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이키매장애 여자대학생아이가 추위를 너무 타서 독서실에서 입을 가디건 사러갔습니다
후드가디건이 많은데 하루 종일 독서실에서 공부하니 그 모자조차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고
도톰한 쟈켓짚업을 꼭 사고 싶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그런데 나이키에는 스포츠가디건이 남자 것만 있고 여자꺼는 없더라구요
옷감이 너무 좋고
입었을때 느낌이 날아갈것 같이 몸을 감싸주는게 이런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남자꺼 제일 작은사이즈 사가지고 와서
아이에게 입어보라고 했더니 아이도 옷을 입은 느낌이 황홀하다네요 ㅠㅠ
문제는 수선해서 입힐꺼 까지 각오하고 사가지고 왔는데
갑자기 고민스러워서요
아이는 수선해서라도 입고싶다고하는 상황인데
팔길이 줄이고 기장줄이게 되면 지퍼까지 손봐야 하는것 같아서요
금액이 얼만 나올지 감이 안잡히는데
남자옷 수선해서 입어서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