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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문화가 엄청 고급화된게느껴져요

...... 조회수 : 25,786
작성일 : 2019-12-13 16:01:53
유툽보다가 향수 바디크림 얘길하는데
물가감안하더라도
저학생때는 바디샵이 싼게아니었어요
솔직히 그냥 마트비누쓰고 샴푸쓰고 니베아 발랐는데..
바디샵 사면 엄청비싸죠

근데 지금 산타마리아노벨라 정도되야
선물할수있고..
향수도 20만원은 되는 조말론 다 사쓰고
40만짜리 쓰는 친구들도 많고...

2만원 컨버스 대신 20만훌쩍넘는골든구스신죠
2만 3만 짜리 제품은 여전히 그대론데
사람들이 10배비싼거 사요
진짜 이제 바디샵 2만원짜린 싼느낌....
전 돈 버는 직장인이라도
100미리에 2만3만 하는 바디샵 턱턱 사지진
않는데
어쩜 이리 소비문화자체가 다를까 싶어요.
그래서 남이뭐입나 뭐드나에 관심많은
분위기가 된것같기도 하고..

하긴 손에든 핸드폰이 100만원 넘는거니까요..

IP : 106.102.xxx.21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확행
    '19.12.13 4:03 PM (39.125.xxx.132)

    요즘 젊은층에서 소확행을 많이하잖아요
    이것만큼은 비싸도 저지른다

    전 소확행 별로 더라구요

  • 2. .....
    '19.12.13 4:04 PM (221.157.xxx.127)

    아껴봐야 집 못사니까 ㅜ

  • 3. ..
    '19.12.13 4:05 PM (106.102.xxx.16)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소확행이 아니라 대확행

  • 4. 맞아요
    '19.12.13 4:05 PM (222.100.xxx.227)

    바디샵ㅎㅎ 저 이삼십대때에는 턱턱 사쓰기 어려웠는데 해피바쓰나
    쓰고~~

  • 5. ..
    '19.12.13 4:06 PM (110.5.xxx.184)

    언제부터 소확행에서 소가 비싸지만 싸이즈가 작은 것이 되었나요? ㅎㅎ

    그리고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집이나 자산에 따라 다르죠.
    싱글로 쓰며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그전과 달라진 변화이긴 한데 그것도 유유상종이예요.
    돈 있어도 그런데 돈 안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6. 00
    '19.12.13 4:08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정신승리하고 살아요 ㅜㅜ
    통장잔고나 집같은걸로

    조말론,바디샵은 선물 교환할때나 써보고 사는거죠
    할인기간 따져보고 피부 맞으면 로드샵 애용합니다

    소비패턴 고급화는 여행갈때 가장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 7. ......
    '19.12.13 4:11 PM (222.106.xxx.12)

    ㄴ 하긴 ㅋㅋ비행기값에.맞먹는 캐리어! 리모와ㅋㅋ 전 3만원짜리 끌고유럽도 잘다녔거든요ㅋㅋ

  • 8. 요새는
    '19.12.13 4:12 PM (58.127.xxx.156)

    집갖고 장난치는 계층이나 깔고앉아서 몇 억을 공으로 번것에 희희낙락하지
    그냥 샐러리맨들 집 증여 받을 가망 없는 사람들은 고급화된 소비 실컷하고 살더라구요
    별로 걱정들도 안해요

    어차피 인구 절벽이라 그들이 소비 실컷하고 나이먹었을땐 집에 대한 수요가 지금처럼 많지도 않다고들
    생각하고.. 현재를 즐기자는 주의들

  • 9. ......
    '19.12.13 4:14 PM (222.106.xxx.12)

    ㄴ 비싼거 산다고 현재를 즐기는 건 아니자나요?
    제생각엔
    과시에대한 욕구가 더 커진거같아요.

  • 10. 중학생 딸이
    '19.12.13 4:14 PM (14.52.xxx.80)

    반 애들 다 화장한다고 틴트사달라고 조른다는, 한 엄마의 고민글을 읽고
    안사주면 안좋은 거 사서 바를테니, 에뛰드나 토니모리 같은 데서 한두개 사주세요.
    댓글 달았는데요.

    그 아래는 이왕이면 베네피트 같은 데서 사주라고 해서 제가 괜히 민망했음.

  • 11. ㅇㅇㅇ
    '19.12.13 4:14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대딩들이 무슨 집 못사는거까지 감안하고 소비 할까요? 그냥 유행이니까 사지..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아진거 맞아요
    명품... 그냥 저냥 한달에 오백이하 버는..자녀있는 평범한 집인데도
    무슨날때마다 하나씩 사들고 오는거 보면...
    그냥 자기만족의 비율이 예전보다 커진거죠
    다들 이런 분위기니....명품백이.. 그 흔한 3초백이 된거고 말씀하신 바디샵이 싸구려로 전락한거죠
    잘사는 정도도 아니고 그냥 신도시에 사십평대 아파트 사는 엄마들 들여다보면
    자녀들한테 싼거 안사주던데요
    나이키가서 이십 호가하는 맥스 운동화 고르고
    스무살 정도 되면 남들 다 하나씩은 있다더라 하면서 명품 하나씩 사주고
    옷도 중저가 브랜드 말고 백화점 영 브랜드에서 사줘요
    후질근해 다니면 사람대접 못받는다 교육시키면서.
    근데 또 그런 집 애들이 깔끔하긴 하대요..확실히..
    그 또래 부모님들이 다 우리 세대아닌가요....
    대학 안나오면 그냥 논외 듯이..그런 물건 안쓰면 평균 이하 취급받는 세상이 온거죠

  • 12. ......
    '19.12.13 4:16 PM (222.106.xxx.12)

    제 지인도 초등 딸이 립 사달라도 졸라서
    백화점가서 디올사주긴하더라고요...
    흠....생각좀해볼게요..
    여태까진 단순히생각했는데
    겨울철옷가난 글 보고 몇일동안
    여러생각이들어서요..

  • 13. 여기
    '19.12.13 4:17 PM (210.94.xxx.89)

    통잔 잔고로 정신승리하는 사람 추가요..

    남이 보기엔 되게 허름해 보이게 살아요

  • 14. ...
    '19.12.13 4:17 PM (203.229.xxx.87)

    대신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만 국한된 소비를 하는 거 같아요. 소비 품목은 줄이는 대신 고급화된 소비...저는 맞는 방향이라고 봐요.

  • 15. 대딩뿐아니라
    '19.12.13 4:24 PM (58.127.xxx.156)

    대딩만 집값 생각안하고 소비하는게아니라
    30대 40대들도 소비 수준 높였어요
    집에 투자한 하우스 푸어 빼고 ㅎ
    일주택자라 어차피 너무 올라서 가려는 곳으로 못가니
    에라 하고 소비로 돌린 저도 있습니다
    저축액 보고 정신승리 안돼요
    저축이야 내 푼돈 절약해서 모은 급여 저축이지만
    앉은 자리에서 공으로 몇 억 몇 십억씩 집장사해서 버는 사람들 나오는 세상인데
    저축액 보고 전혀 정신승리 안되는데요 ㅎ

  • 16. 인스타도
    '19.12.13 4:26 PM (175.123.xxx.115)

    한몫한거 아닌가요? 소확행 이러면서 비싼화장품 ,명품백 사진 올리고...

    바디샵을 올리기엔 너무 대중화? 되어서 안스타에 올리긴 뭣하고하니... 좀 더 고급스럽고 비싼 제품 올려서 ...보여줌으로서 지인들에게 자랑이 되는듯요~

  • 17. 게다가
    '19.12.13 4:28 PM (211.215.xxx.107)

    빈부격차가 심해진 거 아닐까요.
    어려운 사람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 18. ...
    '19.12.13 4:33 PM (112.156.xxx.42)

    집을 5억주고 샀는데 3년후 10억 됐다면 저런소비 할거 같아요

  • 19. SNS좋아요 위안
    '19.12.13 4:42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좋아요를 받고 싶은 마음이죠.
    그래서 일본에 안간다고 하죠. 자랑 못하니까.
    돈모아 집사는 사람은 그게 노후대책이에요.
    노인의 노후대책이란 쉽게 말해 젊은이가 내는 월세입니다.

  • 20. ㅇㅇㅇ
    '19.12.13 4:47 PM (106.241.xxx.4)

    취향의 고급화가 비싼 걸 조아한단 거랑 같은 말인가.. 그게 저는 의구심이 드네요....
    예전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 비싼 걸 척척 잘사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21. ...
    '19.12.13 4:54 PM (110.5.xxx.184)

    취향의 고급화가 비싼 걸 좋아한단 거랑 같은 말인가.. 그게 저는 의구심이 드네요....2222

    비싼 것과 고급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던데요.
    오히려 물질숭배로 큰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해요.
    특정 브랜드라서, 비싸서 몇 명 밖에 살 수 없어서 그걸 소유하는 것만으로 상위 1프로라고 생각하거나 우러러보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 분위기가 생겼어요.

    저 위에 ㅇㅇㅇ 댓글님의 "그런 물건 안쓰면 평균 이하 취급받는 세상이 온거죠"라는 문장을 읽고 그런 세상은 누가 만들었는지 묻고 싶어요.

  • 22. 소확행
    '19.12.13 4:55 PM (114.206.xxx.67)

    지인이 돈버는거랑 자녀교육에 빠른 사람이 있었는데
    젊은사람들 소확행 이런거에나 행복을 느끼는 우리나라가 희망이 없다나...이러더니 애둘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대요

  • 23. ㄱㄷ
    '19.12.13 5:30 PM (121.168.xxx.57)

    인터넷으로 정보가 빠르게 퍼져가고, sns가 가속화시키는거죠. 덕분에 형편에 안맞는 소비를 하는 계층이 확대되는 거라고 봅니다. 월300 버는 남편 둔 백수 아내가 같은 온라인커뮤니티의 전문직 남편 둔 아내가 돈쓰는 걸 따라하니 참...

  • 24. 부모님집 저희집
    '19.12.13 5:4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다세대 여러채 관리하는데요.
    가구수로는 40집 정도 돼요.
    누구네가 전세월세사는지 직장대출 도장찍어줬고 연금대출에서 보증금 꽂히니까 누구네가 진짜 돈없는지 적나라하게 아는데
    월급 300~400선 받는 젊은이들이 외제차 리스해서 타고 전세자금대출 회사신용으로 싸게 살면서 비싼 화장품 소비재 소비 엄청나게 해요.
    거주할때 쓰레기로 박스 쇼핑백 내놓는거 보면 알고
    이사간 후에 우편물 잡다한 비품 놓고간 물건들 보면 와 진짜 돈 잘쓰고 사는구나 감탄스러워요.
    그리고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돈개념이 없어서 마지막 정산할때 빠뜨린거 많고요.
    야무지고 알뜰한 젊은이, 겉모냥만 반지르르한 젊은이 다 많고 중간이 없어진 느낌.

  • 25. 미미
    '19.12.13 5:55 PM (222.104.xxx.117)

    부모들이
    게스청바지입기시작한 세대니까요

  • 26.
    '19.12.13 6:06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에 대학 다닐 때 생각해보면 애들이 버버리 트렌치 입고 명품백들 다 들었어요. 하다못해 3초백 지영이백 이런 거 다 명품이잖아요. 당시 돈으로 100만원 가까이 하던 무스탕들도 많이 입었고..유행하는 청바지들도 2-30만원대. 당시 물가 대비해서 보면 지금은 흔한 향수들도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구요. 샤넬 향수 쓰면 샤넬 바디워시도 같이 써야 향이 안 섞인다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던 생각이 나요. 생각해보면 화장품도 오히려 그 때 더 비싼 브랜드로만 쓴 듯. 지금 유행하는 브랜드들이 그 때도 있었으면 또 다 썼을 것 같아요.

  • 27. 그렇궁요
    '19.12.13 6:17 PM (211.36.xxx.253)

    나는 아직도 니베아 바르고 도브로 씻는데 ㅎㅎ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떠드는 인간들이 전부는 아니자나요

  • 28. 저도 궁금
    '19.12.13 6:31 PM (121.134.xxx.9)

    저도 요즘 놀랍고 궁금하던 참이에요
    큰애 대학4년생인데 친구들이 다 명품아니면 안사고 피부관리도 비싼거
    끊어서 쓰고 해서 우리 애가 자기만 집안이 여유가 없나보다고 푸념하더라구요 가끔.
    울집도 나름 강남살고 수입이 적은 펀은 아닌데 가치관의 차이인지.
    지난달에 생일인데다 애가 성취한 일이 있어 그닥 비싸지않은 명품백 처음
    으로 사줬는데 자기만 그간 없었나보더라구요.
    허기야 친구딸들도 과외해서 돈벌면 몇달치모았다가 명품산다고는 들었어요
    분위기가 그런건지,제가 씀씀이가 안그래선지 당황스러워요~

  • 29. ㅇㅇ
    '19.12.13 6:52 PM (175.223.xxx.75)

    골든구스 40넘어유

  • 30. 정말그래요
    '19.12.13 7:02 PM (223.39.xxx.104)

    저희가족만해도 평범하게 사는데
    애들 휴대폰은 아이폰 대딩딸 가방지갑화장품 명품
    필라테스에 경락마사지도 시켜줘요
    남편은 신발옷이 전부 고급브랜드
    저랑 아들은 딱히 브랜드에 연연안하고 대충 입고
    신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딸한테 돈많이 들어간다고 뭐라고하면 자기 친구들은
    저런거 다하고도 해외여행까지 일년에 몇번씩 간다고해요
    우린 나름 자식들한테 많이 퍼준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부모들은 왠만큼만 살아도 자식들한텐 아낌없이
    쓰나봐요

  • 31. 에구
    '19.12.13 7:17 PM (223.38.xxx.167)

    베너피트 디올등
    수입브랜드..
    화해어플로 보면
    나쁜 물질 1등 짜리 제품들이예요.
    차라리 토니모니 같은곳이 더 적어요.;;

    아이한테 발색좋고
    나쁜걸로 가득한거 사주지마요.
    가격도 비싸구요.
    그리고 허영심을 심어주네요

  • 32. 그냥
    '19.12.13 7:50 PM (123.212.xxx.56)

    선택의 폭이 넓어진거죠.
    전체적으로 고급화 되었다기보다.
    전 상품기획쪽 일하는데,
    완전 짜증나요....
    뭐가 그렇게 다~들 까다로운지....
    소비자 취향,욕구가 아주 세분화되고 있어요.
    파이를 나노단위로 쪼개야될판.

  • 33. ㅇㅇ
    '19.12.13 9:51 PM (175.206.xxx.206)

    딱히 고급화라고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님글 보니 생각나네요. 저희 조카애기나 주변 어린 아이들.. 부모들이 먹이는거 입히는거 보면 들어가는 돈이 어른인 저보다도 많이 들던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럴수밖에 없는게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자기 애들은 최고급만 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이니 그런가봐요. 아이들 입맛이 어른들보다 더 고급이고 정확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 34. ..
    '19.12.13 10:05 PM (175.119.xxx.68)

    정가를 생각하지 마시고
    중고 미개봉 거래되는 가격가를 보고
    거기다 금액 약간 플러스하면 그게 정가에요
    요즘 화장품 비싸도 정가주고 사진 않잖아요
    쿠폰쓰고 사죠
    바디샵 100ml 2만 3천원에 사면 비싸게 주고 사는 거에요
    그 가격의 반도 과한금액인데요

  • 35. ....
    '19.12.13 10:08 PM (223.39.xxx.46)

    저도 오늘 그렇게 느꼈어요.
    예전에는 까르띠에 반지 몇 백 정도면 이쁜 거 샀는데 이제 몇 천 단위네요.

  • 36. ..
    '19.12.13 11:06 PM (218.148.xxx.95)

    집값 오르는거봐요..
    시작은 비슷했는데 강남에 터잡고 산사람들 자식낳아서 근처살고 부모늙어서 오른 집값 유산받고 또 그거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해서 두배되고 그양쪽도 각각 유산받고 또 그동네 집값 폭등하고.. 그돈으로 자식교육시키고 점점 자식수는 줄어드니 유산도 깔대기 형태로 한사람한테 집중되죠..
    뭐 그러다보니 있는집 아이에겐 기하급수적으로 재산이 몰빵되고 없는집은 아무리 일하고 발버둥쳐도 제자리구요.
    부와 계층 사다리가 걷어치워지는 세대가 우리 아이들 세대지요. 돈 모으면 뭐해요. 평생 일해서 5억버는데 옆사람은 유산으로 100억받는데요뭐.. 그 받은 부동산 가격 폭등하구요. 그 비싼거 써대는 소확행도 그렇게 밑에 돈깔고 있는집 아이들이 하는거지 보통은 손가락만 빨지 않나 싶네요..

  • 37. 그러게요
    '19.12.13 11:12 PM (118.223.xxx.248)

    인터넷 보면 명품 없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요
    15년전엔 명품가방 하나 들어도 된장녀라고 욕먹었다면
    지금은 중학생도 명품 화장품 쓰는거 자주 보이고 화장품 명품은 명품도 아닌것같아요
    카페가면 우리때는 진입도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중고등학생들이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모여서 같이 공부해요
    십년간 한국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 38. ㅡㅡ
    '19.12.13 11:20 PM (112.150.xxx.194)

    컨버스 2만원짜리 있나요?
    골든구스도 보통 4~50은 하죠.

  • 39. ...
    '19.12.13 11:26 PM (223.39.xxx.31)

    저 몇달전까지 고등학생 과외했는데 그 학생이 입은 옷이랑 신발도 발렌시아가랑 오프? 뭐라고 했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암튼 비싼 브랜드라 가격알고 놀랐었어요. 학생인데 몇십 몇백짜리를 알바해서 사던 용돈모아 사던 소비 단위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여자 학생들도 틴트랑 쿠션도 다 명품 비싼거 쓰더라구요ㅠ 저는 립글로스 만원도 안하는거 써서.. 그 앞에선 아예 꺼내지도 못했었어요ㅠㅠ 제가 가르친 집들이 유독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 카페에서 성인처럼 일이만원쯤 쓰는건 일도 아니에요 어른인 저는 벌벌떨며 못쓰는데ㅜㅠ

  • 40. ㅇㅇㅇ
    '19.12.13 11:58 PM (116.39.xxx.49)

    이 글 읽고 두 딸 대학생들한테 너희들도 그러니? 물었더니
    큰아이 구찌가방 160만원
    작은 아이 구찌 운동화 78만원 줬다네요!!
    무슨 돈으로 샀냐 하니 명절 때부터 용돈까지 모아서 샀다고.
    백화점 가서 정직하게 정가 다~ 주고 사다니

  • 41. 방송을
    '19.12.14 12:17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싼 걸로 안하겠죠. 비싼 걸로 해야 뽀대나고 협찬도 잘 받고 하지않겠어요?
    소비조장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 42. 방송을
    '19.12.14 12:17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싼 걸로 하면 누가 흥미있어 하겠어요? 비싼 걸로 해야 뽀대나고 협찬도 잘 받으테구요.
    소비조장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 43. 방송을
    '19.12.14 12:18 AM (125.177.xxx.106)

    싼 걸로 하면 누가 흥미있어 하겠어요? 비싼 걸로 해야 뽀대나고 협찬도 잘 받으테구요.
    혹 하고 넘어갈 젊은 애들을 상대로 소비조장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유투버들 일석이조인거고..

  • 44. 어휴...
    '19.12.14 12:55 AM (118.91.xxx.18)

    정신차렸으면 좋겠어요 다들....
    정치인욕할게 아닌게 울나라사람들 자체가 허세에 썩어빠졋죠. 뭐

  • 45. 그게 다
    '19.12.14 1:06 AM (58.188.xxx.101)

    SNS 영향 같아요~
    자랑질 해야 되니까 아무래도 싼 것 보다 비싼 걸 사게 되고
    남들 쓰는 게 좋아 보이고 있어 보이니까 또 따라서 사고 사진 찍고 ㅎㅎ

  • 46. Sns 영향
    '19.12.14 1:27 AM (125.184.xxx.67)

    곧 죽어도 보여주기식 허영 허세.
    다들 정신적으로 많이 황폐해졌어요.
    언제나처럼 마켓팅의 희생양들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소비가 만연한데 실상은 전세계 경제가
    불황이라는 게 아이러니죠ㅋㅋ

  • 47. 인스타
    '19.12.14 1:56 AM (175.199.xxx.69) - 삭제된댓글

    저 대학 다닐때 백화점 물건만 사가지고 다녔어요
    허영심하고 분수모를때라 그랬던것같고.
    지금은 인스타가 워낙 보여주기니까 그 폐해같아요
    그리고 아직 어리니 저같은 사람도 있을테고
    월급타는사람 50프로가 200이하 번다는데요 ㅋ

  • 48. 그러면
    '19.12.14 2:24 A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물려받을 재산이 많다던가 본인이 돈이 많다던가의
    경우가 아니면 노후는 어떻게 하려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쓰대면 돈이 모일리도 없을텐데...

  • 49.
    '19.12.14 2:35 AM (24.38.xxx.130)

    저 화장품 업계에서 일합니다. 해외에서요.
    다 거기서 거기고
    비싼 이유는 추출물이 비싸고 테스팅 다 하고 마케팅 쓰고 그래서 그런겁니다. 통도 비싸고
    향수도 비싼건 거기 들어있는 추출물이 내츄럴일수도 있고
    이름값이죠.
    젤 좋은건 드럭스토에서 사는 나한테 젤 잘 맞는. 대중 제품이 리콜 안 당해야 하니까 테스팅도 많이 하고 값도 싸요...
    시중에 2만원인데 같은 제품 고급지게 20만원에 팔구요 ..
    너무 값에 현혹 되지 말아요 우리.
    근데 설화수 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홍보 아님..... 한국제품 중에서

  • 50. 집값
    '19.12.14 8:30 AM (175.209.xxx.170)

    집값오르니 이미 내 노후는 안정되었다고 본다고 생각하고 그냥 소비를 하는거죠.
    집값 오르면 심리가 갑자기 부자가 된 느낌아닌 느낌?
    그러니 이정도는 내가 소비해도 괜찮아 난 20억 부자니까 하는 심리

  • 51. 양극화
    '19.12.14 8:39 AM (183.106.xxx.229)

    양극화입니다.
    도시빈곤층이 아주 많아요.

  • 52. 결국
    '19.12.14 9:09 AM (223.62.xxx.63)

    최종목표가 부 자체의 과시니까요.
    돈을 버는 최종목적이 부가 아니라 부 자체가 목적이 되는것이죠.
    그래서 지금 이런거에요.

    남과 비교 안하고 나 자신부터 평가하는 버릇을 고치면 누가 뭘 가져도 우와. 하지 않게 되고
    과시가 목적인 상품구입은 안하게 되겠죠.

  • 53. 요로콤
    '19.12.14 10:46 AM (39.117.xxx.206)

    글쓴분 말에 동감해요~ ㅠㅠㅠㅠㅠ

  • 54. 저도
    '19.12.14 11:16 AM (14.35.xxx.163)

    격하게 공감합니다.
    십여 년 만에 코트 하나 사려고 나갔더니 예전 학생 때 좀 이름있는 브랜드다 싶었던 가게에 다운 패딩이 120먼원 하더라구요. 명품 브랜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폭스나 토끼털이 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오리털 충전만 된건데~~
    코트를 200만원 300만원을 푼돈 부르듯 하는 거 보고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 55. 네네
    '19.12.14 11:46 AM (119.70.xxx.204)

    서울집한채 노후끝난거맞죠 내수활성화위해 펑펑좀쓰세요들 문재인님이 노후준비끝내주셔서 단군이래 최대성군됐음

  • 56. 네네님
    '19.12.14 12:20 PM (113.23.xxx.148)

    소비패턴이 고급화 된 것도 문통님 탓인가요?

  • 57. ..
    '19.12.14 1:10 PM (175.117.xxx.158)

    통계 벌이 200도 못버는 인구가 제법 되던데 ᆢ120짜리 코트하나 사입고 뭘먹고 쓰는지ᆢ결국 인터넷발달로 개나소나 과시욕에 불붙은ᆢ꼴같아요
    있어서 쓰면 좋은데 ᆢ것도 아니니

  • 58. 메리츠 존리
    '19.12.14 2:10 PM (117.111.xxx.49)

    존리라는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부자처럼 보이려고 가난해지는 길을 택한다고요.
    겉만 번지르르하면 뭐 해요.

  • 59. ....
    '19.12.14 3:02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젊은이들의 효용이 없어진 시대잖아요.
    늙은 사람들도 효용이 별볼일 없지만 그들은 한 몫챙겨두기라도 했죠.
    앞으로나 어쩌면 현재도 젊은이들의 노동력은 인공지능이 다 대체 할텐데...
    젊은이들의 효용이 언제까지 인정받겠어요.
    그러니까 누구도 젊은이들한테 저축해라, 성실해라...
    이런소리 안하잖아요. 한다고 듣지도 않는다며 젊은이들이 씌운 꼰대소리에도 다들 그러려니 하고
    90년생들을 이해해야 한다며 책도 내고 마냥 우쭈주해주는게 좋게 안보여죠

    1인가구와 비혼주의를 위시해서
    자신만 생각하고 살라는게 어찌보면 희생하고만 살아온
    부모세대의 한풀이일수도 있지만....
    더이상 인간이 경제,산업의 개발주체가 되긴 힘드니
    기업들이 당장 젊은애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려는 의도도 크다고 봐요....ㅎㅎ

  • 60. 괴리감을 느끼네요
    '19.12.14 3:17 PM (61.253.xxx.166)

    이런 글 읽으면 다른세상 같아요.
    대딩딸 홈쇼핑에서 파는 티나 청바지로 한계절씩 나는데
    다들 정말 능력이 좋으시네요
    백화점에서 옷 사는 것은 정말 큰 마음 먹고 아웃도어 한벌 하고 면접때나 입는 옷 외에는 사줘 본적 없어요.
    용돈도 현금 30만원 에 생활비(언니와 자취함) 20만원 보태주거든요.
    겨우 애들 독립할때 모아두었던 예금 타 털고 대출도 받아서
    집 마련 한것이 다인데 (큰애 절반 ) 그마저 정년 될때까지
    대출 다 갚을려고 기를 쓰는 중아라 쪼개며 살거든요.
    아직 가족들 해와여행 한번 가본적 없이 사는데 국내 여행이나마 몇년 전 부터 1박으로(이건 혼자 있는냥이때문에)
    가긴 하는데 좀 좋은곳에서 자니 100만원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년동안 10만원씩 여행적금 들어서 갑나다.
    시어머니 혼자 계셔서 생활비 병원비 감당해야해서
    더 여유가 없기는 한데 남편 외벌이지만 억대 연봉이라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닌지라 윗 댓글 처럼 애들에게 못해줘서
    미안하네요.

  • 61. ..
    '19.12.14 3:41 PM (61.73.xxx.27)

    그냥 집 나름이죠
    저도 검소하게 살았는데 어느정도 노후준비다 됬고 월세 수입많고, 안정적인 삶이 되었어요.

    모르겠어요 저는 그렇게 살긴 살았는데 40후반되니.. 내인생이 행복했나,, 모르겠어요

    아이에게는 명품사고싶은거 사라해요.
    이번에 기특하게 대학 장학금 받았어요,
    그 돈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찌 운동화 사줄까하니 입이 귀에 걸려 팔짝팔짝 뛰네요.
    너의 기쁨이 나의 행복이야..카드엔 이렇게 쓰려고요..

  • 62.
    '19.12.14 4:27 PM (175.116.xxx.70)

    저도 그렇게 느껴요 수입에 비해 소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들었는데 모르죠 또 우리가 모르는 다른 수입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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