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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혀 친분 없고 얼굴만 아는 동네 엄마가 절 흉봤대요.

ㅠㅠ 조회수 : 19,609
작성일 : 2019-03-26 15:57:29
너무 황당해서요.
한손에 아이를 잡고 나머지 한손엔 온갖짐을 들고 택시에서 내려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고 있었어요.
온갖짐이라 함은... 작은 팥빵 박스와 아이 가방, 아이옷에 제 장지갑에...
아이는 한손에 팥빵을 들고 있었고요.
가던길에 같은 동에 사는 얼굴만 아는 정말 딱 오며가며 얼굴만 아는 어떤 애엄마를 만났어요. 옆에 그집 아이도 있더라구요. 5살쯤 된...
서로 오며가며 그냥 안녕하세요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인사만 하는 그런 사이죠.
그냥 지나가길래 평소처럼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어요.
아이는 제 손을 놓고 또 다른길로 가려 하길래 (3살이예요)
통제하며 걸어가는데... 그날따라 애엄마가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자긴 지금 둘째 어린이집 차량 기다리러 간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전 짐도 무겁고 해서 아 그러시냐고하고... 서둘러 안녕히 가세요. 하고 왔어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저 그렇게 가고나서 그 애엄마가 동네 어떤 엄마한테 제 흉을 봤대요.
참고로 그 애엄마는 저랑 그엄마가 친하다는걸 전혀 몰라요. 그러니 욕을 한거죠.
암튼 다른엄마가 저한테 와서 그러네요.
혹시 얼마전에 팥빵 박스 들고 가면서 빵 그 애한테 안줬냐고...
자기가 그 엄마한테 너무 웃긴 소리를 듣고 배꼽 잡았다고...
그러니까 제가 들고 가는 팥빵 박스가 이 지역에서 정말 유명하다는 곳의 팥빵이예요.
1시간 거리에 있는...
암튼 그곳 지나면서 전 팥빵 사서 가던길이었고요.
그런데 그 엄마가 그걸 자기애한테 안줬다고 그렇게 절 흉봤대요.
근데 그러고보니 좀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평소 인사만 하고 지나치는 사이인데
그날따라 그엄마가 제 곁을 계속 서성이며 말을 걸려 했고 팥빵박스를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나요. 유난히 유심히 보더라구요.
그런데 전 입장 바꿔도 누가 애 데리러 가는데 설탕 툭툭 떨어지는 빵 집어주면 싫을거 같거든요.
근데 그걸 안줬다고 흉보다니 너무 웃긴거예요...
ㅎㅎ...
저는 애때매 정신 없고 짐은 무겁고... 거기서서 제가 그 아이에게 빵을 줬어야 옳았던건지 ㅎㅎㅎ...
정말 너무 어이없네요.
암튼 말 전한 엄마는 저한테 좀 많이 밥을 얻어 먹은 엄마인데...
그 엄마한테 저에대해 그랬대요.
밥도 잘 사주고 잘 배푸는데 그날은 정신 없었나보다고
그런데도 그 애엄마는 씩씩대며 그깟 팥빵하나 애한테 안줬다고 괘씸해 하더래요
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
IP : 117.111.xxx.11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9.3.26 4:00 PM (218.232.xxx.27)

    애들도 아니고 증말 ㅋㅋㅋㅋ
    말 전한사람이나 빵안준다고 씩씩거린사람이나 ㅋㅋ

  • 2. ..
    '19.3.26 4:0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어.. 뭐지..이 반전드라마 같은 글은...?ㅋㅋㅋㅋㅋㅋ
    인사 대충했다고 싸가지라고 욕했는 줄 알았더니 문제는 팥빵이었던 거시어따....
    ㅋㅋㅋㅋㅋㅋㅋㅋ 팥빵 좀 사다가 주둥이에 처넣어주세요 많~이 처먹으라고 ㅋㅋㅋ

  • 3. 거지인가요?
    '19.3.26 4:02 PM (223.62.xxx.131)

    못사는 동네인가요? -_-;;;;

  • 4. zzzzzzzzzzz
    '19.3.26 4:03 PM (220.79.xxx.164)

    제가 연고 없는 시골에 자영업 시작했어요. 동네 다니면서 밝게 인사하고 가게 물건 팔아드리고 미용실 병원 다니고 했어요. 저기 어디 제 가게 열었다고 말씀 꼭 드렸지요.

    직원이 이 동네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오지랖 넓은 아줌만데 저랑 트러블 생기니 갑자기 저더러 동네서 제 말이 돈대요. 뭐래 그랬더니 사람이 가볍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외지 사람 장사한다고 동네에 들어와서 고개 뻣뻣하게 들고다니면 뭐 좋은 소리 나오니? 후임 구하고 바로 잘랐어요 그 직원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신경쓰면 뭐해요.

  • 5.
    '19.3.26 4:04 PM (49.167.xxx.131)

    습관처럼 뒷담화하는 여자네요 그냥 멀리하세요

  • 6. 팥빵
    '19.3.26 4:04 PM (211.245.xxx.178)

    이 잘못한거...지요? ㅎㅎㅎ

  • 7. ㅇㅇ
    '19.3.26 4:04 PM (49.1.xxx.120)

    거지네
    ㅎㅎ

  • 8.
    '19.3.26 4:04 PM (117.111.xxx.75)

    아우 유치해....
    누가 자식있어야 어른돼고 철든다고 했나요
    유치원생 수준이다 생각하고 거리 두세요

  • 9. ,,,,
    '19.3.26 4:04 PM (115.22.xxx.148)

    참 별나네요..안주는게 정상이고 주면 고마운거지...별 미친여자도 많네요

  • 10. ᆢ동냥
    '19.3.26 4:05 PM (125.130.xxx.189)

    구걸했던거네요ㆍ인사가 ᆢ
    동티나네요

  • 11. 그지???
    '19.3.26 4:06 PM (221.139.xxx.209)

    욕을 하거나 말거나 다음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마주치면 하던대로 인사만하고 주지 마세요.
    주면 줬다고 욕할 여자입니다.

    우리 동네에도 온갖걸로 남욕하는 아줌마 있어요.
    그냥 그러고 살라하고 안중에도 안두고 살면됩니다^^

  • 12. 여기서
    '19.3.26 4:07 PM (116.41.xxx.121)

    조심해야 할 사람은 말 전한사람

  • 13. 말 전한
    '19.3.26 4:08 PM (139.193.xxx.173)

    그 여자가 젤 웃겨요
    친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왜 그 팥빵을 잘 알지도 못하는 엄마에게 얻어 먹을 생각을 하냐고 쫑크를 줬어야죠
    그럴걸 왜 흉이라고 생각하냐고 이상하다고

    정말 가지가지 별 사람이 다 있네요

  • 14. ㅡㅡ
    '19.3.26 4:09 PM (223.62.xxx.129)

    그걸 왜 줘야 하는데요 돈 맡겨놨나 추접 구질

  • 15. 참나
    '19.3.26 4:13 PM (27.175.xxx.24) - 삭제된댓글

    수준하고는....그런사람이랑 상대하지 마세요

  • 16. ..
    '19.3.26 4:13 PM (211.36.xxx.40)

    와씨 욕나오는데요
    둘다 ㅁㅊㄴ

  • 17. 정말 싫어요
    '19.3.26 4:13 PM (39.114.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같은 아파트에 아는분이 계시는데 친하지도 않아요.
    근데 엘리베이터타면 처음보는 다른층분들이 막물어봐요.
    그엄마가 그런던데 그러더라면서요? 이렇게...
    물론 욕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가족이야기에요.
    근데도 너무 기분이 나빠요.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건지...
    그렇게살면 재밌나싶어요.
    제발 친한척들 좀 안했음 좋겠어요.

  • 18. ..
    '19.3.26 4:15 PM (125.177.xxx.43)

    저라면 그 얘기할때 왜 줘야 하냐고 면박 줄텐데
    말 옮기는 엄마도 별로네요

  • 19. ..
    '19.3.26 4:16 PM (125.177.xxx.43)

    얻어먹는거 좋아하나봐요 쭉 멀리 하세요

  • 20. 요즘애들
    '19.3.26 4:17 PM (211.36.xxx.103)

    팥빵 먹어요?
    우리집 애들은 누가 거저 줘도 팥빵 안먹거든요

  • 21. ㅇㅇ
    '19.3.26 4:23 PM (121.168.xxx.236)

    말 옮기는 사람도 별로네요
    욕 하는 사람에 어느 정도 맞장구 친 거잖아요

  • 22. 세상은
    '19.3.26 4:26 PM (49.1.xxx.168)

    넓고 미친x들이 참 많네요 ㅠ

  • 23. ...
    '19.3.26 4:28 PM (117.111.xxx.59) - 삭제된댓글

    말 전한 여자 거기서 맞장구쳤다에 1보탭니다.
    저라면 둘다 모아놓고 잡습니다.
    친구도 아니고 저런 인간들이랑 어울려좋을게 없어요
    니가 팥빵 안줬다고 얘한테 나 씹었니?

  • 24. ..
    '19.3.26 4:33 PM (114.204.xxx.159)

    말 전한 여자도 요지는 빵을 줘야했다는거네요.

    저는 원글님 아이가 빵 손에 들고 있다고 할때부터 눈치 챘어요.

    그 둘다 별로에요.

  • 25. ㅇㅇ
    '19.3.26 4:36 PM (175.223.xxx.175)

    거지인가 보네요.
    묘사하신거 보니 개별포장도 안된거 같은데

  • 26. 아 추잡하다
    '19.3.26 4:48 PM (117.16.xxx.42)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인사 안받아줘서 빈정상했다고 결말이 날줄알앗는데..ㅋㅋ
    사는곳이 어디세요??
    도대체 이해가안가는 ㅋㅋㅋ
    말전한 여자도 보통 정신은 아니네요..ㅋ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이고
    분란 일으키며 쾌감 느끼나본데
    진짜 사는곳이 어디세요???

  • 27.
    '19.3.26 4:51 PM (125.130.xxx.189)

    잘 나주고 잘 베풀더라는 이야기를 사전에 들었을거예요
    그런데 아니던데 팥빵 안주고 가는 것 보니 그리 좋은 사람 아니야ᆢ이런식였을거예요
    동네 엄마들 한테 잘 사주고 잘 베푼다고 소문나는거 좋은 거 아녜요
    호구로 찍히고 욕은 욕대로 먹어요
    어디까지 하는지 보자고 하고
    자기가 인기 좋아 자꾸 들러 붙는다는 말도 하던데요ㆍ이쪽은 호의인데 저쪽은
    꽈배기인 경우 의외로 많아요
    같은 아파트면 비슷한 수준인데
    더치 페이 하시고 공평한 핑퐁 관계 유지하시고 안 되면 잘라 내시고 좋은 이웃
    기다리세요

  • 28. 헐ㅋ
    '19.3.26 4:55 PM (59.21.xxx.95)

    미친 여자 아니에요? ㅋㅋ

    지 새끼 팥빵을 누구더러 사달래 ㅋㅋㅋ

  • 29. 참나
    '19.3.26 4:57 PM (118.45.xxx.101)

    수준하고는..
    이제 인사도 하지 마요..
    저 같으면 저번 얘기 하면서 화를 버럭 한번 내겠습니다...화풀이겸.

  • 30. ...
    '19.3.26 5:12 PM (122.38.xxx.110)

    다음에 마주칠때 한마디하세요.
    ** 엄마 **엄마한테 들었어요.
    그때 팥빵 못줘서 미안해요.
    둘이 모여서 머리뜯고 싸우겠죠 네가 내말 전했냐

  • 31. 에효
    '19.3.26 5:15 PM (211.214.xxx.74)

    자발적 그지......

  • 32. 조심
    '19.3.26 5:16 PM (175.212.xxx.158)

    말 전한 사람을 조심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그거 사실 이간질이예요.

  • 33. ???
    '19.3.26 5:22 PM (210.97.xxx.185) - 삭제된댓글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 안 써요.

  • 34. @@
    '19.3.26 5:30 PM (122.36.xxx.68)

    이 와중에 그 팥빵이 먹고싶네요
    팥들은 도너츠인가요?
    어느동네신지...

  • 35. 11
    '19.3.26 5:31 PM (122.36.xxx.71)

    다음에 마주칠때 한마디하세요.
    ** 엄마 **엄마한테 들었어요.
    그때 팥빵 못줘서 미안해요.
    둘이 모여서 머리뜯고 싸우겠죠 네가 내말 전했냐222

    구경가고 싶다 ㅋㅋㅋ

  • 36. 말전한 사람
    '19.3.26 5:47 PM (61.82.xxx.207)

    제 생각엔 그 말 전한 사람 평소에 그런식으로 원글님에게 밥 많이 얻어 먹은거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당연히 팥빵 줘야 하는데 니가 정신 없어서 못준거잖니?
    이게 그 말전한 사람의 생각인거네요.

  • 37. 11
    '19.3.26 6:02 PM (121.183.xxx.35)

    원글아이도 먹으면서 가다가 상대엄마를 만났죠..
    저라면 그 아이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하나 손에 들려줄거같아요.
    그엄마도 아이가 먹고싶은눈치가 있으니 그리 말했겠죠
    애들 먹는거에 빈정상할수있어요.

  • 38. ㅋㅋㅋㅋ넘 웃김
    '19.3.26 6:14 PM (110.70.xxx.58)

    스에상에....ㅋㅋㅋㅋㅋ
    별 거지들을 다보네요 ㅋㅋㅋ

  • 39. 그애 엄마인가
    '19.3.26 6:25 PM (218.50.xxx.174)

    11.
    상황 설명 엄청 잘된 글인데

  • 40. 11님
    '19.3.26 6:38 PM (125.177.xxx.43)

    먹으면서 갔단 얘긴 없는대요
    빵 봉지를 들고 가는데 유심히 보더라고만 했죠
    그리고 먹으며 갔어도 조금 아는 사이에 지나치는데 뭘 나눠줍니까

  • 41. ...
    '19.3.26 6:55 PM (1.246.xxx.210)

    진짜 별 그지같은 얘기를 다듣네요 그 전해준 여자도 빵을 왜주냐고 해야지 잘베프데 라니.?둘다 이상하네요

  • 42. ㅇㄹ
    '19.3.26 7:37 PM (222.110.xxx.86)

    거지인가 -_-

  • 43. min
    '19.3.26 8:48 PM (180.64.xxx.35)

    조상님이 도와 주셨다 생각하심이....남의 것 자기것도 아닌데 왜 안주냐니.... 빵 하나 안준다고 남말 할사람이 다른건 더 하죠....지는 주기나 했나~~!

  • 44.
    '19.3.26 9:31 PM (211.36.xxx.122) - 삭제된댓글

    그지네요 엮이면 험한꼴 볼듯

    피해다니세요

  • 45. 으잉?
    '19.3.26 9:56 PM (221.140.xxx.90)

    이경운 말전한 사람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그사람도 얼마나 어이없었으면 전했겠어요. 같이 욕할 사람은 아님

  • 46.
    '19.3.26 10:38 PM (125.130.xxx.189)

    저도 말 전해준 건 잘 한거라봐요
    이상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주는건
    당연해요
    정신 이상한 사람도 많고
    얌체 상 얌체도 많아요
    둘 다 피해다녀야죠

  • 47. .....
    '19.3.26 11:46 PM (1.225.xxx.54)

    그여자 거지인가보네요..쯔쯔. . .

  • 48. 친분있다해도
    '19.3.26 11:47 PM (14.187.xxx.207)

    그럼 가는길에 여러명 아이들 만나면 하나씩 다 쥐어줘야하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ㅎㅎ

  • 49. 흠.
    '19.3.26 11:48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전 말전해 듣는거 너무 싫은데.
    어떤사람은 그런거 알려주는게
    도와주는거라며.
    저한테도 알려주는데
    전 너무너무 싫어요.

  • 50. 아효..
    '19.3.27 12:43 AM (61.81.xxx.191)

    아니 내가 무슨 유니세프야???? 그러세요

  • 51. 저도
    '19.3.27 12:52 AM (87.178.xxx.163) - 삭제된댓글

    이 경우는 말 전해준 사람이 잘 한 거죠.
    원글이 욕한 아줌이 원래 잘 알고 친했던 사람이라면,
    중간에서 말 전한 사람을 경계해야겠지만,
    이 경우는 이간질이 아니고, 그냥 알고 있으라고, 도움되라고 전해준 거라,
    오히려 사실을 아는 게 더 낫쟎아요.

  • 52. 저도
    '19.3.27 12:53 AM (87.178.xxx.163) - 삭제된댓글

    이 경우는 말 전해준 사람이 잘 한 거죠.
    원글을 욕한 아줌마가, 원글과 원래 잘 알고 친했던 사람이라면,
    중간에서 말 전한 사람을 경계해야겠지만,
    잘 알지 못하던 사이였으니,
    이 경우는 이간질이 아니고, 도움되라고 전해준 거라,
    오히려 사실을 아는 게 더 낫쟎아요.

  • 53. ...
    '19.3.27 12:57 AM (221.140.xxx.90)

    원글아이도 먹으면서 가다가 상대엄마를 만났죠..
    저라면 그 아이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하나 손에 들려줄거같아요.
    그엄마도 아이가 먹고싶은눈치가 있으니 그리 말했겠죠
    애들 먹는거에 빈정상할수있어요.
    -----
    한 쪽 손은 짐이 한 덩어리고 한 쪽 손은 아이 챙기고..완전 정신없는 와중이구만..누굴 빵을 주고 자시고 할 맘이 생기겠어요. 얼른 집에 갈 생각이나 하지. 아님 친하면 몰라. 진짜 친한 사람이면 뭐 잠깐 말하다 빵 줄 수도 있겠지..근데 친하지도 않는 사람 챙길 맘이 생기나?

  • 54. ...
    '19.3.27 12:57 AM (221.140.xxx.90)

    거지도 아니고 친하지도 않은데 먹을 거 있으니까 뭐 떨어지는거 없나 싶어 말 거는 그 여자가 거지

  • 55. 저도 여자지만
    '19.3.27 12:58 AM (14.36.xxx.126)

    여자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여초직장을 잠깐 다녔었는데 저보다 연상 언니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전날 직장 마치고 아트박스 같은 곳을 다녀왔다고 말했더니 정색하면서 너는 거길 다녀왔으면 언니들한테 줄 간식거리나 작은 선물들 마땅히 사왔어야 하는거 아니니? 라고 하더라구요. 자기의 거지근성을 왜 무리의식으로 포장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 56. ..
    '19.3.27 2:06 AM (1.227.xxx.232)

    세상에 별 미친여자가 다있네요 아는 사이도아닌데 남의걸 탐내고 밖메서 씻지도않은 더러운손으로 빵을 주고받는게좋을까?웩

  • 57. 이간질
    '19.3.27 2:59 AM (107.77.xxx.4) - 삭제된댓글

    친한사이에나 이간질이죠.
    그나저나 동네 유니세프도 아니고 당연히 줄 걸로 기대했다니 황당하네요. 얼굴만 아는 사이에 대뜸 빵 건네는 것도 조심스러울 것 같구만.. 역시 세상은 넓어요.

  • 58. 미쳤으.....
    '19.3.27 3:08 AM (37.120.xxx.249) - 삭제된댓글

    팥빵 못 받아서 삐진어무이나 그걸 전해서 이간질하신 어무이나... 수준이 ㅋㅋ
    그냥 미련없이 두 분 곱게 봄바람에 날려버리시길.
    진짜 대박이다..ㅋㅋㅋ

  • 59. ...
    '19.3.27 6:53 AM (125.177.xxx.13) - 삭제된댓글

    말하기도 민망한 급의 얘기를

    굳이 전달한 여자가 제일 수준 낮네요

  • 60. 으휴
    '19.3.27 7:08 AM (58.127.xxx.156)

    82만 오면 왜이렇게 동네 미친 여자들이 많은건지..

    그 여자 어릴때 계모한테 팥빵 뺏기는 학대 당하며 큰 여자인가봐요

    길가다 우연히 본 얼굴 아는 동네 여자가 손에 든 팥빵이 눈에 들어와요?

    참 기괴하다..

  • 61. .....
    '19.3.27 8:16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말을 전한 사람이 잘한 건 아니예요.
    원글님 입장에선 이상한 사람이란 정보를 얻는 것보다
    불쾌함과 쓸데없는 자기검열하게되는 등 피해가 더 크죠.
    말전하면서 편가르고 적대적 관계를 만든 것도 별로고요.
    제일 조심해야할 사람이 있다면 흉본 사람보다 말 전하는 사람이예요

  • 62. ㅇㅇ
    '19.3.27 9:42 AM (211.206.xxx.52)

    원글님
    둘다 조심해야할 대상이네요

  • 63. 이글보고
    '19.3.27 9:51 AM (211.58.xxx.213) - 삭제된댓글

    팥빵 먹고 싶은 나는 뭥미...

  • 64. 거지도
    '19.3.27 10:13 AM (59.6.xxx.151)

    각설이 타령은 부릅디다
    거지만도 못한.

    글고요
    말 전하는 거 나쁩니다
    근데 더 나쁘다
    글쎄요 없는 말 아니고 먼저 전할 말할 거리를 제공했죠
    나는 남에게 다른 사람 욕하는데 그 남이 안 전할 거란 기대는 무슨 근자감인지.

  • 65. ㄴㄴ
    '19.3.27 11:08 AM (211.46.xxx.61)

    그냥 눈인사만 하는 사이에 뭘 주고받아야 하나요?
    별 이상한 여자들 많네요...
    말전한 사람은 친한사이니까 전할수도 있는거구요
    말전한 사람이 무슨 의도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 66. ...
    '19.3.27 12:15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말 전한 사람이 무슨 죄?
    나라도 친한 사람이 욕 먹고있음 알려줄것 같은데...

    그나저나 그 아줌마도 웃기네요. 잘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 빵을 왜 줘요. 무슨 소릴 들으려고...

    전 예전에 아이한테 초코렛 줬다가 봉변 당한적 있어요. 그날이 부활절이었던가 그랬는데 아는 사람에게서 커다란 계란모양 초콜릿을 두개나 선물 받았어요. 그걸 들고 엘리베이터에 탔더니 가끔 인사하는 아이가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아이에게 줬더니 애 엄마가 전 싹 무시하고 아이한테 남이 준건 먹는거 아니라고 아이를 혼내더라구요.

    포장도 안 깐 새거였지만 아이 엄마 입장에선 아이를 보호해야하니 그럴수있다 생각해서 넘어가긴 했는데 너무 무안했어요. 완전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이사와서 거의 2년 가까이 얼굴 봤는데 찝찝하면 받아서 그냥 버리지 대놓고 저러나싶어 잠깐 서운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자기애한테 빵 안줬다고 흉보는 사람도 있다니 그건 그거대로 또 놀랍네요.

  • 67. ㅡㅡ
    '19.3.27 12:29 PM (117.111.xxx.23)

    욕한자나
    욕을전한자나
    둘다미친자들이네요~~~ㅋㅋㅋ
    뭐여ㅡㅋㅋㅋㅋㅋ

  • 68. 동네
    '19.3.27 12:33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아는 엄마 만 조심하면
    일신이 편해짐.

  • 69. 어머
    '19.3.27 1:28 PM (114.201.xxx.2)

    별 미친 여자가 다 있네요
    저는 말 전해 준 사람 탓하고 싶지 않아요

    이간질하려는 의도도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저딴 미친 소릴 하는 여편네는 피하라는 뜻 아닌가요

    그나저나 왤케 미친 여자들이 많나요
    지 새끼는 지가 알아서 거둬먹일것이지

  • 70. ..
    '19.3.27 1:31 PM (203.235.xxx.174) - 삭제된댓글

    별 그지같은 미친년을 다보네요 ㅋㅋㅋ
    지인이 한방 날려줬으면 더 시원했겠어요!! ㅠㅠ

  • 71. ..
    '19.3.27 1:35 PM (223.38.xxx.233)

    빵이 먹고싶어서 안하던 인사를 하고 안줬다고 나쁘다고 하고 유치원생이네요. 그 엄마가 먹고싶었나 보네요. 감정이 들어간 것이.
    저런 얘기 전해줘야 저 엄마를 멀리하죠.

  • 72.
    '19.3.27 1:54 PM (141.223.xxx.31)

    말 전한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될 사람인 듯

  • 73. 극한직업주부
    '19.3.27 2:03 PM (39.7.xxx.5)

    회사를 다니면 돈이라도 벌지. 주부로 지내면 저런여자 부지기수로 만날 확률이 백배는 높아져. 극한직업이에요... 아이들 초등고학년만 돼도 이상한여자들 인사도 안해도 되니 좋아요. 조금만 참으시죠.

  • 74. ㅋㅋ
    '19.3.27 2:10 P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

    저건 약과죠..ㅋㅋ
    지 애가 내 아일 때려놓고..
    애가 어릴때 좀 때린거가지고.. 저렇게 아는척도안한다고
    내 욕을욕을..ㅋㅋ
    참고로 애 때린것만 3번이고.
    볼때마다 가만히 있는애한테.. 소리지르면서 괴롭히던 애였음
    그 엄마에 그 애죠.. ㅎ

  • 75. ..
    '19.3.27 2:32 PM (180.66.xxx.23)

    그걸 전달하는 사람도 문제 있네요
    그 사람한테 암말 하지 마세요
    그말 또 그 장본인한테 전달 한답니다
    그리고 말이라는게 한다리 건너가면
    와전 되는지라 그런뜻으로 말한거 아닌지도 몰라요
    한쪽말만 듣고 열받지 마시길요

  • 76. 빵순이
    '19.3.27 2:51 PM (59.8.xxx.250)

    죄송한데 이와중에 어디 팥빵인지 궁금하네요~

  • 77.
    '19.3.28 12:22 AM (125.130.xxx.189)

    빵순이님 ~ㅋㅋ
    대전 성심당? 저도 그게 궁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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