어기지 말고
    조신하게 사셔야 합니다.

  • 25. .....
    '20.8.8 1:51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다만 남편분은 59세부터 10년 정도는
    절대 고집 부리거나 남이랑 다투지 말고
    일확천금을 노린다거나 법을 어기지 말고
    조신하게 사셔야 합니다.
    조금 있다가 지울게요.

  • 26. ㅇㅇ
    '20.8.8 2:06 AM (39.121.xxx.140)

    고집도 세고 들어야 할 말은 안 듣고 욕심이 많아서 귀가 얇은 부분도 있고 좀 허황되게 일확천금도 노릴 수 있는 사람인고 조신할 수 없는 타입이라 지금부터 걱정되네요..112.44님 충고 해주시는 부분이 남편의 단점들이기도 해서요 ㅠㅠ 지금부터 옆에서 계속 세뇌시켜야 할듯요..조심해야할 부분 명심하고 있겠습니다~자세한 답변 답답한 마음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어요..고맙습니다 ^^

  • 27. 네네
    '20.8.8 2:29 AM (180.65.xxx.173)

    아이 아무일없을거에요
    정말 그럴거에요 걱정마세요

  • 28. ........
    '20.8.8 4:17 AM (39.113.xxx.207)

    단순 숫자 나열 생일일 뿐인데 꼭 사주 볼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러 올리는거 아니라는둥 헛소리함.

  • 29.
    '20.8.8 6:36 AM (223.38.xxx.160)

    아이는 정밀하게 검사 받아보면 의외로 별거 아니라고 할거에요
    저는 다른 분을 믿지만 아이가 무탈하기만 기도드립니다
    엄마는 아이가 아플때 제일 힘들죠
    얼마나 두렵고 걱정스러우실까요
    82 회원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도 할겁니다
    힘 내세요

  • 30. 지니
    '20.8.8 7:46 AM (220.79.xxx.171)

    아드님 큰일아니시길 기도합니다

  • 31. ...
    '20.8.8 8:29 AM (220.75.xxx.76)

    아드님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원글님도 기운내세요.
    저도 가족사로 우울한 날이 많은데,
    앞으로 남은 날들이 아까워 기운내려해요.
    내가 할 수 있는거라도 해보자 싶어서요.

  • 32. 너무슬프네요
    '20.8.8 9:02 AM (180.224.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그래도 설마 하나라도 좋은게있겠지하고
    네이버사주까페에서 제 사주에서 좋은점만 댓글달아달라 요청해서 그 댓글들 보고 큰 힘받고 그때부터
    긍정적인 생각 시작하고 그래서 일도 좀 되는거같고 큰도움 받았어요 님도 해보시길 권해요..
    누구에게나 장점이란게 하나는 있을것이니까요

  • 33. 불교신자라고
    '20.8.8 9:10 AM (222.234.xxx.215)

    하시니 전 절수행을 권해드립니다
    직접 사찰을 다니시면서 오백배 천배 삼천배
    이런식의 절수행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108배를 꾸준히 해오면서 운명을 바꾼
    많은 분들의 수기나 책을 읽어보시고
    108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싶네요
    꾸준히 하시면 몸도 건강해집니다

    한경혜님의 오체투지는 꼭 읽어보세요
    이분은 뇌성마비로 태어나 평생 절수행을 하연서
    지금은 정상인으로 살아가십니다

    박원자님의 내인생을 바꾼 108배 라는 책도 읽어보세요
    많으분들이 절수행을 통해 인생을 찾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저 역시 매일 절을 하는 사람입니다

  • 34. ....
    '20.8.8 10:09 AM (219.88.xxx.177)

    원글님.
    그래도 내일은 웃으시길..

  • 35. ㅇㅇ
    '20.8.8 10:41 AM (39.121.xxx.140)

    위로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저 포함 모두들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222.234님 절수행법 저와 아이 같이 꼭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36. ㄴㄴㄴㄴ
    '20.8.8 11:22 AM (202.190.xxx.206)

    힘내시라고 댓글 달아요.

  • 37. 인생
    '20.8.8 12:32 PM (157.45.xxx.104)

    이눔의 팔자! 세상에 맘대로 나와 얼마나 힘드셨어요. 말년복이 있다 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말에 씨가 된다'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조금은 부풀리더라도 날마다 되뇌이고 뱉으세요. 그러다 보면 보이더군요.

  • 38. 기도를 하심이
    '20.8.8 2:31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날마다 108하시면 복있는 팔자로 바뀝니다.

  • 39. ㅇㅇ
    '20.8.8 9:10 PM (49.142.xxx.36)

    자식 아픈게 무엇보다 마음이 아프실것 같아요. 뇌전증이야 요즘 약이 좋아 조절이 되는데 새로 했다는 mri검사 결과는 아무 이상 없었으면 좋겠네요.

  • 40. 애놓고
    '20.8.8 9: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민을 가거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재혼하시라고 권하려고 했는데.

  • 41. ..
    '20.8.8 9:39 PM (175.223.xxx.175)

    저도 제가 믿는 절대자께 기도드릴게요.

  • 42. ....
    '20.8.8 9:4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모르면 관세음보살만 외우면 된다고 했어요.
    굉장히 자비로운 분이라 편하게 해주신대요.

  • 43. 혹시
    '20.8.8 10:21 PM (175.223.xxx.14)

    조심스레 여쭙는데 성당이나 교회로 바꿔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오히려 그게 더 역효과일까요? 종교 바꿔서 잘 풀리는 경우도 봐서요

  • 44. 저는요
    '20.8.8 10:29 PM (14.32.xxx.215)

    40중반까지 정말 동네에서 제일 팔자좋은 여자였어요
    근데 지금은 어디가서 얘기하면 뻥이라고 할만큼 박복해요 ㅠㅠ
    어느날 바닥치고 올라갈 일 있으실거에요
    사람 팔자가 내내 일관되진 않더라구요 ㅠㅠ

  • 45. ...
    '20.8.8 10:40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이 즈음에서 제가 여러분께 삶의 진실 하나를 알려드리지요. 우리의 삶을 깨어나게 하고, 지혜와 사랑을 깨닫도록 만들어주는 삶의 원대한 프로젝트가 바로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삶은 우리를 일깨워주기 위해, 인생 곳곳에 매우 도움이 되는 이로운 시나리오와 장치들을 배치시켜 두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는 두 가지 이로운 점이라고 하여 숫자 2를 앞에 써서 ‘2로움’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우리 삶을 일깨워주기 위한 이로운 장치는 바로 외로움과 괴로움입니다. 외로움과 괴로움을 합쳐 2로움인 거죠.



    이 2로움을 거부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 삶은 더욱 성숙해지고, 삶의 진실을 깨달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외로움과 괴로움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깨달음의 장치이며, 배움의 장치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죠. 잠시 홀로 존재하는데서 오는 외로움이 깃들기도 무섭게 바로 거부해 버립니다. 괴로움이 올 때 빠져나가려고 안달을 하는 것이죠. 이처럼 우리는 그동안 습관적으로 외로움을 외면하고, 괴로움을 거부해 왔습니다.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바로 그런 외로움과 괴로움을 거부하던 습관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반짝 반짝 빛나고 톡톡 튀는 놀라운 삶의 반전들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었던 겁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지금처럼 이렇게 밍숭맹숭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 라고 단념하듯 말하기 좋아하지만, 사실 우리 삶은 가슴 뛰는 열정과 흥미롭고도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로 그 고독과 고통이라는 2로움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외로움과 괴로움, 고독과 고통이라는 두 가지 삶의 반전 시나리오를 회피하지 말고 일어나도록 허용해 주고, 충분히 받아들여 주는 것입니다. 예, 외로움도 괴로움도 사실은 그 안에 깨달음과 성장이라는 장엄한 반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찾아오는 홀로 존재하는 외로움의 순간을 외면하지 말고 한번 충분히 느껴보십시오. 외로움과 오래도록 친구가 되어 보는 것이지요. 그건 곧 내가 나 자신과 비로소 깊이 만나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 내면 깊은 곳에서 무한한 지혜와 연민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던 한줄기 빛의 도반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듯 외부로만 관심을 기울이며 겉돌던 삶이 내면으로 향하기 시작하면서 근원으로부터의 중심 에너지가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외로움이야말로 나를 가장 나답게 해 주는, 내 근원에서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독자적인 힘과 지혜를 일깨워주는 일종의 신호이자 메시지였던 겁니다. 외로움을 충분히 경험해줄수록 우리는 더욱 더 내가 무엇을 원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 내면의 진리를 찾게 됩니다. 홀로 존재하는 외로운 경험 속에 비로소 자기다움을 찾게 되고,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깨달아 가는 것이지요.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괴로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영화는 곧 우리의 삶의 스토리를 대변하고 있는데요. 영화에 괴로움의 장치가 없을 수 없듯이,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역경 극복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야말로 모든 영화의 주요 스토리이죠. 바로 우리 삶도 그와 같이 괴로움과 역경을 통해 깨달아 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이 세상을 참고 인내하는 세계라고 하여 인토라고 하셨는데요, 고통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인내입니다. 괴로움이 일어나는 것을 허용해 주는 거에요. 그저 무작정 참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괴로움을 거부하지 말고 직면하여 받아들임으로써 그 고통 속의 의미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그 고통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가장해서 나에게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나타난 삶의 장치였던 겁니다. 그 모든 괴로움이라고 느끼던 것들은 사실 괴로움이 아니라, 내가 괴로움이라고 판단하고 해석했던 것입니다. 사실 내 안에서 만들어진 허망한 것이지요. 말 그대로 인연 따라 잠시 나타난 것일 뿐, 실체가 없는 공한 것입니다.



    괴로움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 괴로움이 나를 집어삼키게 됩니다. 괴로움 앞에 나는 꼼짝 못하는 힘없는 존재가 되고 말아요. 그러나 내가 삶의 주도권을 괴로움에게로 넘겨주지 않고, 나 자신에게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은 그 어떤 괴로움보다도 더 큰 존재이거든요. 언제나 괴로움은 독자적으로는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합니다. 내가 괴로움에게 힘을 부여하는 순간부터, 주도권을 넘기는 순간부터 그 녀석은 기세등등하게 나를 집어삼키려고 하지요.



    바로 그 때 괴로움은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두려워서 회피하게 만들어요. 그러나 괴로움이 왔을 때 두려워하고 거부하게 된다면, 그건 두려움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마는 겁니다. 오히려 ‘그래 내가 졌다. 나는 괴롭다. 두렵다. 하지만 그런 두렵고 괴로운 나 자신을 허용하고 사랑한다.’ 이렇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moktaksori.net/search/생일 [법상스님의 목탁소리(moktaksori.kr)]

  • 46. dddd
    '20.8.8 10:46 PM (118.46.xxx.153)

    원글님.........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농담삼아 하는 말이지만 답답하면 로또를 사세요 제가 작년부터 로또를 사요 앞이 보이지 않아서요
    아드님도 좋은 길이 열릴거에요..............

    이런말 죄송하지만 기안84님 죄송해요
    기안84님 과연 자라온 과정이 평범하지 않았을거에요

    그런데 조카중에 한명이 평범하지 않아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 상을 받아요
    인생이란게 뭐가 어떻게 달라질지 몰라요.
    힘내세요,,,,,,,,,,,,

    그리고 님 인생이 슬프고 안타깝다면 소설을 써보세요

  • 47. ...
    '20.8.8 10:53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절이든 집이든, 사실 절에서하면 더 좋지만요. 집에서 집중해서 해도 좋습니다
    108배하는거 권해드립니다
    절을 할 때, 나를 부처님께 온전히 바친다라는 마음으로 한 배 한 배 정성스럽게하면
    내안의 불성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매일 108배를 하면서 점점 더 불성을 키우고 그 힘으로
    좌선하면서 내 안의 고통들을 들여다보고 가만히 안아봅니다
    광명진언도 좋아요. 옴마니반메훔, 내안의 연꽃 마니보물들을 연상해도 좋구요
    내안의 불성으로 치유받은 에너지들은 우주법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더불어 좋은스님 법문을 꾸준히 듣는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법상스님 유튜브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czH8DTk1c&t=2004s
    어떻게 괴로움이 만들어지나? 세상은 나를 괴롭히지 않아, 내가 나를 괴롭힐 뿐
    https://www.youtube.com/watch?v=G0JUTjr-4H8
    천상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유

  • 48. 편안하게
    '20.8.8 10:56 PM (49.174.xxx.190)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나고 죽고
    반복 해도 기억 못해
    그간 지은 업들 소멸 시켜
    현생 내생 편안 하게 사실 거라
    굳게 믿어 의심 안해
    기도 해요
    편안 하게 사시 기를
    기도 해요
    모든 것은 잘될 거니
    편안 하게 생각 해요

  • 49. 저라면
    '20.8.8 11:11 PM (175.208.xxx.235)

    저라면 박복한건 나 하나로 충분하다.
    내 자식은 박복한 인생 만들어주지 말아야지 하며 살거 같아요.
    부모는 내가 선택한거 아니니 부모 잘못 만난건 내탓 아니고.
    남편은 내가 선택한거니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나쁜점은 눈감고 좋은점만 보고 살고요.
    자식은 내가 세상에 던져 놓았으니 박복하게 살지 않게 내가 하늘이고 세상이 되어줘야죠.
    엄마가 자식을 제일 이뻐해주고 모자란거 덮어주고 내 그늘 안에서는 아이가 세상 행복하게 살아가게요.
    아이가 행복하면 적어도 내 아이는 나보다는 덜 박복한 인생이니까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글님이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 50. 원글님
    '20.8.9 12:03 AM (121.129.xxx.84)

    원글님이 행복해지시길 기도합니다. 가정이 편안하고 아이도 건강하고 이쁘게 잘자랄거에요~ 많은분들이 응원하니 꼭 그리될 겁니다.
    이렇게 보면 그래도 어느 커뮤니티보다 82가 인정도 많고 대단하신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이러니 제가 15년 넘게 82를 못떠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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