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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게으름뱅이의 요리.

| 조회수 : 7,468 | 추천수 : 3
작성일 : 2020-03-06 22:39:50


가끔 캠핑을 가면 짬뽕을 만드는데요.

친구들이 레시피를 물어보길래 만들면서 찍어봤어요.

다ㅅ다와 ㅁ원을 활용해서 만드는 거긴 하지만 에지간한 중국집 짬뽕보다는 맛있다고들 해요.

근데 여기에 양념용(장용) 고운 고춧가루를 쓰거든요.

레시피를 들은 친구놈이 '그걸 짬뽕 말고 쓸 데가 없지 않냐'고 하길래 빡쳐서...






육개장(파개장)이랑 순두부찌개를 알려줬더랬어요.

...근데 알려주면 뭐하나요. 아무도 만들어 보질 않는데 ㅋㅋㅋㅋ

만들어 주면 먹긴 잘 쳐먹는데 직접 만드는 꼴은 볼 수가 없네요.

뭐 그렇게 빡치는 일상을 보내다가 오늘은 달다구리가 땡겨서...



브라우니를 만들었어요.

저는 게을러 터져서 계량도 이것저것 하기 싫고, 체로 치는 건 더더욱 귀찮아 하거든요.

그래서 설탕도 밀가루도 코코아 파우더도 들어가지 않는...

계란 버터 초콜릿만으로 만드는 브라우니 레시피를 만들기에 이르러요.

...만드는 것도 누가 대신 만들어 주면 좋겠다 싶지만, 만들어 줄 사람은 없네요.

어쨌거나, 달달한 걸 먹었으니 내일은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아야겠어요...ㅜ.ㅜ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
    '20.3.6 11:21 PM

    게으르신분이 저런건 만드신다고요?????
    반칙입니다ㅠ

    고운고추가루라 그런지
    국물색이 더 깔끔해보여요
    치아에 고춧가루절대 안낄거같은 ㅎ

    한그릇먹고싶어요^^

  • Sei
    '20.3.7 12:21 AM

    게을러서 재료를 최소화해서 만들어요.
    육개장같은 경우엔 고기 따로 안삶고 장조림(...)을 넣어서 만든 거에요. ^^;

  • 2. 아큐
    '20.3.6 11:50 PM

    엄훠나..계란 초코릿 버터 브라우니 레시피 풀어주세요~~
    게으른 요리 사랑합니다.

  • Sei
    '20.3.7 12:26 AM

    다크 초콜릿 150g, 버터 90g, 계란 흰자 4개분, 계란 노른자 3개분.
    버터랑 초콜릿은 같이 중탕해서 녹이고 계란은 공립법으로 올려서 잘 섞어준 뒤에
    180˚C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구워내면 돼요.
    팬은 20cm짜리 쓰시면 되고요. 저는 윌튼 사각팬(20.3cm) 썼어요.
    http://youtu.be/qhiCb1XCkMY
    만드는 과정도 찍어두긴 했는데 동영상 편집 실력이 미천해요. 감안하고 봐주세요...ㅜ.ㅜ

  • 3. 테디베어
    '20.3.7 9:14 AM

    전혀 게으러 지 않습니다.
    색도 곱도 너무 맛있겠습니다.^^

  • Sei
    '20.3.7 3:28 PM

    예전같으면 전부 육수 다 따로 내고 만들었을텐데...
    요샌 의욕도 없고 게으름과 뱃살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

  • 4. ㅇㅇ
    '20.3.7 11:39 AM

    버터 초콜릿 사온 빵 다 따로 먹으면 되는데
    브라우니까지 만드시다니요.
    브라우니의 마법이네요.

  • Sei
    '20.3.7 3:29 PM

    가끔 정말 귀찮을 때 몇 번 사먹었었는데요...
    사먹을 때마다 만들어 먹을 걸...하고 후회해요...ㅜ.ㅜ

  • 5. 찬미
    '20.3.7 9:16 PM

    저 ᆢ이런 게으른 요리좋아요
    브라우니는 다녀왔습니다
    계란 거품내기가 좀 그렇긴해도 ㅎㅇㅎ
    이제 게으른 짬뽕 레시피 푸시지요~^^

  • Sei
    '20.3.8 10:46 AM

    http://youtu.be/yt6JQA4Kj1A
    물 400cc, 고추기름 30cc(2큰술), 냉동해물 한움큼(60~80g), 다진마늘 4g,
    양념용 고운 고춧가루 10g(1큰술) , 다ㅅ다 조개 4g, ㅁ원 0.3g
    전부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면 넣어주고...면 다 익으면 끝이에요.
    면은 냉동 중화면이 제일 좋긴 한데 사리면이나 우동면도 상관 없어요. :)

  • 6. 밤호박
    '20.3.8 11:14 AM

    이런 간단요리 너무 좋아요 집에서 만들어본 짬뽕이 뭔가 부족한 맛이었는데 꼭 성공할께요!!

  • Sei
    '20.3.8 7:14 PM

    집에서 아무리 잘 만들어도 업장 맛을 못따라가는 건 미원 때문이더라고요...
    한 꼬집 넣으면 업소 맛이 확 살아나요...ㅜ.ㅜ

  • 7. 금강석
    '20.3.9 8:43 PM

    계란 거품을 내다니 말만 게으르다 하시는 거군요.

  • Sei
    '20.3.10 9:45 AM

    계란 거품은 스탠드 믹서에 띡 던져놓고 돌리기만 하면 돼서 좋아요! ^^;

  • 8. 아큐
    '20.3.9 11:17 PM

    아주 감사합니다. 레시피 풀어주셔서. 꼭 해볼래요~~

  • Sei
    '20.3.10 9:45 AM

    맛있게 만드세요~ :)

  • 9. 초록하늘
    '20.3.10 9:31 AM

    육개장에 고기 안삶고
    장조림 넣기
    진짜 천재신듯!!
    물개박수 드립니다.

  • Sei
    '20.3.10 9:47 AM

    언제나 손을 최대한 안대려고 궁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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