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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전인권씨가 11일 새벽 페북에 올린 글/펌

아..... 조회수 : 22,498
작성일 : 2020-07-12 01:25:48
가수 전인권씨가 11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

눈물이 마를때가
있죠

나는 세살때 기억이
나요
나는 가난했기
때문에
어머님이 내 한쪽 다리를
묶어놓고 장사를
가셨어요
배고프면 어머니께서
떠놓으신 밥을 줏어
먹었어요("놀다가 또 먹더라구 그리고 또 꺄악 울고"그랬대요)
그때 창호지 찢어진
문새로 나를 보던
어떤 눈

네살 때였어요
어느날 밤 어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내가 반가워서 울었던 거
같에요
그때, 어머니가
내 작은 형님을
마구 때리셨어요
“이놈아 밥에
구데기가 있는 게
안보이니?
이놈아 동생한테
구데기 있는 밥을
먹이면 어쩌니
어찌면 좋겠니아
이놈아 이놈 이놈”
때리시다가 작은
형과 나를 끌어 안고
어쩌면 좋겠니아
우리는 많이 울었었죠

시장님 괜찮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나는 시장님께서
시청 뒤에 작은 식당
에서 혼자 식사하시는 걸
봤습니다
시장님도
얼굴이 귀티나는 얼굴
아니에요

No war

https://youtu.be/rrm28wtQTmg
IP : 116.44.xxx.8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0.7.12 1:27 AM (223.33.xxx.249)

    슬프네요.

    혼자식사 하시는 모습

  • 2. ㅡㅜ
    '20.7.12 1:28 AM (223.38.xxx.234)

    서글픈 문장들이네요

  • 3. ...
    '20.7.12 1:30 AM (116.127.xxx.74)

    아이고....ㅠㅠ

  • 4. ㅇㅇ
    '20.7.12 1:31 AM (101.235.xxx.148)

    하..... 또 눈물나요 ㅠㅠ

  • 5.
    '20.7.12 1:33 AM (175.223.xxx.233)

    맘이저려오네요 ㅠ

  • 6. ㅇㅇ
    '20.7.12 1:36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고생만 하시다 가셔서

    너무 애석해요

  • 7. ㅠㅠ
    '20.7.12 1:41 AM (125.183.xxx.190)

    혼자 식사하시던 모습이라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너무 슬픕니다

  • 8. 가슴이
    '20.7.12 1:56 AM (14.40.xxx.172)

    또 무너저내리네요
    그래요
    가만 생각해보니 그랬을것 같아요
    박원순 시장

    외로웠을것 같네요
    무척 좋은사람이고 있는 힘을 다해 일하고 노력했지만
    외로웠을것 같네요
    소탈하게 잘 웃으셔서 내면이 아주 강할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는 참 내성적인 사람이었네요
    조금은 알것 같아요
    박원순 시장님
    별이 되시고나서야 절절히 깨닫는
    고마움
    고마웠습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미안합니다

  • 9. .....
    '20.7.12 2:04 AM (175.123.xxx.77)

    젠틀하고 생각이 깊은 분이셨죠.

  • 10. 슬프네요
    '20.7.12 3:16 AM (119.66.xxx.27)

    슬퍼요
    ㅠㅠ
    시장님...

  • 11. 든든
    '20.7.12 3:31 AM (73.118.xxx.38)

    했고 참 좋아한 분이었는데
    이렇게 지금 우리곁에 안계시니
    너무 마음 아파요
    그동안 참 애쓰셨고
    감사했어요

  • 12. ㅠㅠ
    '20.7.12 4:55 AM (14.5.xxx.38)

    ㅠㅠ...

  • 13. 글로 치면
    '20.7.12 6:54 AM (183.98.xxx.141) - 삭제된댓글

    어이가 없는 글이네요
    성에 관련하여 자기를 투사하는 시니어 남자분들이 참 많네요....

  • 14. 돌아가신
    '20.7.12 6:55 AM (183.98.xxx.141) - 삭제된댓글

    이은주 배우님이 떠오르며 기분이 나빠집니다
    측은하기보다는요

  • 15. 나다
    '20.7.12 7:01 AM (59.9.xxx.173)

    윗님
    서울시장으로서의 박시장님은 당연히 지지했지요.
    그러니 3선 하셨겠죠.
    대권후보로서 지지를 안했을 뿐이지요.
    저로선 유능한 행정가자이자 독창적인 기획자이시라는 것 다 알았지만, 너무 일중독이라 저 사람은 무슨 낙으로 살까 싶었네요.
    이번에 쌓였던 뭔가가 확 무너진 것 같네요.
    참 일만 하고 고단한 삶이었겠다, 싶고 허망하네요.

  • 16. (()
    '20.7.12 7:51 AM (117.123.xxx.41)

    많이 흫리세요 ㅠ

  • 17. 나도
    '20.7.12 8:38 AM (223.62.xxx.251)

    이 인간은 이은주씨 떠나고 난뒤
    지맘대로 떠든거 보고나서
    온전치가 못하구나 느꼈음...

  • 18. 밥에 구더기가
    '20.7.12 9:42 AM (125.15.xxx.187)

    생기다니요?

    아침에 떠 놓은 밥에 파리가 알을 까도 구더기는 며칠 있다가 생깁니다.
    개 밥에 파리가 날라와도 구더기 생긴 것 본 적이 없네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9.
    '20.7.12 12:2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미친ㄴ. 마지막 귀티나는 어쩌구..는 또 뭐래?
    표절이나 하는 주제.

  • 20. ...
    '20.7.12 12:44 P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참고있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평생 좋은일 많이 하셨던분.. 왜그러셨어요,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 21. ㅇㄹ
    '20.7.12 12:44 PM (218.237.xxx.254)

    어김없이 이런 글에도 구더기가 끼네요 ㅠㅠ

  • 22. ㅇㅇ
    '20.7.12 12:53 PM (218.146.xxx.219)

    도랐네
    혼자밥먹는게 왜
    귀티나는 얼굴아니라서 왜
    어디 감성적인 글끝에 밥먹는거 들고와 붙여논 글에
    눈물 난다 하는82니 ㅉㅉㅉ
    그래서 힘든 여정이어서 덮어지는거면
    불우했던 환경으로 살인마가 된 추행범이 된
    모든 범죄인들 석방해라
    구더기는 무뇌인 너네들인듯.

  • 23. ㅠㅜ
    '20.7.12 1:17 PM (119.193.xxx.126)

    소름돋네요 시장님 ! 미안해요 그리고 남은 유족들은 어찌 사나요 ?

  • 24. .........
    '20.7.12 1:17 P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그때 창호지 찢어진
    문새로 나를 보던
    어떤 눈

    이 건 누구 얘기에요???

  • 25. ..
    '20.7.12 1:21 PM (117.55.xxx.206)

    박전시장님, 별거를 오래하셨다던데..
    혼자사시니 혼자 밥 먹는 날 있는 거 당연한 거죠.
    그리고 혼자 밥 먹는 게 어때서요?
    감성팔이예요.

    진심 피해여성분이 걱정되네요.

  • 26. 별거이야기도
    '20.7.12 1:28 PM (175.120.xxx.8)

    확인돼지 않는 이야기 같은 데요?
    오늘 사모님 실신해서 거동을 못항 정도로 울었다는데...
    별거하면 어디서 살았다는 이야긴지..

  • 27. ...
    '20.7.12 1:41 PM (218.55.xxx.253)

    혼자 밥먹기 예사지 그게 뭐그리 슬픈일이라고.. 3선 서울시장씩이나 되는 최고 권력자가 밥먹을사람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작은식당에서 혼자먹었을까? 갬성팔이 지겨워 죽겠다 증말 오바육바 장난아니네요.
    이러니까 자살들 하지. 자살하면 성추행이고 뭐고 다 미화시켜주고 영웅화시켜주니까.

  • 28. ㅇㅇ
    '20.7.12 1:51 PM (58.234.xxx.21)

    혼자 밥먹는게 어때서요...
    이은주 생각나서 전인권 별로

  • 29. 박원순 시장보다
    '20.7.12 1:58 PM (175.223.xxx.232)

    더한 사람도 혼자 밥 먹을 수 있음.
    전인권 부터가 이은주 괴롭힌 작자라
    감성 팔이 동조가 안됨

  • 30. 짜증나는
    '20.7.12 2:42 PM (211.245.xxx.133)

    댓글들 있네요. 이런글에서조차 비난 댓글 뭔가요? 슬픈사람 슬퍼하라고
    이런글들은 패스좀 해줘요. 밥에 구더기가 말이 안된다는둥 감성팔이라는둥 피해자가
    걱정이라는둥... 글구 피해자 아니고 고발인이에요. 82 오래한 사람으로 별꼴들응 다 봤지만
    이런분위기 진심 짜증나네요.

  • 31.
    '20.7.12 2:47 PM (124.54.xxx.37)

    외로우셨을것같다는 생각을 저도 해봤네요..

  • 32. 윗님
    '20.7.12 2:50 PM (218.237.xxx.254)

    일반인 이 아니예요. 인성이 어떻게 살면 저렇게 막되먹을수가 있을까 싶은..

  • 33. ㅇㅇ
    '20.7.12 3:0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구더기 박사인 척하는 사람이 구더기 같네요. 저게 구더기 심층분석을 할 글인가요. 큰 틀을 봐요.

  • 34. ,,,
    '20.7.12 3:05 PM (112.157.xxx.244)

    전인권씨는 이제 이런 글 안올리셨으면 좋겠네요
    횡설수설하시는것 같아요 ㅠㅠ
    박시장님 서민을 위해 하신 일 많고 옳은 길은 가시려
    노력하신거 알지만 끝을 이렇게 맺으시니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 35. ㅋㅋㅋ
    '20.7.12 3:11 PM (175.223.xxx.172)

    끼리끼리
    초록은 동색

  • 36. 생물학자
    '20.7.12 3:15 PM (223.62.xxx.98)

    하룻만에 구더기안꼬입니다

  • 37. 구더기학자
    '20.7.12 3:50 PM (218.237.xxx.254)

    ㄴ 윗 댓글들은 좀 읽어보나요?

  • 38. ....
    '20.7.12 5:00 PM (222.110.xxx.56)

    전인권씨 글...완전 와닿네요...


    눈물나네요.

  • 39. 슬퍼요
    '20.7.12 5:31 PM (121.154.xxx.40)

    우리는 이런분을 보냈네요

  • 40. ㅇㅇ
    '20.7.12 6:09 PM (218.146.xxx.219)

    하..
    이런글 읽고 이런분같은소리한다진짜.
    82 수준 어쩔거냐
    이제 무슨 어이없는 소리하나싶어 구경하게 되는 수준.

  • 41.
    '20.7.12 8:14 PM (121.176.xxx.196)

    불미스러운 일로 자살한 사람을...
    자기 생명도 존중하지 못 하는 사람을 뭔 존중을 하며 왜들 미화하나요?? 세상이 참 미쳐돌아가네요..

  • 42. 모지리들
    '20.7.12 9:14 PM (27.126.xxx.117)

    논두렁 시계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였어
    돈이 탐나는 사람이 하찮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변호 할 리가 없거든
    돈 못 받고 일했잖아
    황금에 눈 멀었다곤 하지만 사람에겐 결이 있어
    왜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지?
    그래서 내가 돈을 버나 봄
    점 점 부자가 되어가는데 난 사람에게 관심없어
    왜냐면 가치없거든

  • 43. 하나더
    '20.7.12 9:18 PM (27.126.xxx.117)

    고지식하게 옳은 길로 걸어온 사람에게 성추행이란 오명을 지운 현 상황이
    세월호 만큼이나 충격적이고
    더 이상 적폐를 냅두면 안 돼
    찢어죽이고 말려 죽여야 할 것들이라는 걸 알았으면 해!
    그건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는세상에 더러운 짓거리 더 하는거 못 보겠슴
    근데 힘이 없다..ㅜ.ㅜ

  • 44. ..
    '20.7.13 12:30 AM (58.230.xxx.50)

    서울시민으로서 감사와 존경을 더 많이 표현할걸.. 감사합니다
    시장님 괜찮아요 편히 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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