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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방금 남편이 제방에 오더니

.... | 조회수 : 26,944
작성일 : 2020-05-22 22:54:17
진지한 얼굴로 내일 뭐먹냐고 하네요
그래서 대답안했더니
김치찌개 아니면 카레 먹잡니다
저번주에 돼지고기 사놓은거 있지 않냐며

저희가 각방쓰고 하루에 말은 서너마디도 안합니다
저녁으로 떡만두국 끓여서 차려준지 두시간도 안지났어요

오랜만에 제방에 들어오길래 뭐 심각한 할말이 있는줄 알았어요

다른 남편들도 이러나요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제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눈치라도 있으면 작작하지  그놈의 밥타령
가만히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잘 차려줄텐데....


IP : 1.254.xxx.21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22 10:55 PM (70.106.xxx.240)

    너는 손이 없냐고 한번 해보세요
    그놈의 밥

  • 2. 부부
    '20.5.22 10:56 PM (121.176.xxx.24)

    그리 싫으면서 같이 왜 살아요?
    각방 쓰게 된 계기라도 있으신 지
    제가 글 에서 느끼기엔 남편 분 순둥스타일 이신 거 같은 데

  • 3. ?..
    '20.5.22 10:56 PM (39.115.xxx.200)

    그냥 말걸고 싶은데 할말없어서 던지는 말 같기도 한데. 너가 한번 차려줘보라고 해보세요

  • 4. 항상 심각한얼굴로
    '20.5.22 10:57 PM (1.254.xxx.219)

    저한테 밥 메뉴가 뭐냐고 물어요 20년째예요
    애가 몇살인지 뭘 좋아하는지 관심도 없어요 오로지 밥 ... 먹을거... 짐승같아요

  • 5. 정말
    '20.5.22 11:00 PM (221.143.xxx.25)

    믿기지가 않네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는 아빠라니

  • 6. 순둥스타일아니고
    '20.5.22 11:00 PM (1.254.xxx.219)

    말걸고 싶은데 할말없어서 던지는 말 아니예요
    밥만 먹고나면 지 욕구 다 채웠다고 자기방 문 꽝 닫고 휴대폰 게임만 하는 사람이예요
    빚쟁이한테 빚받으러 오듯이 저한테 두세시간마다 와서 밥 뭐줄거냐고 채근해요

  • 7. 부부
    '20.5.22 11:00 PM (121.176.xxx.24)

    그럼 차라리 식단표 짜서 부엌에 붙여 주세요
    요일별로 주 메뉴만
    그런 일로 뭐 하러 감정 상하세요

  • 8. ㅡㅡㅡㅡ
    '20.5.22 11:00 PM (39.115.xxx.181)

    부부대화가 별거 있나요?
    뭐 먹고 싶은데?
    물어 보시죠.
    하긴 꼴보기 싫으면
    무슨 말은 한들 다 싫죠.

  • 9. 참나
    '20.5.22 11:01 PM (118.42.xxx.226)

    이혼하시오

  • 10. ....
    '20.5.22 11:05 PM (14.52.xxx.133)

    설마 맞벌이인데도 그런 사이에 밥 해 바치라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이혼 안 하거나 못 하시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 정도면 정말 잘 보이는 곳에
    폰트 크게 해서 식단표 대충 만들어 붙여놓으세요.

  • 11. . .
    '20.5.22 11:06 PM (203.170.xxx.178)

    결혼은 왜해서

  • 12. 지금까지
    '20.5.22 11:06 PM (1.254.xxx.219)

    결혼생활 20년동안 남편하고 이런 일차원적인 대화 밥 뭐줄거냐는 대화 이외엔 해본적이 없어요
    남편이랑 농담도 하고 정치얘기도 하고 친구얘기도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 13. 남편도 참
    '20.5.22 11:11 PM (125.177.xxx.43)

    주말인데 좀 자기가 하면 안되나요
    아니면 나가서 사오던지

  • 14. 외식
    '20.5.22 11:13 PM (125.191.xxx.148)

    하자고 해보세요~
    요즘 저도 너무 밥하기 힘드네요 ;;

  • 15. 00
    '20.5.22 11:13 PM (223.39.xxx.221)

    아우 징글징글 하네요
    식권을 파세요
    기본 메뉴 정해 놓으시고 하루 전 주문으로요
    기본메뉴에 없을경우 @받으세요
    아우 뭐 먹지? 정말 징글징글해요
    밥 먹지 뭐 먹어 !!!!

  • 16. ,,,
    '20.5.22 11:15 PM (175.113.xxx.252)

    살면서이런저런이야기 다 하게 되는데 어떻게 밥 이야기 말고.ㅠㅠㅠ 징글징글하기는 하겠네요

  • 17. 주말엔
    '20.5.22 11:18 PM (125.177.xxx.43)

    센스있게 일찍 나가서 빵 과일 커피사다가
    차려놓고 깨우면 얼마나 이쁘겠어요

  • 18. ...
    '20.5.22 11:30 PM (223.39.xxx.2)

    미친거같아요
    기이하네요ㄷㄷ

  • 19. 징그러워요
    '20.5.22 11:40 PM (222.237.xxx.108)

    내 남편도.

  • 20. ㅁㅁ
    '20.5.22 11:42 PM (39.7.xxx.95)

    맞벌이면 남편이 징그러운거 맞고요
    님이 전업이면 참고 살아야죠

  • 21. 케이트
    '20.5.22 11:59 PM (211.173.xxx.54)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는 건 너무해요 ㅠㅠ

  • 22. ㅇㅇ
    '20.5.23 12:02 AM (61.72.xxx.229)

    저런 남자도 결혼할수 있군요
    심지어 결혼생활을 이어갈수도 있고.....

  • 23. 집에서
    '20.5.23 12:03 AM (202.14.xxx.177)

    밥이야기밖에 안한다고요?
    연애할때 안 그랬다면 결혼하고는 밥외에 흠미가 다 떨어진 모양.

  • 24. 비누
    '20.5.23 12:13 AM (219.77.xxx.48)

    이해해요. 잘 못 말하면 내가 나쁜 녀 ㄴ 되는거. 근데 난 미티겠는....흑흑

  • 25. 아니
    '20.5.23 12:28 AM (223.62.xxx.216)

    전업이고 뭐고 간에
    아내에게 할 말이 20년간
    뭐 먹냐는 것밖에 없고
    문 꽝 닫고 자기 게임하는 삶을 산다면 이건 심각한 거 아닌가오? 지능 문제로 봐야 하나 싶은데 전업이면 참고 살라는 분은 뭡니까. 전업이면 남편과 정상적인 대화를 바라면 안 되는 건가요? 차려주기 싫은 게 아니잖아요 지금.

  • 26. ....
    '20.5.23 12:42 AM (14.52.xxx.133)

    전업이면 참고 살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년 동안 저렇게 살았다면 이미 개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할 것이고
    전업이면 경제적 자립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하는 얘기겠죠.
    전업이든 아니든 저 지경이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이혼 준비해야죠.

  • 27. 남파ㅛㅁ
    '20.5.23 1:05 AM (223.40.xxx.47)

    혹 아들 안 키우시죠? 아들 키우다보면 이해될ㅉ도

  • 28. ㅇㅇ
    '20.5.23 1:32 AM (61.72.xxx.229)

    아들 둘 키우지만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아들은 저럴수 있죠
    남편이 저런다고요?? 말도 안되죠
    남편은 내 남자고
    아들은 내 새낀데요.....

  • 29.
    '20.5.23 2:13 AM (210.99.xxx.244)

    의리로 살지만 주는데로 먹어요 ㅋ

  • 30. ..
    '20.5.23 5:11 AM (175.119.xxx.68)

    남편 좀 모자라는 사람같네요

  • 31. 할말은하자
    '20.5.23 7:18 AM (217.230.xxx.247)

    남자들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다 다 똑같아요..남편을 아들이라 생각하고 대해 보시면 좀 이해가 갈겁니다..남자들이 정말 단순하고 머릿속엔 먹는거 아님 게임 뭐 이런것만 들어있어서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예요..단지 먹는것을 해결하기위해 댁과 결혼했을 수도 있어요..

  • 32. 후후후
    '20.5.23 7:46 AM (175.223.xxx.69)

    저 남자가 단순하다기 보다
    원글님과의 화제거리자체가 식단,메뉴밖에 없는거죠.
    하루에 말도 몇 마디 안하고
    각방쓰고
    서로의 일상에도 관심이 없는데
    그 생활도 아주 오래지속되어 왔는데
    그럼 무슨말을 하겠어요.

    이건 사람의 "문제"라기보다 두사람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계속 흘러왔다는게 문제죠.

    저 남자도 부인에게 딴 역할(여자로서 역할, 정서적 동반자, 지지자 역할)기대하는 것을 포기하고
    이젠 밥에 대한 것 아니면
    원글님과 말섞을 일자체도 없다는 거죠.

    누구 잘못이라기 보다 그냥 저런 관계의 사람과
    한 집에서 가족이라고 살면 엄청 답답하긴 할듯.

  • 33. 혹시
    '20.5.23 8:20 AM (183.96.xxx.4)

    아스퍼거 아닌가요?
    아니면 성인자폐?
    숨막힐 거 같아요
    아내를 무급도우미 취급하는데...
    저도 80프로 비슷한 사람과 살거든요

  • 34. 안됐네요
    '20.5.23 8:32 AM (175.208.xxx.235)

    억지로 결혼한것도 아니고 그래도 남편분이 뭔가 좋은점이 있으니 결혼했을텐데.
    글에서 남편분을 혐오하는게 드러나네요.
    참고 사는 원글님도 안됐고, 아내한테 존중 못받고 징글징글한 취급 받는 남편분도 안됐네요.

  • 35. ...
    '20.5.23 8:40 AM (122.44.xxx.169)

    역할이 돈벌어오고/가사하고로 나뉘어있는거죠?
    님도 남편에게 맨날 물어보세요.
    이번달엔 얼마 벌어올거냐고.

  • 36. ...
    '20.5.23 8:44 AM (122.44.xxx.169)

    남편을 아들이라 생각하라는 분.
    남편 손잡고 유치원에 보내세요.

    남자들은 애 아니면 짐승이니 이해하라는거 이해 못하겠어요.
    애취급 짐승취급하면 화낼거면서 ㅋㅋ
    남자들도 도태되기 싫으면 발전해야해요.

  • 37. ..
    '20.5.23 9:11 AM (49.169.xxx.145)

    역겹네요

  • 38. ㅌㄷㅌㄷㅌㄷ
    '20.5.23 9:26 AM (121.190.xxx.146)

    짜증나죠. 이해합니다. 아주 징글징글할 것 같아요
    아침 원글님이 원하는 것으로 해서 드셨길 바래요

  • 39. 유동
    '20.5.23 10:24 AM (218.237.xxx.254)

    하하 넘 귀여워요.. 남편이 이쁘면 차려줄거 같아요 ㅋㅋ

  • 40. ,,,
    '20.5.23 11:01 AM (121.167.xxx.120)

    남편이 식탐이 있는 사람 같네요.
    먹는게 일상에서 최상의 일순위로 생각 하나 봐요.
    결혼 생활 유지도 밥 얻어 먹기 위해 하는것 같네요.

  • 41. ..
    '20.5.23 11:09 AM (223.39.xxx.211)

    빵터졌어욬

  • 42. ..
    '20.5.23 11:57 AM (58.233.xxx.100)

    남편분은 인생의 동반자가 아닌 밥해주는 사람 구하려고 결혼한 사람인가봐요. 저라도 정이 뚝 떨어지고 말도 섞기 싫을것 같아요.

  • 43. ..
    '20.5.23 12:33 PM (61.254.xxx.115)

    아스퍼거 아닌가요? 아무런 소통도없고 밥만 달라니...
    저라먄 이혼해요 진짜 싫겠어요
    어떤집은 퇴근전에 전업부인한테 매일 오늘뭐먹고싶어?
    뭐사줄까? 매일 이러고사는집도있는데요 ...
    진짜 힘드시겠어요

  • 44. ...
    '20.5.23 12:42 PM (59.29.xxx.152)

    ㅋㅋㅋㅋ우리집에도 있어요
    아우 징글징글래

  • 45. 원글님
    '20.5.23 1:40 PM (14.52.xxx.225)

    일 안 하시죠?
    일하시면 둘이 돌아가며 하시구요,
    일 안 하시면
    미리 메뉴를 정해서 알려주세요.
    대화가 고프시면 원글님이 먼저 시작하시구요

  • 46. 뚜비뚜빠
    '20.5.23 2:13 PM (112.161.xxx.213)

    진지하게, 남자들 이런 타입들 꽤 있지 않나요? 꼭 감정이 마비된 사람 같은.
    저도 꼭 제 아빠 같아서 기시감이 느껴지는데, 보니까 이런 타입의 배우자나 남자 가족으로 인한 소통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자분들이 꽤 있어요. 책에서도 많이 묘사되구요.
    저 남자들 집에서는 저런데 바깥에 나가면 멀쩡하게 보죠.
    뭘까요? 선택적 아스퍼거?
    집에서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본능만 남기고 다른 모든 기능을 꺼버리는 거?

  • 47. 재난
    '20.5.23 2:34 PM (223.62.xxx.180)

    거시기 받아 뭐해요
    다 외식하시고 먹고 오라고 하세요

  • 48. 전업보고는
    '20.5.23 7:49 PM (222.97.xxx.219)

    참으래.. 웃기네

  • 49. 어떻게 살긴
    '20.5.23 8:54 PM (98.31.xxx.77)

    저지경인데 이혼못하고 사는건 자식때문인거 모르나요?
    저 위에 남편을 아들로 생각하란 사람..본인 진짜 한심한거 아시길.. 본인 아들은 장가보내지 마시구요.

  • 50. 평소
    '20.5.23 9:55 PM (112.152.xxx.162)

    남편분 말재주가 땠나요?
    좀 별루렸으면요
    남편분 딴에는 화해해 볼라고 뭐라도 말 붙인다는게 그럴 수 있어요
    여자 입장에선 더 속 터지는 말인데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울 남편도 그래요
    원글님이 젤 잘 아실테니까요. 화해 해보려는 제스쳐 같으면
    두 메뉴로 화해하시면 좋겠어요

  • 51. 다른
    '20.5.23 10:06 PM (14.38.xxx.228)

    성욕이 해결 안되니 식욕으로 대신 허함을 달래는듯 해요
    아내에 대한 애정결핍을
    밥으로만 표출 하는것 같고
    아내와 소통 방법이 이렇게 자리 잡은건 두사람이 처음부터 서로를 맞추지 않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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