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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화의 희열, 시민의 산책

| 조회수 : 11,867 | 추천수 : 7
작성일 : 2019-04-30 03:27:43
꽃 피는 봄이니
고백한다.

나 유희열 좋아한다.
내 거울도 안보는 주제에 이런 말은 남사스럽지만, 마른 남자 참말로 별로였다.
마르면, 내가 한대 치면, 최소 뼈에 금 가거나, 그러다 죽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다.
그런 내 외모확증취향을 이기고, 그를 애정어린 눈으로..본다




희열의 희열됨은 사람이 경직되어 있지 않는 면에 있다.

보통 사람이 사람이 만나면 말이다.
잘 났고, 못났고, 스펙이 좋고, 나쁘고, 부유하고, 가난하며, 환경이 좋고, 나쁘고...
그런 갸늠을 하고, 향방을 정하느라, 머릿속이 돌아 가는 소리가 상대방한테도 기류로 읽히거든.
특히나, 방송물 많이 먹은, 그래서, 잘 나고, 잘 나가는 사람 많이 만난 사람들이 더 하다.
쓰윽~이리  떠 보고...겸손을 과장하며, 상대를 올려 보기도, 이리 저리 두루두루 돌려보고 그란다. 
한끼 줍쇼 팀 함 보시길..
밥 한끼 먹으러 가서, 요래저래 사람 스펙, 재산상태, 가족관계 현황 뽕 뽑고, 그 집 가루까지 견적뽑고 나오잖나





고마해~ 이게 내 솜씨의 최선이야.
내가 가루 치즈 뿌리면,  화룡점정이야~



떡은 좀 뽁지..쩝
늘 음식사진은 귀하고 귀하도다.



암튼. 우리 희열은 그러지 않는다.
그냥 그대로 봐주는 뭔가가 있다. 
아...그러시구나..아..왜요???
그런 희열의 시각이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그러니, 희열을 보고나면, 게시판을 출연진의 대한 가십으로 후끈 달아 오르게 하진 않지만,
희열과 이야기했던 사람의 마음과 심정을 좀 더 이해하게 되어있다. 희열처럼..
(희열이라고 부르니, 참말로 오글거리지만, 그냥 가겠음)

유시민 작가 이야기도 그러하다.
뭐 어쨌겠나... 뻔하지...좋았지.
그래요. 유작가. 나도 그대가 저녁 산책길에 마주치고, 일상을 즐기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라고, 싪다는 유작가를 산채로 잡아다가, 누구처럼 개고생 시키고 싶겠어요.

그런데, 보는 내내 이상하게도 그 프로에 계속 나를 툭툭 건드리며, 
승질을 돋구는 면이 있었다.
패널중에 KBS 기자가 나오는 부분이었다
스스로도 왜 이렇게까지 기분이 나쁠까 궁금했다.
고운 외모, 고운 말씨, 고운 마음씨까지 가진거 같은데 말이지

그러다, 알게 되었다.
지난 10년과 지금의 상황들을 보면서, 내 뼛속까지 기자들에 대한 원한이 맺혔다는 것을..
그녀가 무슨 말을 해도, 
어이, KBS기자, 그 쪽이 그런 말 할 건 아닌거 같은데?
좋겠다. 니들은.. 또 이리 묻어 가네? 
내내 썩소가 내 얼굴에 걸리며 이죽거리게 된다는 사실

편견과 색안경이 멀쩡한 그녀를 희생양을 삼아,  개인적으로는 미안하나,
내게 그 편견과 색안경은 생생한 경험과 축적된 사료로 각인되었다는 거.

불편한 마음에 잠깐동안은 그 기자에게는 민망했지만,
생각해 보니, 내가 뭐..잘못된 경험으로 틀린 결론에 도달한 것도 아니네.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죄없는 어린 양 그녀를 보면서, 홧증이 나고, 
유작가의 고백을 들으면서..난들...우린들..하며 한탄하는 지점에서
유작가의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선언이 역설적이게도 상반된 해석을 낳는다.
팽팽하게 말이지





한 치 앞을 모르는 미래.
뭐 미래는 늘 한 치 앞도 몰랐지만..
기자라는 직업 
이 정도로 내가 경멸했나? 라는 생각
여전히 무지막지한 힘이 있는 그들은 스스로를 돌릴 생각을 행여나 할까?
저들은 또 얼마나 남은 기간동안 난리를 필라나.
무섭지도 않고, 주는 것도 없는 지금 말이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때, 남녀 비율을 인위적으로 맞출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남녀 패널을 구색을 맞추게 할 필요도 없다. 토론회도 아니잖으?

그렇지만, 나름 세계관이 확고한 프로들을 남성패널로 내세울 땐
어리고, 예쁘고, 신입인듯한 여성 한명의 패널이 나와 
약하고 여린 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하는 모습도 별로다.

특히나, 지은 죄가 많은 KBS 이고, 민망한 일 많은 기자님들이 
이리 솔직하고, 착해 보여, 이쁘기까지 한데, 고민까지 많았다는 어린 기자 내세워서,
그녀의 고백속에 그 숱한 오보와 작태를 슬쩍 물 타서, 묻어가려는 듯한, 
때 많이 묻으신 노회한 기자들이 보호본능이 느껴지는 건 뭘까?
(미안하다. 나는 의심에 많이 묻었다)
비겁하다~욕하지만~내 뒷 골목을~걸어 다녀도~의 그들도 안하는 짓인데 말이다.
그리도 큰 힘을 휘두르면서, 숱한 악행은 호기롭게 조직의 이름으로 지르고, 
변명은 늘 왜 개인의 연약함 뒤로 숨어 드는 건가?

유작가야 물론, 그 미숙하고 정직한 소리를 칭찬하고 격려했지만,
뭐든 열렬히 원하는 것을 손에 쥐면, 허탈해 지는 거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허탈함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가..가 관건이고 말이다

비슷한 나잇대의 제2언어, 다른 컬쳐에, 못 알아듣던 단어조차 있었던 다니엘에 비해 
깊이나 고민하는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 또한 그 곳에서 출발했으리라 본다.


프로불편러라 미안한데, 
그렇게 뵈는 데 어떡하지..



쑥과마눌 (latebloomer)

내게도 인스타그램이.. instagram.com/miraclekim21 , blog.naver.com/miraclekim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비비
    '19.4.30 5:33 AM

    물가 사진이....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9.4.30 6:20 AM

    물가 사진이 좋다는 의미?죠

    Bluebell 이라는 들꽃이래요.
    이뻐요

  • 2. 쑥과마눌
    '19.4.30 7:26 AM

    맨 처음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지난 봄 사진을 떨이도 할겸 키친토크에 올렸네요.
    그곳에는 이미 답글이 달려, 이곳으로 링크 걸고, 보존해 놓았더니,
    이 언니들이, 이 곳에 와서 읽고, 그곳으로 가서 답글을 쓰네
    기마 민족의 후손들 맞어요.
    어디든 쓰셔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61219&page=1

  • 3. 테디베어
    '19.4.30 8:40 AM

    시민희열~ 저도 찾아서 봐야겠는데요^^
    확실히 쑥님은 글을 맛있게 잘 쓰시ㅣ네요 ㅠㅠ
    이 이과 아짐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됩니다 ㅎㅎ
    이제 TV보기는 저 멀리에~
    떡 쫌 많이 볶이기?? ㅎㅎ 너무 맛있겠습니다.
    치즈 화룡점정 배우고 갑니다.

  • 쑥과마눌
    '19.4.30 9:54 AM

    대화의 희열 2 좋아요
    유희열은 참 매력적인 사람이예요

    저한테 화룡점정을 배워 가신다니,
    오늘 제 요리 자존감은 계를 탓네요
    감솨 ㅋ

  • 4. 주니엄마
    '19.4.30 9:12 AM

    저도 예전에는 마른남자 안좋아했는데 ...... 시민희열 1부, 2부 다 경청했습니다.
    그전보다 더 시민님 이해하고 좋더만요
    오뎅듬뿍 많이 볶은떡 한국자 퍼먹고 싶은데 우째 좀 안될까요

    참 우리집 짝꿍 마른남자에요 66사이즈 저보다 몸무게가 작게 나가요
    마른 남자 괜찮은 사람 한사람 더 추가했습니다.

  • 쑥과마눌
    '19.4.30 10:01 AM

    제가 라면과 떡볶이는 쫴매 합니다.
    자신감 뿜뿜

    마른 남자...하아
    그들은 나를 좋아했던 것 같았다지요
    극은 극한테 끌리니께 ㅠㅠ
    나는 그들이 불면 날라갈까 걱정스러웠지요.
    웃다 혼자 넘어 가는 내 서슬에 혹여 뼈 상할까 하여...

    우야둥둥 66도 안되어, 늘려야 할 살이 많으신, 마르고 괜찮은 남자를 낭군으로 맞으셨다는 말씀에 주니엄마 밥상이 이해가 되구먼요.

    우리 시부모님께서는 저의 막손에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데, 그저 곰 한마리...우야둥둥
    몰고만 가고, 늘리지만 말아달라는 암묵적 지시로 받아 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째 인연이란게 절묘하네요

  • 5. 재영
    '19.4.30 9:26 AM

    저는 그 예쁜기자를 보며 쟤들도 고민을 하며 사는구나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부디 그 고민들이 개인적인
    것에만 이르지말고 기자라는 직업에 맞게 좀더 책임감
    있는 고민으로 확대되길 바라는건 그냥 기대에서 끝내
    야겠죠?

  • 쑥과마눌
    '19.4.30 10:05 AM

    빙고..그 숱한 가짜뉴스와 방송사고에 관해서,
    남의 말 하듯이, (자신은 그렇지 않았다며) 하는 것을 보고, 그 조직에서도 괜찮은 사람의 수준이 저 정도이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은 진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있고,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생각이 충격이더군요

  • 넓은돗자리
    '19.5.3 5:54 PM

    진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척 자신을 위한 방어적인 표현만 하는 거죠. 마치 자신은 잘못이 없는 것처럼....그런데 그런 본질을 제대로 직시하지 않고 또는 못 하고 영혼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건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그래도 사회의 평화가 유지되려면 우리 공동체가 이미 합의해 놓은 어떤 상식, 원칙 같은게 지켜져야 하니까 쑥과 마눌님 같은 이런 지적질!!!이 많아져야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 노력들이 생겨날 거라 생각해요.

  • 6. 찬미
    '19.4.30 9:54 AM

    우짜지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마른 남자만 좋아하는데^^
    요리만 잘하든지 글만 잘쓰든지 둘중 하나만 잘해야하는데
    왜 다들 둘다 잘하시는지
    흥!!!! ㅎㅎㅎㅎ

  • 쑥과마눌
    '19.4.30 10:09 AM

    칭찬은 고마운데 ㅋ
    나 이곳에서 요리 못해서, 키톡 바닥 다지는 걸로 유명해요. 우리 동생은 나보고 난리여요.
    님하, 사람들 욕한다..며 말이죠

    근데, 마른 남자는 다 유희열처럼
    말하다보면 매력적으로 보이나요?
    아님, 그냥 마름이 매력?

    나는 곰이 좋아, 곰을 찾고,
    곰을 찾으면, 생포를 하고,
    재주를 부리게 강요를 하여,
    삥을 뜯는 것이 내 취향

  • 7. 각시둥글레
    '19.4.30 12:09 PM

    프로불편러가 있어 이 나라 민주주의가 이 정도는 지켜지는 게 아닐까,
    진지하게 의견을 피력합니다. ^^
    대화의 희열이라는 예능이 뜬다고 하는데
    아직 못 봤습니다
    쑥님이 희열, 희열하는데
    한 예능 프로의 제목과 연관되는 뭔가를 읽습니다. 보고 싶네요
    엠비가 대선승리하고 없앤 티비를 다시 놔볼까 심각하게 고민도 합니다
    그나저나
    복사꽃 닮은 저 꽃은 무슨나무에서 핀꽃이며(가운데 꽃사진)
    계곡가를 덮을 듯 피어있는 저 들꽃이 뭔지 정말 궁금하네요
    오늘은 키톡에 떡을 좀 뽂는 것보다
    꽃이름이 더 궁금한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 쑥과마눌
    '19.4.30 12:28 PM

    중간에 나무는 dogwood 라고 흰색과 연핑크 그리고 진한 핑크가 있고요
    숲에 깔린 꽃은 bluebells 라는 들꽃이지요

    대화의 희열은 좋은 프로더군요
    보시길 ...

  • 쑥과마눌
    '19.4.30 12:35 PM

    첫문장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 들꽃이 가득한 산책길을 틈틈이 올릴께요

  • 8. 고고
    '19.4.30 5:21 PM

    쑥부인 시선이 정확하오^^
    유희열, 난 이 남자가 옷을 너무 잘 입어
    질투가 나오.
    알쓸~부터 대화까지 쭉 참 잠이 안오는 날엔 스케치북도

    윤상, 죽기 전에 꼭 이런 남자와 연애하고 싶소

    희열과 윤상, 이적의 남미여행
    깨질 듯 불안한 윤상의 감성
    이적의 직진하는 배려
    그 사이에서 푹신한 쿠션같은 유희열

    글 자주 올리시구랴^^

  • 쑥과마눌
    '19.4.30 11:13 PM

    아적도 연애하고 싶은 맴이 냄았다니, 대단하오
    나는 다 싫고, 물론, 그들도 싫겠지만..
    멀찌감치 있으라. 그러면, 니들은 안전하다..를 외치고 싶소

    유희열이 옷도 잘 입소? 본디 마른 몸엔 옷이 날개이긴 하오만,
    난 유희열을 보면, 잇몸만개 웃음에 꽂히는지라.

    유희열이 젤루 좋고, 윤상도 괜찮으나, 이적은 벨루요.
    난 눈치가 빠른 남자 매우 불편하오.

    이상은 연식 오래된 남자연예인을 두고 한, 역시 연식 오래된 아쥠들의 품평회였소.
    끄읏

  • 9. 소년공원
    '19.5.1 2:03 AM

    계속해서 희열 희열...
    하시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만
    대화의 희열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나보구려?
    쑥과마눌 님이 비평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꼭 방청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소 :-)
    내 바쁜 일만 얼른 마치고나면 꼭 보겠소.

    사실은 바쁜 일이 막 밀려 있는데 그게 하기 싫어서 이리 82쿡 게시판을 기웃거리고 있소...
    꽃 그림 감사하오!

  • 쑥과마눌
    '19.5.1 3:39 AM

    대화의 희열, 유시민편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치인이고, 작가고, 방송인이고, 그런 쟝르를 떠나,
    그렇게 살아 온 사람이 하는 말이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더이다
    좋은 프로였고, 좋은 게스트였고, 적당한 그들의 친밀감이 시청자를 따시키지않고,
    오히려, 끼워 주는 듯한 따뜻함으로 이끄는 그런 매력을 유희열은 가지고 있소.

    그러나, 그 기자는 여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안일하고, 안온해 보여서,
    나이와 경험과 직책에 비하여 많이 아쉬웠다오.

    유시민같은 세대를 거쳐서 살아야만, 치열해지는 것은 아니잖소.
    허다한, 온라인의 올라 온 숱한 또래 청춘들의 글에서 나는 요새 세상의 치열함을 엿보는데 말이지
    정규직이라 그런가? 하였소.
    허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프로 불편러 ㅋ

  • 10. 해피코코
    '19.5.1 7:44 PM

    아름다운 봄꽃들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희열이 좋아한다고 고백해요.ㅎㅎㅎ
    착하고 따뜻한 사람… 유희열은 패널들이 빛이 나게 하는 것 같아요.

  • 쑥과마눌
    '19.5.2 1:04 AM

    맞아요. 따뜻한 사람
    인터뷰 프로를 보면서 늘 느끼는 건데,
    인터뷰 하는 사람이 70 퍼센트는 먹고 들어가는 듯해요
    인터뷰 대상보다, 그 대상을 보여주는 프리즘이라 더욱 그러하죠.
    그래서, 발견했어요. 유희열이라는 사람을..ㅎ

  • 11. Montblanc
    '19.5.2 8:01 AM

    중고딩 때부터 유희열 좋아하던 소녀의 안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요즘이 아닌가 싶소. 토이 콘서트도 꽤 다녔다가, 한동안 '우잉' 스러웠으나, 나이가 들어가는 그가 보여 주는 모습에 다시금 설레는 마음을 느끼오. 그리고 대학때 처음 알게 된 시티즌유의 썰에 나도 모르게 울다가 웃다가 한숨 쉬었다가 하며 이 정도면 수신료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두 편을 내리 보았소. 내리 1번만 찍던 모친께 선물한 시티즌유의 현대사 책이 조금이나마 변화를 일으켰으면 좋겠소.
    덧붙이자면 그녀...
    희열과 희열에 찬 대화를 나누고자 초대된 대부분의 게스트들이 어떤 식으로든 치열한 삶을 살아냈고 이제서야 그걸 편히 풀어놓을 준비가 된 사람들인데 '그녀'에게선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였다오. 차라리 어리디 어린 아이돌이었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으나 누구보다 서슬 퍼런 시각을 갖고 치열하게 세상에 맞닥뜨려야 마땅할 직업을 가진 이가 온실 속 화초같은 안온한 모습을 보여서 마음으로 스킵하고 보았다오. 유일하게 마음에 남은 건 하루에 하나씩 처음 해 보는 일들을 적는 습관이라오.

  • 쑥과마눌
    '19.5.2 11:23 PM

    댓글 감사해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님의 경험과 사람보는 눈이 부러울 뿐이네요
    온실속 화초같다는 표현을 저도 마음에 두었지요.

    하루에 하나씩, 처음 해 보는 일을 적는 습관도 좋지만,
    하루에 하나씩, 내게 굳어 가는 생각에 편견과, 안일과, 무사와, 한계가 섞여 들지 않았는지..돌이켜 볼랍니다
    적는 거보다, 생각하는 것이 쉬울 듯하여서요^^

  • 쑥과마눌
    '19.5.4 4:34 AM

    아...아..
    하산 하시오~
    (다시 올라 올땐, 치맥을 부탁하오..헙헙)

  • 12. 한낮의 별빛
    '19.5.22 10:33 AM

    희열님 저도 좋아합니다.
    한참 그의 천재성과 유연함에 놀라고
    옆지기의 모습에 실망하던 때
    저런 남자는 누구랑 사나 궁금해하기도 했었죠.

    거의 안보는 tv지만
    그래도 가끔보는 프론데
    같이 애정해 주시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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