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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침부터 펑펑 울고 있어요

친정엄마 | 조회수 : 27,751
작성일 : 2019-07-11 07:17:23
어제 친정에 다녀왔는데
아침에 가방에서 엄마 편지를 봤어요
칠순이 넘은 엄마가
이혼한 딸이 맘이 아파서 세 장을 빼곡히 편지를 썼어요
엄마도 이렇게 심장이 끊어지는듯 아픈데 너는 어떻겠냐고?
맞춤법도 틀리고 삐뚤삐뚤한 엄마의 글씨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에게로 시작해서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마치셨네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터져버릴것 같아요.
IP : 211.52.xxx.19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1 7:19 AM (124.58.xxx.190)

    실컷 울고 털고 일어나세요.
    엄마에겐 딸이 가장 소중한 존재인거죠.

  • 2. 울지마세요
    '19.7.11 7:20 AM (203.90.xxx.99)

    더 좋은 선택을 한거예요
    앞으로 더 행복하려구요
    어머니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 3.
    '19.7.11 7:26 AM (39.123.xxx.124)

    힘내세요 누구보다 든든한 엄마가 곁에 있잖아요

  • 4. mjj
    '19.7.11 7:27 AM (112.152.xxx.131)

    일단 실컷 울고 깨끗이 닦고 일어나세요,,
    엄마의 사랑이 절절이 느껴지네요,
    그 사랑 딛고 당당하게 일어나세요, 님이 잘 살아 가는 것만이 엄마를
    안심시키는 일이란 걸 아시겠지요. 잘못된 건 없으니까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별거 아니예요, 맘 먹기 따라선,,,,,,무조건 화이팅ㅇㅇㅇㅇㅇㅇ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믿고 걸어갑시다ㅏㅏㅏ님은 엄마사랑이라는 식량이
    듬뿍인 사람이네요 ^^

  • 5. 엄마
    '19.7.11 7:28 AM (175.223.xxx.112)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이 훠~ㄹ씬 좋아요♡
    라고 답장 써 보내세요
    그리고
    실제로도 억지로라도 웃고 절대 우울해하지 말고 밝게밝게 사세요
    그러면 엄마도 안심하고 편안해하실거예요
    그게 사실 본인에게도 좋은거구요
    무조건 긍정적으로!

  • 6. 너무 든든한 빽
    '19.7.11 7:32 AM (73.52.xxx.228)

    부럽습니다. 힘내세요.

  • 7. ㅇㅇ
    '19.7.11 7:37 AM (222.237.xxx.4)

    아침부터 눈물나네요.
    엄마랑 얘기 많이 세요.
    앞으로 행복하시기만 하세요.

  • 8.
    '19.7.11 7:40 AM (68.97.xxx.85)

    그런게 가슴 아프고 엄마의 사랑으로 느끼세요?
    전 그런게 부모의 성인자녀에 대한 간섭이고 컨트롤이라고 생각해요.
    성인이 된 자식이 결정을 한 건 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인걸 뭘 또 불쌍하고 안된거고 울고 또 그로 인해 엄마를 안심 시키고... 저라면 그런 일련의 과정이 너무 숨이 막히네요.

  • 9. 엄마세대에~
    '19.7.11 7:48 AM (121.159.xxx.45)

    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사랑의 표현이고 감정이니 마음껏 사랑받고 마음껏 어머니 사랑해주세요.
    실컷 울고나서 다시 행복하게 살아요.

  • 10. ...
    '19.7.11 7:56 AM (211.202.xxx.195)

    흠님은 원글님이 받은 3장의 편지를 다 읽어본 듯
    댓글을 쓰시네요
    원글 어느 부분이 간섭이고 컨트롤인가요?

  • 11. 세일러문
    '19.7.11 8:06 AM (49.170.xxx.214)

    토닥토닥~ 옆에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ㅜㅜ
    잠시라도 소리내어 시원하게 우시라고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울엄마는 글자도 모르세요ㅜ
    원글님~~ 오늘 속시원하게 가슴 비워내시고
    비가 오면 그치듯 이젠 맑은날들 행복한 날들만 있을꺼예요~~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 12. ...
    '19.7.11 8:07 AM (39.7.xxx.210)

    ㄴ 흠님은 부모의 사랑을 잘 모르시는 듯 ㅠ 늙어도 부모는 자식걱정

  • 13. 111
    '19.7.11 8:23 AM (175.208.xxx.68)

    영원한 내 편이 있다는건 엄청난 축복입니다.
    힘 내세요.
    다 잘 될 겁니다.

  • 14. 이혼하길
    '19.7.11 8:24 AM (114.204.xxx.15)

    잘했다 생각들게 잘 사시면 됩니다.
    화이팅!

  • 15. 원글님은
    '19.7.11 8:24 AM (211.182.xxx.4)

    복이 많으십니다. 저도 마흔 가까운 나이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사랑 듬뿍 주는 어머니 흔치 않더라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지지해주는 사람이 한명만 있기가 세상에서 얼마나 힘든일인건지 날이 갈수록 깨달아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어머니랑 즐겁게 사실겁니다. 화이팅!

  • 16. 친정엄마
    '19.7.11 8:46 AM (211.52.xxx.196)

    네 감사합니다.
    제가 복이 많네요
    울 엄마 돌아가시기전에 더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손녀들에게도 똑같이 편지를 써 주셨어요.
    할머니가 너무 사랑한다고..
    언제든 힘들면 할머니가 가서 안아줄거라고...
    잘 견뎌줘서 할머니가 고맙다고...
    글자가 많이 틀려서 미안하다고 쓰셨네요.

    흠님
    저도 한때는 냉정하고 자로 잰듯 인생이 살아지는지 알았어요.
    세상의 그 어떤것도
    마음을 나누는 일만큼 중요하고 소중한게 없단걸 너무 늦게 알았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수도 있답니다.

  • 17. 이 글을
    '19.7.11 8:53 AM (116.39.xxx.29)

    제 언니가 읽었다면 진심으로 부러워서 울었을 거예요.
    언니가 힘들게 이혼을 했을 때 원인제공자인 사위보단 딸에게 온갖 악담과 저주를 퍼붓던 제 엄마가 생각나요. 대동단결한 저희 형제들이 언니를 감싸고 엄마를 아무리 나무라도 끝까지 그 태도를 바꾸지 못했어요. 그때 언니가 얼마나 속상해 했는지 모릅니다.
    원글님의 글에서 진심으로 딸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ㅡ 우리딸, 사랑한다. 네 뒤에는 엄마가 있어. 겁내지 마. 잘 해낼거야.화이팅!! 읽는 저도 눈물이 맺히는데 원글님 마음은 오죽하시겠어요? 하지만 그게 슬픔과 미안함의 눈물이 아니라 이런 격려를 해주는 엄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안도와 행복의 눈물였음 해요.
    새출발 하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 행복해지셔서 환히 웃는 모습 어머니께 많이 보여드리세요.

  • 18. 흠님
    '19.7.11 9:06 AM (175.214.xxx.49)

    해석에 상쾌한 아침 기분이 쩝...
    딸에게 응원과 위로의 편지를 간섭이라니
    국어 공부 못 했을것 같네요.

  • 19. ...
    '19.7.11 9:10 AM (114.203.xxx.89)

    사랑으로 힘든시기 이겨내세요!!~~더멋진 인생이 있으실거예요~

  • 20. 눈물나지요
    '19.7.11 9:10 AM (211.245.xxx.178)

    전 아직 이혼은 아니고 별거중인데, 여타 사정을 들으신 역시 칠십이 훌쩍넘은 엄마가, 잘했다 한마디하시는데 세상 무서울게 없어지더라구요.ㅎ
    기운내시고, 아자아자 화이팅!

  • 21. 힘내세요.
    '19.7.11 9:21 AM (1.233.xxx.26)

    세상일.. 계획대로 마음 먹은 그대로..될 수 없다는 걸. .절절이 느끼고 있네요.
    힘내세요. 좋은 부모님에. .큰 결심 하신거... 다른 세상이 펼쳐 질껍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 22. ..
    '19.7.11 9:21 AM (121.148.xxx.18)

    사랑이 넘쳐 흐르는 어머니시네요
    원글님 훌훌 털고 일어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3. ㅠㅠ
    '19.7.11 9:39 AM (14.39.xxx.23)

    눈물이납니다.
    원글님 새인생 응원해요.

  • 24. 부럽습니다
    '19.7.11 12:07 PM (222.110.xxx.7)

    비슷한 상황인데 전 친정엄마를 생각하니 눈물이납니다
    서러워서...
    너무나 큰 빽이 보여 부럽습니다...

  • 25. 흠님
    '19.7.11 1:03 PM (221.141.xxx.186)

    무서워요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을
    간섭으로만 느끼는 거잖아요?
    공감을 모르고 사랑을 모르고
    이건 자로 잰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니라
    무섭게 느껴지네요

  • 26. 너무
    '19.7.11 1:05 PM (122.32.xxx.87)

    부럽네요. 어머니께 무한사랑받는 원글님이 부럽다

  • 27. 원글님
    '19.7.11 1:07 PM (50.54.xxx.61)

    어려운 시간 지나가고 좋은 일들 가득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나와 함께 마음 아파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힘들때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어머님의 편지들이 아이들에게도 힘이 될꺼라 생각해요.

  • 28.
    '19.7.11 1:12 PM (120.142.xxx.32)

    어차피 내인생 내가 만들어가는거고.
    절대 위축되거나 자책,남탓하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딸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엄마가 곁에있으시니
    세상 행복하시겠어요.

  • 29. 원글님...
    '19.7.11 1:36 PM (121.142.xxx.51)

    글 고마워요.

    울타리 같이 항상 든든한 울 엄마 생각나고
    딸에게 저또한 그런 엄마이고 싶어져서 눈물나네요.

  • 30. 움보니아
    '19.7.11 1:38 PM (221.146.xxx.186)

    원글님에게 그런 어머니가 계신게 부럽고 , 너무 소중하네요.

    저도 이혼했는데, 저는 그런 소릴 못들어보고 아직도,
    유책배우자인 아이 아빠를 참고 지내보지 그랬냐며 말씀 하실 땐 많이 속상합니다.

    어머니께 잘해드리면 될거 같아요,
    정말 멋진 어머니세요.

  • 31. ~~~~
    '19.7.11 1:40 PM (175.211.xxx.182)

    흠 님, 이상한 사람이네요
    굉장히 꼬이셨네요
    어찌 그런 해석이 나왔는지 신기해요
    굉장히 특이한분

  • 32. 엄마 마음
    '19.7.11 1:42 PM (73.182.xxx.146)

    이란건...참 복잡하고 힘들고 인내의 연속이고 그런거죠.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보는데 남편이 바람나 이혼 결정한 불임딸이 입양한 손주를 친정엄마가 도로 보육원에 보내러 가는 심정이 너무 와닿더러구요..ㅠ 남들눈이고 도리고 뭐고 다 필요없고 오직 이혼한 딸 앞길밖에 안보이는 엄마...엄마니까 그렇게까지 걱정에 걱정뿐인거죠 죽을때까지 자식걱정뿐..ㅠ

  • 33. ㅇㅇ
    '19.7.11 1:49 PM (219.250.xxx.191)

    너무 좋으신 어머니
    따님도 또한 충분히 잘 길러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원글님 이혼 잘 하셨습니다
    요즘 불행한데 참고 사는 그런 세상 아니고
    이혼 안 해 줘서 이혼하려고 애쓰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데
    이렇게 이혼을 하셨다니 얼마나 속시원한 일인가요

    정말 메마른 여름의 장마처럼 시원하게 털어버리시고
    이제부터 자유롭게 신나게 행복하게 즐겁게 속편하게 재미있게 사시면 됩니다
    좋은 엄마 계시고 자녀도 있는데 뭐가 아쉽나요
    자녀들과 알콩달콩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 올리며 사시면 됩니다
    고생끝
    축하드려요

  • 34. 기운내세요
    '19.7.11 1:55 PM (112.152.xxx.33)

    그렇게 귀하고 소중한 딸이니까
    더 잘 살기 위한 결정 하신 거겠죠
    앞으로 어머니 보시기에도 이혼하길 잘했다, 보기 편안하니 좋다 생각들게 잘 사시면 됩니다

  • 35. ..
    '19.7.11 1:59 PM (223.62.xxx.243)

    부럽네요
    그런 격려글 써주시는
    어머님이 계시니ᆢᆢ
    잘해드리세요
    영원한 원글님편이니

  • 36. ..
    '19.7.11 2:01 PM (1.235.xxx.104)

    이혼이 별건가요? 암것도 아니에요.

  • 37. 눈물
    '19.7.11 2:25 PM (183.103.xxx.203)

    읽자마자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곧 따님의 선택이 잘된거라고 아실거에요.

  • 38. 세상의 중심
    '19.7.11 2:43 PM (175.215.xxx.163)

    엄마에게 딸은 세상의 중심이에요
    힘내세요

  • 39. ...
    '19.7.11 2:57 PM (182.215.xxx.157)

    자식의 선택에 응원해줄수있는 부모.. 그거 진짜 아무나 못하는거예요.. 좋은 부모님 두셨어요. 앞날에 좋은일만 있길 바라요..

  • 40. 읽자마자
    '19.7.11 3:05 PM (220.79.xxx.66)

    눈물이 났네요~ 든든한 백이 있으니 부디 힘내세요~

  • 41. 남쪽의꽃
    '19.7.11 3:16 PM (211.105.xxx.177)

    엄마한테 꼭 답장 써드리셨으면 좋겠어요. 손녀들도.
    사진도 예쁘게 넣어서 손편지랑 같이 어머니댁으로 보내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42. 음음음
    '19.7.11 3:38 PM (220.118.xxx.206)

    저는 부럽네요..저희 엄마는 제가 남편에게 맞고 살았더라도 이혼은 안 된다고 했을 것 같아요.동네 창피하다고 내려오지도 못하게 했을 듯...

  • 43. 흑흑
    '19.7.11 3:58 PM (175.204.xxx.189)

    글쓴 분과 자녀들 그리고 어머니께 항상 행복한 일만 있길 기도할게요. 건강하시구요.

  • 44. 꽃길만걷길
    '19.7.11 4:30 PM (220.118.xxx.253)

    원글님도 자녀분들도 어머님도 힘든시간 잘 극복하고,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45.
    '19.7.11 5:31 PM (220.79.xxx.102)

    꽈배기한사발먹고 댓글단분 저 위에 있네요.

    공감능력 제로..

    원글이 왜 우는지 이해못하고 엄마의 절절한 편지를 간섭이라 느끼다니..... 대단함

  • 46. ...
    '19.7.11 8:03 PM (117.111.xxx.232)

    제 어린 딸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이 이혼한다 해도 잘했다 할 것 같아요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한데 결혼이 불행하면 백번이라도 이혼 해야죠

    님 잘하셨어요 이제 행복해지세요

  • 47.
    '19.7.11 9:48 PM (211.215.xxx.168)

    앞으로 꽃길만 남으셨어요 우셨으니 이제부터는 웃는일만 있을꺼여요

  • 48. 마른여자
    '19.7.11 11:56 PM (125.191.xxx.78)

    에궁~저도눈물이

    울엄마 사랑해

    오래오래 살아야해 ^^

  • 49. 간섭과 사랑
    '19.7.12 12:20 AM (180.231.xxx.54)

    을 구분 못하는 분이 계시네요
    그 놈의 쿨병
    원글님 잘 극복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살면서 위기는 누구나 있습니다.

  • 50. ㅠㅠ
    '19.7.12 1:08 AM (175.223.xxx.131)

    저도 읽다가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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