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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없으니 서러움에 폭팔했네요.

. 조회수 : 18,056
작성일 : 2019-09-15 14:26:55
가정사는 자세히는 안쓸께요
친언니가 있는데 서로 거리가 멀다보니 명절때 만나기가 쉽지않아요. 명절아닌때 가끔 아이들과 만나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아쉽게 만나 놀고 헤어지는게 다에요.
의지하고 싶은마음은 크지만 자주보지도못하고 ..
명절이되면 저는 시댁가서 하루있다가와요.
명절음식은 전정도 부치고 설거지정도하고..
일을해서
힘든게 아니고 내가족안에서 부비거리며 놀고 쉬고 수다떨고싶고 그게아니다보니 마음한구석이 늘 슬펐어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애들챙기고 뭐 정신없이 그러다오네요.
문제는 남편인데..전혀 그런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다는거에요.
집안일도 열이면 열 다 제 몫이구요. 그냥 그렇게살다보니
남편은 집안일 손하나까딱안해요.
갈친정도 없는데 말이라도 . 언니네다녀오자 솔직히.뭐 그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자영업을하다보니 바빠서 제가 가잔 소리도 안하거든요.
근데 언니나 형부에게 명절인사는 커녕
집에오면 맨날 누워있고 밥먹고 핸드폰보고 그게다에요.


시댁가면 시어머니 늘하시는말씀. 남편잘챙겨줘라..
틀린말씀은 아니지만 .저는이미 남편한테 기대라곤 전혀없고
의지도하기싫고 오만정이 다떨어져서 그냥 형식적으로 대해주기만해요... 왜이러고 사는지모르겠어요.
그냥 아이들때문에 사는거같아요.
지금도 자기 가족만 챙기는게 눈에보여서
눈물콧물 다쏟구 제가 짐챙겨서 언니네다녀온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그걸보고 울더라구요ㅠ 아이들앞에서 그럼절대 안되는데 .. 언니네는 일단못가구 어딜나가려고 하니
막상갈데도 없고 눈물만 앞을 가리네요..
화장실에서 펑펑울고 그냥 여기에 글남깁니다.
그리고 우울증약을 먹고싶은데 정신과를가서 처방을받아야 살수있는거죠?
IP : 211.226.xxx.2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리와요
    '19.9.15 2:31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안아드릴게요
    토닥토닥
    슬프고 기댈곳 없어서 울적한거고...눈물이 나면 우는거죠
    약이 왜 필요해요 울어서 비워내세요
    안아드릴게요

  • 2. ....
    '19.9.15 2:31 PM (116.110.xxx.207) - 삭제된댓글

    전 명절에 혼자 엄마 납골당에 다녀오고 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고 맛있는 거 사먹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들어가요. 남편 기대 접고 혼자라도 먹고 즐기세요. 알아주길 기다려봤자 맘만 상해요. 명절 다음날은 나의 날이다 생각하세요

  • 3. 애있는
    '19.9.15 2:32 PM (203.128.xxx.12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가긴 어딜가요
    씩씩하게 사셔야죠
    친정없어도 내가정있고 충분히 잘 살수있는 나이인데

    친정언니를 아주 못난나는것도 아니고...

    나갈 기력으로 남편이나 들었다놔요
    사람이 그러는거 아니라고....

  • 4. ㅇㅇ
    '19.9.15 2:33 PM (110.70.xxx.5)

    누구나 언젠가는 친정이 없어지겠죠
    님이 당당하면 됩니다. 왜 그렇게 쪼그라들어서 사세요.

  • 5. 에고
    '19.9.15 2:39 PM (121.131.xxx.146)

    제가 다 속상하네요ㅜ
    헌데 남편은 절대 안바뀜니다 남자도 나이먹음 더 똥고집만 쎄지거든요. 님이 님을 아껴줘야해요.
    내가 나를 아끼지 않는데 누가 아껴주나요?
    자식도 자식일뿐.
    좀 여유를 갖고 자신먼저 가꾸고 귀하게 대접해야합니다.

  • 6. ..
    '19.9.15 2:45 PM (211.226.xxx.22)

    눈물이그냥 주르르 흘러요
    댓글보면 감사해서 더 흐르네요..ㅠㅠ
    내 자신을 더귀하게 여겨야 하는건맞아요.알면서도
    왜그렇게 안되는지.
    남자 나이먹고 더 안변한다는말 진심 와닿아요.
    같이 살날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요.

  • 7. ㅡㅡ
    '19.9.15 2:57 PM (211.202.xxx.183)

    안아 드릴께요
    무남독녀 외동딸 키우는
    엄마예요
    강해지세요 아이들에겐 든든한
    버티목이 되주셔야지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합니다
    아이들 봐서 힘내세요
    우리도 다 나이들면 친정은 없어
    집니다

  • 8. 에이
    '19.9.15 3:05 PM (125.177.xxx.105)

    남자가 변하기도 하던데요
    외며느린데 시부모님이 음력설 세는데도 양력설에도 같이 지내길 원하고 명절에 친정가는것 대놓고 싫어하셨어요
    남편과 이런저런 일로 불화가 심했는데
    결혼 이십년이 넘어가니 변하더라구요
    부인 귀한줄 알게돼요
    기분이 가라앉으면 차분하게 본인 마음이 어떤지 남편에게 얘길 하세요
    남자들은 애라고 하잖아요
    한번 얘기해서 달라질까요
    열번 스무번 해야죠
    무엇보다 엄마가 우울하면 애들도 그렇게돼요...
    남편과 사이 안좋으면 애들 한테도 안좋아요 이혼할거 아니면 남편과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얘기할때는 화풀이 하듯 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내편인듯 그렇게 애기하는게 상대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져요

  • 9. ...
    '19.9.15 3:07 PM (110.70.xxx.177)

    저도 친정이 없어서 그 마음 알아요
    언니도 친정이 없는거니까 혼자 너무 외로워 하지 마세요
    연휴 마지막날 호텔예약해서 애들 수영장에서 놀리고
    맛있는거 먹고 그렇게 보내세요
    거기가 친정이다 생각하고 대리만족ㅠ
    되지는 않겠지만 저희는 그렇게 합니다

  • 10. ..
    '19.9.15 3:10 PM (172.56.xxx.107)

    말안하는데 가르치지 않는데
    저런 공감을 바라는건 남자에 대해 기본에 기본도 모르는 거예요.
    남자. 남편. 아들 다 마찬가지.
    이번 명절엔 이렇게 이렇게 하자 하고. 언니와 약속도 잡고 그래야죠
    누가 님 속을 들여다 보고 대신해 줘요? 부모도 못하는거예요 그건.
    좀 대화를 하고 머리를 쓰세요 듣는사람 속터지네요

  • 11. Sss
    '19.9.15 3:13 PM (223.33.xxx.228)

    저도 그 맘 그 서러움 그눈물 알아요
    펑펑 울고 혼자라도 잘 노세요.
    그 힘으로 애들과 일상으로 다시.
    잘 살아내는 것 밖에 방법이 없더라고요

  • 12. ㅇㅇ
    '19.9.15 3:14 PM (49.142.xxx.116)

    우리엄마 나름 부자고 잘사세요. 근데 전 일부러 친정 안가요. 엄마랑 안맞아서요.
    있어도 안가는 사람 많아요.

  • 13. 매번
    '19.9.15 3:15 PM (223.62.xxx.179)

    명절에 갈순없어도 두번에 한번은 언니만나러 가세요 명절아니면 자영업이 더군다나 어디 갈수가 있나요 왜 시집엔 가고 거기엔 시간을 내면서 님 친정언니 만나러 가는건 그리 미안해하나요 좀 더 당당하게 남편에게 요구하세요 자꾸 뒤로 물러나주면 사람들은 당신이 앞으로 나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걸로 알아요 앞으로 나아가세요 그게 당신의 참모습으로 사는 길이에요

  • 14. ..
    '19.9.15 3:20 PM (211.226.xxx.22)

    윗님. 제가 남편의 모든행동을 다설명할수는 없어요.
    집에와서 피곤하다고
    누워있는사람한테 이해하려고.. 좋게도 말해보고
    어디어디가자 해도. 가면서 투털댑니다.
    그게이제는 듣기조차싫어요.그럴바에 안해요.
    머리를 쓰라고 하셨죠? 부부간에
    머리굴려가며 살고싶지않고
    마음으로 살고싶어요.

  • 15. 저요
    '19.9.15 3:21 PM (211.36.xxx.154)

    심지어 친정에 한우세트에 현금도 보냈는데 글쎄 전에 혹시나 비상금으로 맡겨둔 200에서 30만원빼서 할머니 밭솥바꿨다네요
    남편은요 정말 연휴내내 애를 안보고 투정했더니 글쎄 문자 전화 다 차단하고 출장갔고요
    돈밖에 모르는 친정과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
    애 데리고 놀아주면서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거 같아요

  • 16. ....
    '19.9.15 3:28 PM (222.236.xxx.135)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는 건 무리입니다.
    장모님이 아니고 처형이고 멀다니 더욱 생각못할수 있어요
    님이 갈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을 제시하세요.
    제 지인도 비슷한 상황인데 제가 보기엔 자격지심이 있어요.
    절대 먼저 가자는 말을 못 하고 서운해하고 원망해요.
    님이 먼저 언니를 챙기고 당당하시면 됩니다.
    서로 형편이 되면 멀어도 갈 수 있지요.
    친정에 대한 자격지심이 여러가지로 일상에 불편을 주는걸 느껴요. 인간관계도 그렇고 시집과의 관계도 그렇고.
    님이 우울하고 주눅들어보이면 환경을 들여다 보게 되고.
    님이 당당하고 행복해보이면 그 자체로 님만 보게 됩니다.

  • 17. ㅇㅇ
    '19.9.15 3:29 PM (117.111.xxx.123)

    머리를 쓰라는분 얘기는 맞아요.
    착하고 귀여운 애들은 무슨 죄입니까.
    힘든 부모관계는 내대에서 끝내고,
    애들은 구김살없이 밝고 유복하게 키워야하지 않겠나요.
    자영업하신다니, 생활력강하시고 뭐든 척척 잘하시니
    믿고 남편이 저지랄인가봅니다.
    쓰러지시고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세요.
    와이프 귀한줄 알게요.

  • 18. ..
    '19.9.15 3:3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교육 잘 시키면 되쥬~

  • 19. 여기
    '19.9.15 3:35 PM (125.177.xxx.165)

    친정때매 친정엄마때매 친정 형제때매 미치시는분들 함 봐보새요
    친정으로 검색하셔서요

    힘내시구요

  • 20. ....
    '19.9.15 3:43 PM (222.236.xxx.135)

    그새 댓글 읽으니 맘이 안 좋네요ㅜ
    남편도 철이 없네요. 원글님 토닥토닥ㅜㅜ
    그래도 곰보다 여우가 낫다고 하잖아요.
    때론 머리를 써야 하는게 맞아요.
    남자들이 어리석고 본능적이라 머리쓰며 살아야해요.
    착한 남자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머리써서 내맘대로 습관들이다보면 조금 나아지기도 합디다. 너무 순수 백프로만 고집하지 마세요.
    겉으로 멀쩡해보여도 별친정 다 있더군요.
    나만 유난하다 생각할것없어요.
    그래도 남편도 있고 애도 있고 불러주는 시집도 있고 언니도 있고 평균이상은 됩니다.
    82가 친정이라 생각하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 21. 부부관계도
    '19.9.15 3:57 PM (223.62.xxx.179)

    사회생활이에요 머리안써가며 그냥 마냥 내가 의존할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 22. 원글님
    '19.9.15 4:06 PM (175.196.xxx.92)

    옆에 있으면 언니로서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애들도 엄마 옆에 있으면 기가 살고, 없으면 기가 죽는데,,, 어른도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애들한테 든든한 버팀목 되어야 하니 엄마가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지요. 원글님도 강해지셔야 해요.

    남편이 조곤조곤 얘기해서 바뀌는 스탈이면 다행이지만,,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면 원글님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선언하고 집밖으로 나오세요.

    기분전환으로 예쁜 옷에 예쁜 화장하고 멋진 공원을 산책하든가, 디저트 카페에서 즐겨보고, 아님 호텔에서 호사스럽게 누리시고 오세요.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누구도 상을 주지 않으니 내가 챙기고 상도 줘야죠.

  • 23. ㅇㅇ
    '19.9.15 4:17 PM (223.38.xxx.134)

    정신과 문턱넘을 용기안나고 우울감은 심하시면
    가정의학과 가셔서 진료받으셔도 약처방 받으실수있으니 참고하세요

  • 24. 가을에
    '19.9.15 6:13 PM (115.91.xxx.42)

    비슷한 경험 있어서 글 남겨요
    친정없어서 명절에 시누들과 고종사촌에 시사촌에
    그자식들까지 찾아와 너무 늦은 시간 놀다가니
    밥도 못챙겨 먹은 어느추석날 이게 뭔가 싶어지데요
    설엔 시댁형제들과 추석엔 친정형제들 또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포하고 바로 실천 했어요
    십년넘게 희생,또는 배려했으니 이제 당신이 배려해보라고요
    남편은 첨엔 뻥쪄서 황당해하다가 적응합니다
    속병 나지말고 해보세요

    남편이 알아주길 바라는건 그사람이 나와같은 처지가 아니라서 절대 먼저 배려 못해요

    화이팅 하세요
    인생 별거 있나요

  • 25. wii
    '19.9.15 6:54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언니가 오면 안되나요? 애들방학때나 휴가때라도 시간 맞춰서 보거나 애들 어리면 평소에 유치원 빠지고 애들 데리고 다녀오시면 되잖아요. 멀어서 안데려다 주면 못간다 하지 마시고 대중교통과 택시로 이고지고 다녀오세요.
    남이 내 설움 알아주고 풀어줄 거라 기대하심 더 서러워요. 방법을 찾으세요.

  • 26. 소나무
    '19.9.15 7:10 PM (121.179.xxx.139)

    토닥토닥..꼬옥..

  • 27. ..
    '19.9.16 12:56 AM (125.132.xxx.107)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얼렁 기분풀고 힘내요

  • 28. ..
    '19.9.16 1:35 AM (125.177.xxx.43)

    남편 두고 아이랑 둘이라도 가요
    자꾸 가다보면 당연한게 되요
    명잘마다 언니 불러서 호텔에 하루 묵으며 맛있는더 사먹고 시내 구경이라도 하던지요
    내 몫은 내가 찾는거에요

  • 29. 미적미적
    '19.9.16 1:37 AM (203.90.xxx.182)

    언니네가 어딘지 하루에 다녀올만하면 다녀오세요 애들 맡겨놓구요
    멀면 휴가때 인근으로 간다던가
    한달에 한번이던지 분기에 한번이라도 나혼자 영화보기 나혼자 커피마시기라도 해보세요

  • 30. 아이구..
    '19.9.16 2:59 AM (211.197.xxx.160)

    친정에 대한 환상이 있으시네요........
    님의 친정은 있어도 님에게 매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님을 더 힘들게 하는 친정이었을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친정이 너무나 지옥이면 도와야할 친정 식구가 없는 것에 홀가분함도 있어요.
    님에게 친정이 있었다면 천국이었을 거란 환상을 버리세요.
    님의 도피처는 그 천국같은 친정이겠지만 그런 곳은 없습니다.
    님의 가정이 천국이자 도피처입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세요.

  • 31. 언니는
    '19.9.16 5:09 AM (73.22.xxx.51) - 삭제된댓글

    친정이 아니랍니다.
    엄마가 친정이죠.
    엄마는 힘들어도 딸이 가족데리고 온다고 하면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 딸 먹일 음식 만들고 이부자리 준비하지만
    언니는 반가움보다 부담스러움이 앞서요.

    언니가 먼저 오라고 하는 게 아니면
    명절에 언니 만나러 가고 싶다 하지마세요. 언니 힘들어요.
    원글님도 명절에 시댁에서 그렇게 일하고
    다시 집에 와서 언니네 집으로 맞을 준비할 생각은 안나잖아요.
    친정에 가서 위안을 얻고 싶은 마음이지.
    언니는 싫다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앓아요.

    그냥 언제 시간내서 언니와 여행이나 살살 다니세요.

  • 32. 언니는
    '19.9.16 5:11 AM (73.22.xxx.51)

    친정이 아니랍니다.
    엄마가 친정이죠.
    엄마는 힘들어도 딸이 가족데리고 온다고 하면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 딸 먹일 음식 만들고 이부자리 준비하지만
    언니는 반가움보다 부담스러움이 앞서요.

    명절에 친정 언니집에 가고 싶다 하지마세요. 언니 힘들어요.
    원글님도 명절에 시댁에서 그렇게 일하고
    다시 집에 와서 언니네 집으로 맞을 준비할 생각은 안나잖아요.
    친정에 가서 위안을 얻고 싶은 마음이지.
    언니는 싫다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앓아요.
    그냥 언제 시간내서 언니와 여행이나 살살 다니세요.

    따뜻한 친정이란 엄마가 사라질때 같이 사라지는 거랍니다.

  • 33. 저도없어요
    '19.9.16 5:50 AM (39.112.xxx.143)

    친정에대한향수가 그리운50대중반아짐이예요
    12살때두분다돌아가시고 아주어렵게큰 4남매의장녀죠
    동생들에게 그림자되어주려고ᆞ친정부모되어주려고
    평생노력하면서 살아왔는데 그건 제마음뿐이었어요
    서로잘안맞다보니 제가 상처받고 힘들더라구요
    어느윗님말씀처럼 엄마가있는곳이 친정이지
    언니는 언니일뿐인것같아요
    그냥 제경험이예요

  • 34. ㆍㆍㆍ
    '19.9.16 6:36 AM (210.178.xxx.192)

    친정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여기 친정에 대한 하소연글 얼마나 많나요? 엄마 안계시면 친정이 없는거니 언니한테 엄마역할 바라지 마세요. 저희엄마가 거의 원글님 언니 케이스였는데 줄줄이 식구데리고 오거나 의지하려는 이모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워하셨어요.

  • 35. 가면되지.
    '19.9.16 8:0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 연락이 뭐 중요하다고 서운함?
    참고로 저도 원글과 똑같은 상황임.
    혼자가삼. 언니 죽고 또 울고 불고 말고.

  • 36. 에휴 제발
    '19.9.16 8:08 AM (211.36.xxx.74)

    말하지않고 내 맘 알아주고 챙겨주길 바라는건
    입만 아 벌리고 있으면 먹을게 알아서 내 입에 들어왔으면
    이런 억지에요.

    남들도 밥하고 반찬하고 사고 해서 내입에 먹을거 들어오는 거거든요.
    남편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집들도
    실상은 칭찬도 하고 화도 내고 구슬리고 요구하고
    본인도 잘하고 해서 그렇게 된 게 대부분입니다

    앉아서 본인 마음을 남편이 저절로 헤아리는 기적이 왜 없냐 한탄만 하시니 뭐가 안바뀌죠.

  • 37. ,,,
    '19.9.16 8:25 AM (112.157.xxx.244)

    징징거리지 마시구요
    자신의 존재가치는 자신이 만드는겁니다
    친정이 있고 없고는 본인의 존재가치가 높으면 별로 영향을 안 미쳐요
    남편이 그러는 것도 다 누울 자 리를 보고 다릴 뻗는거에요
    가장 먼저 작심하고 딱 3일만 드러누워 보세요
    허리가 아파서 못 움직이겠다 하고 님이 없으면 불편해 짐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세요
    그리고 남편 인성을 볼때 장기적으로 능력 키우시고 경제력 갖추시고요

  • 38. //
    '19.9.16 9:2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언니가 명절에 놀러오래요?
    그런거 아님 원글님 혼자 오버하시는듯 싶은데요
    언니도 결혼했으니 명절되면 바쁠텐데
    거기에 동생이 식구대동하고 오면 좋기만 할거 같나요?
    평상시에 혼자 놀러가세요
    그리고 언니한테 의지하고픈 마음 버리세요
    각자도생입니다

  • 39.
    '19.9.16 9:34 AM (61.80.xxx.55)

    토닥토닥 힘내세요

  • 40. .....
    '19.9.16 9:43 AM (76.122.xxx.78)

    힘내세요. 저는 친정과 아주 멀리 왕래 없이 살고 마흔이 다 되서 아이를 가진 엄마 입니다. 님의 입장을 본인의 입장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느끼게 되네요. 무슨 말씀하시는지 저는 다 알아요. 비빌 언덕이라도 있는것과 없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어깨 펴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꼭 커다란 언덕이 되어주세요. 그게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인것같아여.

  • 41. ...
    '19.9.16 9:45 AM (14.37.xxx.137)

    같이 가려고 하지 말고 그냥 애들이랑 셋이 움직여요.
    운전 하시죠?
    못하시면 운전면허부터 따서 남편 투덜거리는거
    아예 안듣게 애들이랑 차 가지고 가세요.
    처형부부에게 안부인사 기대하지 말고 님만 챙기세요.
    시어머니 이야기는 그냥 네 하고 말면 됩니다.
    언니가 친정은 아니에요.
    저는 친정이 있지만 잘 안가요.
    어쩌다 가도 올케 둘에게 연락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고 시누이 왔다고 오라가라 하면
    나도 며느리 입장인데 기분 별로라서요.
    사람은 혼자 잘 놀아야 안외롭습니다.
    남편에게 기대지 말고 싫은티 내면 그냥 혼자 하세요.
    지도 혼자 지내다보면 이게 뭔가 싶어질걸요.
    딱히 큰 흠 없으면 그냥 그러고 사는겁니다.

  • 42. 아휴
    '19.9.16 9:47 AM (218.148.xxx.195) - 삭제된댓글

    너무 여리시다.
    시가 가지 말고 부모님 산소 돌고 오세요.
    시가 가게 되도 일하지 말고 눈치 없는 척 아픈 척 하면서 누워 있다가 오세요 자기네가 어쩔 건데요
    남편놈이 젤 나쁘네요.

  • 43. 친정있어도..
    '19.9.16 11:07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독신 언니가 있으니 눈치 더럽게 줍니다.
    하루 잠자고 가는 것도 싫은 티 내더니. 결국 대판 싸움.
    나가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쫒아낸다고 난리 난리 부리고.
    서로 막말 하고 두 번다시 보지말자고. 쌩날리 치고 왔어요.
    애들 보기 창피하고. 휴

  • 44. ...
    '19.9.16 11:10 AM (223.33.xxx.237) - 삭제된댓글

    친정 있어도 원글처럼 할말못하고 살면 같은 대접 받아요.
    남편이 알아주길 바라면 안돼요.
    시어매가 뭐라하면 아들부터 잘 가르치라 하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내 언니한테도 인사도 안한다구요.
    정떨어져서 뭐 해주기 싫다구요. 혹시 소득이 있으시면 이혼준비도 숙지는 해놓으세요.
    너없어도 산다는 마음으로 할말하고 대접을 요구하셔야지.
    내가 이렇게 불쌍하고 짠한데 내맘알아주는 사람이 없네...이러시면 늘 힘들어요.
    그리고 모든부모님이 자식들과 백년해로 해주시는거 아니잖아요.

  • 45. .......
    '19.9.16 11:11 AM (223.33.xxx.237)

    친정 있어도 원글처럼 할말못하고 살면 같은 대접 받아요.
    남편이 알아주길 바라면 안돼요.
    시어매가 뭐라하면 아들부터 잘 가르치라 하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내 언니한테도 인사도 안한다구요.
    정떨어져서 뭐 해주기 싫다구요. 혹시 소득이 있으시면 이혼준비도 숙지는 해놓으세요.
    너없어도 산다는 마음으로 할말하고 대접을 요구하셔야지.
    내가 이렇게 불쌍하고 짠한데 내맘알아주는 사람이 없네...이러시면 늘 힘들어요.
    그리고 모든부모님이 자식들과 백년해로 해주시는거 아니잖아요.

  • 46. ㅡㅜ
    '19.9.16 11:28 AM (39.7.xxx.210) - 삭제된댓글

    혹 딸이 있으신가요?
    나에게 없는 친정이라는 가치
    딸에게도 느끼게 하고싶지 않다는 맘으로
    맘 잘 다스리세요.
    남편쪽은 일단 패스하고
    따스한 엄마. 언제나 넉넉한 품같은 엄마가
    되기위해 꼭 필요한건 엄마의 건강일거 같아요

  • 47. 불만은 또생겨요
    '19.9.16 11:53 A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이 잘봐주고 친정도 자주 가주는데 살다보면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어서
    다른 잘못이 또 보여서 싫고 미웁고 그래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심정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 48. 친정언니
    '19.9.16 12:59 PM (221.141.xxx.186)

    친정언니에게 원글님이 전화하면 되죠
    명절 잘보내라 수다도 좀 떨구요
    남편이 처형하고 무슨 할말이 있다고
    전화하길 기대해요?
    그냥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하고 집안을 천국을 만들면 되죠
    남편 안 움직이려 하면
    애들 데리고 가까운 아이들 놀곳 찾아서 갔다오면 되구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내맘 알아주길 기대하고 살면
    일단 내가 상처를 많이 받게 되구요
    상대들은 부담스러워해요
    원글님이 하고 싶은것들 원글님이 직접 하시면 되지요

  • 49. 저는
    '19.9.16 1:00 PM (221.141.xxx.186)

    친정엄마가 원글님처럼
    혼자서 못하고 다 의지하고 그러다가
    뜻대로 안되면 또 원글님처럼 울고 그러는데
    자식입장으로서 정말 힘들어요
    전 엄마처럼 안살려고 기를 쓰다 보니
    너무 독립형 인간이 되어버렸지만요
    적어도친정이나 남편에게
    너 그럴줄 몰랐다 이런소리는 안하고 살아요

  • 50. 마음으로
    '19.9.16 1:55 PM (61.82.xxx.207)

    원글님 머리 굴리며 살지 않고 마음으로 살고 싶다하셨죠?
    원글님 마음 지금 누가 알아주나요? 남편분이 알아주나요?
    짝사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어머니나 남편분이나 원글님 무수리 취급하는거예요.
    며느리 아내라는 굴레로 잘 부려먹고 당신들 편하면 되는거죠.
    시어머니도 남편분도 진심 마음으로 원글님을 대하면 이렇게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 들겠어요?
    언니네 다녀온다 하시고 혼자 영화보든, 찜질방을 가든, 쉬다 오세요.
    남편도 언니도 그 누구도 명절이라고 원글님을 안챙기는데.
    마음타령하지 마시고 원글님 스스로 자기자신 챙기세요.
    친정이 없라면 내 스스로 쉴곳 만들어서 쉬다 오면 그곳이 친정입니다.

  • 51. ^^
    '19.9.16 5:53 PM (223.33.xxx.145)

    토닥토닥~안아주고 위로해주고싶네요
    친정~ 무한정 좋고 따뜻하죠

    그러나 아마도 환상일수도 있는 친정이
    우리곁엔 많고도 많다는 것

    이젠 더 이상 슬퍼하지도 외로워하지도ᆢ
    아까운 내 눈물 흘리지도 마시길~

    이번 일 기회로 더욱 강해지고 자신감
    갖고 씩씩하게 능력길러 생활하시길

    무심한 남편이 변하길 바라지마셔요
    서운하겠지만 앞으로 기대도 마셔요
    님ᆢ마음만 아프고 다쳐요
    눈물뚝~~맘 크게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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